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Jeremiah):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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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eremiah.jpg|thumb|250px|고뇌하는 예레미야]]
[[파일:The Flight of the Prisoners.jpg|thumb|350px|[[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이스라엘 ([[열왕기하|왕하 24]], [[역대하|대하 36장]], 렘 39)]]
예레미야 [[시대::구약]]성경 39권 중 24번째 책으로 [[성경 (Bible) | 대선지서]]에 속합니다. [ [[이사야서]] <-- '''예레미야서''' --> [[예레미야애가]] ]
예레미야서는 [[시대::구약]] 성경 39권 중 24번째 책으로 [[선지서|대선지서]]에 속합니다.  


눈물의 선지자라 불리는 예레미야는 유다에서 40년간(BC 626-586) 그 후는 애굽에서 사역했습니다. 다른 선지서와 비교하여 예레미야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개인적인 삶과 힘겨운 몸부림을 깊고 자세하게 적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에 닥칠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이 문서의 목적은 예레미야를 개관하여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와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 참고: [[예레미야 선지자]]
[ [[이사야]] <-- '''예레미야''' --> [[예레미야애가]] ]


== 개관 (Overview) ==
[[예레미야 (Jeremiah) - 인물|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BC 627년) 부터 유다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기까지(BC 586) 활동 한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불순종과 그로 인해 닥칠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시고,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한 경고와 훈계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유대인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대신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며 예레미야를 박해합니다. 결국 유다는 바벨론에 망하고 유대인들은 포로로 잡혀가거나 [[애굽|애굽(이집트)]]으로 망명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대 뿐 아니라, 이웃 나라에 대한 경고도 하십니다.
[[파일:The Great Day of His Wrath.jpg|thumb|300px|left|여호와의 날 (The Day of the Lord, 최후의 심판)]]
 
* 저자: [[예레미야]] (1:1) <u>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u>
다른 선지서와 비교하여,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애가]]는 개인적인 삶과 힘겨운 몸부림을 깊고 자세하게 적고 있어,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 불립니다.
* 쓰여진 시기:
 
== 개요와 구조 ==
[[파일:Jeremiah.jpg|thumb|250px|left|고뇌하는 예레미야]]
* 저자: [[예레미야 (Jeremiah) - 인물|예레미야]] <ref>(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ref>
* 목적: 유다에 닥칠 피할 수 없는 심판의 메시지
* 목적: 유다에 닥칠 피할 수 없는 심판의 메시지
* 주요 인물 (예레미야 사역 당시 왕, 통치 기간): [[성경인물::여호아하스]] BC 609, [[성경인물::여호야김]] 609-598, [[성경인물::여호야긴]] 598-597, [[성경인물::시드기야]]  597-586, [[느부갓네살]]
* 주요 인물 (예레미야 사역 당시 왕): [[성경인물::여호아하스]] (통치 기간: BC 609), [[성경인물::여호야김]] (BC 609-598), [[성경인물::여호야긴]] (BC 598-597), [[성경인물::시드기야]]  (BC 597-586), [[성경인물::느부갓네살]] (바벨론 왕) 
* 지리적 배경: 유다와 애굽
* 지리적 배경: 유다와 애굽
* 예레미야서에서 보는 그리스도: 생수 (2:3), 왕 다윗 (30:9)
* 예레미야서에서 보는 그리스도: 생수 (2:3), 왕 다윗 (30:9)
* 핵심 단어는 "새 언약"이고, 새 언약을 전하는 33장은 예레미야서뿐 아니라 구약의 핵심장으로 여김
* 책 이름 약자: 렘<ref>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ref> , Jer.<ref>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ref>
'''저작 시기와 역사적 배경'''
예레미야의 사역은 다섯 왕의 통치 기간에 걸쳐 약 50년이 넘게 계속되었다. 그는 유다에서 40년간을 사역했고(기원전 626년부터 586년까지) 그 후에는 애굽에서 완고한 잔존 이스라엘인들에게 사역했다. 예레미야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열왕기하 21-25장에서 발견된다. 므낫세의 완전히 악한 통치는 유다 왕국을 파멸로 몰아넣었다.<ref name=구약성경개론>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지음, 곽철호 옮김, 요단출판사</ref>
'''구조와 특징'''
예레미야서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1장)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심
* (2-35장) 유다를 향한 경고
* (36-38장) 예레미야의 고난
* (39-45장) 유다 바벨론에 멸망과 그 후
* (46-51장) 이웃 나라에 대한 경고
* (52장) 역사적인 결과
예레미야서의 사건들은 시간순이 아닌 주제를 따라 나열되었습니다. <ref name=NIV>존더반 NIV 스터디 바이블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ref>
==  서론: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심 (1장) ==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셨고, 자신이 어리다고 주저하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위로하십니다.
* (1:8) <u>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u>
(1:1-10) 예레미야가 선지자의 사명과 직분을 위해 처음 부르심을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단지 유대인들만을 위한 선지자가 아니라, 이웃 나라들을 위한 선지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온 세상을 향한 선지자이므로, 사람들이 그의 경고에 귀를 기울인다면 참으로 유익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어떤 구체적인 섬김과 목적을 위해 창조하셨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성령으로 거룩하게 해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거룩한 사역을 감당할 자격도, 천국에서 누릴 거룩한 행복을 누릴 자격도 갖추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낮추어 겸손히 여기는 태도를 지녀야 마땅합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이 아직 젊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에 함부로 나서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자각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에 임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뒤로 물러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전해야 할 사명을 지닌 이들은,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한 가지 징표를 통해 예레미야에게 그 사역에 필요한 능력을 선물로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전해져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롭다는 자들이나 정치가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 상관없이, 나라들의 안위는 오직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ref name=Matthew>메튜 헨리 주석 (Matthew Henry's Commentary)</ref>
'''살구나무 가지와 끓는 가마 환상 (1:11-19)'''
예레미야의 일생에서 선포해야 할 예언의 요약과 같이, 배역한 유다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 유다를 향한 경고 (2-35장) ==
[[파일:Kingdoms of Israel and Judah map 830.svg.png|thumb|250px|이스라엘과 주변 국가 - BC 9세기경]]
=== 처음 경고 (2-6장) ===
이스라엘의 배역과 또한 그것을 따라 하는 유다의 악행,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 예고, 회개를 원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의 회개와 탄식, 북방에서 쳐들어오는 민족을 예언합니다.
'''여호와께서 기억하시다 (2장)'''
본장은 이스라엘의 죄상을 낱낱이 지적하여 그들에게 심판이 불가피했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성별된 거룩한 백성임을 일깨우고,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속국으로 전락한 것이 자신들의 타락과 배교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아가페 큰글 성경 2005
* (2:37) <u>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u>
이집트로부터 나간다는 뜻이다. 사실 당시 유다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은 이집트뿐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는 심지어 이집트조차도 유다 동맹국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유다가 신뢰하던 대상들(즉, 신뢰의 근거가 되는 것들)을 거부하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느고 왕이 갈그미스에서 참패를 당한 이후로는, "이집트 왕이 다시는 자기 땅에서 나오지 아니하였다"(열왕기하 24:7; 예레미야 37:5 참조).<ref name=Benson>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ref>
'''유다의 음란과 행악 (3장)'''
3장에는 유다의 음행의 비유, 배역한 (북)이스라엘과 반역한 (남)유다에 대한 고발, 그리고 진실한 회개의 부르심과 기도가 있습니다.
* (3:14)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u>
하나님을 배역하고, 영적 간음을 행하는 북이스라엘을 쫓아 남유다도 그 길로 가고 있다 경고하십니다. 10, 12, 14, 22절에 “돌아오라 (return)”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 백성을 향한 간절함과 (12) 긍휼, 노를 한없이 품지 않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돌아오라고 하시다 (4장)'''
예레미야 4장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백성에게 전하시는 예언적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는 회개를 촉구하는 극적이고 엄중한 부르심으로서, 만일 백성들이 계속해서 그릇된 길을 고집한다면 임박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선택받은 백성의 불순종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실망과 슬픔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자신의 백성이 처한 운명을 바라보는 예레미야의 비통한 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ref>https://biblehub.com/jeremiah/4.htm</ref>
* (4:22) <u>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u>
"내 백성은 ... 어리석은 자요" 주님께서는 21절에 나오는 불평 섞인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주지 않으십니다. 단지 유다에게 닥친 재앙의 도덕적 근거를 밝히실 뿐이며, 백성이 계속해서 "어리석은" 상태—즉 참 하나님을 사실상 부인하는 상태—로 머물러 있는 한, 이 재앙 또한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십니다.<ref name=Pulpit>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ref>
'''예루살렘의 허물과 반역 (5장)'''
전장에 이어 유다 백성들의 죄상을 드러냄으로써 심판의 불가피성을 강조한다. 유다의 죄악은 크게 하나님께 대한 죄악과 사람에 대한 죄악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들은 가증한 우상을 숭배하고, 사회 전체에는 불의가 성행하였다.<ref name=아가페>아가페 큰글 성경 2005</ref>
* (5:31) <u>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u>
아모스와 이사야가 유다의 사제단을 준엄하게 비판했을 때에도, 그들은 여전히 국가가 의지할 수 있는 예언자들이 남아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을 두고 비통해했을 때, 그는 유다에 더 이상 기댈 곳이 남아 있지 않다고 느꼈다. 그리고 사제단이 적대적인 태세로 그를 에워쌌을 때, 그는 적어도 예루살렘에 관한 한 예언자들 또한 자신에게 아무런 지지 세력이 되어주지 못한다고 느꼈다. (Stanley, J. Ch., II. 441.)<ref name=Cambridge>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ref>
'''벌 받을 성 예루살렘 (6장)'''
예레미야 6장은 유다의 완고한 반역과 부패, 그리고 하나님을 거부한 죄에 대한 징벌로서, 북방의 잔혹한 군대(바벨론)에 의한 임박한 파멸을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참된 회개가 결여되어 있기에 그들의 공허한 의식을 거부하시며, 이를 "내버린 은"(30절)에 비유하십니다. 또한 이 장은 "옛적 길 곧 선한길"을 찾을 필요성을 강조합니다.>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6
* (6:16)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u>
진심 어린 회개가 없다면, 구원받을 희망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다는 모든 권면을 거부해 왔습니다. 단지 의식적인 절차를 엄격히 지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너희는 길에 서서"라는 구절은 문자 그대로 '도로 위에(혹은 도로 곁에) 자리를 잡으라'는 뜻으로, 곧 여러 길이 만나는 지점을 가리킵니다. 바로 그곳에서(이어지는 구절들이 밝히듯) 유다 백성은 '옛적 길'에 대해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것에는 옳음에 대한 개연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직접 말씀하시던 시절과 더 가까이 있었으며, 하나님의 두 강력한 '목자들'로부터(이사야 63:11) 인도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는 어제 태어난 자들이라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욥기 8:9) 우리보다 행복으로 이끄는 길을 훨씬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수많은 '길'들이 존재한다고 자처할지라도, 여호와의 축복이 함께하는 '오직 한 길'(예레미야 32:39)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시편 25:8, 9).<ref name=Pulpit/>


== 선지자를 부르심 (1장) ==
=== 성전에 대한 경고 (7-10장) ===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시는 장면입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때 부터 예루살렘이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가기까지 유다 선지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습니다. 부르심에 자신이 어리다고 주저하는 예례미야에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명령하시며, 예레미야 일생 선포해야 할 예언의 요약 같은, 배역한 유다에 대한 심판과 또한 재건을 말씀하십니다.
[[파일:Francesco Hayez.jpg|thumb|330px|left|무너지는 예루살렘 성전]]
* (1:8) <u>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u>
예레미야가 전한 일련의 성전 메시지들로, 아마도 수년에 걸쳐 선포되었을 것이다. 26:2-6, 12-15절의 내용이 7장과 매우 유사하므로, 이 장들이, 7-10장(또는 적어도 7장)은 여호야긴 왕의 통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26:1 참조). 한편 예레미야는 자신의 긴 사역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반복하여 선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7-10장의 내용 중 요시야 왕 시대에 쓰였다는 사실을 부정할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ref name=NIV/>
* (1:16) <u>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u>


== 유다를 향한 경고와 훈계 (2-35장) ==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7장)'''
[[파일:The Flight of the Prisoners.jpg|thumb|300px|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이스라엘 (열왕기하 24,역대하 36장)]]
=== 처음 경고 (2-6) ===
이스라엘의 배역과 또한 그것을 따라 하는 유다의 악행,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 예고, 회개를 원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의 회개와 탄식, 북방에서 쳐들어오는 민족을 예언합니다.
* (3:8) <u>내게 배역한 이스라엘이 간음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를 내쫓고 그에게 이혼서까지 주었으되 그의 반역한 자매 유다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자기도 가서 행음함을 내가 보았노라</u>
* (3:22) <u>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u>
* (4:19) <u>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u>
* (6:22)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u>


=== 성전에 주는 경고 (7-10) ===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표하십니다. 심지어 유다 백성은 힌놈의 아들 골짜기 (the Valley of the Son of Hinnom)에서, 이방 나라의 가증한 우상 숭배 모습을 쫓아, 아이들을 제물로 다쳤습니다.
[[파일:Kingdoms of Israel and Judah map 830.svg.png|left|thumb|250px|이스라엘과 주변 국가 - BC 9 세기경]]
 
(7장)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
* (7:14) <u>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u>
* 힌놈의 아들 골짜기 (the Valley of the Son of Hinnom): 이방 나라의 가증한 우상 숭배 모습을 쫓아 아이들을 제물로 다치던 곳
 
* (7:24-26) <u>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7:1-8:3) 이 부분의 직설적인 서술은 유다 백성이 계속해서 거짓 신들을 숭배한다면, 예루살렘에 있는 솔로몬의 성전 또한 이전에 실로에 있었던 성소와 같은 운명을 피하지 못할 것임을 단언하고 있습니다.<ref name=NIV/>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내었으나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너희 조상들보다 악을 더 행하였느니라
'''죄와 벌, 선지자의 번뇌 (8장)'''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u>
 
자신들의 심각한 죄악을 깨닫지 못하는 유다 백성의 어리석은 모습이 지적되고 있다. 거짓 선지자들과 타락한 지도자들의 왜곡된 가르침은 그들의 부패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고뇌에 찬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였다.<ref name=아가페/>


(8장) 죄와 벌, 선지자의 번뇌
* (8:3) <u>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 (8:3) <u>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 (8:18) <u>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u>


(9장)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했다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여호와 (9장)'''
* (9:26) <u>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u>


(10) 우상과 하나님 비교, 우상을 따르는 우매한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지자의 간청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계속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심판의 경고와 회개를 촉구하시는 이유로 백성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지적하십니다. 불신과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은혜가 함께하지 못하므로 그 불안함을 채우기 위해 우상 숭배를 하게 되는 것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9:13-14) <u>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u>
 
* (9:25)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u>
 
"할례", 창 17:10-14 "(10)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창 17:10)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 17:14) 할례는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언약 표징"(창 17:11)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에 대한 결단을 상징하는 즉 주님께서 오직 하나님이시고 그래서 그분을 신뢰하고 섬기겠다는 표시라 합니다.<ref name=NIV/>
 
할례는 주님의 왕권에 순복하며 자신과 후손, 소유를 주님을 섬기기 위해 바치겠다는 징표입니다. 이것은 또한 만일 내가 주님을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칼이 나와 내 후손을 끊는다"(창 17:14)는 경고를 인정하는 맹세로 오늘 본문 22절, "자녀들을 ... 멸절하려 하느니라"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했다 즉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26절).
 
