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 Samuel):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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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avid in Prayer.jpg|thumb| | [[파일:David in Prayer.jpg|thumb|230px|기도하는 [[다윗]]]] | ||
사무엘하는 [[시대::구약]]의 열 번째 | 사무엘하는 [[시대::구약]]의 열 번째 책으로 12권의 [[역사서]] 중 하나입니다. | ||
본 글의 목적은 사무엘하를 개관하여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와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 |||
[ [[사무엘상]] <-- '''사무엘하''' --> [[열왕기상]] ] | |||
사무엘하는 사무엘상에 이어 이스라엘 왕정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사무엘하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의 통치와 다윗 언약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이자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의 초대 두 왕 [[사울]]과 다윗 왕을 기름 부어 세운 인물입니다. | |||
== 개요와 구조 == | |||
[[파일:Kingdom of Israel.png|thumb|220px|left|BC 11세기경의 이스라엘 지도 - 예루살렘 남쪽에 헤브론 위치]] | |||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는 원래 한 책이었는데, 기원전 3세기에 칠십인역(Septuagint)에 의해 현재와 같이 두 책으로 나누어졌습니다. | |||
* 저자: 사무엘, 나단과 갓 [http://kcm.co.kr/bible/kor/1ch29.html 대상 29:29] | * 저자: 사무엘, 나단과 갓 [http://kcm.co.kr/bible/kor/1ch29.html 대상 29:29] | ||
* 시대 배경: 다윗 통치 40년 (BC 1011-971) | * 시대 배경: 다윗 통치 40년 (BC 1011-971) | ||
* 목적: 다윗의 통치와 언약 | * 목적: 다윗의 통치와 언약 | ||
* 주요 인물: | * 주요 인물: [[성경인물::다윗]], [[성경인물::나단]], [[성경인물::이스보셋]], [[성경인물::아브넬]], [[성경인물::요압]], [[성경인물::압살롬]] | ||
* 지리적 배경: 유다 땅과 이스라엘 | * 지리적 배경: 유다 땅과 이스라엘 | ||
== | * 책 이름 약자: 삼하<ref>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ref>, 2 Sam.<ref>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ref> | ||
=== 다윗의 | |||
'''구조''' | |||
사무엘상은 총 24장으로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
* 사울 집안의 몰락 (1-4장) | |||
* 다윗의 번영 (5-10장) | |||
* 다윗의 죄와 벌 (11-20장) | |||
* 다윗의 말년과 회고 (21-24장) | |||
== 사울 집안의 몰락 (1-4장) == | |||
사울이 죽자, 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한편, 다윗은 유다의 왕이 되고, 이스라엘은 두 나라가 되고 내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다윗은 강성해지고 버림받은 사울 집안은 몰락합니다. | |||
'''다윗의 애가 (1장) ''' | |||
사울이 죽은 소식을 다윗이 듣다 (1:1-16):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소식을 듣습니다. 다윗은 슬퍼하며 애도했고, 그 소식을 전한 아말렉 사람을 죽입니다. | |||
* (1:16) <u>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u> | |||
아말렉 사람의 이야기는 사무엘상 31장의 사울의 죽음에 관한 내용과 상충하므로, 이는 거짓임이 분명합니다. 아마도 진실은 이 아말렉 사람이 전장을 누비던 기회주의적인 보물 사냥꾼, 즉 교전 중인 군대를 뒤따르며 쓰러진 병사들의 시신에서 전리품을 챙기려던 자였다는 것일 겁니다. 사울이 죽은 뒤, 이 아말렉 사람은 사울의 시신을 약탈하다가 문득 사울의 죽음으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보게 될 다윗에게서 훨씬 더 큰 보상을 얻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아말렉 사람은 사울의 부탁을 받고 자신이 직접 사울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지어내고는,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그 이야기의 "증거"로 제시하며 다윗이 자신에게 큰 상을 내릴 것이라 기대하며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 아말렉 사람은 치명적인 오판을 저질렀습니다. 사울 왕이 비록 다윗의 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결코 기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사람은 자신이 기대했던 일확천금 대신,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ref>https://www.gotquestions.org/death-of-Saul.html</ref> | |||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다윗의 조가 (1:17-27): 그리고 다윗은 애도의 시를 씁니다. | |||
* (1:21) <u>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u> | |||
* (1:26) <u>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u> | |||
'''이스라엘의 내전 (2장)''' | |||
사울이 죽자 그의 장수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Ish-bosheth)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반면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헤브론(Hebron)으로 이주하고 유다 사람들은 그를 왕으로 세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두 나라가 되고 내전이 시작됩니다. | |||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다 (2:1-7) | |||
* (2:4) <u>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u> | |||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 다윗은 이미 사무엘에 의해, 하나님께서 그를 장차 왕으로 택하셨음을 알리는 표식으로서 비공식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통치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취임식으로서 이 의식이 대중 앞에서 다시 거행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심지어 그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되었을 때에는 세 번째로 다시 기름부음을 받기도 했다(사무엘하 5:3). 이와 마찬가지로 사울 또한 처음에는 비공식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으나(사무엘상 10:1), 그 후 공식적으로 왕위에 취임하였으며, 어쩌면 두 번째로 다시 기름부음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사무엘상 11:14-15).<ref name=Cambridge>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ref> | |||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2:8-11) | |||
* (2:10) <u>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u> | |||
이스라엘과 유다의 전쟁 (2:12-32):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즉위하자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다윗과 대치했다. 이로 인해 다윗 군대와 이스보셋 군대 간에 접전이 벌어졌다. 비록 다윗 군대의 승리로 마감되지만, 아브넬이 요압의 아우인 아사셀을 살해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ref name=아가페>아가페 큰글 성경 2005 Agap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ref> | |||
'''사울 집안의 몰락 (3-4장)''' | |||
[[파일:David and the tomb of Abner.jpg|thumb|330px|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는 다윗 (삼하 3장) ]] | |||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다윗은 강성해지고 버림 받은 사울 집안은 몰락합니다. | |||
* (3:1) <u>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u> | |||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하다 (3장): 이스보셋과 사이가 나빠진 아브넬은 다윗의 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윗의 왕국으로 합칩니다. 이에 다윗은 기뻐하고 아브넬을 기꺼이 받아줍니다. | |||
* (3:20) <u>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u> | |||
그런데 다윗의 장수 [[요압]]은 내전 중에 자신의 동생을 죽인 아브넬을 미워하여 결국 그를 살해합니다. 이에 다윗은 요압을 저주하고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백성은 다윗이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를 존경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악을 행하는 자신의 장수 요압에 대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 |||
* (3:39) <u>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u> | |||
다윗이 아브넬의 중요성과 가치를 그토록 높이 평가했다는 사실은 요압의 질투가 결코 근거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며,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나 어려우니”라는 그의 말에는 깊은 슬픔의 기운이 배어 있습니다. 그는 그들의 제어되지 않는 격정, 대담한 무법성, 그리고 동시에 군대 내에서의 막강한 권력과 인기를 잘 알고 있었기에 감히 그들을 처벌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맡깁니다.<ref name=Ellicott>엘리콧 주석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ref> | |||
이스보셋의 죽음 (4장) | |||
사울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이스보셋을, 그의 두 군지휘관, 바아나와 레갑이 살해합니다. 그들은 이스보셋을 죽인 후 포상을 예상하며 다윗에게 갔으나, 다윗은 그들을 처형합니다. | |||
* (4:12) <u>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u> | |||
(4:8-12) 어떤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옳게 얻게 되어 기뻐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은 수단에 대해서는 정말로 후회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득으로 삼은 사람의 죽음을 안타까워할 수도 있습니다. 두 군지휘관은 가장 비열한 동기로 무죄한 피를 흘렸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정당하게 복수했습니다. 다윗은 불법적인 행위로 그를 도와주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 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극복하게 하셨으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지합니다. 비록 그 앞에 많은 폭풍이 있었지만 그는 구원하신 분이 구원하실 것임을 알았습니다.<ref name=Matthew>메튜 헨리 주석 (Matthew Henry's Commentary)</ref> | |||
== 다윗의 번영 (5-10장) == |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옯기고, 하나님은 그에게 언약을 주십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다윗은 번영하며 어디로 가든 승리합니다. | |||
'''시온성 (5장)''' | |||
이스라엘 왕이 된 다윗은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과 자신에게 주어진 왕권이 선민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한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블레셋을 물리침으로써 통일 왕국의 기반을 점차로 다져 나갔다.<ref name=아가페/> | |||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5:1-5) | |||
온 이스라엘 지파가 다윗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당시 다윗의 나이는 30세였고, 그 후 40년 동안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같은 내용: 대상 11:1-3) | |||
* (5:3) <u>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u> | |||
다윗이 시온을 빼앗아 성을 둘러 쌓다 (5:6-12) | |||
당시 예루살렘(시온)은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은 여부스 사람들로 부터 예루살렘을 빼았습니다.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짓습니다. (같은 내용: 대상 11:4-9; 14:1-2) | |||
