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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7 (아닥사스다의 조서)
- 본문: 에스라 7:11-28
- 일자: 2018/4/11 (수)
- 오디오: 파일:Ezra7.m4a
서론
성경 특히 구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그와 비교하여 우리 인간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얻고 거룩함을 사모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이해하고 감사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즉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한 권 한 권이 모두 소중하고, 각 책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이 있는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다니엘서는, 포로 생활 즉 이스라엘이 그들의 왕이나 사사가 아닌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이야기들입니다. 마치 오늘 우리가 천국 백성이지만 믿지 않는 이들의 권세 아래 직장이나,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에스더서를 통해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관자로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심을 배우며, 위로와 평안을 얻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해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하나님 백성 됨, 순결을 배우며, 담대함과 도전을 받습니다. 에스라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과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방 나라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에스라를 돕게 하십니다. 우리는, 그 통치의 하나님을 배우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어두운 세상에서, 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며,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본론
아닥사스다의 조서
(11) 여호와의 계명의 말씀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례 학자요 학자 겸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아닥사스다 왕이 내린 조서의 초본은 아래와 같으니라
아닥사스다 왕은 바사 즉 페르시아 제국의 5번째 왕으로 에스더를 왕비로 맞은 아하수에로 왕의 셋째 아들입니다. 그가 조서 즉 편지를 에스라에게 내리며,
(12) 모든 왕의 왕 아닥사스다 (king of kings) 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 호칭은 여러 왕국이 함께 했던 앗시리아 (앗수르) 제국의 왕에 처음 쓰였는데, 바벨론 그리고 바사에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자신을 세상의 모든 왕의 왕이라 소개하는데, 그에 비교하여, 에스라에 대해서는 (1-5) 족보, (6,10,11,12) 율법과 말씀을 공부한 학자 겸 제사장으로 (6, 9, 28) 하나님의 선한 손이 함께 한 인물이라며, 성경은 아닥사스다 왕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절을 할애해며 에스라를 소개합니다. 당시 세상 권세는 아닥사스다 왕이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손 즉 하나님의 권능과 총애가 함께한 에스라가 더 부각되는, 세상적 관점과 다른, 성경적인 하나님의 관점을 엿 볼수 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는, (13)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뜻이 있는 자는 누구든지 너와 함께 갈지어다
유다 백성이라 하지 않고 우리 나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 이라 합니다. 한 해석에 의하면, 아닥사스다 왕이 조서를 쓸 때 에스라가 도왔을 것이고, 에스라는 남유다 북이스라엘 두 왕국이 하나가 되어 귀환하기를 소망해서 유다가 아닌 "이스라엘"이라 썼을 것이라 합니다. 어떻든, 왕이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을 허락하는 데 그 목적은, (14)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기 위하여
예루살렘의 형편을 정치적, 군사적 형편의 탐색이라는 해석이 있는데, 에스라서 전체를 볼 때 에스라가 그런 형편을 살피거나 왕에게 그런 보고하는 장면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라 했고, 에스라는 (9,10장)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며 영적으로 타락한 상황을 보고 받고 회개하며 이스라엘의 영적 개혁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맥락으로 볼 때 이 "형편"은,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살피는 것이라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바사 왕은 에스라에게 예루살렘의 형편을 살피라 하고, (15) 하나님께 은금을 드리겠다 합니다. (16) 또, 바벨론의 모든 은금과 더불어,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기쁘게 드릴 예물을 가져가라 예루살렘 성 밖에 살고 있는 유대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예물을 보내는 것이 관례였다고 하는데,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도 그 관례는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왕은 바벨론의 은금과 유대 사람들의 예물로 (17) 하나님 제사에, (18) 남은 것은 하나님 뜻에 따라 쓰라고 합니다. (19) 제사용품과, (20) 그 외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궁중창고에서 다 가져가라 합니다. 뿐만 아니라, (21) 유브라데 강 건너편 모든 창고지기에게 조서도 내립니다. 바벨론에서 보면 유대 땅은 유브라데 (유프라테스) 강의 서쪽 건너편입니다. 강 건너편 즉 유대 땅 쪽의 관리들에게 에스라가 원하는 것을 주라 하며, (22) 은은 백 달란트까지 (오늘 숫자는 모두 짐작) 3.4톤 밀은 백 고르까지 (cors) 16톤, 포도주는 백 밧까지, 기름도 백 밧까지 (baths) 600 gallon/2,000 liters, 소금은 무한대로 정해줍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와 일행을 이스라엘로 귀환시키는 것 뿐아니라, 하나님께 제물도 매우 후하게 드리는데, 그 이유를 (23)에서 엿 볼 수 있습니다.
(23) 진노가 왕과 왕자의 나라에 임하게 하랴 왕과 왕자에게 있을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합니다.