'''우상의 가르침과 참 하나님 여호와 (10장)'''
 
예레미야 10장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이 숭배하는 생명 없는 우상들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드러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민족들의 우상 숭배 관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경고합니다. 이 장은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하기 시작한 우상 숭배에 맞서는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으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주권과 비할 데 없는 능력을 깨달으라고 촉구합니다.<ref>https://biblehub.com/jeremiah/10.htm</ref>


* (10:5) <u>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u>
* (10:10) <u>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u>
* (10:10) <u>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u>
* (10:14) <u>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u>
* (10:18)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u>
* (10:24) <u>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u>


=== 깨어진 언약과 음모 (11-13) ===
백성의 탄식 (10:17-25):
* (10:24) <u>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u>
 
=== 깨어진 언약과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음모 (11-13장) ===
[[파일:Route exiles Babylon.jpg|thumb|300px| 바벨론 포로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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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깨어진 언약, 아나돗(Anathpth)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함


* (11:10) <u>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u>
'''여호와께서 이르신 언약의 말 (11장)'''
* (11:23) <u>남는 자가 없으리라 내가 아나돗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곧 그들을 벌할 해에니라</u>
 
* 아나돗: 베냐민 지파의 지경중에 레위 지파를 위하여 할당된 48개 성읍중의 하나(수21:18), 예레미야의 고향(렘1:1)이었고 처음으로 예언한 곳이다(렘11:21)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과 우상 숭배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들 스스로 공의의 심판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 (11:8) <u>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u>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꾀하다 (11:18-23): 아나돗 (Anathpth)은 베냐민 지파의 지경 중에 레위 지파를 위하여 할당된 48개 성읍 중의 하나(수 21:18)예레미야의 고향(렘 1:1)입니다. 아나돗 사람들은 예레미야 심판의 예언을 듣고 회개가 아닌 선지자를 죽이려 합니다.
 
* (11:21) <u>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u>
 
'''예레미야의 질문 (12장)'''


(12장) 예레미야의 기도, 하나님의 답변, 유다와 악한 이웃 나라에 대한 심판 경고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악인이 왜 번영하는지 질문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답변,
* (12:4) <u>언제까지 이 땅이 슬퍼하며 온 지방의 채소가 마르리이까 짐승과 새들도 멸절하게 되었사오니 이는 이 땅 주민이 악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그가 우리의 나중 일을 보지 못하리라 함이니이다</u>
* (12:5) <u>만일 네가 보행자와 함께 달려도 피곤하면 어찌 능히 말과 경주하겠느냐 네가 평안한 땅에서는 무사하려니와 요단 강 물이 넘칠 때에는 어찌하겠느냐</u>
* (12:16) <u>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부지런히 배우며 살아 있는 여호와라는 내 이름으로 맹세하기를 자기들이 내 백성을 가리켜 바알로 맹세하게 한 것 같이 하면 그들이 내 백성 가운데에 세움을 입으려니와</u>


=== 가뭄에 대한 경고 (14-15) ===  
* (12:17) <u>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 파멸과 위로 (16:1-17:18) ===
 
===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 (17:19-27) ===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이 창궐하는 현실과 고향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악인들의 형통함에 대한 강한 의문을 하나님께 제기하였다. 하나님은 악인들에 대한 임박한 심판을 예고하심로써 그 의문에 답하셨다.<ref name=아가페>아가페 큰글 성경 2005</ref>
=== 토기장의 교훈 (18-20) ===  
 
=== 왕, 선지자, 그리고 백성에 대한 책망 (21-24) ===  
'''허리 띠 (13장)'''
=== 바빌론 망명에 대한 예언 (25-29) ===  
 
=== 회복의 약속 (30-33) ===
생생한 상징으로 가득 찬 예레미야 13장은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엄중한 경고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훼손된 허리띠의 비유를 통해, 백성들의 교만과 불순종이 초래할 결과에 대하여 예언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 강력한 장은 순종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날 때 따르는 피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강조합니다.<ref>https://biblehub.com/jeremiah/13.htm</ref>
=== 역사적 결과 (34-35) ===
 
* (13:11)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u>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왜 그에게 허리에 띠를 두르라고 명령하셨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십니다. "내게 속하게 하여" —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밀착하게 했었노라'는 의미입니다. '곧 이스라엘 온 족속으로 내게 밀착하게 하였나니' — 나는 의로움 가운데 그들을 내게 정혼(약혼)하였고, 그들과 결혼 언약을 맺었다. 이는 아내가 남편에게 밀착하듯, 그들 또한 내게 밀착하게 하려 함이었다. 내가 그들에게 준 율법과 그들 가운데 보낸 선지자들, 그리고 나의 섭리 가운데 그들에게 베푼 은혜들을 통하여, 나는 그들을 내게 가까이 이끌었고, 다른 모든 민족보다 앞서 내게 나아와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했다.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 곧 '나만의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며,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영예를 누리게 하려 함이었다.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 이는 그들이 세상 앞에 나의 권능과 선하심, 신실하심, 그리고 나의 모든 영광스러운 완전함을 드러냄으로써 내가 영광을 받게 하고, 그리하여 그들을 통하여 내가 존귀와 찬양을 받게 하려 함이었다.<ref name=Benson/>
 
=== 칼, 기근, 그리고 소망 (14-17장) ===
[[파일:Lamentations of Jeremiah.png|thumb|330px|left|고뇌하는 예레미야]]
하나님은 유다가 불순종하며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은 분노했고 유다를 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심판이 없을 것이라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의 말을 듣는 자들에 대해도 경고하십니다. 한편, 예레미야와 백성은 기도 간구하고, 하나님은 포로 귀환과 회복의 소망을 주십니다.
 
'''칼과 기근 (14장)'''
 
14:1-15:21은 이스라엘이 극심한 가뭄을 겪는 동안 예레미야가 전달한 메시지로, 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ref name=NIV/>
 
* (14:10) <u>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u>
 
백성이 주께 간구하다 (14:19-22):
* (14:21) <u>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u>
 
'''네 가지로 백성을 벌하리라 (15장)'''
 
예레미야의 거듭된 중보 기도에도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고자 하신 뜻을 철회하지 않으셨다. 이에 예레미야는 번민에 빠졌고, 동족으로부터 박해를 당해 더욱 고통스럽던 그에게 하나님은 그를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하시면서 끝까지 충성할 것을 촉구하셨다.<ref name=아가페/>
 
* (15:3)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u>
 
(15:1-9) 주님께서는 모세와 사무엘조차도 간청할 수 없었음을 선언하십니다. 비록 그들이 주님 앞에 섰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례를 드시는 것은 그들이 간청할 수 없으며, 하늘에 있는 성도들도 땅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여러 가지 고통을 받게 되었고, 남은 자들은 겨처럼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번성했던 도시는 황폐해졌습니다. 나쁜 본보기와 남용된 권위는 사람이 죽었거나 죄를 회개한 후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의 원인이 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해야 합니다.<ref name=Matthew/>
 
예레미야의 기도와 여호와의 말씀 (15:10-21):
* (15:18) <u>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u>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구원한다 약속하십니다.
* (15:21) <u>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u>
 
'''백성에게 할 말 (16장)'''
 
예레미야 16장은 유다의 죄로 인해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서 예언자 예레미야의 개인적인 삶을 사용하도록,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신 몇 가지 비범한 명령들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멸과 유배에 대한 묘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한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시며 당신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을 엿보게 하십니다.<ref>https://biblehub.com/jeremiah/16.htm</ref>
 
* (16:15) <u>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u>
 
그가 말씀하시기를, 이 구원은 그들에게 실로 지극히 감사한 은혜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이 구원의 새로움 때문이든, 혹은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그들이 겪었을 극심한 고난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든 간에, 그들은 과거 애굽의 종살이하던 집에서 구원받았던 일을 기억하며 그 구원을 찬양하기보다는, 이번에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게 된 이 새로운 구원을 훨씬 더 크게 기리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들을 다시 가나안 땅, 곧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셨던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ref name=Poole>매튜 풀 청교도 성경주석 (Matthew Poole's Commentary)</ref>
 
'''유다의 죄와 벌 (17장)'''
 
이스라엘이 심판받는 이유를 16장에 이어 계속 말씀하십니다; 우상 숭배(1-4절), 육신에 대한 믿음(5절), 그리고, 불의한 축적(11절).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 (17:9) <u>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u>
 
예레미야의 간구 (17:12-18):
* (17:14) <u>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u>
 
"나를 고치소서" —선지자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을 여호와를 등진 자들과 대조하고 있다. 그는 ‘치유’와 ‘구원’이 필요하지만, 그것들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알고 있으며, 자신의 주님께서 그 일을 미완으로 남겨두지 않으시리라 확신한다. 선지자의 이 기도는 시편 기자의 기도와 맥을 같이한다(시편 6:2; 30:2). “주는 나의 찬송이시니”라는 구절에서는 신명기 10:21과 시편 71:6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ref name=Ellicott>엘리콧 주석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ref>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17:19-27):
* (17:27) <u>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u>
 
=== 토기장이의 교훈 (18-20장) ===  
[[파일:Potter at work.jpg|thumb|200px|토기장이]]
 
17장과 18-20장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17장에서는 도성의 파멸이 예고되었으나, 18장 7-8절에서는 회개를 통해 그 파멸을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그러나 백성에게는 회개가 없었기에(18:12),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의 그릇을 깨뜨리는 행위는 심판 속에서 이스라엘을 산산히 부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19장).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그들의 완고한 태도는(19:15) 하나님의 대언자인 예레미야를 박해하는 일로 이어졌다(20장).<ref name=MacArthur>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ref>
 
'''토기장이의 비유 (18장)'''
 
토기장이(potter)가 그의 그릇을 만들 때 그릇에 대해 자신의 뜻 데로 할 수 있듯 하나님의 주권을 설명하십니다.
 
* (18:6)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u>
 
이스라엘이 가증한 일을 행하다 (18:13-2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증한 일을 행하기에 심판한다 말씀하십니다. 백성은 하나님 말씀에 회개하지 않고 대신 예레미야를 죽이려 합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기도합니다.
 
* (18:23) <u>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옵시며 그들의 죄를 주의 목전에서 지우지 마시고 그들을 주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께서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하니라</u>
 
'''깨진 옹기 (19장)'''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며 우상을 숭배하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대해 하나님의 진노를 표하며, 깨진 옹기로 심판을 비유하십니다.
 
* (19:11) <u>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u>
 
(19:10-15) 토기장이가 만든 그릇은 일단 단단하게 구워지고 나면, 깨졌을 때 다시는 온전하게 이어 붙일 수 없습니다. 그 그릇이 산산조각 난 것처럼, 유다와 예루살렘 또한 갈대아인들에 의해 그와 같이 부서지고 말 것입니다. 그 누구의 손으로도 이를 복구할 수는 없으나, 만일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온다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우상에게 바친 희생 제물로 죽은 자들의 시신을 도벳에 가득 채웠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공의에 대한 희생 제물로 쓰러져 죽은 자들의 시신으로 이 도시 전체를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이라 생각하든 간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죄와 죄인들에 대하여 지극히 엄위하신 분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불신앙이 하나님의 약속이나 경고의 말씀을 무효로 만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죄인들이 죄악된 길에서 고집을 부리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 자신의 잘못입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 스스로가 귀를 막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이 강퍅해지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 및 계명을 경멸하는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ref name=Matthew/>
 
'''예레미야와 바스훌 (20장)'''
 
우상 숭배를 위해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가증한 장소 도벳에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고 돌아온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집 뜰, 즉 성전에서 하나님 심판의 말씀을 선포합니다(19:14). 이에 제사장이자 성전의 총감독 (대제사장 다음으로 높은 직책으로 주로 성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을 벌주는 역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목에 나무 고랑(stocks, 큰 칼)을 채우며 박해 합니다. 다음날 풀어주는데, 풀려난 예레미야는 바스훌의 이름을 "마골밋사빕 (Terror on Every Side, 사방으로 두려움)" 이라 하며,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고 바스훌, 그의 가족, 친구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바스홀의 박해(20:1-6)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육체적인 박해를 처음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여호와께 사정을 아뢰다 (20:7-18):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 생일도 저주하며 고통도 표합니다. 렘 20:14-18 내용은, 욥기의 3장과 매우 흡사합니다.
 
* (20:8) <u>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u>
 
=== 왕, 선지자, 그리고 백성에 대한 책망 (21-24장) ===
'''여호와께서 두신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21장)'''
 
1-10절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침입을 받은 시드기야가 당황하여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부탁하는 내용이고, 11절 이하는 예레미야가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자답게 행할 것을 유다 와에게 촉구하는 내용이다.<ref name=아가페/>
 
* (21:8) <u>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u>
 
유다 왕의 집에 내린 벌 (21:11-14):
 
* (21:14) <u>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유다 왕의 집에 선언하다 (22장)'''
 
유다 왕들의 죄악상과 그들에 대한 비극적인 최후가 예언됩니다. 본 장에서 언급되는 왕들은 요시야 왕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 여호야김, 그리고 고니야(여호야긴, 여고냐)입니다.
 