== 모든 | * (5:10) <u>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u> | ||
=== | |||
( | (5:6-10)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원수들은 종종 자신의 힘을 지나치게 확신하며, 정작 자신들의 몰락의 날이 임박했을 때 가장 안일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여부스 족속의 교만과 오만함은 오히려 다윗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날, 사탄의 견고한 진지였던 인간의 마음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변화되며, 다윗의 자손이 통치하시며 모든 생각을 자신에게 복종하게 하시는 보좌가 됩니다. 원하옵건대 주님께서 이와 같이 오셔서 우리 각자의 마음을 당신의 것으로 삼으시고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곳의 모든 우상을 파하시고 영원토록 다스려 주시옵소서!<ref name=Matthew/> | ||
다윗의 아들과 딸들 (5:13-16) (같은 내용: 대상 14:3-7) | |||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이기다 (5:17-25) | |||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블레셋을 이깁니다. (같은 내용: 대상 14:8-17) | |||
* (5:19) <u>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u> | |||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다 (6장)''' | |||
[[파일:Royal Arch Room.jpg|thumb|left|220px|하나님의 궤 모형]] | |||
다윗은 아비다답의 집에 있던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같은 내용: 대상 13:1-14; 15:25-16:6, 43) | |||
다윗은 장정 3만 명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궤를 수레에 얹어 옮기기 시작했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음악을 연주하며 기뻐합니다. 그런데 수레를 끌던 소가 발을 헛디디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궤를 붙잡았습니다. 그 행동에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궤를 만진 웃사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 |||
* (6:7) <u>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u> | |||
다윗은 두려워하며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지 못하고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놓습니다.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머뭅니다. | |||
다윗은 궤를 규례대로(신 31:9; 수 3:3)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궤가 성으로 들어올 때 온 백성은 기뻐 환호하며 다윗은 춤을 춥니다. | |||
* (6:15) <u>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u> | |||
그런데 아내 미갈은 다윗의 그 모습을 못 마땅해하고 다윗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설명합니다. | |||
* (6:21) <u>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u> | |||
이 일로 미갈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저주를 받습니다. | |||
'''다윗에 주신 언약 (7장)''' | |||
[[파일:NathanandDavid.jpeg|thumb|220px|[[다윗]] 왕에게 충고하는 나단 선지자]] | |||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셨다. 첫째, 항상 다윗과 함께하사 그를 위대하게 하시리라는 약속이다(9절). 둘째, 다윗의 아들로 하여금 성전을 건축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다(13절). 셋째, 다윗가와 그 나라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약속이다(16절).<ref name=아가페/> | |||
다윗과 다윗 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7:1-17) | |||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지을 것을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의 자손이 성전을 지을 것을 말씀하셨고, 다윗과 그의 자손에 대한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같은 내용: 대상 17:1-15) | |||
* (7:1-2) <u>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u> | |||
* (7:16) <u>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u> | |||
다윗의 찬양 (7:18-29) | |||
이에 다윗은 찬양과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같은 내용: 대상 17:16-27) | |||
* (7:26) <u>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u> | |||
'''어디로 가든지 승리 (8-10장) ''' | |||
하나님과 함께하는 다윗은 어디로 가든 승리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이웃 나라들은 다윗에게 조공을 바칩니다. 다윗은 그리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세을 찾아 호의를 베풀며 눈에 보이는 전쟁뿐 아니라, 자비의 전쟁에서도 승리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스라엘에 맞서는 암몬과 아람도 무찌릅니다. | |||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다 (8장) | |||
다윗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블레셋(Philistines), 모압(Moab), 아람(Syrians), 소바(Zobah) 등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들은, 다윗에게 조공을 바칩니다. (같은 내용: 대상 18:1-17) | |||
* (8:14) <u>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u> | |||
에돔은 강했던 나라였습니다. 다윗은 그들을 완전히 복종시켰고, 강력한 수비대에 의해 점령된 에돔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되었습니다. 8장은 다윗의 전쟁에 대해 간략히 요약합니다. 이로써 다윗은 북쪽 하맛에서 사해 남쪽 소금 평야까지, 지중해에서 유프라테스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자신의 패권을 확립했습니다.<ref name=Pulpit>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ref> | |||
다윗과 므비보셋 (9장) | |||
다윗은 요나단과의 우정을 기억하며, 사울 집안에 남아 있는 자가 있는지 수소문합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Mephibosheth)을 찾아내고 그에게 호의를 베풉니다. 다윗은 그에게 그의 할아버지 사울의 소유를 모두 주고 자기 아들처럼 대합니다. 므비보셋은 어렸을 때,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접한, 유모가 그를 안고 도망할 때 떨어뜨려 다리를 다쳤습니다. (삼하 4:4) | |||
* (9:13) <u>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u> | |||
다윗이 그리스도의 모형이자, 다윗의 주님이요, 그의 뿌리이자 후손이었던 만큼, 그가 므비보셋에게 베푼 친절을 통해 우리는, 다윗이 요나단에게 그러했듯—비록 그들에게 아무런 의무도 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타락한 인류를 향한 우리 구주 하나님의 친절과 사랑을 상기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자신을 찾지 않았던, 이 잃어버리고 파멸에 처한 인류를 찾아 나서십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찾고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ref name=Matthew/> | |||
다윗이 암몬과의 싸우다 (10장) | |||
다윗은 암몬과 아람 등의 연합군과 두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그들을 물리쳤다. 이 전쟁은, 암몬 왕 나하스를 조문하러 간 다윗의 신하들을 암몬 왕 하눈이 모욕한 데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당시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다윗 왕국에 대한 암몬의 경계심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을 것이다. (같은 내용: 대상 19:1-19)<ref name=아가페/> | |||
* (10:19) <u>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기니 그러므로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니라</u> | |||
== 다윗의 죄와 벌 (11-20장) == | |||
[[파일:King David Bathsheba Bathing.jpg|thumb|300px|왕궁 옥상에서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는 다윗 왕 (삼하 11장)]] | |||
다윗의 번영 이야기 후 11장부터는 다윗의 죄와 그에 대한 벌을 소개합니다. | |||
'''다윗의 간음과 살인 (11-12장)''' | |||
다윗과 밧세바 (11장) | |||
다윗은 자신의 병사 중 하나 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녀가 임신하자 다윗은 그 사실을 감추려 전쟁터에 있던 우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여 그이 아내와 동침하라 합니다. 이에, | |||
* (11:11) <u>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u> | |||
다윗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자 요압 장군에게 명령하여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하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취합니다. | |||
* (11: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 |||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12장) | |||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을 책망하고 다윗은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시고 그를 죽이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 죽고 후에 받을 벌(18장)을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밧세바와 사이에서 둘째 아들 솔로몬이 나고, 하나님은 솔로몬을 사랑하십니다. | |||
* (12:13) <u>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u> | |||
시편 51편 제목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에 대해 스퍼전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 |||
하나님의 메시지가 그의 잠자던 양심을 일깨우고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했을 때, 다윗은 이 시편을 썼습니다. 그는 육신의 욕망에 빠져 찬양을 잊었지만, 영적인 본성이 깨어나자 하프를 다시 연주하며 한숨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윗의 큰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그의 죄에는 예외적인 특징들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는 매우 강렬한 정열을 지닌 사람이자 군인이었으며, 전제적인 권력을 가진 동방 군주였습니다. 당시 다른 어떤 왕도 그가 행한 일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당시 관습과 교제의 제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제약이 깨졌을 때 그의 죄는 더욱 극악무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죄는 극도로 혐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방탕함이 이스라엘 왕이 저지른 죄 보다 더 큰 죄를 지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그의 죄를 기억할 때, 그의 회개와 그의 생애 후반부를 애통한 역사로 만든 일련의 긴 징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시다.<ref name=Treasury>찰스 스펄전, 다윗의 보고 (The Treasury of David by Charles H. Spurgeon)</ref> | |||
다윗이 랍바를 쳐서 점령하다 (12:26-31): 한편 다윗의 장수 요압은 암몬 자손 랍바를 처서 왕성을 점령합니다. 그는 다윗에게 나머지를 성읍을 점령하게 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같은 내용: 대상 20:1-3) | |||
'''아들 압살롬의 반역 (13-20장)''' | |||
[[파일:Convito di Ansalonne.jpg|thumb|300px|left|압살롬의 잔치에서 살해 당하는 암논 (삼하 13장) ]] | |||
암논과 다말 (13장) | |||
다윗 집안의 재앙이 계속됩니다. 다윗의 아들 암논이 그의 아름다운 이복동생 다말을 강간하고 욕보입니다. 다윗은 화가 났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다말의 오빠 압살롬은 동생을 위로합니다. | |||
* (13:22) <u>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u> | |||
