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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Ephes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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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4joy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월 30일 (목) 00:08 판 (→‎하나님의 은혜 (복음, 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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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의 켈수스 도서관 (Library of Celsus)

에베소서는 신약 성경 27권 중에 10번째 책으로 빌레몬서, 골로새서, 빌립보서와 함께 바울옥중 서신 중 하나입니다.

[ 갈라디아서 <-- 에베소서 -> 빌립보서 ]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구원의 복음을 설명하고 그 복음으로 거듭난 성도의 삶이 어때야 하는지 쓰고 있습니다. 로마서 처럼, 에베소서는 교회 문제나 이단에 대해 다루지 않고, 대신 바울은 에베소 성도에게 자기 수양 즉 연단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기초를 다지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른 목적을 이루어나가는 성도의 신앙 여정에 도움을 주며 성숙한 교회로의 확신과 또 그렇게 무장할 수 있도록 조언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서신에서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중요성을 조화롭게 설명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인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개요와 구조

에베소의 위치
  • 저자: 바울 (1:1; 3:1) [1]
  • 수신: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 (1:1) [1]
  • 시기: AD 60경 로마 감옥에서
  • 목적: 은혜의 복음을 상기시키고 성도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교회로 한 몸을 이루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권면
  • 책 이름 약자: 엡[2], Eph.[3]

에베소와 에베소 교회

에베소(Ephesus)는 고대 그리스 도시로 당시 서부 소아시아(Asia Minor, 현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항구 도시로 주요 무역로가 지나고 있어서 에베소는 상업의 중심지였고 세계 7대 고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아르테미스 신전(The Temple of Artemis)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를 몇 년 동안 전도의 본부로 사용했고, 그의 수제자 디모데가 에베소에서 사역했습니다(행 19장).

에베소 교회는 얼마 동안 부흥했지만, 후에 예수님께서 에베소 교회는 첫사랑을 버렸으니 회개하라 경고합니다(계 2:1-7). 요한은 말년에 에베소 교회를 섬겼습니다.

구조와 특징

에베소서는 모두 6장으로 크게 하나님 은혜의 복음(1-3장)과 그 복음을 듣고 거듭난 성도의 삶(4-6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바울은 복음의 교리(1-3장)를 (4:1)의 "그러므로(I therefore)"로 연결하여 그리스도인 삶의 적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은혜 (복음, 1-3장)
  • 선한일을 위한 성도의 삶 (적용, 4-6장)

에베소서가 일반 서신인지 아니면 (에베소 교회를 위한) 특별 서신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1:3절의 주석을 참고하세요.

하나님의 은혜 (복음, 1-3장)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엡 1:1)

우리에게 주신 신령한 복 (1)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다고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창세 전에 우리를 택하셔서 사랑 안에서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복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것은 그의 풍성한 은혜의 복입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하나님의 기업이 되었다는 것을 성령님이 보증하셨는데 이는 그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협력하신 성부, 성자, 성령 ,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라고 말합니다.

  •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에베소서가 일반 서신인지 아니면 (에베소 교회를 위한) 특별 서신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특정 교회에 보낸 모든 바울 서신은 (실제로 고린도전서의 연속으로 볼 수 있는 고린도후서를 제외하고) 인사말에서 바로 교회의 특정 상황, 은사, 필요 사항을 언급하는 것으로 넘어가며, 감사와 기도, 때로는 질책의 형태로 언급됩니다(갈라디아서 1:6).[4] 반면에 많은 교회에 "흩어진" 사람들에게 보낸 베드로전서의 서두는 이 서신의 서두와 매우 유사합니다. 아래에 에베소 교회에 대한 감사가 있지만(에베소서 1:15-22), 에베소서는 전적으로 일반적이며 전체 교회를 위한 것입니다.[5]
  •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천상의 신령한 복은 가장 좋은 축복입니다.이 축복이 있으면 비참할 수 없고, 없으면 비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그들을 택하신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들은 죄에서 분리되어 거룩하게 되고, 하나님께 따로 구별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받은 결과로 성령으로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목적으로 택함을 받은 모든 성도들은 거룩함을 수단으로 택함을 받습니다.사랑 안에서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고, 하나님과의 높은 관계의 특권으로 그분께 찬양과 영광을 드리도록 예정(미리 정해짐)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화해되고 입양된 성도, 용서받은 죄인은 그의 구원에 대한 모든 찬양을 그의 은혜로운 아버지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 구원의 방법을 정하셨고, 그의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셨으며, 믿는 사람들이 이 구원을 듣고 받아들이게 하셨습니다. 그의 아들과 같은 보증을 제공하고, 그를 기꺼이 넘겨주신 것은 풍성한 은혜였습니다.[6]
  • (1: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경륜(經綸, dispensation)이란 신의 계획안에서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신의 역사이다. 신학적으로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계획)과 다스림과 관련해, 세상 만물의 운행과 질서를 주장하시고 온 역사를 주관하시며, 인간 구원의 계획과 실행 등에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섭리)를 가리킨다(엡1:9; 골1:25; 딤전1:4).[7]
  •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성령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인장이며, 우리를 자신의 소유로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14절에 “보증”으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arrhabōn으로, "담보"를 의미합니다. 즉, 나머지에 대한 담보로 미리 주어진 매수금이나 재산의 일부입니다. 믿는 자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확보하신 하늘의 상속 재산에 대한 선급금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구원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인장을 깰 수 없습니다.[8]