* (22:30)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u>
 
여고냐에게 실제로 자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렘 22:28, “그의 자손”; 대상 3:17, 18; 마 1:12 참고), 이는 후손에 대한 경고로서, 즉 그의 왕좌의 직계 상속자가 없다는 의미로 “자식이 없겠고” 라고 기록했습니다. 살룸, 여호야김, 여고냐 세 왕을 고려하여 땅이 세 번이나 언급(29절)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는, 이 세 번 언급은, 여호야긴의 씨에 관한 한 왕조의 종말에 대한 선언에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강조였을 수도 있다. 다윗의 왕위 계승자인 메시아(마 1:1-17)는 여고냐의 직계 후손이었지만, 요셉은 비록 법적이긴 하지만 실제 아버지는 아니었습니다. 마태는 솔로몬을 거쳐 요셉까지 법적 가계를 알려줍니다. 누가는 실제 조상인 마리아로부터 솔로몬의 형제 나단을 거쳐 위쪽으로 이어지는 실제 혈통입니다(눅 3:31).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 이것은 "자식이 없겠고"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비록 그의 가계에서 왕위 계승은 실패했지만 다윗에게 주신 약속(시 89:30-37)은 스룹바벨에서 부활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ref name=Jamieson>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성경 주석</ref>
 
'''미래의 왕 메시아 (23장)'''
 
하나님께서 진정한 목자, 미래의 왕 메시아를 세우실 것을 예언합니다.
* (23:5-6)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u>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 다윗의 가문은 여고냐(Jeconiah)에게 선포된 엄중한 경고(예레미야 22:30, 즉 그의 자손 중 누구도 다윗의 왕좌에 앉지 못하리라는 내용)로 인해, 마치 완전히 몰락하고 파멸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곳에, 그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맺은 언약의 영예를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하나의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 약속을 통해 다윗의 가문은 폐허 속에서 다시 일으켜져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광채를 발하게 될 것이며, 심지어 솔로몬 시대보다도 더욱 밝게 빛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이사야 선지자의 책에서 보았던 것만큼 수많은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곳에 매우 탁월하고 빛나는 예언 하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선지자는 바로 그분,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며, 다른 어떤 인물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 해석가들은 물론 유대교의 율법 학자들조차도, 이 구절을 '가지(branch)'라 불리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이사야 4:2; 53:2; 스가랴 3:8 참고). 그리고 그분은 "의로운 가지"라 불리는데, 이는 단지 그분 자신이 의로우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이 자신의 백성을 의롭게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ref name=Benson/>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 (23:9-40): 악한 선지자와 제사장들에 대한 경고
 
* (23:17) <u>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u>
 
'''좋은 무화과 나쁜 무화과 (24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 주시는데, 한 광주리에는 잘 익어 좋은, 다른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잘 따를 백성과 그렇지 않을 백성을 비교하는 것이라 설명하십니다.
 
* (24:5) <u>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u>
예상했던 계시가 임했다. 두 바구니는 백성의 두 부류를 상징했다. 명단에 나타난 바와 같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은 남겨진 자들보다 대체로 더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었다. 그중 장인들은 장인 계급에 속한 숙련된 기술자들이었다.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에스겔의 가르침 아래, 그들이 고난이라는 단련을 통해 도덕적으로 성숙해지고 있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바빌론의 가증스러운 우상 숭배와 직접 맞닥뜨린 경험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신앙이 지닌 위대함을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자각하게 만들었다. 70년에 걸친 유배 생활이 끝날 무렵, 그들을 다시금 영원토록 순수한 유일신 신앙의 백성으로 빚어낸 그 과정은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ref name=Ellicott/>
 
* (24:8)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u>
 
=== 바벨론 망명 예언과 거짓 선지자 (25-29장) ===
[[파일:The Great Day of His Wrath.jpg|thumb|350px|left|여호와의 날 (The Day of the Lord, 최후의 심판)]]
예레미야는 유다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길 것이니 그곳에서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반면 스마야(Shemaiah)와 하나냐(Hananiah)를 비롯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와 박해하며 하나님 말씀과는 반대로 유다는 편안하리라 거짓을 전합니다. 하나냐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바벨론에서 2년 안에 구원하신다는 거짓 예언을 하고 그로 인해 죽습니다.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25장)'''
 
유다의 회개 촉구를 선포하는 예레미야의 예언 활동은 본장에서 일단락된다. 끝내 회개치 않은 유다 백성에게는 결국 바벨론에 의한 멸망이 선포되었다. 한편 15-29절은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메시지이다.<ref name=아가페/>
 
* (25:9) <u>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모든 나라에 내리는 진노의 술잔 (25:15-38):
* (25:15) <u>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u>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기지고" — 인간 삶의 선과 악을 구성하는 상황은 성경에서 종종 잔의 재료로 표현되는데, 잔치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이 잔을 섞어서 자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여러 손님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자신이 마시려는 잔을 그들이 마실 수 있는지 물으실 때(마 20:22; 막 10:38), 주님은 아버지께서 그에게 할당하신 것과 같은 고난을 견딜 결심과 인내가 있는지를 의미하십니다. 그리고 같은 의미에서 그분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39) 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의 진노의 대상들에게 내리려던 무서운 심판을 이해하게 된다. 그들 가운데 닥칠 놀라움과 혼란과 황폐함을 — 블레니(Blaney)<ref name=Benson/>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말씀을 전하다 (26장)'''
 
하나님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유다 사람들은 거부하고 죽이려 합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와 같은 예언을 전하는 우리야라는 선지자를 죽였지만, 예레미야는 아히감의 도움으로 죽지 않습니다.
 
* (26:8) <u>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u>
 
(26:7-15)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예레미야가 죽어 마땅하다고 고발하며 그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 일에 대해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보내어 이렇게 예언하게 하셨다고 선언합니다. 종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에 충실히 따르는 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옥과 심판을 설교하는 종들을 비난하는 자들은 매우 불의한 자들입니다. 이는 사람들을 천국과 구원으로 인도하려는 소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계속해서 자신을 대적하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모든 사람은 신실하게 자신을 책망하는 자들을 해치거나 죽이거나 미워하는 것이 자신의 형벌을 앞당기고 더 크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f name=Matthew/>
 
'''거짓 선지자들과 싸우는 예레미야 (27장)'''
 
바벨론의 지배를 상징하는 줄과 멍에를 통한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니 순순히 끌려가 목숨을 부지하라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지 않을 것이라 예언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이 경고의 메시지는 유다뿐 아니라 주변 국가 즉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에도 전해 집니다(3절).
 
* (27:9) <u>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u>
 
"너희 선지자나 복술자가나 ... 너희는 듣지 말라" - 주목할 점은, 이방 민족들에게도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선지자들이 있었으며—혹은 별자리나 꿈, 그리고 갖가지 복술의 기술을 통해 미래의 일을 예언한다고 자처하는 자들이 있었으며—이들이 자신들의 후원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바벨론 왕에게 정복당하거나 종살이를 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아첨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백성들이 바벨론에 맞서 강력히 저항하도록 고무하려 했으며, 비록 그러한 기대에 아무런 근거가 없었을지라도, 이를 통해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기서 그들에게, 그러한 행위가 결국 자신들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저항할 경우 정복자의 분노를 사게 되어, 그들로부터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되고, 결국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나 비참한 처지로 내몰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f name=Benson/>
 
'''예레미야와 하나냐 (28장)'''
 
거짓 선지자 하나나는 바벨론이 빼앗아 간 성물들과 포로들을 곧 돌려보낼 것이라 거짓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그의 거짓됨을 밝히고 하나나는 죽임을 당합니다.
 
* (28:15) <u>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u>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 어떤 의미에서 하나냐는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예언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만이 그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선언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가 이룬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훈련이든지 간에 그는 아마도 선지자 반열의 일원으로 널리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구약 예언의 기초를 형성한 것처럼 보이는 실제적이지만 희미하고 틀림없는 "두 번째 시력"(second sight)을 포함하여 그러한 타고난 은사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확실히 예레미야서에서 그토록 눈에 띄는 도덕적 근간이 없었으며, 가장 중요하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확신을 유일하게 보장해 주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통이 없었습니다.<ref name=Pulpit/>
 
'''포로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 (29장)'''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오랜 포로 생활을 할 것이므로 그곳에 정착하여 잘 살 것,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속지 말 것, 그리고 70년 후에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희망의 내용입니다.
 
* (29:10)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u>
 
스마야에게 보낸 편지와 여호와의 말씀 (29:24-32): 예레미야의 편지(29:5-23)를 받아 본 바벨론의 유다 포로들은 공개적으로 예레미야를 반박하는 글을 고국의 제사장들에게 보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스마야였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며 비난하였다. 이는 고난의 참된 의미를 간과하고 해방을 염원하는 민족적 의지를 하나님의 뜻으로 대치시켜 버린 오류에서 나온 것이다.<ref name=아가페/>
 
* (29:32) <u>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 구원과 새 언약 (30-33장) ===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귀환, 회복, 그리고 구원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예언은 이스라엘을 넘어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메시아 다윗의 자손 예수님에 대한 새 언약입니다.
 
'''포로를 돌아오게 할 것이라 (30장)'''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이 예언됩니다.
 
* (30:8-9) <u>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u>
'그 날에'—앞서 언급된 그 위대한 날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야곱의 자손을 환난에서 구원해 내시는 바로 그날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으시겠다고, 즉 70년 동안 유다 백성을 억압하며 행사해 온 그의 권세를 부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그들을 묶어 두던 사슬을 끊으시어, 다시는 이방 민족들이 유다 백성을 제멋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ref name=Poole/>
 
* (30:22) <u>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u>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고 지키시리라 (31장)'''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 (31:12-13) <u>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u>
 
라헬의 애곡과 여호와의 위로 (31:15-22):
 
* (31:20) <u>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 (31:23-30): 포로 생활이 끝나는 유다의 회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새 언약 (31:31-40): 구원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이스라엘을 넘어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메시아 다윗의 자손 예수님에 대한 예언 즉 새 언약입니다. 그 새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을 돌판이나 두루마리가 아닌 우리의 마음에 새기십니다.
 
* (31:33-34)<u>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I will put my law within them, and I will write it on their hearts.)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도래할 새 시대에는 모세의 언약을 새롭게 갱신하여 더 완전한 언약을 세울 것을 선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내용이 다르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옛 언약에서는 법적인 강제성이 우선되었으나 새 언약에는 의무적인 순종이 아니라 자발적인 순종의 요소가 보장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곧 하나님의 율법을 이제는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자발적으로로 순종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옛 언약은 파기된 것이 아니라 완성된 것이다. 이제 신약 성도들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될 것인데, 이러한 관계를 유지시켜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ref name=아가페/>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나돗의 밭을 사다 (32장)'''
 
시드기야 왕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것이라 예언하는 예레미야를 감옥에 넣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삽니다.
 
* (32:15) <u>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u>
 
이 구절들에는 겉보기에 난해한 점이 전혀 없으며, 단지 선지자가 바룩에게 증서들을 토기 그릇에 담아두라고 명한 이유만이 의문으로 남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선지자 자신이 직접 해설하고 있듯이, 이는 증서들이 오랫동안 보존되어 훼손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약 증서들을 땅속에 오랫동안 묻어두었다면 썩어버렸을 것이며, 땅 위 상자나 궤 속에 보관했다면 분실되거나, 가옥을 약탈하는 군사들에게 탈취당하거나, 적어도 불에 타버렸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5절에서, 선지자는 자신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이 명령에 담긴 의미와, 그토록 사소한 물건을 매입하면서도 그토록 정식 절차를 밟아 매매를 성사시킨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레미야가 평소 부동산 매입에 큰 관심이 없었을 것이며, 재산 증식에 대한 욕심 또한 별로 없었으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설명은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그는 이 모든 행위가—비록 오랜 세월(이때로부터 60년)이 흐른 뒤일지라도—백성들의 귀환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계시하신 말씀이 진실임을 보여주는 표징으로서 행해졌음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언젠가 유다 땅에서 다시 재산을 누리게 되고, 그곳의 가옥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그 신성한 계시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확고한 믿음으로 동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징이기도 했습니다.<ref name=Poole/>
 
예레미야의 기도 (32:16-35): 예레미야는 유다가 망해가는 처지에 밭을 사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고, 그것을 주저했습니다(25절). 그러나 그는 좋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인도를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유다의 부패를 다시 한번 지적하십니다.
 
* (32:35) <u>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u>
 
영원한 언약 (32:36-44): 하나님은 유다에 대한 징벌에 대한 말씀 후에 회복, 구원, 그리고 번영을 약속하십니다.
 