압살롬은 마음속으로는 암논을 증오하고 있었으나, 겉으로는 추호의 원망도 드러내지 않았으며, 그 일에 관해 암논에게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았다. 그는 암논과 그 일을 두고 다투지도 않았고, 그 일로 그를 위협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형제애로써 그 일을 덮어두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암논과의 대화를 일절 끊어버렸다는 뜻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암논은 물론 다윗의 마음속에도 의심이 싹텄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압살롬이 취한 이러한 처신 덕분에, 암논은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압살롬이 자신을 괴롭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 굳게 믿게 되었고, 결국 경계심을 완전히 풀고 안심하게 되었다.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 | |||
압살롬의 복수 (13:23-39): 이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은 지 2년 후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고, 그술(Geshur, 요단 동편 헬몬산 남쪽, 마산 북쪽에 있는 왕국)로 피해 그곳에서 3년을 지냅니다. | |||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다 (14장) | |||
다윗이 압살롬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본 요압은 그를 위하여 아들과의 중재를 시도합니다. 요압은 드고아의 한 여인을 이용하여 다윗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도록 설득합니다. | |||
* (14:14) <u>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u> | |||
다윗으로 하여금 압살롬을 용서하도록 하기 위해서, 드고아 여인은 인생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긍휼을 그에게 상기시킨다.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모으지 못함같이 사람이 한 번 죽으면 되돌릴 수가 없는 것이다. 압살롬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셔서 죄인의 생명을 거두어 가지도 않고 버려두지도 않으실 것이라라고 한다. 하지만 여인의 말 가운데는 압살롬의 회개가 없이도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여인은 다윗이 하나님께 긍휼을 입은 사실에 살며시 호소하고 있다.<ref name=아가페/> | |||
여인의 호소에 다윗은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게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압살롬을 보지 않습니다. | |||
다윗이 압살롬과 화해하다 (14:25-33): 압살롬이 예루살렘에서 2년을 지낸 후에도 아버지가 만나주지 않습니다. 이에 압살롬은 요압에게 아버지와의 중재를 강요합니다. 망설이던 요압은 결국 왕에게 나아가서 중재하고, 다윗은 압살론을 상종합니다. | |||
* (14:33) <u>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u> | |||
압살롬이 반역하다 (15장) | |||
그런데 압살롬은 아버지에 대해 앙심을 품고 반역을 음모합니다. 그는 백성을 도우며 그들의 환심을 삽니다. 4년 후 압살롬이 다윗의 지략가 아히도벨(Ahithophel)을 포섭하고 사람을 모으고 헤브론에서 반역을 도모합니다. | |||
* (15:6) <u>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u> | |||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 백성들의 송사를 직접 듣고 판결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겠다는 열의를 표명하고, 저마다의 사안이 워낙 훌륭하여 단지 한 번 듣기만 해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날 것이라며 개개인을 치켜세웠으며, 자신의 수려한 외모 덕분에 더욱 매력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갖게 된 다정다감한 태도로써, 백성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깊이 빠져들었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할 정도로 그들의 사랑을 얻어냈다.<ref name=Pulpit/> | |||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도망하다 (15:13-37):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광야로 도망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 제사장 사독(Zadok), 친구 후새(Hushath), 그리고 후궁 10명은 은 예루살렘에 남게 합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예루살렘을 점령합니다. | |||
* (15:25) <u>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u> | |||
[[파일:David Mourns the Death of Absalom.jpg|thumb|220px|암살롬에 죽음에 슬퍼하는 다윗 (삼하 19장) ]] | |||
다윗과 시바 (16장) | |||
도망하는 다윗과 일행에게 므비보셋의 종 시바(Ziba)가 선심을 베풉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이 다윗을 배반했다고 전합니다. 다윗은 그에게 므비보셋의 제산을 수여합니다. 후에 시바는 다윗에게 거짓으로 선심을 베푼 것으로 드러납니다. (삼하 19:24-30) | |||
* (16:3) <u>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u> | |||
"네 주인의 아들" - 므비보셋은 사무엘하 9장 9절에서 시바의 주인인 사울의 아들, 즉 손자로 지칭됩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이 보인 명백한 배은망덕한 태도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 시바가 므비보셋을 모함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합니다. 왕위를 주장한 적도, 정치에 일절 관여한 적도 없는, 보잘것없는 절름발이인 므비보셋이—설령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정파 간의 혼란이 뒤따른다 할지라도—어찌 자신이 왕이 되리라 기대할 수 있었겠습니까? 시바의 이야기는 뻔뻔스러운 허구로서, 므비보셋을 위해 경작하던 토지를 자신이 하사받으려는 욕심에서 꾸며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개연성이 지극히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급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탓에 다윗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말았습니다.<ref name=Cambridge>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ref> | |||
다윗과 시므이 (16:5-14): 반면 사울(베냐민)의 족속 시므이(Shimei)는 다윗을 저주합니다. 다윗의 부하가 시므이를 죽이려 하였으나 다윗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후에 시므이는 다윗에 용서를 구하고, 그로부터 용서를 받습니다. (삼하 19:16-23) | |||
* (16:12) <u>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u> | |||
압살롬의 입성과 후새의 위장 전향 (16:15-23): 다윗이 도망한 후 압살롬은 예루살렘에 입성하고 다윗의 부하 후새는 위장으로 압살롬에게 전향합니다. 입성 후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조언에 따라 백성이 보는 가운데 아버지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합니다. | |||
* (16:22) <u>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u> | |||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조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아마도 다윗이 밧세바를 간통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죽인 것에 대한 증오와 복수로 암살롬에게 다윗의 후궁과 동침하라 조언했을 거라 합니다. 그의 조언은 암살롬이 부자간의 선을 넘어 다윗과의 완전한 분리를 도모한 것입니다. 이는 다윗의 밧세바와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 중에 하나입니다. (삼하 12:11-12) | |||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다 (17장) | |||
압살롬은 다윗 공격을 위한 계략을 듣는데, 아히도벨이 아닌 다윗의 친구 후새의 계략을 택합니다. 후새는 다윗이 예루샬렘에서 도망 나올 때 첩자로 예루살렘에 남게 했었습니다. 압살롬이 아히도벨이 아닌 후새의 계략을 택한 것은 다윗의 기도에(15:31) 응답하신, 하나님의 간섭이었습니다. | |||
* (17:14) <u>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u> | |||
후새의 계략과 아히도벨의 죽음 (17:15-29): 후새는 도망하는 다윗이 압살롬의 공격으로부터 시간을 벌 수 있게 도왔고,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략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향으로 내려가서 자살합니다. 압살롬은 아마사(Amasa)를 군사령관으로 삼고 다윗과 전쟁을 준비했고, 다윗은 도주하며 후새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 |||
* (17:29) <u>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u> | |||
압살롬이 패하다 (18장) | |||
다윗은 전투에 나서는 장군들에게 자기 아들 압살롬을 살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윗의 군대는 압살롬의 군대를 이겼고, 압살롬은 도주하다 자기 머리가 나뭇가지에 걸려 매달리는 처지가 됩니다. | |||
* (18:9) <u>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u> | |||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 그들은 다윗의 명령에 따라 그를 살려주었으며 그에게 도망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그들이 체포하지 않은 그를, 하나님의 응징이 붙잡았다. 그가 타고 있던 노새가 거대한 상수리나무의 우거진 가지들 아래로 지나가던 중, 그의 머리가 그 나무에 걸려버린 것이다. 아마도 길고 풍성했던 그의 머리카락이 가지에 쉽게 걸려들었을 것이다. 정황상 그는 투구를 쓰지 않았거나, 혹은 도주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투구 또한 내던져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그가 그토록 자랑으로 여겼던 것이 도리어 자신의 파멸을 불러온 도구가 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목이 그 상수리나무의 두 가지 사이에 끼어버렸으며, 노새가 빠르게 달린 탓에 목이 단단히 고정되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다만, 손을 이용해 몸을 지탱함으로써 질식사만은 면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ref name=Benson>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ref> | |||
이 상황을 보고 받은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입니다. 압살롬의 죽은 소식을 들은 다윗은, | |||
* (18:33) <u>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u> | |||
(24-32절) 다윗은 두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마하나임 성문 위로 솟아 있는 성벽 위의 망루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곳 가까이에는 망대가 있었는데, 마치 전시(戰時)와 같이 모든 상황을 알리기 위해 파수꾼 한 명이 그 위에 배치되어 있었다. 아히마아스의 보고가 다소 조심스럽고 우회적이었다면, 구시의 보고는 그와 대조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명확하고 분명했다. 압살롬의 죽음은 실로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었다. 왕으로서 거둔 승리에 대한 모든 생각이, 아버지로서 겪게 된 고통스러운 상실감 속에 완전히 잠겨버렸음을 여실히 드러낸 다윗의 격정적인 오열에, 어찌 공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토록 무가치한 아들을 향한 그의 비범한 애정과 사랑의 깊이는, 그가 쏟아낸 애통한 탄식의 말들이 지닌 넘치는 풍성함과 격렬함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 |||
요압이 다윗에게 항의하다 (19장) | |||
압살롬의 죽음에 너무 슬퍼하는 다윗에게, 요압은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책망합니다. | |||
* (19:7) <u>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u> | |||
다윗의 예루살렘 귀환 (19:9-39): 다윗은 자신이 예루살렘 성을 떠날 때 적이 되었던 시므이, 므비보셋, 그리고 시바를 용서해 줍니다. 그리고 압살론의 사령관이었던 아마사를 이스라엘의 화합을 위해 지휘관으로 세웁니다(13절). | |||
남북의 분쟁 (9:40-43): 그러나, 남유다, 북이스라엘의 지파간에 갈등은 계속됩니다. | |||
* (19:43) <u>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u> | |||