바울의 기도 (1:15-23)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엡 1:16)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성령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도록, 마음의 눈을 밝히사 성도 안에서 기업(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알게 하시기를, 또한 부활,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현재뿐만 아니라 올 세대까지도 통치하시는 능력이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하시기를 구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소망,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권능, 통치하심을 기억하기를 그래서 감사함을 계속하기를 기도합니다.

  • (1:16)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2)

성도는 죄로 죽었었는데, 하나님의 긍휼, 사랑, 은혜로, 예수님의 대속으로 구원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을 때 우리는 세상 풍조와 권세를 따르고,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사는 불순종의 아들이었으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그러나 죄와 허물로 죽어야 하는 우리를 하나님의 궁휼하심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함께 살리시고, 함께 하늘에 앉히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성도는 선한 일을 위하여 창조되었고 구원받았습니다.

  •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복음의 요점은 여기서 그 자체로 명확하며, 예를 들어 로마서 3장, 빌립보서 3장에서 예시된 것처럼 그 어느 때보다 더 명확합니다. 영혼과 교회의 구원은 본질적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목적과 성취에 있어서 주권적인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바울은 이 진리에 대해 어떠한 예외나 숨김이 없도록 의도하고 있습니다(9절).[9]
  •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선행이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는 구원의 열매이자 증거입니다.[10]

십자가로 화목 (2:11-22)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엡 2:13)

예전에 우리는 무할례자였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으로 약속의 언약도 소망도 하나님도 없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그리스도의 육체로 둘로 나눈 담을 허셔서 자기 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새사람으로 화평하게 하셨습니디.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것을 소멸하시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 성령으로 동일한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인 성도들은 모퉁잇돌이 되신 예수님으로 서로 연결되어 성전이 되어 가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기 위햐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갑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성도는 죄에 살았던 때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고 평화를 얻은 사실을, 그리고 천국 백성이 되어 모퉁잇돌이 되신 주님의 교회로 함께 하나 되어 성화의 과정을 걷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기도합니다.

  • (2: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전파를 통해 터, 즉 그리스도(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 유일한 구세주, 교회의 머리)를 세웠습니다. (고린도전서 3:11 참조).[11] 터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교리의 통일성을 의미합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 그들의 직책은 왕과 족장이 아니라 전파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주요 모퉁잇돌이셨으며, 그 힘으로 건물을 지탱하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묶으셨습니다. (마태복음 21:42[12] 시편 118:22 참조)[13] 최고 권위를 가진 자들은 가장 큰 짐을 지탱하는 자로서 백성의 모퉁잇돌라고 불립니다. (사무엘상 14:38[14] 이사야 19:13)[15][16]
  • (2: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하나님 구원의 경륜의 비밀 (3)

은혜의 복음은 이방인들에게도 해당하는 축복이고 바울 자신이 그 사역에 쓰임 받고 있습니다. 바울은 계시로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에베소 교인에게 알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세대 (구약시대)에는 이방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고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지체가 되어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을 통해 교회는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뜻 1:9절 주석 참조) 즉 영원부터 우리 주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을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구원하신다는 뜻을 전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바울 사도는 진리의 교리를 전파했기 때문에 죄수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죄수였습니다. 특별한 보호와 보살핌의 대상이었지만, 그를 위해 고난을 겪었습니다. 복음의 모든 은혜로운 제안과 그 안에 담긴 기쁜 소식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서 나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사람들의 영혼에 은혜를 역사하는 위대한 수단입니다. 신비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비밀스럽고 숨겨진 목적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이전 시대에는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사도에게 알려진 위대한 진리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이방인을 구원에 부르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신성한 능력의 효과적인 역사는 신성한 은혜의 은사를 수반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그 직분에 임명하셨듯이, 하나님은 그를 그 직분에 합당하게 만들었습니다.[6]

영적 강건을 위한 기도 (3:14-21)

바울은 성령으로 성도들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마음에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성도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모든 성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이 어떠한지를 깨닫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고난 때문에 에베소 성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위로합니다. 대신, 강건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해하으로 하나님의 충만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 (3:19)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3:21)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성도의 삶 (적용, 4-6장)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엡 4:12)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의 새로운 삶을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의 하나 (4)

성도는 예수님의 교회로 하나 되어 선한 일을 합니다. 성도는 몸도 성령도 소망도 하나입니다. 주도 한 분이고 믿음도 하나고, 침례도 하나요 만유의 위에 계시는 하나님도 한 분입니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는 평안의 매는 줄로 부르심으로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해야 합니다.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신 이유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성도와 교회는 믿음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하게 이르도록 자라야 합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 (진리의 말씀)을 행하므로 자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는 교회는 각 마디를 통하여 그에게서 도움을 받아 연결되고 결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집니다.