* (32:42)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u>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에 대한 언약 (33장)'''
 
예레미야 33장은 백성들의 믿음 없음에 아랑곳하지 않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절망과 파멸의 한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희망과 번영, 그리고 회복으로 가득 찬 미래를 약속하십니다. 그분은 다윗의 가문과 맺으신 언약을 재확인하시며 예루살렘의 회복을 보증하십니다. 이 장은 격동의 시기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며,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ref>https://biblehub.com/jeremiah/33.htm</ref>
 
* (33:9) <u>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u>
 
* (33:22) <u>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라</u>
 
=== 역사적 부록 (34-35장) ===
'''시드기야 왕에 대한 말씀 (34장)'''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 (34:2) <u>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u>
 
(34:1-7) 바벨론이 B.C. 597년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여호야긴 왕을 사로잡아 간 후 시드기야를 대신 섭정자로 세워 놓았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애굽에 편승하여 바벨론을 배반하자, 바벨론은 B.C. 588년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이때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경고해 주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이 경고에 불순종해끼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52:9-11).<ref name=아가페/>
 
여호와 앞에서 맺은 계약을 어기다 (34:8-22): 약속을 어기고 동족을 계속 종으로 삼는 악행에 대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 (34:17) <u>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u>
 
'''예레미야와 레갑 사람들 (35장)'''
 
레갑(Rechabites) 사람들은 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것을 비롯한 선조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의 순종을 재확인하시며, 선조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방 사람들과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순종하는 유다를 비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유다는 심판을 레갑 사람에게는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레갑 사람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Jethro)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35:19) <u>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u>
 
(35:12-19) 레갑 자손의 충실함을 시험한 일은 하나의 표징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유다 백성의 불순종은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다. 레갑 자손은 자신들과 똑같은 한 인간에게 순종하였으나, 요나답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해 행하신 것과 같은 일을 결코 자신의 후손들을 위해 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레갑 자손에게는 자비가 약속되었습니다. 이 약속이 실제로 성취되었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록된 바가 없으나, 의심할 여지 없이 성취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여행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오늘날까지도 레갑 자손은 다른 민족들과 구별된 별개의 민족으로서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또한 경건한 조상들의 교훈을 따릅시다. 그리한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참된 유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f name=Matthew/>
 
== 예레미야의 고난 (36-38장) ==
[[파일:Jehoiakim.jpg|thumb|250px|하나님의 말씀을 불에 태우는 [[여호야김 (Jehoiakim)]] (렘 36:23) ]]
36-38장에서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의 고난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며, 바벨론에 망하는 시대의 왕들과 유다 그리고 바른 선지자 예레미야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불 태워진 두루마리 (36장) ===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두루마리를 낭독하다 (36:1-10)'''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바룩에게 두루마리에 적게 합니다. 당시 성전 출입이 금지되었던,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그 메시지를 낭독하게 합니다.
 
* (36:10) <u>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u>
 
'''바룩이 고관 앞에서 두루마리를 낭독하다 (36:11-19)'''
 
이 메시지를 듣고 미가야는 고관들에게 전하고 이를 들은 고관들은 바룩을 청하여 그로부터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낭독되는 말씀을 듣고 놀란 고관들은, 예레미야와 함께 바룩에게 피신하라고 조언합니다. 여호야김 왕의 진노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26절).
 
* (36:19) <u>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u>
 
'''왕이 두루마리를 태우다 (36:20-32)'''
 
이 메시지를 들으며 여호야김 왕은 몇 고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루마리를 불태웁니다.
 
* (36:23) <u>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u>
 
(36:20-32)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는 자들은, 이 왕이 그랬던 것처럼 머지않아 그 말씀을 미워하고 있음을 드러낼 것입니다. 또한 그 왕처럼, 그들은 말씀이 파괴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얼마나 큰 적개심이 도사리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인내하심에 경탄하십시오. 고관들은 왕이 말씀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목격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우려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일을 각별히 경계하십시오!<ref name=Matthew/>
 
===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 (37-38장) ===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레미야가 계속 전하자 시드기야 왕과 신하들은 예레미야를 박해하고 옥에 가둡니다.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삼다 (37:1-10)'''
 
바벨론의 공격으로 여호야김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 여호야긴은 왕이 된 후 3개월 후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바벨론은 그 뒤를 이어 시드기야를 왕을 세웁니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순복하라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굽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애굽의 도움으로 바벨론의 군대는 잠시 후퇴하지만, 곧 다시 와서 예루살렘 성을 불사를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붙잡아 가두다 (37:11-21)'''
 
거짓 예언을 하다 죽은 하나냐(Hachilah)의 손자 이라야가 죽일 작정으로 예레미야를 붙잡아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둡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왕이 그를 끌어내어 비밀리에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물어봅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넘겨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왕에게 청원합니다.
 
* (37:21) <u>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u>
 
(37:11-21) 때로는 선한 사람이 물러나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거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일 때가 있습니다(이사야 26:20). 예레미야는 매국노라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가장 헌신적인 이들이 오히려 교회의 최악의 원수들을 돕는 자로 오해받고 비방당하는 일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이처럼 거짓된 비난을 받을 때, 우리는 그 혐의를 부인하고 우리의 사정을 의롭게 심판하시는 그분께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주님께로부터 은혜를 입어 신실함을 지킬 수 있었기에, 사람의 호의를 얻으려 하나님에게 불충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에게 모든 진실을 그대로 고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는 담대하게 말했으나, 자신의 개인적인 청원을 아뢸 때에는 겸손하고 순종적인 태도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대의를 위해서는 사자처럼 용맹해야 하지만, 자신의 사적인 일에 있어서는 어린양처럼 온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왕의 눈에 호의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옥의 독방조차도 당신의 백성에게는 푸른 초장이 되게 하실 수 있으며, 그들을 돌보고 공급해 줄 벗들을 일으켜 세우셔서 기근의 때에도 그들이 굶주리지 않고 만족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ref name=Matthew/>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갇히다 (38:1-13)'''
 
유다의 고관들, 스바댜, 그다랴, 유갈, 그리고 바스훌이 시드기야 왕의 허락을 받고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넣어 굶겨 죽이려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왕의 내시 에벳멜렉(Ebedmelech)이 왕에게 간청하여 예레미야를 구해 냅니다. 이로 에벳멜렉은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호의를 받습니다(39장).
 
* (38:13) <u>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u>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묻다 (38:14-28)'''
 
시드기야 왕은 유다 지도자들이 동조하며 예레미야를 박해하지만 한쪽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예레미야를 죽이지 못하게 합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바벨론에 저항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전하지만 시드기야 왕은 따르지 않습니다.
 
* (38:28) <u>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머물렀더라</u>


== 선지자의 고난과 박해 (36-38장) ==
==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 후 (39-45장) ==
==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 후 (39-45장) ==
== 열방을 향한 심판 (46-51장) ==
결국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함락됩니다. 바벨론의 왕은 그다랴를 유다의 총독으로 삼았지만 유다 사람들이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유다에 머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예레미야를 데리고 애굽으로 갑니다.
 
=== 예루살렘 함락 (39장) ===
'''예루살렘이 함락되다 (39:1-10)'''
 
시드기아 왕이 유다를 다스린 지 9년째 되던 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2년 후 성을 함락시킵니다.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 왕의 아들과 신하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뺍니다. 그들은 왕궁, 백성의 집을 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허물고, 힘없는 이들을 제외한,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1-12; 렘 52:4-16)
 
* (39:9) <u>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u>
 
'''예레미야가 석방되다 (39:11-14)'''
 
예루살렘 함락 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레미야을 석방합니다.
 
* (39:14) <u>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u>
 
'''여호와께서 에벳멜렉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다 (39:15-18)'''
 
그리고 예레미야가 환난에 처했을 때, 도왔던(38:7-13),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 그다랴 유다 총독 (40-41장) ===
석방된 예레미야는 유다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본 내용(40:1-6)은 39:11-14의 부연 설명입니다.
 
'''유다 총독 그다랴 (40:7-12)'''
 
바벨론의 왕은 그다랴(Gedaliah)를 유다의 총독으로 삼았고, 근처 지역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그다랴의 통치 아래로 모여듭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22-24)
 
* (40:12) <u>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u>
 
'''그다라 총독을 죽이다 (40:13-41:18)'''
 
그런데 유다의 장관이었던 이스마엘(Ishmael)이 그다랴와 그를 따르는 유대인들을 살해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스마엘은 회개하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향하던 이스라엘 사람을 많이 죽입니다. 이스마엘의 악행에 대해 요하난(Johman)과 군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을 처형합니다. 하지만 이스마엘이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를 죽였기에 요나단은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요하난은 남은 유다 백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려 합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22-26)
 
* (40:18) <u>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u>
 
=== 애굽에서의 삶 (42-44장) ===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간구하다 (42:1-6)'''
 
이스마엘이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를 죽였기에 요나단은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요하난은 남은 유다 백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려 합니다. 그런데 요하난과 리더들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약속합니다.
 
* (42:6) <u>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u>
 
이는 자신들이 갈 곳(애굽)을 이미 정해 놓고, 하나님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여호와의 말씀 (42:7-22)'''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유대 땅에 남아 있으면 보호할 것이고 그렇지 않고 애굽으로 가면 멸할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 (42:11) <u>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u>
 
'''예레미야가 애굽으로 가다 (43장)'''
 
그러나 요하난을 비롯한 유다의 리더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말씀을 거역하며 예레미야와 백성을 데리고 애굽의 다바네스(이집트의 동쪽 삼각주 지역 )로 갑니다. 애굽에서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애굽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 알려 주십니다.
 
* (43:12) <u>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u>
 
'''애굽의 유다 사람에게 하신 말씀 (44장)'''
 
예레미야 44장은 유다 멸망 후 애굽으로 도피한 유다 백성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백성들은 애굽에서도 계속해서 하늘의 여왕(이방 여신) 에게 분향하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당한 재앙이 우상숭배 때문이었음을 상기시키시고, 회개하지 않으면 애굽에서도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거부하며, 오히려 하늘의 여왕을 섬길 때는 평안했고 섬기기를 그친 후에 재앙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ref name=ChatGPT>OpenAI, ChatGPT 5.5</ref>
 
* (44:17) <u>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u>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완고함을 책망하시고, 애굽에 있는 유다 백성 대부분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며 소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애굽 왕 바로 호브라를 그의 원수들의 손에 넘기심으로 이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표징을 주십니다.
 
* (44:30) <u>보라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그의 원수 곧 그의 생명을 찾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긴 것 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 곧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u>
 
=== 바룩의 구원 약속 (45장) ===
예레미야를 도와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박해를 받는 바룩(Baruck)에게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 (45:5) <u>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바룩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하고 이를 낭독하는 일을 맡았는데(예레미야 36장 참조), 이로 인해 왕에게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막 시작한 초심자들은 대개 하나님을 섬기는 과정에서 초기에 겪게 되는 사소한 어려움들 때문에 쉽게 낙심하곤 합니다. 이러한 불평과 두려움은 바로 그의 내면에 도사린 인간적인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바룩은 이 세상에 대한 기대치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해 두었던 탓에, 자신이 처한 고난과 역경을 더욱 견디기 힘들어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호의를 얻으려 어리석게 스스로를 기만하거나, 이를 좇고 탐내지 않는다면, 세상이 우리에게 보내는 냉대나 멸시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 일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보잘것없고 그 무엇 하나 확실치 않은 이 세상에서, 오직 자신만을 위해 거창한 것들을 추구하려 드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주님께서는 우리의 조바심과 낙심의 진정한 원인을 우리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간구하여 우리의 마음을 깊이 살피게 하고, 우리 안에 도사린 모든 잘못된 욕망을 억제해 주시기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ref name=Matthew/>
 
== 열방에 대한 심판 경고 (46-51장) ==
[[파일:Palace of Nebuchadnezzar II.jpg|thumb|500px|BC 6세기에 건축된 느부갓네살의 궁전 (복원)]]
하나님께서 열방 즉 [[애굽]], [[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 그리고 [[바벨론]]을 향해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열방에 대한 경고 메시지는 애굽(46장)에서 시작하여 바벨론(50-51장)으로 맺고 있습니다. 이 두 나라는 예레미야 사역 당시 유다의 통치권을 놓고 경쟁하던 주요 강국이었습니다.<ref name=NIV/>
 
=== 애굽을 향한 경고 (46장) ===
46장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애굽에 대한 심판을 선호하시는 말씀입니다. 구조는, 갈그미스 전투와 애굽의 패배(1-12절), 애굽의 교만과 하나님의 심판(13-26절),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위로(27-28절)로 나누어집니다.<ref name=ChatGPT/>
 
'''애굽에 관한 여호와의 말씀 (46:1-12)'''
 
애굽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할 것(BC 605년)을 예언합니다. 애굽은 바로느고(Pharaoh Necho) 통치 당시 바벨론에 패배하여 유브라데 강 서쪽 지역을 모두 빼앗깁니다.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치리라 (46:13-26)'''
 
바벨론이 애굽을 침공할 BC 567년의 사건을 예언한 것입니다.
 
* (46:26) <u>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 (46:27-28)'''
 
===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는 날 (47장)===
 
블레셋은 가나안 남쪽 지중해 연안에 거주하던 부족으로 BC 12~7세기 초까지 존재했습니다. 블레셋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에 항상 위협이 되는 상대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처럼 역사에서 그 이름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참고: 아모스 1:6)
 
* (47:2) <u>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u>
 
=== 모압의 멸망 (48장) ===
 
모압은 오늘날 요르단의 위치에 BC 13세기부터 BC 400년까지 존재했던 고대 왕국입니다. 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웠고, 외부의 침략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혈연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모압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해치려 했습니다.
* (48:29) <u>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u>
 
그러나 마지막(in the latter days) 구원의 자비, 메시아 즉 예수님의 희망을 예고합니다.
 
* (48:46-47) <u>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u>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 요세푸스의 기록(유대 고대사 제13권 17장)에서 알 수 있듯이, 모압 사람들은 훗날 자신들의 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심판 후에 주어지는 이러한 자비의 약속들은 주로 선지자들이 '말일(末日)'이라 칭한 복음 시대의 이방인 개종과 관련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우상 숭배자들의 개종은 포로 상태에서 돌아오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에스겔 16:53).<ref name=Benson/>
 
===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 (49장) ===
예레미야 49장은 이스라엘의 주변 이방 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암몬, 에돔, 다메섹(아람), 게달과 하솔, 그리고 엘람 등 총 5개 지역에 대한 예언이 차례대로 등장합니다. 아무리 천혜의 요새(에돔)를 가졌거나, 강한 군사력(다메섹, 엘람)이 있거나,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게달, 하솔)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라는 공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ref>Google Gemini 2026</ref>
 
각 나라 심판을 경고하며, 48:47에서처럼, 말일(in the latter days)의 희망을 비추어 주십니다.
 
* (49:39) <u>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u>
 
=== 바벨론을 향한 경고 (50-51장) ===
[[파일:Neo babylonien empire.png|thumb|300px|left|신바벨론(Neobabylonien) 제국 영토 - BC 620년]]
바벨론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참고: 갈대아와 바벨론은 혼용하는데, 갈대아는 바벨론 나라를 세우고 지배한 민족의 이름입니다.)
 