(19:40-43)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시당했다고 여겼으며, 유다 사람들이 내뱉은 더욱 거친 말들은 매우 나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사람들이 교만을 경계하고,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돌이킨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수많은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우리 편에 정당성과 이치가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거친 태도로 말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ref name=Matthew/> | |||
[[파일:Morgan-bible-fl-46.jpg|thumb|370px|left| 다윗에게 반역한 세바의 머리를 요압에게 주는 지혜로운 아벨성 여인 (삼하 20장) ]] | |||
세바의 반역 (20장) | |||
베냐민 사람, 즉 사울 쪽, 세바가 다윗에게 반역하고 이스라엘의 분열을 조장합니다. 다윗은 아마사에게 유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라 명령했고, 아마사는 유다로 갔는데 시일 내에 그 명령을 지키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다윗은 대신 아비새에게 세바를 쫓아가 없애라 명령합니다. 그런데 요압도 아비새를 따라가며 도중에 아마사를 죽입니다. | |||
* (20:10) <u>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u> | |||
이는 다윗이 자신 대신 아마사를 사령관으로 세우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습니다. 요압은 세바가 숨어 있는 벧마아가 아벨 성을 둘러싸고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때 성읍의 지혜로운 한 여인이 성읍 백성들과 함께 세바의 머리를 잘라 요압에게 주어 성읍은 난리를 피하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 |||
* (20:22) <u>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u> | |||
== 다윗의 말년과 회고 (21-24장) == | |||
[[파일:Abishai Saves David's Life.jpg|thumb|220px|다윗을 구하는 아비새 (삼하 21장) ]] | |||
[[사사기]]의 17-21장의 결론처럼, 사무엘하 21-24장은 다윗 왕조에 대한 결론적인 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결론의 사건들은 시대순이 아닌, 3가지 주제를 6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각각 대칭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 |||
*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21:1-14, 24:1-25 | |||
* 다윗의 용사들: 21:15-22, 23:8-39 | |||
* 다윗의 찬양: 22:1-51, 23:1-7 | |||
[[파일:Hole King David Threshing.jpg|thumb|220px|left|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사는 [[다윗]] 왕 (삼하 24장), [[역대상|(대상 21장)]] ]] | |||
'''다윗이 기브온 사람의 말을 들어 주다 (21장)''' | |||
이스라엘에 삼 년 동안 기근이 왔습니다. 이는 400년 전 이스라엘이 기브온과 한 맹세(수 9:15)를 깨고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많이 죽였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알려 주십니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에게 속죄를 표했고, 그들은 다윗에게 사울의 자손 7명을 요구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자손 7명을 잡아 기브온 사람에게 넘겨주었고, 그들은 그 7명을 목메 달라 죽입니다. 그런데 사울의 첩 리스바가 밤낮으로 그 시체들을 동물로 부터 보호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시체들을 거두어 사울과 조나단의 뼈와 함께 그들의 고향 베냐민 땅에 잘 묻어주었고, 기근은 그칩니다. | |||
* (21:14) <u>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u> | |||
블레셋 거인들을 죽인 다윗의 용사들 (21:15-22) | |||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전쟁터에 나갔는데, 다윗이 노쇠하여 지쳐 블레셋 사람에 죽을 뻔합니다. | |||
* (21:17) <u>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u> | |||
다윗의 신하들은 그를 '이스라엘의 등불'로 인정하였다. 이스라엘의 안전과 존속을 위해 다윗을 의존한다는 점에서 이런 은유가 사용되고 있다. 한편 다윗은 감사의 노래에서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22:29)라고 고백한다.<ref name=아가페/> | |||
그리고 다윗의 용사들은 블레셋 거인들을 물리쳐 이깁니다. (같은 내용 대상 20:4-8) | |||
'''다윗의 찬양, 다윗의 용사들 (22-23장) ''' | |||
다윗의 승전가 (22장) | |||
여호와의 구원에 대한 다윗의 찬양의 노래로 시편 18편과 내용이 같습니다. 많은 절들이 한나의 기도 내용(삼상 2:1-10)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구원의 주제가 사무엘서 상하 전체의 시작과 끝을 구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ref name=MacArthur>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ref> | |||
* (22:1) <u>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u> | |||
* (22:21) <u>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u> | |||
"내 공의를 따라" - 이는 자신의 공로를 헛되이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종들을 보호하시고 보상하시는 여호와의 신실하심에 대한 증언입니다. 다윗은 완전무결한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헌신에 있어 자신의 진실함과 일편단심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그의 본질적인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윗 자신의 증언(사무엘상 26:23), 하나님의 증언(열왕기상 14:8), 그리고 역사의 증언(열왕기상 11:4; 15:5)을 비교해 보십시오.<ref name=Cambridge/> | |||
* (22:51) <u>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u>; 같은 내용 - (시편 18편) | |||
다윗의 마지막 말 (23:1-7) | |||
다윗의 마지막 말은 짧지만, 유일한 소망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심정이 잘 요약된 시입니다. | |||
* (23:5) <u>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u> | |||
(23:1-7) 많은 일에 있어 그는 자신의 태만과 잘못된 행실을 탓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주님께서 자신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다는 사실로 스스로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가 주로 염두에 둔 것은 자비와 평화의 언약이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약속된 구세주를 믿고 약속된 복을 받아들이며, 주님의 구원받은 종이 되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 드린 한 죄인으로서의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과 자신의 죄악이 얼마나 깊은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이 구원 안에서 자신의 처지에 무엇이 절실히 필요한지를 정확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이야말로 그의 모든 소원이었습니다. 이에 비하면 세상의 그 어떤 것들도 더 이상 매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온전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하거나, 혹은 죽음을 맞이하여 그것들을 뒤로하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시 73:24-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의 세력과 자신의 믿음, 소망, 사랑의 연약함은 여전히 그에게 슬픔이자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영광 가운데 온전해질 것이라는 소망이 임종을 앞둔 그의 마지막 순간들을 굳건히 지탱해 주었습니다.<ref name=Matthew/> | |||
다윗의 용사들 (23:8-39) | |||
다윗을 도왔던 탁월한 용사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같은 내용: 대상 11:10-47) | |||
'''다윗의 인구조사 (24장) ''' | |||
어떤 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진노하셨고, 사탄의 충동을 받은 다윗은 인구조사를 합니다. 그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같은 내용: 대상 21:1-27) | |||
*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 |||
(삼하 24:1) 에서는 하나님(ESV: the anger of the LORD)께서 다윗을 격동시켰다 하고 (대상 21:1)은 사탄의 충돌을 받은<ref > (대상 21: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ref> 라고 합니다. 이 불일치는 사탄도 사용하여 선한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함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ref name=MacArthur/> | |||
잘못된 동기로 하는 인구조사를 요압이 만류했지만 다윗은 듣지 않았고 결과로 백성 7만 명이 죽습니다. | |||
* (24:17) <u>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u> | |||
이 기도는 다윗의 회개가 진실한 것이었음을 보여 준다. 다윗은 비로소 다윗 왕국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을 회복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왕으로서 모든 백성을 하나님의 공의와 화평으로 인도해야 할 중보자적 책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ref name=아가페/> | |||
자신의 죄를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아라우나(Araunah)의 타작마당을 사려 하는데 아라우나는 자신의 마당을 기꺼이 거저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 |||
* (24:24) <u>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u> | |||
다윗의 바른 마음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재앙은 그칩니다. 인구 조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목적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교만이나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불신이 동기라면 죄입니다. | |||
== 관련 자료 == | == 관련 자료 == | ||
'''관련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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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amuel (Bible Projec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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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 |||
* Zondervan NIV Study Bible (based on NIV 1984) | * Zondervan NIV Study Bible (based on NIV 1984) | ||
* 디사이플 주석성경 (Disciple’s Study Bible by Holman Bible Publishers - 1988) | * 디사이플 주석성경 (Disciple’s Study Bible by Holman Bible Publishers - 1988) | ||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 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 | ||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
* | * https://biblehub.com/2_samuel/1-1.htm Bible Hub Project (여러 주석이 있음) | ||
* https://www. | * https://www.bskorea.or.kr/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 | ||
* https:// | * https://www.esv.org/Genesis+1/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 ||
* https://translate.google.com Google Translate | |||
* https://nara-speller.co.kr/speller/results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 |||
* https://archive.spurgeon.org/treasury/treasury.php - The Treasury of David by Charles H. Spurgeon | |||
*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Agap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 | |||
'''각주''' | |||
<references /> | |||
[[분류:사무엘하]] | [[분류:사무엘하]] | ||
2026년 8월 21일 (금) 19:02 기준 최신판
사무엘하는 구약의 열 번째 책으로 12권의 역사서 중 하나입니다.
