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1 (이단을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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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 본문: 골로새서 1:1-14
  • 일자: 12/22/2016

도입 (간증, 질문)

골로새서는 AD 61, 62년 경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썼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편지의 목적은 당시 교회 내외부에 머리를 들고 있던 잘못된 가르침 즉 이단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골로새 성도들을 위로하고 충고하는 것이라 합니다. 편지의 내용으로 보아 이단은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 잘못 가르쳤고 율법을 강조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이단이나 잘못된 가르침으로 성도들이 예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이단의 위협은 초대 교회 때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오늘날까지 계속 되어왔습니다. 마 7: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24:11 마지막 때에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예수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이단의 위협에 처해있는 골로새 성도들에게 바울은 과연 어떤 영적 조언을 했는지 말씀을 준비하며 정리해 보았는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며,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지혜를 더하시고 은혜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본문

오늘 본문은 1, 2절 인사로 시작하고 3~8절까지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감사의 내용을 보면 골로새 성도들은 (5) 바른 복음을 들었고, (6) 열매를 맺으며, 그리고 (4)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성숙한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아니지만, 2:5절에도, "질서 있게 행하고 믿음이 굳었다." 바울은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거짓 가르침의 위협을 받고 있었고 바울은 주의하라는 편지를 보내는 것을 보면 누구도 이단의 위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겠구나 짐작할 수 있습니다.

9~14절까지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이 거짓 가르침의 위협을 받는 골로새 성도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했는지 살펴보며 이단을 이기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단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후반)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가짜를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짜를 잘 아는 것이라 합니다. 이단을 가리는 가장 좋은 방법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아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 즉 성경을 기준으로 우리는 이단의 잘못된 가르침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편지를 쓰는 목적을 (2: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했고 편지의 나머지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누구신지 그분의 신성과 뛰어나심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한다 하면서 예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아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시고, 2000년 전에 이땅에 오셔서 무엇을 가르치셨고, 왜 십자가에 죽으셨는지, 그리고 부활의 사건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겸손, 순종, 공의의 성품과 능력을 알아가며 하나님과 그 분의 뜻을 알아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신약 뿐 아니라 구약을 비롯 성경 전체는 예수님을 증거하는 책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말씀을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참고로, 골로새서는 예수님의 신성을 가장 잘 나타낸 책이라 하니 남은 한해 매일성경 골로새서 QT를 통해 뛰어나신 주님을 더 알아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단을 이기는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10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행하여 (walk in, (NIV) live a life), "act"라는 뜻의 헬라어 같은 동사가 10절 뿐 아니라 2:6, 3:7, 4:5에 각 장마다 쓰였고, (11) 기쁨으로 견딤과 오래 참음의 열매를, 그리고 2, 3장에서도 계속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주께 합당한 삶을 살아가며 행함으로 열매 맺으라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단순히 성경적 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실질적인 것입니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같이 가는 것이 믿음인 것이죠. 어떤 이들은 바울의 믿음 만으로 구원의 신학과 야고보서의 행위의 강조가 배치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믿음과 그것이 맺는 열매는 야고보서뿐 아니라 골로새서에서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마7: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하셨고,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지상에서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 보좌를 뒤로하시고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순종하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증거하며 전도하셨고, 오천명을 먹이셨고,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창녀와 세리를 용서하셨고,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바리세인을 책망하셨고 부패한 성전을 청소하셨습니다. 유혹을 이기시고, 고난을 참으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아는 것 뿐 아니라 행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증거하신 것이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도 주님의 뜻을 행함으로 그 분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우리는 바른 길로 갈 수 있고 행함의 열매를 보며 거짓 선생도 가릴 수 있습니다.

이단을 이기는 방법은, (1) 하나님의 뜻을 잘 알고, (2) 그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감사하는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우리가 구원을 선물로 받고 기업 (inheritance) 즉 믿는 자의 소망의 본질인 천국 백성이 된것은 "그 아들 안에서" 즉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 졌으니 감사하라 합니다. 그리고 2:6,7에는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하며, 바울은 구원의 선물과 더불어, 예수님 안에서 그 분의 영양분을 받으며 선행의 열매를 맺고 믿음이 자라가는 즉 성화의 모든 과정도 하나님 은혜이니 그 분께 감사하라 권면합니다.

얼마 전 어떤 분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이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왜 성경 만이 진리이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요? 저는 예수님께서 제 삶을 어떻게 변화 시키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변화 시키고 계시는지를 경험하며 성경이 진리이고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답해 주었습니다. 그 분께 구원의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었던 특권의 기쁨과 더불어, 제 의나 자격이 아닌 제 안에 계시며 의에 길로 인도하시는 좋으신 주님을 기억하며 감사를 고백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비교적 짧은 편지인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주를 9번 그리스도 29번 이나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사울 바울의 예수님 안에서 감사하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감사하며, 주님을 사랑하고 생각하니 자연스럽게 그 분을 증거하고 그리고 예수님을 가르치게 되는 것이겠지요. 반대라면, 예수님 대신, 자신의 경험, 세상 지식, 철학이나 율법을 더 가르치게 될 것이고 그런 가르침에 대해 바울은,

(2:18 중반)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not holding fast to the Head, (NIV) They have lost connection with the head) 머리와 연결이 끊어진 것이라 설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가며, 그것을 행하며,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감사함으로 이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적용 & 결론

그럼, 과연 골로새 교회가 이단의 위협을 잘 벗어났을까요? 골로새는 현제 터키 지역 당시 소아시아 (Asia Minor)의 한 도시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7개 교회 중에 하나인 라오디게아와 약 10마일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편지 내용으로 보아 두 교회 간에 많은 교류가 있었고, (4: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합니다. 그러므로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교회는 비슷한 신앙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겠다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후에,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진 편지에 (계3:16)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예수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골로새 교회 상황도 좋지 않았겠다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여러가지 이단, 기복 신앙, 이기주의, 인본주의, 그리고 하나님을 자기 편한대로 만들어가는 우상숭배 등의 잘못된 가르침이 편재한 세상에 살고 있기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권면하십니다. (계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이렇게 노크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똑똑똑, 거짓 가르침을 조심하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열심을 내렴. 똑똑똑, 세상을 쫒지 말고, 하나님 뜻을 행하며 선행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렴. 똑똑똑, 아직도 너 자신이 주인인 영역이 있는지 살펴보고, 너의 모든 것에 나를 주인되게 하렴.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주 안에서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까말로 선교팀, 그리고 코너스톤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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