'''바벨론의 멸망 (50장)'''
 
이제까지는 바벨론을 통한 여러 나라들의 멸망이 선포되었지만, 이제는 바벨론 자체가 심판의 대상으로 언급된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였음에도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이 된 듯 교만하게 굴었다.<ref name=아가페/>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리라 (50:17-20):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그들의 벌을 엄하게 다스리시지만, 그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 같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 (50:18-19) <u>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u>
 
'''바벨론을 멸하시는 여호와 (51장)'''
 
예레미야 51장은 예레미야서에서 가장 긴 장 가운데 하나로, 바벨론에 대한 최종 심판 선언입니다. 50장과 함께 하나의 큰 예언을 이루며,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벨론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역시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교만과 폭력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권자로서 모든 제국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장입니다.<ref name=ChatGPT/>
 
* (51:11) <u>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u>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예언을 전하다 (51:59-64):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병참감(quartermaster) 스라야(Seraiah)에게 이 심판 메시지를 바벨론에 전하게 하십니다.
 
== 역사적 결과 (52장) ==
== 역사적 결과 (52장) ==
[[파일:Chaldea.png|thumb| 300px|갈대아 (Chaldea, BC 6세기에 바벨론에 종속됨) 지역 지도]]
52장은 열왕기하 24:18-25:30의 내용과 거의 같고, 예루살렘 함락(렘 39장)에 대한 부가 내용입니다. 시작은 유대의 마지막 왕에 대한 소개와 그의 죄에 대하여 설명합니다(BC 597-586). 52장은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 (52:1-11)'''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 왕을 배반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같은 내용: 왕하 24:18-25:7)
* (52:11) <u>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u>
'''여호와의 성전이 헐리다 (52:12-23)'''
바벨론 장군이 이끄는 갈대아(Chaldeans)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헐고, 솔로몬 왕이 건축한 성전, 궁전, 그리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태우고 물건을 약탈하고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8-17)
* (52:13) <u>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u>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 (52:24-34)'''
느부갓네살은 3차에 걸쳐 총 4,600명의 유다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여호야긴 왕의 포로 생활 37년째 되던 해에, 바벨론에 에윌므로닥(Evil-merodach)이 왕이 됩니다. 바벨론의 새 왕은 여호야긴에게 호의를 베풉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18-21, 27-30)
* (52:31) <u>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u>
(52:31-34) 억압받는 자들은 주님의 구원을 소망하며 조용히 기다리는 일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때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 또한 그분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더욱더 '영원한 반석'을 의지하고, 주님께서 시온을 회복시키시며 교회의 모든 원수를 무너뜨리실 그날을 거룩한 믿음으로 고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f name=Matthew/>


== 관련 자료 ==
== 관련 자료 ==
'''관련 문서'''
'''관련 문서'''
* [[선지서와 선지자]]
* [[이스라엘 분열왕국 연대표]]
* [[이스라엘 분열왕국 연대표]]
* [[사무엘, 열왕기 그리고 역대기]]
* [[사무엘, 열왕기 그리고 역대기]]
* [[선지자]]
* [[스바냐 (Zephaniah)]] - 예레미야와 동시대 선지자
* [[스바냐 (Zephaniah)]] - 예레미야와 동시대 선지자
  검색: 예레미야서
  검색: 예레미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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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Project (Jeremiah)'''
‘’’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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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참고한 자료'''
* Zondervan NIV Study Bible (based on NIV 1984)
* https://en.wikipedia.org/wiki/Jeremiah
* http://kcm.co.kr/bible/kor/Jer1.html
* 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
* https://www.biblegateway.com/passage/?search=Jeremiah+1&version=ESV
* 존더반 NIV 스터디 바이블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
*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Readpage.php (대한성서공회)
* https://www.esv.org/Jeremiah+1/
* https://en.wikipedia.org/wiki/Jeremiah
* https://en.wikipedia.org/wiki/Jeremiah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TMS Old Testament Studies II Course Notes (DR. KEITH ESSEX)
* https://biblehub.com/commentaries/genesis/1-1.htm Bible Hub Project (여러 주석이 있음)
*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Agap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
* https://enduringword.com Enduring Word
* ChatGPT 5.5, Google Gemini
'''각주'''
<references />


[[분류:예레미야서]]
[[분류:예레미야서]]
[[분류:예레미야]]
[[분류:예레미야]]
[[분류:선지서]]

2026년 8월 27일 (목) 23:39 기준 최신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이스라엘 (왕하 24, 대하 36장, 렘 39)

예레미야서는 구약 성경 39권 중 24번째 책으로 대선지서에 속합니다.

이 문서의 목적은 예레미야를 개관하여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와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 이사야 <-- 예레미야 --> 예레미야애가 ]

예레미야요시야 왕 때(BC 627년) 부터 유다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기까지(BC 586) 활동 한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불순종과 그로 인해 닥칠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시고, 예레미야는 유다를 향한 경고와 훈계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유대인들은 예레미야를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대신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거짓 선지자들을 따르며 예레미야를 박해합니다. 결국 유다는 바벨론에 망하고 유대인들은 포로로 잡혀가거나 애굽(이집트)으로 망명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대 뿐 아니라, 이웃 나라에 대한 경고도 하십니다.

다른 선지서와 비교하여,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애가는 개인적인 삶과 힘겨운 몸부림을 깊고 자세하게 적고 있어,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라 불립니다.

개요와 구조

고뇌하는 예레미야
  • 저자: 예레미야 [1]
  • 목적: 유다에 닥칠 피할 수 없는 심판의 메시지
  • 주요 인물 (예레미야 사역 당시 왕): 여호아하스 (통치 기간: BC 609), 여호야김 (BC 609-598), 여호야긴 (BC 598-597), 시드기야 (BC 597-586), 느부갓네살 (바벨론 왕)
  • 지리적 배경: 유다와 애굽
  • 예레미야서에서 보는 그리스도: 생수 (2:3), 왕 다윗 (30:9)
  • 핵심 단어는 "새 언약"이고, 새 언약을 전하는 33장은 예레미야서뿐 아니라 구약의 핵심장으로 여김
  • 책 이름 약자: 렘[2] , Jer.[3]

저작 시기와 역사적 배경

예레미야의 사역은 다섯 왕의 통치 기간에 걸쳐 약 50년이 넘게 계속되었다. 그는 유다에서 40년간을 사역했고(기원전 626년부터 586년까지) 그 후에는 애굽에서 완고한 잔존 이스라엘인들에게 사역했다. 예레미야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열왕기하 21-25장에서 발견된다. 므낫세의 완전히 악한 통치는 유다 왕국을 파멸로 몰아넣었다.[4]

구조와 특징

예레미야서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1장)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심
  • (2-35장) 유다를 향한 경고
  • (36-38장) 예레미야의 고난
  • (39-45장) 유다 바벨론에 멸망과 그 후
  • (46-51장) 이웃 나라에 대한 경고
  • (52장) 역사적인 결과

예레미야서의 사건들은 시간순이 아닌 주제를 따라 나열되었습니다. [5]

서론: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심 (1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셨고, 자신이 어리다고 주저하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위로하십니다.

  • (1: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1:1-10) 예레미야가 선지자의 사명과 직분을 위해 처음 부르심을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단지 유대인들만을 위한 선지자가 아니라, 이웃 나라들을 위한 선지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온 세상을 향한 선지자이므로, 사람들이 그의 경고에 귀를 기울인다면 참으로 유익할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주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어떤 구체적인 섬김과 목적을 위해 창조하셨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성령으로 거룩하게 해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주님의 거룩한 사역을 감당할 자격도, 천국에서 누릴 거룩한 행복을 누릴 자격도 갖추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낮추어 겸손히 여기는 태도를 지녀야 마땅합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이 아직 젊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에 함부로 나서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자각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사역에 임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뒤로 물러서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전해야 할 사명을 지닌 이들은,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서는 한 가지 징표를 통해 예레미야에게 그 사역에 필요한 능력을 선물로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전해져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롭다는 자들이나 정치가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 상관없이, 나라들의 안위는 오직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6]

살구나무 가지와 끓는 가마 환상 (1:11-19)

예레미야의 일생에서 선포해야 할 예언의 요약과 같이, 배역한 유다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유다를 향한 경고 (2-35장)

이스라엘과 주변 국가 - BC 9세기경

처음 경고 (2-6장)

이스라엘의 배역과 또한 그것을 따라 하는 유다의 악행, 우상 숭배에 대한 심판 예고, 회개를 원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의 회개와 탄식, 북방에서 쳐들어오는 민족을 예언합니다.

여호와께서 기억하시다 (2장)

본장은 이스라엘의 죄상을 낱낱이 지적하여 그들에게 심판이 불가피했던 이유를 밝히고 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이 성별된 거룩한 백성임을 일깨우고,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속국으로 전락한 것이 자신들의 타락과 배교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아가페 큰글 성경 2005

  • (2:37)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

이집트로부터 나간다는 뜻이다. 사실 당시 유다를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은 이집트뿐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는 심지어 이집트조차도 유다 동맹국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유다가 신뢰하던 대상들(즉, 신뢰의 근거가 되는 것들)을 거부하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느고 왕이 갈그미스에서 참패를 당한 이후로는, "이집트 왕이 다시는 자기 땅에서 나오지 아니하였다"(열왕기하 24:7; 예레미야 37:5 참조).[7]

유다의 음란과 행악 (3장)

3장에는 유다의 음행의 비유, 배역한 (북)이스라엘과 반역한 (남)유다에 대한 고발, 그리고 진실한 회개의 부르심과 기도가 있습니다.

  • (3: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나는 너희 남편임이라 내가 너희를 성읍에서 하나와 족속 중에서 둘을 택하여 너희를 시온으로 데려오겠고

하나님을 배역하고, 영적 간음을 행하는 북이스라엘을 쫓아 남유다도 그 길로 가고 있다 경고하십니다. 10, 12, 14, 22절에 “돌아오라 (return)”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 백성을 향한 간절함과 (12) 긍휼, 노를 한없이 품지 않는 하나님의 인내와 자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돌아오라고 하시다 (4장)

예레미야 4장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백성에게 전하시는 예언적 경고의 말씀입니다. 이는 회개를 촉구하는 극적이고 엄중한 부르심으로서, 만일 백성들이 계속해서 그릇된 길을 고집한다면 임박한 파멸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은 선택받은 백성의 불순종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실망과 슬픔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자신의 백성이 처한 운명을 바라보는 예레미야의 비통한 심정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8]

  • (4:22) 내 백성은 나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요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이라 악을 행하기에는 지각이 있으나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하도다

"내 백성은 ... 어리석은 자요" 주님께서는 21절에 나오는 불평 섞인 질문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주지 않으십니다. 단지 유다에게 닥친 재앙의 도덕적 근거를 밝히실 뿐이며, 백성이 계속해서 "어리석은" 상태—즉 참 하나님을 사실상 부인하는 상태—로 머물러 있는 한, 이 재앙 또한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십니다.[9]

예루살렘의 허물과 반역 (5장)

전장에 이어 유다 백성들의 죄상을 드러냄으로써 심판의 불가피성을 강조한다. 유다의 죄악은 크게 하나님께 대한 죄악과 사람에 대한 죄악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그들은 가증한 우상을 숭배하고, 사회 전체에는 불의가 성행하였다.[10]

  • (5:31)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아모스와 이사야가 유다의 사제단을 준엄하게 비판했을 때에도, 그들은 여전히 국가가 의지할 수 있는 예언자들이 남아 있다고 느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이스라엘을 두고 비통해했을 때, 그는 유다에 더 이상 기댈 곳이 남아 있지 않다고 느꼈다. 그리고 사제단이 적대적인 태세로 그를 에워쌌을 때, 그는 적어도 예루살렘에 관한 한 예언자들 또한 자신에게 아무런 지지 세력이 되어주지 못한다고 느꼈다. (Stanley, J. Ch., II. 441.)[11]

벌 받을 성 예루살렘 (6장)

예레미야 6장은 유다의 완고한 반역과 부패, 그리고 하나님을 거부한 죄에 대한 징벌로서, 북방의 잔혹한 군대(바벨론)에 의한 임박한 파멸을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참된 회개가 결여되어 있기에 그들의 공허한 의식을 거부하시며, 이를 "내버린 은"(30절)에 비유하십니다. 또한 이 장은 "옛적 길 곧 선한길"을 찾을 필요성을 강조합니다.>https://enduringword.com/bible-commentary/jeremiah-6

  • (6: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진심 어린 회개가 없다면, 구원받을 희망 또한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다는 모든 권면을 거부해 왔습니다. 단지 의식적인 절차를 엄격히 지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너희는 길에 서서"라는 구절은 문자 그대로 '도로 위에(혹은 도로 곁에) 자리를 잡으라'는 뜻으로, 곧 여러 길이 만나는 지점을 가리킵니다. 바로 그곳에서(이어지는 구절들이 밝히듯) 유다 백성은 '옛적 길'에 대해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것에는 옳음에 대한 개연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직접 말씀하시던 시절과 더 가까이 있었으며, 하나님의 두 강력한 '목자들'로부터(이사야 63:11) 인도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는 어제 태어난 자들이라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욥기 8:9) 우리보다 행복으로 이끄는 길을 훨씬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수많은 '길'들이 존재한다고 자처할지라도, 여호와의 축복이 함께하는 '오직 한 길'(예레미야 32:39)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시편 25:8, 9).[9]

성전에 대한 경고 (7-10장)

무너지는 예루살렘 성전

예레미야가 전한 일련의 성전 메시지들로, 아마도 수년에 걸쳐 선포되었을 것이다. 26:2-6, 12-15절의 내용이 7장과 매우 유사하므로, 이 장들이, 7-10장(또는 적어도 7장)은 여호야긴 왕의 통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26:1 참조). 한편 예레미야는 자신의 긴 사역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반복하여 선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쨌든 7-10장의 내용 중 요시야 왕 시대에 쓰였다는 사실을 부정할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5]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7장)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표하십니다. 심지어 유다 백성은 힌놈의 아들 골짜기 (the Valley of the Son of Hinnom)에서, 이방 나라의 가증한 우상 숭배 모습을 쫓아, 아이들을 제물로 다쳤습니다.