본 글의 목적은 사무엘하를 개관하여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와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사무엘하는 사무엘상에 이어 이스라엘 왕정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사무엘하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의 통치와 다윗 언약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이자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의 초대 두 왕 사울과 다윗 왕을 기름 부어 세운 인물입니다.
개요와 구조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는 원래 한 책이었는데, 기원전 3세기에 칠십인역(Septuagint)에 의해 현재와 같이 두 책으로 나누어졌습니다.
- 저자: 사무엘, 나단과 갓 대상 29:29
- 시대 배경: 다윗 통치 40년 (BC 1011-971)
- 목적: 다윗의 통치와 언약
- 주요 인물: 다윗, 나단, 이스보셋, 아브넬, 요압, 압살롬
- 지리적 배경: 유다 땅과 이스라엘
구조
사무엘상은 총 24장으로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사울 집안의 몰락 (1-4장)
- 다윗의 번영 (5-10장)
- 다윗의 죄와 벌 (11-20장)
- 다윗의 말년과 회고 (21-24장)
사울 집안의 몰락 (1-4장)
사울이 죽자, 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한편, 다윗은 유다의 왕이 되고, 이스라엘은 두 나라가 되고 내전이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다윗은 강성해지고 버림받은 사울 집안은 몰락합니다.
다윗의 애가 (1장)
사울이 죽은 소식을 다윗이 듣다 (1:1-16): 다윗이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소식을 듣습니다. 다윗은 슬퍼하며 애도했고, 그 소식을 전한 아말렉 사람을 죽입니다.
- (1:16)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아말렉 사람의 이야기는 사무엘상 31장의 사울의 죽음에 관한 내용과 상충하므로, 이는 거짓임이 분명합니다. 아마도 진실은 이 아말렉 사람이 전장을 누비던 기회주의적인 보물 사냥꾼, 즉 교전 중인 군대를 뒤따르며 쓰러진 병사들의 시신에서 전리품을 챙기려던 자였다는 것일 겁니다. 사울이 죽은 뒤, 이 아말렉 사람은 사울의 시신을 약탈하다가 문득 사울의 죽음으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보게 될 다윗에게서 훨씬 더 큰 보상을 얻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아말렉 사람은 사울의 부탁을 받고 자신이 직접 사울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지어내고는,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그 이야기의 "증거"로 제시하며 다윗이 자신에게 큰 상을 내릴 것이라 기대하며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이 아말렉 사람은 치명적인 오판을 저질렀습니다. 사울 왕이 비록 다윗의 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결코 기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말렉 사람은 자신이 기대했던 일확천금 대신,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3]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다윗의 조가 (1:17-27): 그리고 다윗은 애도의 시를 씁니다.
- (1:21)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 (1:26)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이스라엘의 내전 (2장)
사울이 죽자 그의 장수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Ish-bosheth)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반면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헤브론(Hebron)으로 이주하고 유다 사람들은 그를 왕으로 세웁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두 나라가 되고 내전이 시작됩니다.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다 (2:1-7)
- (2:4)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 다윗은 이미 사무엘에 의해, 하나님께서 그를 장차 왕으로 택하셨음을 알리는 표식으로서 비공식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바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의 통치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취임식으로서 이 의식이 대중 앞에서 다시 거행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심지어 그가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되었을 때에는 세 번째로 다시 기름부음을 받기도 했다(사무엘하 5:3). 이와 마찬가지로 사울 또한 처음에는 비공식적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으나(사무엘상 10:1), 그 후 공식적으로 왕위에 취임하였으며, 어쩌면 두 번째로 다시 기름부음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사무엘상 11:14-15).[4]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2:8-11)
- (2: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이스라엘과 유다의 전쟁 (2:12-32): 다윗이 유다의 왕으로 즉위하자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다윗과 대치했다. 이로 인해 다윗 군대와 이스보셋 군대 간에 접전이 벌어졌다. 비록 다윗 군대의 승리로 마감되지만, 아브넬이 요압의 아우인 아사셀을 살해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5]
사울 집안의 몰락 (3-4장)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다윗은 강성해지고 버림 받은 사울 집안은 몰락합니다.
- (3: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하다 (3장): 이스보셋과 사이가 나빠진 아브넬은 다윗의 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다윗의 왕국으로 합칩니다. 이에 다윗은 기뻐하고 아브넬을 기꺼이 받아줍니다.
- (3:20) 아브넬이 부하 이십 명과 더불어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와 함께 한 사람을 위하여 잔치를 배설하였더라
그런데 다윗의 장수 요압은 내전 중에 자신의 동생을 죽인 아브넬을 미워하여 결국 그를 살해합니다. 이에 다윗은 요압을 저주하고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백성은 다윗이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그를 존경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악을 행하는 자신의 장수 요압에 대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 (3:39) 내가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이 되었으나 오늘 약하여서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 어려우니 여호와는 악행한 자에게 그 악한 대로 갚으실지로다 하니라
다윗이 아브넬의 중요성과 가치를 그토록 높이 평가했다는 사실은 요압의 질투가 결코 근거 없는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며, “스루야의 아들인 이 사람들을 제어하기가 너무나 어려우니”라는 그의 말에는 깊은 슬픔의 기운이 배어 있습니다. 그는 그들의 제어되지 않는 격정, 대담한 무법성, 그리고 동시에 군대 내에서의 막강한 권력과 인기를 잘 알고 있었기에 감히 그들을 처벌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하나님께 맡깁니다.[6]
이스보셋의 죽음 (4장) 사울의 아들 이스라엘의 왕 이스보셋을, 그의 두 군지휘관, 바아나와 레갑이 살해합니다. 그들은 이스보셋을 죽인 후 포상을 예상하며 다윗에게 갔으나, 다윗은 그들을 처형합니다.
- (4:12) 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4:8-12) 어떤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옳게 얻게 되어 기뻐할 수 있지만, 그것을 받은 수단에 대해서는 정말로 후회할 수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득으로 삼은 사람의 죽음을 안타까워할 수도 있습니다. 두 군지휘관은 가장 비열한 동기로 무죄한 피를 흘렸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정당하게 복수했습니다. 다윗은 불법적인 행위로 그를 도와주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 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극복하게 하셨으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공의에 의지합니다. 비록 그 앞에 많은 폭풍이 있었지만 그는 구원하신 분이 구원하실 것임을 알았습니다.[7]
다윗의 번영 (5-10장)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그는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옯기고, 하나님은 그에게 언약을 주십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다윗은 번영하며 어디로 가든 승리합니다.
