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개혁 (Reformation)
종교 개혁 (개신교 종교 개혁, Protestant Reformation)은 로만 가톨릭 교회의 주권 남용과 오류에 맞선 교리적 개혁입니다. 독일의 마르틴 루터, 스위스의 올리히 츠빙글리, 그리고 프랑스의 존 칼빈은 카톨릭 교회의 성경과 다른 여러 교리의 오류에 대해 반박하며 성경적인 교리로 돌아갈 것을 외쳤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성경)의 진리를 위해 심지어는 목숨도 바쳤습니다. 그들의 희생과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날 우리는 바른 신학을 접하며 우리 말로 된 성경을 자유롭게 읽으며 바른 복음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종교 개혁의 촉발점은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95개의 논제(Ninety-Five Theses)를 비텐베르크(Wittenberg) 교회 문에 붙인 사건이고 이날을 개신교 종교 개혁의 공식 시작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루터가 카톨릭 교회 가르침의 오류를 깨달은 동기는 갈라디아서 3장이었다고 합니다.
- (갈 3:11)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
주요 사건
- 1517년 10월 31: 루터가 95개의 논제를 비텐베르크 교회 문에 붙인 사건
- 1519년: 루터 라이프치히 논쟁(Leipziger Disputation), 츠빙글리 신약 설교 시작
- 1521년: 가톨릭 교회 루터 파면
- 1521년 4월: 루터 보름스에서 제국의회 (Diet of Worms, Reichstag zu Worms), 루터 회유 요구 거부
- 1522년 9월 21일: 루터 신약 독일어 해석 출판
- 1522년: 츠빙글리 취리히에서 종교개혁 시작
- 1525년: 윌리엄 틴데일 루터 방문, 성경 영어 번역
- 1529년: 루터 츠빙글리 만남 (성체에 대한 이견)
- 1535년: 헨리 8세(Henry VIII) 잉글랜드 교회를 로마 가톨릭 교회로 부터 분리
- 1535년 10월 6일: 틴데일 순교
- 1536년: 칼빈 조직신학 (Systematic Theology: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출판 in Latin
- 1541년: 칼빈 제노바에서 종교 개혁 시작
- 1559년: 존 낙스 칼빈 신학을 스코틀랜드로
- 1560년: Geneva Bible (장과 절을 구분한 최초 영어 번역) 출판
- 1611년: 킹제임스성경 (King James Bible) 출판
주요 인물
마르틴 루터 (Martin Luther, 1483-1546)
루터는 서구 역사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에 한 분입니다. 하나님은 농부 출신인 루터를 세워 성경을 근거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르는 복음의 그리스도로 돌아가야 한다는 외침의 선구자로 쓰셨습니다. 루터는 귀한 종교개혁의 주요 인물로 그가 95개의 논제 (Ninety-Five Theses)를 비텐베르크 (Wittenberg) 교회 문에 붙인 날(1517년 10월 31일)을 개신교의 종교 개혁의 공식 시작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보름스 의회 (Diet of Worms, Reichstag zu Worms 또는 보름스 제국의회는 1521년 3월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보름스에서 제국의회를 소집하고 마르틴 루터를 소환해 루터의 견해를 심의한 사건) 에서 루터가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선 사건이 종교개혁에 주요 시점으로, 후에 계속적으로 많은 개혁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루터는 신학박사로 비텐베르크 대학교수로 역임했고 그가 마지막으로 눈을 감기 전 한 말은, “우리는 구걸하는 이들이고 그것은 진실이다.” 입니다.
루터가 쓰임 받은 영역:
- 믿음만으로 구원 (sola fide)
- 교회와 관행 위에 존재하는 성경의 권위 (sola scriptura)
- 은혜만으로 구원 (sola gratia)
- 고귀한 주권자로서 하나님에 바른 견해
- 교회의 머리이신 그리스도 (solus Christus)
- 십자가 교리
- 모든 사역에 복음 강조 (sola gratia)
울리히 츠빙글리 (Ulrich Zwingli, 1484-1531)
츠빙글리는 루터와 다른 자질과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루터나 칼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면으로 볼 때 츠빙글리는 종교 개혁에 선구자이자 가장 크게 쓰임 받은 자 중에 한 분입니다. 한 역사가는 그를 종교 개혁 교리의 진정한 아버지라 불렀습니다.
츠빙글리의 쓰임 받은 영역:
- 성격적인 해석과 강헤 설교
- 고귀한 주권자로서 하나님에 바른 견해
- 성령님에 대한 바른 견해와 그 분을 향한 의존성 강조
- 예수님 중심의 교회 (solus Christus)
- 모든 사역에 복음 강조 (sola gratia)
- 목양 사역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연민 적 보살핌
- 고귀한 주의 만찬에 대한 견해
- 침례
- 미신적인 종교 행위 근절
- 최초의 공식적인 종교 개혁 신조 (Reformation creed)
윌리엄 틴데일 (William Tyndale, 1494-1536)
틴데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사랑했던 인물 중의 한 분으로 교회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영국인으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영어로 번역되는 데 쓰임 받았습니다. 그는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쓰인 성경을 영어로 처음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출신의 학자로 성경을 평범한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용기 있게 성경을 번역했고, 그 때문에 순교한, 영어 성경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이단으로 몰려 순교할 때 틴데일은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여소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틴데일의 쓰임 받은 영역:
-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쓰인 성경의 영어로 처음으로 번역
- 교회와 관행 위에 존재하는 성경의 권위 (sola scriptura)
- 고귀한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견해 (solus Christus)
- 믿음만으로 구원 (sola fide)
- 예수님 중심의 교회
- 모든 사역에 복음 강조 (sola gratia)
- 바른 예배의 강조 (soli Deo gloria)
존 칼빈 (John Calvin, 1509-1564)
칼빈은 "The Man of the Millennium” 이라 불리며 종교 개혁 신학의 설계자로 여겨집니다. 하나님은 루터를 종교 개혁이 탄생할 수 있도록, 그리고 칼빈을 그것이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쓰셨습니다. 칼빈의 삶은 하나님 중심적이었고, 벤저민 B. 워필드(Benjamin Breckinridge Warfield, 1851-1921, 프린스턴 신학대 교수)는, “칼빈 만큼 하나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가진 이는 없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칼빈은 모든 것을 실제적으로 주관하시며 지극히 높은 권위의 하나님에 대한 교리를 회복시켰습니다. 칼빈 신학은 종교 개혁을 통해 나온 가장 귀한 신학으로 여겨집니다.