  • (7:14) 그러므로 내가 실로에 행함 같이 너희가 신뢰하는 바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이 집 곧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준 이 곳에 행하겠고

(7:1-8:3) 이 부분의 직설적인 서술은 유다 백성이 계속해서 거짓 신들을 숭배한다면, 예루살렘에 있는 솔로몬의 성전 또한 이전에 실로에 있었던 성소와 같은 운명을 피하지 못할 것임을 단언하고 있습니다.[5]

죄와 벌, 선지자의 번뇌 (8장)

자신들의 심각한 죄악을 깨닫지 못하는 유다 백성의 어리석은 모습이 지적되고 있다. 거짓 선지자들과 타락한 지도자들의 왜곡된 가르침은 그들의 부패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고뇌에 찬 비통한 심정을 토로하였다.[10]

  • (8: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여호와 (9장)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계속됩니다. 하나님께서 왜 심판의 경고와 회개를 촉구하시는 이유로 백성의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지적하십니다. 불신과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임재의 은혜가 함께하지 못하므로 그 불안함을 채우기 위해 우상 숭배를 하게 되는 것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 (9:13-14)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 (9: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할례", 창 17:10-14 "(10)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창 17:10)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창 17:14) 할례는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의 언약 표징"(창 17:11)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에 대한 결단을 상징하는 즉 주님께서 오직 하나님이시고 그래서 그분을 신뢰하고 섬기겠다는 표시라 합니다.[5]

할례는 주님의 왕권에 순복하며 자신과 후손, 소유를 주님을 섬기기 위해 바치겠다는 징표입니다. 이것은 또한 만일 내가 주님을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칼이 나와 내 후손을 끊는다"(창 17:14)는 경고를 인정하는 맹세로 오늘 본문 22절, "자녀들을 ... 멸절하려 하느니라"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했다 즉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26절).

우상의 가르침과 참 하나님 여호와 (10장)

예레미야 10장은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이스라엘 주변 민족들이 숭배하는 생명 없는 우상들 사이의 극명한 대조를 드러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른 민족들의 우상 숭배 관습을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경고합니다. 이 장은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하기 시작한 우상 숭배에 맞서는 하나님의 엄중한 명령으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주권과 비할 데 없는 능력을 깨달으라고 촉구합니다.[12]

  •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백성의 탄식 (10:17-25):

  • (10: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깨어진 언약과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음모 (11-13장)

바벨론 포로 경로

여호와께서 이르신 언약의 말 (11장)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과 우상 숭배로,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들 스스로 공의의 심판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 (11:8)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각각 그 악한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에게 행하라 명령하였어도 그들이 행하지 아니한 이 언약의 모든 규정대로 그들에게 이루게 하였느니라 하라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꾀하다 (11:18-23): 아나돗 (Anathpth)은 베냐민 지파의 지경 중에 레위 지파를 위하여 할당된 48개 성읍 중의 하나(수 21:18)로 예레미야의 고향(렘 1:1)입니다. 아나돗 사람들은 예레미야 심판의 예언을 듣고 회개가 아닌 선지자를 죽이려 합니다.

  • (11:21)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네 생명을 빼앗으려고 찾아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라 두렵건대 우리 손에 죽을까 하노라 하도다

예레미야의 질문 (12장)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악인이 왜 번영하는지 질문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답변,

  • (12:17)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반드시 그 나라를 뽑으리라 뽑아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이 창궐하는 현실과 고향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예레미야는 악인들의 형통함에 대한 강한 의문을 하나님께 제기하였다. 하나님은 악인들에 대한 임박한 심판을 예고하심로써 그 의문에 답하셨다.[10]

허리 띠 (13장)

생생한 상징으로 가득 찬 예레미야 13장은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에게 엄중한 경고를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훼손된 허리띠의 비유를 통해, 백성들의 교만과 불순종이 초래할 결과에 대하여 예언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 강력한 장은 순종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날 때 따르는 피할 수 없는 결과들을 강조합니다.[13]

  • (13: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왜 그에게 허리에 띠를 두르라고 명령하셨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십니다. "내게 속하게 하여" —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밀착하게 했었노라'는 의미입니다. '곧 이스라엘 온 족속으로 내게 밀착하게 하였나니' — 나는 의로움 가운데 그들을 내게 정혼(약혼)하였고, 그들과 결혼 언약을 맺었다. 이는 아내가 남편에게 밀착하듯, 그들 또한 내게 밀착하게 하려 함이었다. 내가 그들에게 준 율법과 그들 가운데 보낸 선지자들, 그리고 나의 섭리 가운데 그들에게 베푼 은혜들을 통하여, 나는 그들을 내게 가까이 이끌었고, 다른 모든 민족보다 앞서 내게 나아와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했다.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 곧 '나만의 특별한 백성'이 되게 하며, 나의 이름으로 불리는 영예를 누리게 하려 함이었다.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 이는 그들이 세상 앞에 나의 권능과 선하심, 신실하심, 그리고 나의 모든 영광스러운 완전함을 드러냄으로써 내가 영광을 받게 하고, 그리하여 그들을 통하여 내가 존귀와 찬양을 받게 하려 함이었다.[7]

칼, 기근, 그리고 소망 (14-17장)

고뇌하는 예레미야

하나님은 유다가 불순종하며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은 분노했고 유다를 벌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심판이 없을 것이라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과 그들의 말을 듣는 자들에 대해도 경고하십니다. 한편, 예레미야와 백성은 기도 간구하고, 하나님은 포로 귀환과 회복의 소망을 주십니다.

칼과 기근 (14장)

14:1-15:21은 이스라엘이 극심한 가뭄을 겪는 동안 예레미야가 전달한 메시지로, 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5]

  • (14:10)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그들이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여 그들의 발을 멈추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받지 아니하고 이제 그들의 죄를 기억하시고 그 죄를 벌하시리라 하시고

백성이 주께 간구하다 (14:19-22):

  • (14:21)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네 가지로 백성을 벌하리라 (15장)

예레미야의 거듭된 중보 기도에도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고자 하신 뜻을 철회하지 않으셨다. 이에 예레미야는 번민에 빠졌고, 동족으로부터 박해를 당해 더욱 고통스럽던 그에게 하나님은 그를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하시면서 끝까지 충성할 것을 촉구하셨다.[10]

  • (15: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네 가지로 벌하리니 곧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으로 할 것이며

(15:1-9) 주님께서는 모세와 사무엘조차도 간청할 수 없었음을 선언하십니다. 비록 그들이 주님 앞에 섰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례를 드시는 것은 그들이 간청할 수 없으며, 하늘에 있는 성도들도 땅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여러 가지 고통을 받게 되었고, 남은 자들은 겨처럼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번성했던 도시는 황폐해졌습니다. 나쁜 본보기와 남용된 권위는 사람이 죽었거나 죄를 회개한 후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의 원인이 되는 것을 크게 두려워해야 합니다.[6]

예레미야의 기도와 여호와의 말씀 (15:10-21):

  • (15: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구원한다 약속하십니다.

  • (15: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백성에게 할 말 (16장)

예레미야 16장은 유다의 죄로 인해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서 예언자 예레미야의 개인적인 삶을 사용하도록,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신 몇 가지 비범한 명령들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멸과 유배에 대한 묘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한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시며 당신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을 엿보게 하십니다.[14]

  • (16:15)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그가 말씀하시기를, 이 구원은 그들에게 실로 지극히 감사한 은혜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이 구원의 새로움 때문이든, 혹은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 그들이 겪었을 극심한 고난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든 간에, 그들은 과거 애굽의 종살이하던 집에서 구원받았던 일을 기억하며 그 구원을 찬양하기보다는, 이번에 포로 생활에서 벗어나게 된 이 새로운 구원을 훨씬 더 크게 기리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들을 다시 가나안 땅, 곧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셨던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15]

유다의 죄와 벌 (17장)

이스라엘이 심판받는 이유를 16장에 이어 계속 말씀하십니다; 우상 숭배(1-4절), 육신에 대한 믿음(5절), 그리고, 불의한 축적(11절).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예레미야의 간구 (17:12-18):

  • (17: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나를 고치소서" —선지자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신을 여호와를 등진 자들과 대조하고 있다. 그는 ‘치유’와 ‘구원’이 필요하지만, 그것들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알고 있으며, 자신의 주님께서 그 일을 미완으로 남겨두지 않으시리라 확신한다. 선지자의 이 기도는 시편 기자의 기도와 맥을 같이한다(시편 6:2; 30:2). “주는 나의 찬송이시니”라는 구절에서는 신명기 10:21과 시편 71:6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16]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17:19-27):

  • (17:27)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토기장이의 교훈 (18-20장)

토기장이

17장과 18-20장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17장에서는 도성의 파멸이 예고되었으나, 18장 7-8절에서는 회개를 통해 그 파멸을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그러나 백성에게는 회개가 없었기에(18:12), 예레미야가 토기장이의 그릇을 깨뜨리는 행위는 심판 속에서 이스라엘을 산산히 부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19장).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그들의 완고한 태도는(19:15) 하나님의 대언자인 예레미야를 박해하는 일로 이어졌다(20장).[17]

토기장이의 비유 (18장)

토기장이(potter)가 그의 그릇을 만들 때 그릇에 대해 자신의 뜻 데로 할 수 있듯 하나님의 주권을 설명하십니다.

  • (18: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이스라엘이 가증한 일을 행하다 (18:13-23):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증한 일을 행하기에 심판한다 말씀하십니다. 백성은 하나님 말씀에 회개하지 않고 대신 예레미야를 죽이려 합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에 대한 심판을 기도합니다.

  • (18: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옵시며 그들의 죄를 주의 목전에서 지우지 마시고 그들을 주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께서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하니라

깨진 옹기 (19장)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며 우상을 숭배하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대해 하나님의 진노를 표하며, 깨진 옹기로 심판을 비유하십니다.

  • (19: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19:10-15) 토기장이가 만든 그릇은 일단 단단하게 구워지고 나면, 깨졌을 때 다시는 온전하게 이어 붙일 수 없습니다. 그 그릇이 산산조각 난 것처럼, 유다와 예루살렘 또한 갈대아인들에 의해 그와 같이 부서지고 말 것입니다. 그 누구의 손으로도 이를 복구할 수는 없으나, 만일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온다면 주님께서는 그들을 치유해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우상에게 바친 희생 제물로 죽은 자들의 시신을 도벳에 가득 채웠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공의에 대한 희생 제물로 쓰러져 죽은 자들의 시신으로 이 도시 전체를 가득 채우실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이라 생각하든 간에,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죄와 죄인들에 대하여 지극히 엄위하신 분으로 나타나실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불신앙이 하나님의 약속이나 경고의 말씀을 무효로 만들 수는 없을 것입니다. 죄인들이 죄악된 길에서 고집을 부리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 자신의 잘못입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 스스로가 귀를 막아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이 강퍅해지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 및 계명을 경멸하는 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6]

예레미야와 바스훌 (20장)

우상 숭배를 위해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가증한 장소 도벳에서 심판의 말씀을 선포하고 돌아온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집 뜰, 즉 성전에서 하나님 심판의 말씀을 선포합니다(19:14). 이에 제사장이자 성전의 총감독 (대제사장 다음으로 높은 직책으로 주로 성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이들을 벌주는 역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때리고, 목에 나무 고랑(stocks, 큰 칼)을 채우며 박해 합니다. 다음날 풀어주는데, 풀려난 예레미야는 바스훌의 이름을 "마골밋사빕 (Terror on Every Side, 사방으로 두려움)" 이라 하며,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고 바스훌, 그의 가족, 친구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바스홀의 박해(20:1-6)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육체적인 박해를 처음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여호와께 사정을 아뢰다 (20:7-18):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 생일도 저주하며 고통도 표합니다. 렘 20:14-18 내용은, 욥기의 3장과 매우 흡사합니다.

  • (20:8)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왕, 선지자, 그리고 백성에 대한 책망 (21-24장)

여호와께서 두신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21장)

1-10절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침입을 받은 시드기야가 당황하여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부탁하는 내용이고, 11절 이하는 예레미야가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자답게 행할 것을 유다 와에게 촉구하는 내용이다.[10]

  • (2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유다 왕의 집에 내린 벌 (21:11-14):

  • (21: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유다 왕의 집에 선언하다 (22장)

유다 왕들의 죄악상과 그들에 대한 비극적인 최후가 예언됩니다. 본 장에서 언급되는 왕들은 요시야 왕의 아들 살룸(여호아하스), 여호야김, 그리고 고니야(여호야긴, 여고냐)입니다.

  • (22:3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여고냐에게 실제로 자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렘 22:28, “그의 자손”; 대상 3:17, 18; 마 1:12 참고), 이는 후손에 대한 경고로서, 즉 그의 왕좌의 직계 상속자가 없다는 의미로 “자식이 없겠고” 라고 기록했습니다. 살룸, 여호야김, 여고냐 세 왕을 고려하여 땅이 세 번이나 언급(29절)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는, 이 세 번 언급은, 여호야긴의 씨에 관한 한 왕조의 종말에 대한 선언에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강조였을 수도 있다. 다윗의 왕위 계승자인 메시아(마 1:1-17)는 여고냐의 직계 후손이었지만, 요셉은 비록 법적이긴 하지만 실제 아버지는 아니었습니다. 마태는 솔로몬을 거쳐 요셉까지 법적 가계를 알려줍니다. 누가는 실제 조상인 마리아로부터 솔로몬의 형제 나단을 거쳐 위쪽으로 이어지는 실제 혈통입니다(눅 3:31).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 이것은 "자식이 없겠고"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비록 그의 가계에서 왕위 계승은 실패했지만 다윗에게 주신 약속(시 89:30-37)은 스룹바벨에서 부활되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18]

미래의 왕 메시아 (23장)

하나님께서 진정한 목자, 미래의 왕 메시아를 세우실 것을 예언합니다.