시온성 (5장)
이스라엘 왕이 된 다윗은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과 자신에게 주어진 왕권이 선민 이스라엘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한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블레셋을 물리침으로써 통일 왕국의 기반을 점차로 다져 나갔다.[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다 (5:1-5) 온 이스라엘 지파가 다윗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당시 다윗의 나이는 30세였고, 그 후 40년 동안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같은 내용: 대상 11:1-3)
- (5:3) 이에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이르러 왕에게 나아오매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여호와 앞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매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니라
다윗이 시온을 빼앗아 성을 둘러 쌓다 (5:6-12) 당시 예루살렘(시온)은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다윗 왕은 여부스 사람들로 부터 예루살렘을 빼았습니다.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짓습니다. (같은 내용: 대상 11:4-9; 14:1-2)
- (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5:6-10)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원수들은 종종 자신의 힘을 지나치게 확신하며, 정작 자신들의 몰락의 날이 임박했을 때 가장 안일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여부스 족속의 교만과 오만함은 오히려 다윗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날, 사탄의 견고한 진지였던 인간의 마음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변화되며, 다윗의 자손이 통치하시며 모든 생각을 자신에게 복종하게 하시는 보좌가 됩니다. 원하옵건대 주님께서 이와 같이 오셔서 우리 각자의 마음을 당신의 것으로 삼으시고 정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곳의 모든 우상을 파하시고 영원토록 다스려 주시옵소서![7]
다윗의 아들과 딸들 (5:13-16) (같은 내용: 대상 14:3-7)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이기다 (5:17-25) 다윗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블레셋을 이깁니다. (같은 내용: 대상 14:8-17)
- (5: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다 (6장)
다윗은 아비다답의 집에 있던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같은 내용: 대상 13:1-14; 15:25-16:6, 43)
다윗은 장정 3만 명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궤를 수레에 얹어 옮기기 시작했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음악을 연주하며 기뻐합니다. 그런데 수레를 끌던 소가 발을 헛디디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궤를 붙잡았습니다. 그 행동에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궤를 만진 웃사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 (6: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 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다윗은 두려워하며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져오지 못하고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옮겨놓습니다. 궤는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 머뭅니다.
다윗은 궤를 규례대로(신 31:9; 수 3:3) 예루살렘으로 옮깁니다. 궤가 성으로 들어올 때 온 백성은 기뻐 환호하며 다윗은 춤을 춥니다.
- (6: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오니라
그런데 아내 미갈은 다윗의 그 모습을 못 마땅해하고 다윗은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설명합니다.
- (6: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이 일로 미갈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저주를 받습니다.
다윗에 주신 언약 (7장)
하나님이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셨다. 첫째, 항상 다윗과 함께하사 그를 위대하게 하시리라는 약속이다(9절). 둘째, 다윗의 아들로 하여금 성전을 건축하게 하실 것이라는 약속이다(13절). 셋째, 다윗가와 그 나라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약속이다(16절).[5]
다윗과 다윗 왕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7:1-17)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지을 것을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의 자손이 성전을 지을 것을 말씀하셨고, 다윗과 그의 자손에 대한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같은 내용: 대상 17:1-15)
- (7:1-2)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 (7: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다윗의 찬양 (7:18-29) 이에 다윗은 찬양과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같은 내용: 대상 17:16-27)
- (7: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어디로 가든지 승리 (8-10장)
하나님과 함께하는 다윗은 어디로 가든 승리합니다. 전쟁에서 패한 이웃 나라들은 다윗에게 조공을 바칩니다. 다윗은 그리고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세을 찾아 호의를 베풀며 눈에 보이는 전쟁뿐 아니라, 자비의 전쟁에서도 승리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스라엘에 맞서는 암몬과 아람도 무찌릅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다 (8장) 다윗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블레셋(Philistines), 모압(Moab), 아람(Syrians), 소바(Zobah) 등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들은, 다윗에게 조공을 바칩니다. (같은 내용: 대상 18:1-17)
- (8:14)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에돔은 강했던 나라였습니다. 다윗은 그들을 완전히 복종시켰고, 강력한 수비대에 의해 점령된 에돔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 되었습니다. 8장은 다윗의 전쟁에 대해 간략히 요약합니다. 이로써 다윗은 북쪽 하맛에서 사해 남쪽 소금 평야까지, 지중해에서 유프라테스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자신의 패권을 확립했습니다.[8]
다윗과 므비보셋 (9장) 다윗은 요나단과의 우정을 기억하며, 사울 집안에 남아 있는 자가 있는지 수소문합니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Mephibosheth)을 찾아내고 그에게 호의를 베풉니다. 다윗은 그에게 그의 할아버지 사울의 소유를 모두 주고 자기 아들처럼 대합니다. 므비보셋은 어렸을 때, 사울과 요나단의 전사 소식을 접한, 유모가 그를 안고 도망할 때 떨어뜨려 다리를 다쳤습니다. (삼하 4:4)
- (9: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다윗이 그리스도의 모형이자, 다윗의 주님이요, 그의 뿌리이자 후손이었던 만큼, 그가 므비보셋에게 베푼 친절을 통해 우리는, 다윗이 요나단에게 그러했듯—비록 그들에게 아무런 의무도 지고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타락한 인류를 향한 우리 구주 하나님의 친절과 사랑을 상기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자신을 찾지 않았던, 이 잃어버리고 파멸에 처한 인류를 찾아 나서십니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찾고 구원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7]
다윗이 암몬과의 싸우다 (10장) 다윗은 암몬과 아람 등의 연합군과 두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그들을 물리쳤다. 이 전쟁은, 암몬 왕 나하스를 조문하러 간 다윗의 신하들을 암몬 왕 하눈이 모욕한 데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당시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다윗 왕국에 대한 암몬의 경계심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을 것이다. (같은 내용: 대상 19:1-19)[5]
- (10:19) 하닷에셀에게 속한 왕들이 자기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섬기니 그러므로 아람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다시는 암몬 자손을 돕지 아니하니라
다윗의 죄와 벌 (11-20장)
다윗의 번영 이야기 후 11장부터는 다윗의 죄와 그에 대한 벌을 소개합니다.
다윗의 간음과 살인 (11-12장)
다윗과 밧세바 (11장) 다윗은 자신의 병사 중 하나 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하고 그녀가 임신하자 다윗은 그 사실을 감추려 전쟁터에 있던 우리아를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여 그이 아내와 동침하라 합니다. 이에,
- (11: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자 요압 장군에게 명령하여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하고, 그의 아내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취합니다.
- (11: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12장)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을 책망하고 다윗은 회개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용서하시고 그를 죽이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이 죽고 후에 받을 벌(18장)을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밧세바와 사이에서 둘째 아들 솔로몬이 나고, 하나님은 솔로몬을 사랑하십니다.
-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시편 51편 제목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에 대해 스퍼전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메시지가 그의 잠자던 양심을 일깨우고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했을 때, 다윗은 이 시편을 썼습니다. 그는 육신의 욕망에 빠져 찬양을 잊었지만, 영적인 본성이 깨어나자 하프를 다시 연주하며 한숨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윗의 큰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그의 죄에는 예외적인 특징들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는 매우 강렬한 정열을 지닌 사람이자 군인이었으며, 전제적인 권력을 가진 동방 군주였습니다. 당시 다른 어떤 왕도 그가 행한 일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당시 관습과 교제의 제약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제약이 깨졌을 때 그의 죄는 더욱 극악무도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죄는 극도로 혐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방탕함이 이스라엘 왕이 저지른 죄 보다 더 큰 죄를 지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그의 죄를 기억할 때, 그의 회개와 그의 생애 후반부를 애통한 역사로 만든 일련의 긴 징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시다.[9]
다윗이 랍바를 쳐서 점령하다 (12:26-31): 한편 다윗의 장수 요압은 암몬 자손 랍바를 처서 왕성을 점령합니다. 그는 다윗에게 나머지를 성읍을 점령하게 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같은 내용: 대상 20:1-3)
아들 압살롬의 반역 (13-20장)
암논과 다말 (13장) 다윗 집안의 재앙이 계속됩니다. 다윗의 아들 암논이 그의 아름다운 이복동생 다말을 강간하고 욕보입니다. 다윗은 화가 났지만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다말의 오빠 압살롬은 동생을 위로합니다.
- (13: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압살롬은 마음속으로는 암논을 증오하고 있었으나, 겉으로는 추호의 원망도 드러내지 않았으며, 그 일에 관해 암논에게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았다. 그는 암논과 그 일을 두고 다투지도 않았고, 그 일로 그를 위협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형제애로써 그 일을 덮어두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암논과의 대화를 일절 끊어버렸다는 뜻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암논은 물론 다윗의 마음속에도 의심이 싹텄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압살롬이 취한 이러한 처신 덕분에, 암논은 자신이 저지른 일로 인해 압살롬이 자신을 괴롭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 굳게 믿게 되었고, 결국 경계심을 완전히 풀고 안심하게 되었다.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
압살롬의 복수 (13:23-39): 이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은 지 2년 후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하고, 그술(Geshur, 요단 동편 헬몬산 남쪽, 마산 북쪽에 있는 왕국)로 피해 그곳에서 3년을 지냅니다.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다 (14장) 다윗이 압살롬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본 요압은 그를 위하여 아들과의 중재를 시도합니다. 요압은 드고아의 한 여인을 이용하여 다윗이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도록 설득합니다.