에스라의 귀환을 BC 458년이라 보는데,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당시 바사는 이집트 반란 (BC 460 - 445) 사건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아닥사스다 왕의 아들 (17명?) 중 몇이 희생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는 자료가 있습니다. 또한, 아닥사스다의 아버지 아하수에로 왕과 그의 첫째 아들 (아닥사스다의 형)이 부하에 의해 죽임을 당했는데 그 사건의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아닥사스다 왕은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아닥사스다 왕은 에스라를 통해 하나님께 물질을 풍성하게 드리고,
(25) 하나님의 율법으로 다스리고 율법을 가르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26) 죽이거나 귀양 보내거나 가산을 몰수하거나 옥에 가둘지니라 하며 에스라에게 큰 권세도 허락합니다. 이 권세는 에스라와 일행의 예루살렘으로 4개월 정도 걸리는 긴 여정에서 도움이 될 것이고,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그의 사역 즉 타락한 이스라엘의 영적 개혁을 위해 백성을 다스리는 데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바사왕 아닥사스다는 그의 조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27, 28)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에스라의 송축
(27)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 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
하나님의 뜻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 (to beautify the house of the Lord) 하나님 성전의 아름다움. 예루살렘의 성결함. 하나님 백성의, 이스라엘의 영적 거룩함입니다. 그 사역을 위해 쓰임 받는 에스라는,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권능과 총애가 함께 함을 그래서 그 은혜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기쁘고 힘차게 내디딜 수 있음을 고백하며 오늘 본문을 맺고 있습니다.
적용/결론
오늘 본문의 조서는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이 썼지만, 그 내용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방 나라 왕을 통해 하나님 뜻이 전달되고,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사역에 필요한 모든 공급이 풍성하게 이루어집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당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왕이지만 결국은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하나님의 백성 에스라의 사역을 돕습니다. 세상 권세는 하나님 나라, 백성,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는 것이죠. 바사 왕을 그때 거기에 세우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또 하나님의 때에 내리시는 것도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때로는 느부갓네살 왕 처럼 하나님 백성을 연단하는 도구로, 때로는 아닥사스다 왕 처럼 에스라의 사역을 돕는 도구로 쓰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직장 상사, 시장, 대통령, 세상 권세 같은 이치라 믿습니다.
부사장의 기도 (간증)
저는 회사에서 복음을 전하며, 누가 아프거나 가정 대소사가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줍니다. 회사 대부분의 사람이 믿지는 않지만, 제가 그리스도인인 것을 알아 가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그분을 향한 두려움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이메일을 쓰면 고마워 하는 분도 계시고 물론 무시하며 답을 하지 않는 분도 계십니다. 얼마 전 제 아내 눈 수술 때문에 제가 집에서 일해야 한다고 매니저들에게 양해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부사장께서 답장으로 아내를 잘 돌보라 하며 기도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부사장은 물론 믿지 않고 제 기도 관련 이메일에 답이 없으신 분 중에 한 분이였는데, 기도해 주겠다는 말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 제가 전혀 예상치 않았고, 자격도 없었는데, 진급도 시켜 주셨습니다. 부사장은 제가 일하는 부서에서 가장 높은 분이고 믿지 않는 분이라 오늘 본문의 아닥사스다 왕과 연결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낮은 저에게도 에스라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손을, 하나님의 권능과 총애를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이런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권세를 찬양하며, 세상에서 천국 백성으로 살며 주님 증거하는 힘이 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
회사 외에도, 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복음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공급하는 것들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미국 정부는 그리스도인들을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고, 교회 건물이 있고,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전도가 합법입니다. 언론 자유로 편하게 하나님 천국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물론 선별해야 하지만, 우리는 좋은 신앙 자료를 풍부하게 공급받을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 하나님을 간증하고 복음도 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공급의 은혜를 생각하며 저는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살아가며 직장 상사나 세상 권세가 두렵습니다. 주님은 세상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의 연약함으로 우리는 세상이 사실 두렵습니다. 더하여, 사단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사람과, 세상을 더 두려워하게 합니다. 전도가 합법인데도, 두렵게 하여 우리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삯군들은 간지러운 귀를 긁어주는 가르침으로, 성도들이 세상 가르침 따르며, 사람을, 세상 권세를 두려워하게 하여 복음이 교회 건물 안에 머물게 합니다.
주님 대사명 시작은, "너희는 가서"입니다. 우리는,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하나님 권능 믿으며, 성령님 인도 따라 세상에 나가, 이웃에서, 직장에서, 아시아로, 열방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는, 통치자이시고 주권자이신 하나님 백성으로 당당하게 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다른 것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다 해결해 주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믿고 에스라에게 함께 했던 하나님의 선한 손, 즉 성령님의 권능, 지혜, 진리, 그리고 사랑으로 오늘도 담대하게 주님 증인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원합니다.
관련 문서
검색: 에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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