칼빈의 쓰임 받은 영역:
- 고귀한 하나님에 대한 바른 견해 (soli Deo gloria)
- 고귀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대한 바른 견해
- 교회와 관행 위에 존재하는 성경의 권위 (sola scriptura)
- 성격적인 해석과 강헤 설교
- 인간 본질(죄)에 대한 바른 견해 (sola gratia)
- 그리스도 대속의 강조 (solus Christus)
- 모든 사역에 복음 강조
- 목양 사역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연민 적 보살핌
- 목양 훈련, 조직 신학, 교회 정책
- 교회의 사회와의 관계성 (Civil relations to the church)
- 민주 공화 정부, 사회 복지, 윤리학, 공공 교육, 경제와 산업 (직장 윤리), 음악, 출판
존 녹스 (John Knox, 1513-1572)
존 녹스는 스코틀랜드의 예레미야로 불립니다. 젊은 시절 독일에서 복음을 가슴에 품고 돌아와 녹스는 패트릭 해밀턴 (Patrick Hamilton, 1504–1528,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가)의 순교를 목격하고 그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녹스는 종교 개혁을 거부하는 두려운 세력에 담대하게 맞섰습니다. 그는 설교자로 부름에 바로 따르지 못했지만, 당대 가장 강력한 설교자로 여겨집니다. 녹스는 로마 가톨릭 교회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하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하나님 말씀, 성경의 지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믿었습니다. 구주 예수그리스도만의 복음의 자유를 위해 녹스는 두려움 없는 열정을 증거 했습니다.
녹스의 쓰임 받은 영역:
- 교회와 관행 위에 존재하는 성경의 권위 (sola scriptura)
- 고귀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대한 바른 견해
- 기도에 깊은 헌신
- 우상 숭배에 대한 강한 경고
- 여러 분야의 교육 정립
- 교회의 개혁 교리 공식화
다섯 솔라 (Five Solas)
종교 개혁의 신학 사상은 하나님 말씀 (성경)을 근거 성경의 권위, 하나님 중심적, 그리스도를 높이는 그리고 은혜만으로 구원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드러낸 것으로 다섯 솔라로 요약 설명합니다. 개신교가 탄생하는 종교 개혁의 다섯 솔라는 당시 (오늘날 아직도)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리와 신앙의 오류에 강한 교정의 요구입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중대한 구원, 영생과 관련된 사안이니 당연히 강한 교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Sola Scriptura (성경만으로)
그리스도인을 위한 권위의 근거로 성경만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이는 종교 개혁가들이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종교 관행에 신성한 권위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성경 만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였습니다 (벧후 1:20-21[1]; 딤후 3:16-17 [2]).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교황이나 종교 관행의 가르침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경만으로”는 당시 라틴으로 쓰였던 성경이, 독일어, 불어, 영어, 그리고 여러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는 것에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Sola Fide (믿음만으로)
값없이 받는 선물로 구원을 강조하는 것으로, 당시 로마 가톨릭 교회는 면죄부를 통해 하나님의 호의를 사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침례를 포함한 선행을 구원의 조건으로 가르쳤습니다. “믿음만으로”는 믿음을 통한 값없이 받는 구원 (요 3:16)[3]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선행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엡 2:9).[4]
Solus Christus (예수님만으로)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강조하는 것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는 신부 같은 교회의 리더들이 하나님과 성도 사이의 중간에 역할을 합니다. 종교 개혁가들은 예수님께서 최고 제사장으로서 성도와 성부 하나님을 사이에 계심을 알려 주었습니다.
- (히 4:15-15)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성도는 교회 리더가 아닌, 예수님을 통해서 만 하나님과 교통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구원은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과 그것을 믿는 만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Sola Fide).
-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Sola Gratia (은혜만으로)
은혜가구원의 근원이 됨을 강조하는 것으로,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지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엡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Soli Deo Gloria (오직 주만 영광 받으심)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며 거기에 인간이 참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내용으로 성도의 삶에 목적임을 강조합니다. 교회 리더나, 종교 행위 규칙을 지키고 심지어는 우리의 이익이 아닌 성도의 목적은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개혁 신학
What is Reformed Theology? with R.C. Sproul
알미니안과 칼빈주의 신학 (John MacArthur)
참고/관련 문서
각주
- ↑ (벧후 1:20-21)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 ↑ (딤후 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 (엡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