- (14:14)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다윗으로 하여금 압살롬을 용서하도록 하기 위해서, 드고아 여인은 인생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긍휼을 그에게 상기시킨다.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모으지 못함같이 사람이 한 번 죽으면 되돌릴 수가 없는 것이다. 압살롬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셔서 죄인의 생명을 거두어 가지도 않고 버려두지도 않으실 것이라라고 한다. 하지만 여인의 말 가운데는 압살롬의 회개가 없이도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는 모순을 가지고 있다. 여인은 다윗이 하나님께 긍휼을 입은 사실에 살며시 호소하고 있다.[5]
여인의 호소에 다윗은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게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압살롬을 보지 않습니다.
다윗이 압살롬과 화해하다 (14:25-33): 압살롬이 예루살렘에서 2년을 지낸 후에도 아버지가 만나주지 않습니다. 이에 압살롬은 요압에게 아버지와의 중재를 강요합니다. 망설이던 요압은 결국 왕에게 나아가서 중재하고, 다윗은 압살론을 상종합니다.
- (14: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압살롬이 반역하다 (15장) 그런데 압살롬은 아버지에 대해 앙심을 품고 반역을 음모합니다. 그는 백성을 도우며 그들의 환심을 삽니다. 4년 후 압살롬이 다윗의 지략가 아히도벨(Ahithophel)을 포섭하고 사람을 모으고 헤브론에서 반역을 도모합니다.
- (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 백성들의 송사를 직접 듣고 판결하는 일에 온전히 헌신하겠다는 열의를 표명하고, 저마다의 사안이 워낙 훌륭하여 단지 한 번 듣기만 해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날 것이라며 개개인을 치켜세웠으며, 자신의 수려한 외모 덕분에 더욱 매력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힘을 갖게 된 다정다감한 태도로써, 백성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깊이 빠져들었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할 정도로 그들의 사랑을 얻어냈다.[8]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도망하다 (15:13-37):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광야로 도망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궤, 제사장 사독(Zadok), 친구 후새(Hushath), 그리고 후궁 10명은 은 예루살렘에 남게 합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예루살렘을 점령합니다.
- (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다윗과 시바 (16장) 도망하는 다윗과 일행에게 므비보셋의 종 시바(Ziba)가 선심을 베풉니다. 시바는 므비보셋이 다윗을 배반했다고 전합니다. 다윗은 그에게 므비보셋의 제산을 수여합니다. 후에 시바는 다윗에게 거짓으로 선심을 베푼 것으로 드러납니다. (삼하 19:24-30)
- (16:3)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
"네 주인의 아들" - 므비보셋은 사무엘하 9장 9절에서 시바의 주인인 사울의 아들, 즉 손자로 지칭됩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이 보인 명백한 배은망덕한 태도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 시바가 므비보셋을 모함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합니다. 왕위를 주장한 적도, 정치에 일절 관여한 적도 없는, 보잘것없는 절름발이인 므비보셋이—설령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정파 간의 혼란이 뒤따른다 할지라도—어찌 자신이 왕이 되리라 기대할 수 있었겠습니까? 시바의 이야기는 뻔뻔스러운 허구로서, 므비보셋을 위해 경작하던 토지를 자신이 하사받으려는 욕심에서 꾸며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개연성이 지극히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급박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탓에 다윗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말았습니다.[4]
다윗과 시므이 (16:5-14): 반면 사울(베냐민)의 족속 시므이(Shimei)는 다윗을 저주합니다. 다윗의 부하가 시므이를 죽이려 하였으나 다윗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후에 시므이는 다윗에 용서를 구하고, 그로부터 용서를 받습니다. (삼하 19:16-23)
- (16: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압살롬의 입성과 후새의 위장 전향 (16:15-23): 다윗이 도망한 후 압살롬은 예루살렘에 입성하고 다윗의 부하 후새는 위장으로 압살롬에게 전향합니다. 입성 후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조언에 따라 백성이 보는 가운데 아버지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합니다.
- (16:22) 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조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아마도 다윗이 밧세바를 간통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죽인 것에 대한 증오와 복수로 암살롬에게 다윗의 후궁과 동침하라 조언했을 거라 합니다. 그의 조언은 암살롬이 부자간의 선을 넘어 다윗과의 완전한 분리를 도모한 것입니다. 이는 다윗의 밧세바와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벌 중에 하나입니다. (삼하 12:11-12)
압살롬이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다 (17장) 압살롬은 다윗 공격을 위한 계략을 듣는데, 아히도벨이 아닌 다윗의 친구 후새의 계략을 택합니다. 후새는 다윗이 예루샬렘에서 도망 나올 때 첩자로 예루살렘에 남게 했었습니다. 압살롬이 아히도벨이 아닌 후새의 계략을 택한 것은 다윗의 기도에(15:31) 응답하신, 하나님의 간섭이었습니다.
- (17: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후새의 계략과 아히도벨의 죽음 (17:15-29): 후새는 도망하는 다윗이 압살롬의 공격으로부터 시간을 벌 수 있게 도왔고, 아히도벨은 자신의 계략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고향으로 내려가서 자살합니다. 압살롬은 아마사(Amasa)를 군사령관으로 삼고 다윗과 전쟁을 준비했고, 다윗은 도주하며 후새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 (17:29) 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압살롬이 패하다 (18장) 다윗은 전투에 나서는 장군들에게 자기 아들 압살롬을 살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다윗의 군대는 압살롬의 군대를 이겼고, 압살롬은 도주하다 자기 머리가 나뭇가지에 걸려 매달리는 처지가 됩니다.
- (18: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 그들은 다윗의 명령에 따라 그를 살려주었으며 그에게 도망칠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그들이 체포하지 않은 그를, 하나님의 응징이 붙잡았다. 그가 타고 있던 노새가 거대한 상수리나무의 우거진 가지들 아래로 지나가던 중, 그의 머리가 그 나무에 걸려버린 것이다. 아마도 길고 풍성했던 그의 머리카락이 가지에 쉽게 걸려들었을 것이다. 정황상 그는 투구를 쓰지 않았거나, 혹은 도주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투구 또한 내던져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그가 그토록 자랑으로 여겼던 것이 도리어 자신의 파멸을 불러온 도구가 되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그의 목이 그 상수리나무의 두 가지 사이에 끼어버렸으며, 노새가 빠르게 달린 탓에 목이 단단히 고정되어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다만, 손을 이용해 몸을 지탱함으로써 질식사만은 면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10]
이 상황을 보고 받은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입니다. 압살롬의 죽은 소식을 들은 다윗은,
- (18: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24-32절) 다윗은 두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마하나임 성문 위로 솟아 있는 성벽 위의 망루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곳 가까이에는 망대가 있었는데, 마치 전시(戰時)와 같이 모든 상황을 알리기 위해 파수꾼 한 명이 그 위에 배치되어 있었다. 아히마아스의 보고가 다소 조심스럽고 우회적이었다면, 구시의 보고는 그와 대조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명확하고 분명했다. 압살롬의 죽음은 실로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었다. 왕으로서 거둔 승리에 대한 모든 생각이, 아버지로서 겪게 된 고통스러운 상실감 속에 완전히 잠겨버렸음을 여실히 드러낸 다윗의 격정적인 오열에, 어찌 공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토록 무가치한 아들을 향한 그의 비범한 애정과 사랑의 깊이는, 그가 쏟아낸 애통한 탄식의 말들이 지닌 넘치는 풍성함과 격렬함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요압이 다윗에게 항의하다 (19장) 압살롬의 죽음에 너무 슬퍼하는 다윗에게, 요압은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책망합니다.
- (19:7) 이제 곧 일어나 나가 왕의 부하들의 마음을 위로하여 말씀하옵소서 내가 여호와를 두고 맹세하옵나니 왕이 만일 나가지 아니하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왕과 함께 머물지 아니할지라 그리하면 그 화가 왕이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당하신 모든 화보다 더욱 심하리이다 하니
다윗의 예루살렘 귀환 (19:9-39): 다윗은 자신이 예루살렘 성을 떠날 때 적이 되었던 시므이, 므비보셋, 그리고 시바를 용서해 줍니다. 그리고 압살론의 사령관이었던 아마사를 이스라엘의 화합을 위해 지휘관으로 세웁니다(13절).
남북의 분쟁 (9:40-43): 그러나, 남유다, 북이스라엘의 지파간에 갈등은 계속됩니다.