  • (23:5-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겠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며 그의 이름은 여호와 우리의 공의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 다윗의 가문은 여고냐(Jeconiah)에게 선포된 엄중한 경고(예레미야 22:30, 즉 그의 자손 중 누구도 다윗의 왕좌에 앉지 못하리라는 내용)로 인해, 마치 완전히 몰락하고 파멸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곳에, 그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윗과 맺은 언약의 영예를 확실하게 보장해 주는 하나의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 약속을 통해 다윗의 가문은 폐허 속에서 다시 일으켜져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광채를 발하게 될 것이며, 심지어 솔로몬 시대보다도 더욱 밝게 빛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이사야 선지자의 책에서 보았던 것만큼 수많은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이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곳에 매우 탁월하고 빛나는 예언 하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선지자는 바로 그분,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며, 다른 어떤 인물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 해석가들은 물론 유대교의 율법 학자들조차도, 이 구절을 '가지(branch)'라 불리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이사야 4:2; 53:2; 스가랴 3:8 참고). 그리고 그분은 "의로운 가지"라 불리는데, 이는 단지 그분 자신이 의로우셨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분이 자신의 백성을 의롭게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7]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 (23:9-40): 악한 선지자와 제사장들에 대한 경고

  • (23: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좋은 무화과 나쁜 무화과 (24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두 광주리를 보여 주시는데, 한 광주리에는 잘 익어 좋은, 다른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을 잘 따를 백성과 그렇지 않을 백성을 비교하는 것이라 설명하십니다.

  • (24: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예상했던 계시가 임했다. 두 바구니는 백성의 두 부류를 상징했다. 명단에 나타난 바와 같이, 바빌론으로 끌려간 포로들은 남겨진 자들보다 대체로 더 높은 신분의 사람들이었다. 그중 장인들은 장인 계급에 속한 숙련된 기술자들이었다.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에스겔의 가르침 아래, 그들이 고난이라는 단련을 통해 도덕적으로 성숙해지고 있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바빌론의 가증스러운 우상 숭배와 직접 맞닥뜨린 경험은,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신앙이 지닌 위대함을 그 어느 때보다도 깊이 자각하게 만들었다. 70년에 걸친 유배 생활이 끝날 무렵, 그들을 다시금 영원토록 순수한 유일신 신앙의 백성으로 빚어낸 그 과정은 이미 시작되어 있었다.[16]

  • (24: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바벨론 망명 예언과 거짓 선지자 (25-29장)

여호와의 날 (The Day of the Lord, 최후의 심판)

예레미야는 유다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길 것이니 그곳에서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반면 스마야(Shemaiah)와 하나냐(Hananiah)를 비롯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와 박해하며 하나님 말씀과는 반대로 유다는 편안하리라 거짓을 전합니다. 하나냐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바벨론에서 2년 안에 구원하신다는 거짓 예언을 하고 그로 인해 죽습니다.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25장)

유다의 회개 촉구를 선포하는 예레미야의 예언 활동은 본장에서 일단락된다. 끝내 회개치 않은 유다 백성에게는 결국 바벨론에 의한 멸망이 선포되었다. 한편 15-29절은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메시지이다.[10]

  • (25: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 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든 나라에 내리는 진노의 술잔 (25:15-38):

  • (25: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기지고" — 인간 삶의 선과 악을 구성하는 상황은 성경에서 종종 잔의 재료로 표현되는데, 잔치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이 잔을 섞어서 자신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여러 손님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자신이 마시려는 잔을 그들이 마실 수 있는지 물으실 때(마 20:22; 막 10:38), 주님은 아버지께서 그에게 할당하신 것과 같은 고난을 견딜 결심과 인내가 있는지를 의미하십니다. 그리고 같은 의미에서 그분은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39) 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의 형상을 통해 우리는 진노하신 하나님이 그의 진노의 대상들에게 내리려던 무서운 심판을 이해하게 된다. 그들 가운데 닥칠 놀라움과 혼란과 황폐함을 — 블레니(Blaney)[7]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말씀을 전하다 (26장)

하나님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를 유다 사람들은 거부하고 죽이려 합니다. 그들은 예레미야와 같은 예언을 전하는 우리야라는 선지자를 죽였지만, 예레미야는 아히감의 도움으로 죽지 않습니다.

  • (26:8)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26:7-15)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예레미야가 죽어 마땅하다고 고발하며 그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 일에 대해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보내어 이렇게 예언하게 하셨다고 선언합니다. 종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에 충실히 따르는 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옥과 심판을 설교하는 종들을 비난하는 자들은 매우 불의한 자들입니다. 이는 사람들을 천국과 구원으로 인도하려는 소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그들이 계속해서 자신을 대적하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모든 사람은 신실하게 자신을 책망하는 자들을 해치거나 죽이거나 미워하는 것이 자신의 형벌을 앞당기고 더 크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6]

거짓 선지자들과 싸우는 예레미야 (27장)

바벨론의 지배를 상징하는 줄과 멍에를 통한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니 순순히 끌려가 목숨을 부지하라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거짓 선지자들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하지 않을 것이라 예언하고 하나님은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이 경고의 메시지는 유다뿐 아니라 주변 국가 즉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에도 전해 집니다(3절).

  • (27:9)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복술가나 꿈꾸는 자나 술사나 요술자가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너희는 듣지 말라

"너희 선지자나 복술자가나 ... 너희는 듣지 말라" - 주목할 점은, 이방 민족들에게도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선지자들이 있었으며—혹은 별자리나 꿈, 그리고 갖가지 복술의 기술을 통해 미래의 일을 예언한다고 자처하는 자들이 있었으며—이들이 자신들의 후원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바벨론 왕에게 정복당하거나 종살이를 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아첨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이러한 수단을 통해 백성들이 바벨론에 맞서 강력히 저항하도록 고무하려 했으며, 비록 그러한 기대에 아무런 근거가 없었을지라도, 이를 통해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여기서 그들에게, 그러한 행위가 결국 자신들의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왜냐하면 그들이 저항할 경우 정복자의 분노를 사게 되어, 그들로부터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되고, 결국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나 비참한 처지로 내몰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7]

예레미야와 하나냐 (28장)

거짓 선지자 하나나는 바벨론이 빼앗아 간 성물들과 포로들을 곧 돌려보낼 것이라 거짓 예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그의 거짓됨을 밝히고 하나나는 죽임을 당합니다.

  • (28: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 어떤 의미에서 하나냐는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예언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만이 그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선언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가 이룬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어떤 훈련이든지 간에 그는 아마도 선지자 반열의 일원으로 널리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구약 예언의 기초를 형성한 것처럼 보이는 실제적이지만 희미하고 틀림없는 "두 번째 시력"(second sight)을 포함하여 그러한 타고난 은사를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확실히 예레미야서에서 그토록 눈에 띄는 도덕적 근간이 없었으며, 가장 중요하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확신을 유일하게 보장해 주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통이 없었습니다.[9]

포로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 (29장)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오랜 포로 생활을 할 것이므로 그곳에 정착하여 잘 살 것, 거짓 선지자들의 말에 속지 말 것, 그리고 70년 후에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희망의 내용입니다.

  •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스마야에게 보낸 편지와 여호와의 말씀 (29:24-32): 예레미야의 편지(29:5-23)를 받아 본 바벨론의 유다 포로들은 공개적으로 예레미야를 반박하는 글을 고국의 제사장들에게 보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스마야였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며 비난하였다. 이는 고난의 참된 의미를 간과하고 해방을 염원하는 민족적 의지를 하나님의 뜻으로 대치시켜 버린 오류에서 나온 것이다.[10]

  • (29:3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구원과 새 언약 (30-33장)

예레미야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귀환, 회복, 그리고 구원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의 예언은 이스라엘을 넘어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메시아 다윗의 자손 예수님에 대한 새 언약입니다.

포로를 돌아오게 할 것이라 (30장)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이 예언됩니다.

  • (30:8-9)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그 날에 내가 네 목에서 그 멍에를 꺾어 버리며 네 포박을 끊으리니 다시는 이방인을 섬기지 않으리라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며 내가 그들을 위하여 세울 그들의 왕 다윗을 섬기리라

'그 날에'—앞서 언급된 그 위대한 날이 아니라—하나님께서 야곱의 자손을 환난에서 구원해 내시는 바로 그날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으시겠다고, 즉 70년 동안 유다 백성을 억압하며 행사해 온 그의 권세를 부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그들을 묶어 두던 사슬을 끊으시어, 다시는 이방 민족들이 유다 백성을 제멋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15]

  • (30:22)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고 지키시리라 (31장)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 (31:12-13)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라헬의 애곡과 여호와의 위로 (31:15-22):

  • (31: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때 (31:23-30): 포로 생활이 끝나는 유다의 회복에 대한 예언입니다.

새 언약 (31:31-40): 구원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그 예언은 이스라엘을 넘어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온 인류의 구원을 위한 메시아 다윗의 자손 예수님에 대한 예언 즉 새 언약입니다. 그 새 언약은 하나님의 율법을 돌판이나 두루마리가 아닌 우리의 마음에 새기십니다.

  • (31:33-34)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I will put my law within them, and I will write it on their hearts.)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도래할 새 시대에는 모세의 언약을 새롭게 갱신하여 더 완전한 언약을 세울 것을 선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내용이 다르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옛 언약에서는 법적인 강제성이 우선되었으나 새 언약에는 의무적인 순종이 아니라 자발적인 순종의 요소가 보장되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곧 하나님의 율법을 이제는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자발적으로로 순종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옛 언약은 파기된 것이 아니라 완성된 것이다. 이제 신약 성도들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될 것인데, 이러한 관계를 유지시켜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10]

여호와의 말씀대로 아나돗의 밭을 사다 (32장)

시드기야 왕은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것이라 예언하는 예레미야를 감옥에 넣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삽니다.

  • (32: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사람이 이 땅에서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사게 되리라 하셨다 하니라

이 구절들에는 겉보기에 난해한 점이 전혀 없으며, 단지 선지자가 바룩에게 증서들을 토기 그릇에 담아두라고 명한 이유만이 의문으로 남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선지자 자신이 직접 해설하고 있듯이, 이는 증서들이 오랫동안 보존되어 훼손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약 증서들을 땅속에 오랫동안 묻어두었다면 썩어버렸을 것이며, 땅 위 상자나 궤 속에 보관했다면 분실되거나, 가옥을 약탈하는 군사들에게 탈취당하거나, 적어도 불에 타버렸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5절에서, 선지자는 자신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이 명령에 담긴 의미와, 그토록 사소한 물건을 매입하면서도 그토록 정식 절차를 밟아 매매를 성사시킨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레미야가 평소 부동산 매입에 큰 관심이 없었을 것이며, 재산 증식에 대한 욕심 또한 별로 없었으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설명은 더욱 의미심장합니다. 그는 이 모든 행위가—비록 오랜 세월(이때로부터 60년)이 흐른 뒤일지라도—백성들의 귀환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계시하신 말씀이 진실임을 보여주는 표징으로서 행해졌음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언젠가 유다 땅에서 다시 재산을 누리게 되고, 그곳의 가옥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소유하게 될 것이라는 그 신성한 계시에 대해, 자신이 얼마나 확고한 믿음으로 동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표징이기도 했습니다.[15]

예레미야의 기도 (32:16-35): 예레미야는 유다가 망해가는 처지에 밭을 사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고, 그것을 주저했습니다(25절). 그러나 그는 좋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인도를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유다의 부패를 다시 한번 지적하십니다.

  • (32:35)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건축하였으며 자기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느니라 그들이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하여 유다로 범죄하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라

영원한 언약 (32:36-44): 하나님은 유다에 대한 징벌에 대한 말씀 후에 회복, 구원, 그리고 번영을 약속하십니다.

  • (32:4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백성에게 이 큰 재앙을 내린 것 같이 허락한 모든 복을 그들에게 내리리라

이스라엘과 유다의 회복에 대한 언약 (33장)

예레미야 33장은 백성들의 믿음 없음에 아랑곳하지 않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절망과 파멸의 한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희망과 번영, 그리고 회복으로 가득 찬 미래를 약속하십니다. 그분은 다윗의 가문과 맺으신 언약을 재확인하시며 예루살렘의 회복을 보증하십니다. 이 장은 격동의 시기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며,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확고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19]

  • (33:9)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
  • (33:22)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 내가 그와 같이 내 종 다윗의 자손과 나를 섬기는 레위인을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역사적 부록 (34-35장)

시드기야 왕에 대한 말씀 (34장)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공격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 (34: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4:1-7) 바벨론이 B.C. 597년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여호야긴 왕을 사로잡아 간 후 시드기야를 대신 섭정자로 세워 놓았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애굽에 편승하여 바벨론을 배반하자, 바벨론은 B.C. 588년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이때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경고해 주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이 경고에 불순종해끼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52:9-11).[10]

여호와 앞에서 맺은 계약을 어기다 (34:8-22): 약속을 어기고 동족을 계속 종으로 삼는 악행에 대한 심판을 예언합니다.

  • (34: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예레미야와 레갑 사람들 (35장)

레갑(Rechabites) 사람들은 평생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것을 비롯한 선조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의 순종을 재확인하시며, 선조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방 사람들과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순종하는 유다를 비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유다는 심판을 레갑 사람에게는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레갑 사람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Jethro)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35: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5:12-19) 레갑 자손의 충실함을 시험한 일은 하나의 표징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유다 백성의 불순종은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다. 레갑 자손은 자신들과 똑같은 한 인간에게 순종하였으나, 요나답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해 행하신 것과 같은 일을 결코 자신의 후손들을 위해 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레갑 자손에게는 자비가 약속되었습니다. 이 약속이 실제로 성취되었는지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록된 바가 없으나, 의심할 여지 없이 성취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여행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오늘날까지도 레갑 자손은 다른 민족들과 구별된 별개의 민족으로서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또한 경건한 조상들의 교훈을 따릅시다. 그리한다면 우리는 그 안에서 참된 유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6]

예레미야의 고난 (36-38장)

하나님의 말씀을 불에 태우는 여호야김 (Jehoiakim) (렘 36:23)

36-38장에서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의 고난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며, 바벨론에 망하는 시대의 왕들과 유다 그리고 바른 선지자 예레미야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불 태워진 두루마리 (36장)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두루마리를 낭독하다 (36:1-10)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바룩에게 두루마리에 적게 합니다. 당시 성전 출입이 금지되었던, 예레미야는 바룩에게 그 메시지를 낭독하게 합니다.

