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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3 (행함을 보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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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문: 야고보서 3:13-18: 행함을 보일지니라
  • 2016/12/4

도입 (Before & After)

광고에 보면 'Before'와 'After'라는 비교 기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용이나 건강 관련 광고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보기 좋지 않은 모습에서 아름답은 모습으로의 변화를 보여주며 팔고자 하는 상품을 홍보합니다. 보여지는 증거가 효과적이기에 광고에서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 죄인으로 혹은 죄를 인식도 못 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믿은 후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회개하고 거듭 난 후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죠. 오늘 본문은 그 믿음의 증거 (열매)를 보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그 믿음의 열매가 무엇인지 또 그것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알아가며 은혜 받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본문

잘못된 열매

(14)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 시기: 사전적인 의미는 "다른 이가 가진 소유나 우수함으로 일어나는 불만과 분함의 감정으로 그 감정은 자신도 그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강한 욕구를 동반한다"입니다.
  • 다툼: 영어 성경에는 "selfish ambition"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ambition' 즉 야망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강한 의지로 보통 투지와 열심이 요구된다" 하는데 앞에 'selfish'가 붙었으므로 이기적인 야망입니다. 이기적인 야망 즉 "마음속의 다툼"은 다른 사람이나 교회 공동체의 이익 보다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무언가를 하거나 혹은 이루려는 열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기와 다툼은 오늘날 뿐 아니라 최후의 만찬 때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 그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눅22:24)이 있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러면 이런 잘못된 열매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 땅 위의 것: 위로부터 내려온 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세상적 혹인 세속적인 지혜들입니다.
  • 정욕의 것: 영적인 것과 비교되는 육신적인 것으로 내 생각, 내 감정, 내 느낌 등 죄인으로서 우리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지혜들입니다.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자기의 것을 받으시지 않아 분해 있는 가인에게, 창세기 4:7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라고 하나님께서 경고하십니다. 분해 있던 가인뿐 아니라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였던 다윗도,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문을 열어준 사도 바울도 죄에 넘어지고 또 그것에 대항하여 치열하게 싸워야 했습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고 죄인이기에 죄를 짓는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잘못된 열매의 근원은 땅 위의 것, 정욕의 것, 그리고 세번째로,

  • 귀신의 것: 땅 위 즉 세상을 다스리는 사단으로부터 오는 지혜들입니다.

요한일서 5: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사단이라는 사실을 잊거나 혹은 잊고 싶어 하는 것이 또한 우리의 연약함이고 사단의 전략이 아닌가 합니다. 사단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매우 중요한 영적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베드로전서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그렇다면 세상적, 정욕적, 그리고 귀신으로 나온 지혜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16)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 혼란: 불안정, 무질서로 무정부 상태와 같은 혼돈과,
  • 악한 일: 온유와 화평과는 반대되는 결함이 있는, 더러운, 사악한 결과가 초래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적 지혜가 때로는 우리 눈에 좋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PC(USA) - 미국장로교는 1973년 여성을 목회자로 세우기로 했고 그 결정을 반대하던 많은 교회가 PC(USA)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약 40년 지난 후 2012년 PC(USA)는 동성연애자를 목회자로 세우기로 했습니다. 그 결정으로 장로교회는 또 혼란에 빠졌고 베이지역 한 한인교회가 그 이슈로 큰 어러움을 지났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더 사랑 같고 더 포용 같아 보이는 이런 지혜가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말씀을 벗어난 지혜의 결과는 무질서와 혼란으로 빠진다는 것을 PC(USA)의 사건들을 통해 연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세상은 사단이 지배하고 있고 인간은 근본적으로 그리고 자연스럽게 죄인이기에 그것에서 나오는 열매는 시기, 다툼, 혼란, 그리고 악한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믿음의 바른 열매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위로부터 난 하나님의 지혜 즉 믿음의 열매들은 듣기만 해도 좋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 성결 (Pure): 사전적으로는 "다른 물질, 재료, 혹은 불량 물이 섞이지 않은"이라는 뜻으로 악한 동기나 태도가 없습니다.
  • 화평: "혼란, 무질서, 전쟁이나 폭력이 없는 조용하고 고요함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 관용 (considerate, ESV: gentle): "다른 이에게 불편함이나 상처를 주지 않게 조심하며";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용서를 베풀고",
  • 양순 (submissive): "다른 이의 권위나 뜻을 따르려는 준비된 마음"으로 목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며 따라가는 어린양과 같은 성품"이고,
  • 긍휼: "벌이나 해를 받아야 할 대상에게 동정심 혹은 용서를 표하는 것"이고,
  • 가정, 직장, 이웃에 그리고 교회에 득과 덕이 되는 선한 열매가 가득 열리고,
  • 편견이 없어 공정하며,
  • 가식이나 속임의 거짓이 없어 진실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8)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둔다