  •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모든 믿는 자에게는 서로 돕기 위해 은혜의 은사가 주어집니다. 모든 것은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대로 주어집니다.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많은 은사와 은혜, 특히 성령의 은사를 주십니다. 단순히 머리로 아는 것이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만이 아니라 신뢰와 순종을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충만함이 있으며, 그 충만함의 일부는 하나님의 권고에 따라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국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결코 완벽한 척도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계속 성장하며,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향해 나아갑니다.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자신의 척도에 따라 받은 모든 것을 다른 사람들의 영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고 노력할수록, 그는 자신의 마음에 진실한 사랑과 자선의 은혜가 뿌리를 두고 있다고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6]

새 사람 (4:17-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바울은 옷을 벗고 입는 비유를 들어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으로 입는 성도의 삶을 설명합니다. 옛사람은 욕심을 따라 가치 없는 것을 위해 살아갑니다. 반면 새 사람은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라 살아갑니다. 그 삶은 거짓이 아닌 참된 것을 말하고, 자신을 통제하며, 물질을 탐하지 않고 너그러우며, 나쁜 말이 아닌 덕이 되는 말만 하며, 악, 화, 비방, 악의를 버리고, 친절, 불쌍히 여기며, 용서합니다.

  •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내적 쇄신의 열매로서 외적 쇄신이 있게 하십시요. 새로운 대상은 깨끗하고, 신선하고, 깔끔합니다. 당신의 삶도 그와 같은 측면을 가지게 하세요. 당신의 원칙, 목표, 습관이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즉, 당신의 삶이신 그리스도와 일치하게 하세요.[17]
  • (4: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5)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엡 5:2a)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려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을 받은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은 자가 되고 사랑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런즉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고 술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권면했습니다.

  •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복음의 영적 윤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굴욕(humiliation)입니다. 자아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그리고 결과적으로 인간에 대항하여 폐위됩니다. 여기서 특별하지만 배타적이지 않은 언급은 동료 그리스도인에 대한 것입니다. 이 교훈은 감사의 움직이는 원리인 겸손하고 사랑하는 정신에 의해 제안된 것 같습니다.[9]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5:22-33)

  •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하나님의 전신갑주 (6)

성도의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과 사랑입니다.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를 사랑으로 잘 양육해야 합니다(6:1-4). 직장에서 상사에게 순종하고 상사는 아래 사람을 존중해야 합니다. (6:5-9)

바울은 성도에게 불가피한 영적 싸움을 상기시키며 그 싸움을 어떻게 해나가는지 권고합니다. (6:10-20)

  •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영적 전쟁과 고난에는 영적인 힘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참된 은혜를 가진 사람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은혜를 목표로 삼아야 하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베푸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갑옷은 입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우리가 전쟁을 마치고 우리의 길을 마칠 때까지는 갑옷을 벗을 수 없습니다. 싸움은 인간의 적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타락한 본성과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불안정한 영혼을 속이는 수천 가지 방법을 가진 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 영혼에 속한 것들로 우리를 공격하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천상의 형상을 훼손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그에게 저항하면 그는 도망칠 것입니다. 우리가 굴복하면 그는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6]
  •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그리고 바울은 성도들을 축복하며 편지를 마칩니다. (6:21-24)

  •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 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관련 자료

관련 문서

검색: 에베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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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각주

  1. 1.0 1.1 (엡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
  3.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
  4. (갈 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5.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6. 6.0 6.1 6.2 6.3 Matthew Henry’s Concise Commentary
  7. https://ko.wikipedia.org/wiki/%EA%B2%BD%EB%A5%9C_(%EC%8B%A0%ED%95%99)
  8. https://www.gotquestions.org/Holy-Spirit-seal.html
  9. 9.0 9.1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
  10. John MacArthur Study Bible
  11. (고전 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마 21: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13. (시118: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14. (삼상 14: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15. (사 19:13) 소안의 방백들은 어리석었고 놉의 방백들은 미혹되었도다 그들은 애굽 종족들의 모퉁잇돌이거늘 애굽을 그릇 가게 하였도다
  16. Matthew Poole's Commentary
  17. Pulpit Comment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