- (19:43) 이스라엘 사람이 유다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는 왕에 대하여 열 몫을 가졌으니 다윗에게 대하여 너희보다 더욱 관계가 있거늘 너희가 어찌 우리를 멸시하여 우리 왕을 모셔 오는 일에 먼저 우리와 의논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더라
(19:40-43)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시당했다고 여겼으며, 유다 사람들이 내뱉은 더욱 거친 말들은 매우 나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사람들이 교만을 경계하고,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돌이킨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수많은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우리 편에 정당성과 이치가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거친 태도로 말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7]
세바의 반역 (20장) 베냐민 사람, 즉 사울 쪽, 세바가 다윗에게 반역하고 이스라엘의 분열을 조장합니다. 다윗은 아마사에게 유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라 명령했고, 아마사는 유다로 갔는데 시일 내에 그 명령을 지키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못합니다. 다윗은 대신 아비새에게 세바를 쫓아가 없애라 명령합니다. 그런데 요압도 아비새를 따라가며 도중에 아마사를 죽입니다.
- (20:10) 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이는 다윗이 자신 대신 아마사를 사령관으로 세우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습니다. 요압은 세바가 숨어 있는 벧마아가 아벨 성을 둘러싸고 공격을 준비합니다. 그때 성읍의 지혜로운 한 여인이 성읍 백성들과 함께 세바의 머리를 잘라 요압에게 주어 성읍은 난리를 피하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 (20: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다윗의 말년과 회고 (21-24장)
사사기의 17-21장의 결론처럼, 사무엘하 21-24장은 다윗 왕조에 대한 결론적인 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결론의 사건들은 시대순이 아닌, 3가지 주제를 6개의 단락으로 나누어 각각 대칭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21:1-14, 24:1-25
- 다윗의 용사들: 21:15-22, 23:8-39
- 다윗의 찬양: 22:1-51, 23:1-7
다윗이 기브온 사람의 말을 들어 주다 (21장)
이스라엘에 삼 년 동안 기근이 왔습니다. 이는 400년 전 이스라엘이 기브온과 한 맹세(수 9:15)를 깨고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을 많이 죽였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알려 주십니다. 다윗은 기브온 사람에게 속죄를 표했고, 그들은 다윗에게 사울의 자손 7명을 요구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자손 7명을 잡아 기브온 사람에게 넘겨주었고, 그들은 그 7명을 목메 달라 죽입니다. 그런데 사울의 첩 리스바가 밤낮으로 그 시체들을 동물로 부터 보호했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윗은 시체들을 거두어 사울과 조나단의 뼈와 함께 그들의 고향 베냐민 땅에 잘 묻어주었고, 기근은 그칩니다.
- (21:14)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블레셋 거인들을 죽인 다윗의 용사들 (21:15-22)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자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전쟁터에 나갔는데, 다윗이 노쇠하여 지쳐 블레셋 사람에 죽을 뻔합니다.
- (21:17)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블레셋 사람들을 쳐죽이니 그 때에 다윗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왕은 다시 우리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마옵소서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지 말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의 신하들은 그를 '이스라엘의 등불'로 인정하였다. 이스라엘의 안전과 존속을 위해 다윗을 의존한다는 점에서 이런 은유가 사용되고 있다. 한편 다윗은 감사의 노래에서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22:29)라고 고백한다.[5]
그리고 다윗의 용사들은 블레셋 거인들을 물리쳐 이깁니다. (같은 내용 대상 20:4-8)
다윗의 찬양, 다윗의 용사들 (22-23장)
다윗의 승전가 (22장) 여호와의 구원에 대한 다윗의 찬양의 노래로 시편 18편과 내용이 같습니다. 많은 절들이 한나의 기도 내용(삼상 2:1-10)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구원의 주제가 사무엘서 상하 전체의 시작과 끝을 구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1]
- (22: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 (22:21)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내 공의를 따라" - 이는 자신의 공로를 헛되이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신실한 종들을 보호하시고 보상하시는 여호와의 신실하심에 대한 증언입니다. 다윗은 완전무결한 의로움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헌신에 있어 자신의 진실함과 일편단심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그의 본질적인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윗 자신의 증언(사무엘상 26:23), 하나님의 증언(열왕기상 14:8), 그리고 역사의 증언(열왕기상 11:4; 15:5)을 비교해 보십시오.[4]
- (22: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같은 내용 - (시편 18편)
다윗의 마지막 말 (23:1-7) 다윗의 마지막 말은 짧지만, 유일한 소망 되시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심정이 잘 요약된 시입니다.
- (23: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23:1-7) 많은 일에 있어 그는 자신의 태만과 잘못된 행실을 탓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주님께서 자신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다는 사실로 스스로 위로를 얻었습니다. 이를 통해 그가 주로 염두에 둔 것은 자비와 평화의 언약이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약속된 구세주를 믿고 약속된 복을 받아들이며, 주님의 구원받은 종이 되기 위해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 드린 한 죄인으로서의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과 자신의 죄악이 얼마나 깊은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이 구원 안에서 자신의 처지에 무엇이 절실히 필요한지를 정확히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언약이야말로 그의 모든 소원이었습니다. 이에 비하면 세상의 그 어떤 것들도 더 이상 매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온전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라면 세상의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하거나, 혹은 죽음을 맞이하여 그것들을 뒤로하고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시 73:24-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의 세력과 자신의 믿음, 소망, 사랑의 연약함은 여전히 그에게 슬픔이자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영광 가운데 온전해질 것이라는 소망이 임종을 앞둔 그의 마지막 순간들을 굳건히 지탱해 주었습니다.[7]
다윗의 용사들 (23:8-39) 다윗을 도왔던 탁월한 용사들에 관한 기록입니다. (같은 내용: 대상 11:10-47)
다윗의 인구조사 (24장)
어떤 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진노하셨고, 사탄의 충동을 받은 다윗은 인구조사를 합니다. 그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같은 내용: 대상 21:1-27)
- (24: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하신지라
(삼하 24:1) 에서는 하나님(ESV: the anger of the LORD)께서 다윗을 격동시켰다 하고 (대상 21:1)은 사탄의 충돌을 받은[12] 라고 합니다. 이 불일치는 사탄도 사용하여 선한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함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11]
잘못된 동기로 하는 인구조사를 요압이 만류했지만 다윗은 듣지 않았고 결과로 백성 7만 명이 죽습니다.
- (24: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이 기도는 다윗의 회개가 진실한 것이었음을 보여 준다. 다윗은 비로소 다윗 왕국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을 회복하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왕으로서 모든 백성을 하나님의 공의와 화평으로 인도해야 할 중보자적 책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5]
자신의 죄를 깨달은 다윗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아라우나(Araunah)의 타작마당을 사려 하는데 아라우나는 자신의 마당을 기꺼이 거저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 (24: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다윗의 바른 마음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재앙은 그칩니다. 인구 조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 목적이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교만이나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불신이 동기라면 죄입니다.
관련 자료
관련 문서
검색: 분류:사무엘 || 성경인물::사무엘
- 사무엘 (Samuel)
- 사무엘, 열왕기 그리고 역대기
- 사무엘상 (1 Samuel)
- 사무엘상 3 (두려움 없는 사랑)
- 사무엘하 (2 Samuel)
- 사무엘하 22 (All In)
- 사무엘하 6 (거룩하신 하나님)
- 사사기 (Judges)
2 Samuel (Bible Project)
참고한 자료
- Zondervan NIV Study Bible (based on NIV 1984)
- 디사이플 주석성경 (Disciple’s Study Bible by Holman Bible Publishers - 1988)
- 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https://biblehub.com/2_samuel/1-1.htm Bible Hub Project (여러 주석이 있음)
- https://www.bskorea.or.kr/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
- https://www.esv.org/Genesis+1/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 https://translate.google.com Google Translate
- https://nara-speller.co.kr/speller/results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 https://archive.spurgeon.org/treasury/treasury.php - The Treasury of David by Charles H. Spurgeon
-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Agap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
각주
- ↑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
- ↑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
- ↑ https://www.gotquestions.org/death-of-Saul.html
- ↑ 4.0 4.1 4.2 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
- ↑ 5.0 5.1 5.2 5.3 5.4 5.5 5.6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Agap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
- ↑ 엘리콧 주석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 ↑ 7.0 7.1 7.2 7.3 7.4 메튜 헨리 주석 (Matthew Henry's Commentary)
- ↑ 8.0 8.1 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
- ↑ 찰스 스펄전, 다윗의 보고 (The Treasury of David by Charles H. Spurgeon)
- ↑ 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
- ↑ 11.0 11.1 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
- ↑ (대상 21:1)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