화평의 헬라어 원어(eijrhvnh, 에이레네)는 '번영', '고요', '안식'이라는 뜻과 함께 "다시 하나를 이루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즉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에서 해방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화평으로 열매를 거둔다 하고있습니다.

(마7:20)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며 예수님도 믿음의 증거 인 열매에 대해 가르쳐 주십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설교를 한다는 것이 부담인데 특히 오늘 믿음과 열매의 말씀을 묵상하며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 설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은 저의 지금의 모습은 부끄럽지만 그 믿음과 열매를 사모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직장에 자기 할 일을 저에게 미루고 실질적인 일보다는 말을 많이 하는 분이 계셔서 제가 참 싫어했습니다. 미워하지 않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사장님께서 직원 모두를 모아놓고 프로젝트에 큰 공헌을 하거나 남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 직원 한 분을 추천하여 함께 칭찬하자 제안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싫어하는 그 분을 추천했습니다. 직원 모두에게 박수를 받고 있는 그 분을 보며 흐믓해 하는 제 자신에 놀랐고 지금도 생각하면 놀랍습니다. 마음 속의 시기와 다툼이 지배하는 삶을 살았던 제가 화평과 온유를 사모하고 추구하는 모습을 발견하며 너무 기뻤습니다.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과 고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하지요.

믿음의 증거 (열매)는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입니다. 그렇다면 그 증거들은 어떻게 보여질까요?

적용과 결론 (보일지니라)

13절에서 찾아 보겠습니다.

13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 증거들은 지식이나 씨물레이션이나 아닌 행함으로 보여집니다. 행함을 보일지니라 - 야고보서의 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Show me the money!" 가 아닌 "Show me your faith!" (약 2:17)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지혜의 온유함으로" 영어 성경에는 "the humility that comes from wisdom" 즉 "지혜로부터 나오는 겸손함으로" 라 했습니다. 피조물로서 창조주에게,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으로서 구원자에게, 다 양 같아서 그릇행하는 어리석은 자로서 목자인 예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사실을 아는 지혜 그 "지혜로부터 나오는 겸손함으로 행함을 보이라" 합니다.

여기서 "보이라"는 것은 어떤 가식적, 억지로가 아닌 예수님을 주인으로 믿고 따름으로 그 진정한 믿음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믿음이 맺는 자연스러운 열매 즉 삶의 순간의 선택에서 말씀을 기억하며 시기나 다툼이 아닌 화평을 택하는 것,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 의를 택하는 것, 화를 낼 상황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며 관용을 택하는 것, 죄를 짖는 연약함에 변명이나 좌절이 아닌 애통함으로 주님을 더 바라보며 회개를 택하는 것, 지옥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주님을 사랑함으로 성결함을 택하는 것, 구원 받기 위한 행함이 아닌 구원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기쁨으로 선행을 택하는 것이 열매요 그것이 증거를 보이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 선행의 열매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 또한 저희의 기쁨이요, 거룩한 목표요, 흥분되는 도전이 됨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믿음의 증거는 행함으로 보여집니다.

맺겠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열매를 맺습니다. 세상, 정욕, 혹은 사단의 지혜를 쫒지 않으며 시기와 다툼이아닌 성결, 관용, 화평, 양순, 긍휼의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믿는다면 복음도 당연히 전할 것이고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리고 여러분께 요구하십니다. 그 믿음의 열매를 행함으로 보일지니라.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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