  • (36:10)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바룩이 고관 앞에서 두루마리를 낭독하다 (36:11-19)

이 메시지를 듣고 미가야는 고관들에게 전하고 이를 들은 고관들은 바룩을 청하여 그로부터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낭독되는 말씀을 듣고 놀란 고관들은, 예레미야와 함께 바룩에게 피신하라고 조언합니다. 여호야김 왕의 진노를 예상했기 때문입니다(26절).

  • (36:19)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왕이 두루마리를 태우다 (36:20-32)

이 메시지를 들으며 여호야김 왕은 몇 고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루마리를 불태웁니다.

  • (36: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36:20-32) 하나님의 말씀을 경멸하는 자들은, 이 왕이 그랬던 것처럼 머지않아 그 말씀을 미워하고 있음을 드러낼 것입니다. 또한 그 왕처럼, 그들은 말씀이 파괴되기를 바랄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마음속에 하나님을 향한 얼마나 큰 적개심이 도사리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인내하심에 경탄하십시오. 고관들은 왕이 말씀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 목격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우려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일을 각별히 경계하십시오![6]

감옥에 갇힌 예레미야 (37-38장)

유다가 바벨론에 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예레미야가 계속 전하자 시드기야 왕과 신하들은 예레미야를 박해하고 옥에 가둡니다.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삼다 (37:1-10)

바벨론의 공격으로 여호야김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 여호야긴은 왕이 된 후 3개월 후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그리고 바벨론은 그 뒤를 이어 시드기야를 왕을 세웁니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순복하라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굽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애굽의 도움으로 바벨론의 군대는 잠시 후퇴하지만, 곧 다시 와서 예루살렘 성을 불사를 것입니다.

예레미야를 붙잡아 가두다 (37:11-21)

거짓 예언을 하다 죽은 하나냐(Hachilah)의 손자 이라야가 죽일 작정으로 예레미야를 붙잡아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둡니다. 그런데 시드기야 왕이 그를 끌어내어 비밀리에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물어봅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에게 넘겨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라고, 왕에게 청원합니다.

  • (37: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37:11-21) 때로는 선한 사람이 물러나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아거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일 때가 있습니다(이사야 26:20). 예레미야는 매국노라는 누명을 쓰고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가장 헌신적인 이들이 오히려 교회의 최악의 원수들을 돕는 자로 오해받고 비방당하는 일은 결코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이처럼 거짓된 비난을 받을 때, 우리는 그 혐의를 부인하고 우리의 사정을 의롭게 심판하시는 그분께 온전히 맡길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주님께로부터 은혜를 입어 신실함을 지킬 수 있었기에, 사람의 호의를 얻으려 하나님에게 불충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에게 모든 진실을 그대로 고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는 담대하게 말했으나, 자신의 개인적인 청원을 아뢸 때에는 겸손하고 순종적인 태도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대의를 위해서는 사자처럼 용맹해야 하지만, 자신의 사적인 일에 있어서는 어린양처럼 온유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왕의 눈에 호의를 얻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옥의 독방조차도 당신의 백성에게는 푸른 초장이 되게 하실 수 있으며, 그들을 돌보고 공급해 줄 벗들을 일으켜 세우셔서 기근의 때에도 그들이 굶주리지 않고 만족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6]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갇히다 (38:1-13)

유다의 고관들, 스바댜, 그다랴, 유갈, 그리고 바스훌이 시드기야 왕의 허락을 받고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넣어 굶겨 죽이려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왕의 내시 에벳멜렉(Ebedmelech)이 왕에게 간청하여 예레미야를 구해 냅니다. 이로 에벳멜렉은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호의를 받습니다(39장).

  • (38: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묻다 (38:14-28)

시드기야 왕은 유다 지도자들이 동조하며 예레미야를 박해하지만 한쪽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예레미야를 죽이지 못하게 합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바벨론에 저항하지 말고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전하지만 시드기야 왕은 따르지 않습니다.

  • (38: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머물렀더라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 후 (39-45장)

결국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함락됩니다. 바벨론의 왕은 그다랴를 유다의 총독으로 삼았지만 유다 사람들이 그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유다에 머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예레미야를 데리고 애굽으로 갑니다.

예루살렘 함락 (39장)

예루살렘이 함락되다 (39:1-10)

시드기아 왕이 유다를 다스린 지 9년째 되던 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공격했고, 2년 후 성을 함락시킵니다.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 왕의 아들과 신하들을 죽이고 그의 눈을 뺍니다. 그들은 왕궁, 백성의 집을 태우고, 예루살렘 성벽을 허물고, 힘없는 이들을 제외한,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1-12; 렘 52:4-16)

  • (39: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예레미야가 석방되다 (39:11-14)

예루살렘 함락 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레미야을 석방합니다.

  • (39: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여호와께서 에벳멜렉에게 구원을 약속하시다 (39:15-18)

그리고 예레미야가 환난에 처했을 때, 도왔던(38:7-13),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그다랴 유다 총독 (40-41장)

석방된 예레미야는 유다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본 내용(40:1-6)은 39:11-14의 부연 설명입니다.

유다 총독 그다랴 (40:7-12)

바벨론의 왕은 그다랴(Gedaliah)를 유다의 총독으로 삼았고, 근처 지역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그다랴의 통치 아래로 모여듭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22-24)

  • (40:12) 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그다라 총독을 죽이다 (40:13-41:18)

그런데 유다의 장관이었던 이스마엘(Ishmael)이 그다랴와 그를 따르는 유대인들을 살해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스마엘은 회개하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향하던 이스라엘 사람을 많이 죽입니다. 이스마엘의 악행에 대해 요하난(Johman)과 군 지휘관들이 이스마엘을 처형합니다. 하지만 이스마엘이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를 죽였기에 요나단은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요하난은 남은 유다 백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려 합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22-26)

  • (40:18) 이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바벨론의 왕이 그 땅을 위임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죽였으므로 그들이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함이었더라

애굽에서의 삶 (42-44장)

백성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간구하다 (42:1-6)

이스마엘이 바벨론 왕이 임명한 그다랴를 죽였기에 요나단은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요하난은 남은 유다 백성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려 합니다. 그런데 요하난과 리더들이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약속합니다.

  • (42: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이는 자신들이 갈 곳(애굽)을 이미 정해 놓고, 하나님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여호와의 말씀 (42:7-22)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유대 땅에 남아 있으면 보호할 것이고 그렇지 않고 애굽으로 가면 멸할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 (42: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예레미야가 애굽으로 가다 (43장)

그러나 요하난을 비롯한 유다의 리더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말씀을 거역하며 예레미야와 백성을 데리고 애굽의 다바네스(이집트의 동쪽 삼각주 지역 )로 갑니다. 애굽에서도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애굽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라 알려 주십니다.

  • (43:12) 내가 애굽 신들의 신당들을 불지르리라 느부갓네살이 그들을 불사르며 그들을 사로잡을 것이요 목자가 그의 몸에 옷을 두름 같이 애굽 땅을 자기 몸에 두르고 평안히 그 곳을 떠날 것이며

애굽의 유다 사람에게 하신 말씀 (44장)

예레미야 44장은 유다 멸망 후 애굽으로 도피한 유다 백성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백성들은 애굽에서도 계속해서 하늘의 여왕(이방 여신) 에게 분향하며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당한 재앙이 우상숭배 때문이었음을 상기시키시고, 회개하지 않으면 애굽에서도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거부하며, 오히려 하늘의 여왕을 섬길 때는 평안했고 섬기기를 그친 후에 재앙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20]

  • (44:17)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이에 하나님은 그들의 완고함을 책망하시고, 애굽에 있는 유다 백성 대부분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며 소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애굽 왕 바로 호브라를 그의 원수들의 손에 넘기심으로 이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표징을 주십니다.

  • (44:30) 보라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그의 원수 곧 그의 생명을 찾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에 넘긴 것 같이 애굽의 바로 호브라 왕을 그의 원수들 곧 그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바룩의 구원 약속 (45장)

예레미야를 도와 하나님 말씀을 전하며 박해를 받는 바룩(Baruck)에게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 (45: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룩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기록하고 이를 낭독하는 일을 맡았는데(예레미야 36장 참조), 이로 인해 왕에게 위협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막 시작한 초심자들은 대개 하나님을 섬기는 과정에서 초기에 겪게 되는 사소한 어려움들 때문에 쉽게 낙심하곤 합니다. 이러한 불평과 두려움은 바로 그의 내면에 도사린 인간적인 연약함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바룩은 이 세상에 대한 기대치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해 두었던 탓에, 자신이 처한 고난과 역경을 더욱 견디기 힘들어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호의를 얻으려 어리석게 스스로를 기만하거나, 이를 좇고 탐내지 않는다면, 세상이 우리에게 보내는 냉대나 멸시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 일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보잘것없고 그 무엇 하나 확실치 않은 이 세상에서, 오직 자신만을 위해 거창한 것들을 추구하려 드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주님께서는 우리의 조바심과 낙심의 진정한 원인을 우리 자신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간구하여 우리의 마음을 깊이 살피게 하고, 우리 안에 도사린 모든 잘못된 욕망을 억제해 주시기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6]

열방에 대한 심판 경고 (46-51장)

BC 6세기에 건축된 느부갓네살의 궁전 (복원)

하나님께서 열방 즉 애굽, 블레셋, 모압,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 그리고 바벨론을 향해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열방에 대한 경고 메시지는 애굽(46장)에서 시작하여 바벨론(50-51장)으로 맺고 있습니다. 이 두 나라는 예레미야 사역 당시 유다의 통치권을 놓고 경쟁하던 주요 강국이었습니다.[5]

애굽을 향한 경고 (46장)

46장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애굽에 대한 심판을 선호하시는 말씀입니다. 구조는, 갈그미스 전투와 애굽의 패배(1-12절), 애굽의 교만과 하나님의 심판(13-26절), 그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위로(27-28절)로 나누어집니다.[20]

애굽에 관한 여호와의 말씀 (46:1-12)

애굽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할 것(BC 605년)을 예언합니다. 애굽은 바로느고(Pharaoh Necho) 통치 당시 바벨론에 패배하여 유브라데 강 서쪽 지역을 모두 빼앗깁니다.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치리라 (46:13-26)

바벨론이 애굽을 침공할 BC 567년의 사건을 예언한 것입니다.

  • (46:26)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 (46:27-28)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는 날 (47장)

블레셋은 가나안 남쪽 지중해 연안에 거주하던 부족으로 BC 12~7세기 초까지 존재했습니다. 블레셋은 구약 시대 이스라엘에 항상 위협이 되는 상대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처럼 역사에서 그 이름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참고: 아모스 1:6)

  • (47: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모압의 멸망 (48장)

모압은 오늘날 요르단의 위치에 BC 13세기부터 BC 400년까지 존재했던 고대 왕국입니다. 그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웠고, 외부의 침략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혈연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모압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해치려 했습니다.

  • (48: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그러나 마지막(in the latter days) 구원의 자비, 메시아 즉 예수님의 희망을 예고합니다.

  • (48:46-47) 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 요세푸스의 기록(유대 고대사 제13권 17장)에서 알 수 있듯이, 모압 사람들은 훗날 자신들의 땅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심판 후에 주어지는 이러한 자비의 약속들은 주로 선지자들이 '말일(末日)'이라 칭한 복음 시대의 이방인 개종과 관련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우상 숭배자들의 개종은 포로 상태에서 돌아오는 것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에스겔 16:53).[7]

암몬, 에돔, 다메섹, 게달, 하솔, 엘람 (49장)

예레미야 49장은 이스라엘의 주변 이방 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암몬, 에돔, 다메섹(아람), 게달과 하솔, 그리고 엘람 등 총 5개 지역에 대한 예언이 차례대로 등장합니다. 아무리 천혜의 요새(에돔)를 가졌거나, 강한 군사력(다메섹, 엘람)이 있거나,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게달, 하솔)에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라는 공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21]

각 나라 심판을 경고하며, 48:47에서처럼, 말일(in the latter days)의 희망을 비추어 주십니다.

  • (49:39)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바벨론을 향한 경고 (50-51장)

신바벨론(Neobabylonien) 제국 영토 - BC 620년

바벨론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참고: 갈대아와 바벨론은 혼용하는데, 갈대아는 바벨론 나라를 세우고 지배한 민족의 이름입니다.)

바벨론의 멸망 (50장)

이제까지는 바벨론을 통한 여러 나라들의 멸망이 선포되었지만, 이제는 바벨론 자체가 심판의 대상으로 언급된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쓰였음에도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이 된 듯 교만하게 굴었다.[10]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리라 (50:17-20):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에 대한 회복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의 그들의 벌을 엄하게 다스리시지만, 그것은 자식을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 같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 (50:18-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바벨론을 멸하시는 여호와 (51장)

예레미야 51장은 예레미야서에서 가장 긴 장 가운데 하나로, 바벨론에 대한 최종 심판 선언입니다. 50장과 함께 하나의 큰 예언을 이루며, 당시 세계 최강국이었던 바벨론의 멸망을 선포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바벨론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역시 심판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교만과 폭력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을 선포하며,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권자로서 모든 제국을 심판하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장입니다.[20]

  • (51:11)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예언을 전하다 (51:59-64):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과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병참감(quartermaster) 스라야(Seraiah)에게 이 심판 메시지를 바벨론에 전하게 하십니다.

역사적 결과 (52장)

갈대아 (Chaldea, BC 6세기에 바벨론에 종속됨) 지역 지도

52장은 열왕기하 24:18-25:30의 내용과 거의 같고, 예루살렘 함락(렘 39장)에 대한 부가 내용입니다. 시작은 유대의 마지막 왕에 대한 소개와 그의 죄에 대하여 설명합니다(BC 597-586). 52장은 예루살렘과 유다에 대한 예레미야의 예언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시드기야의 배반과 죽음 (52:1-11)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 왕을 배반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시드기야의 눈을 빼고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같은 내용: 왕하 24:18-25:7)

  • (52: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여호와의 성전이 헐리다 (52:12-23)

바벨론 장군이 이끄는 갈대아(Chaldeans)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헐고, 솔로몬 왕이 건축한 성전, 궁전, 그리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불태우고 물건을 약탈하고 남아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8-17)

  • (52:13)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 (52:24-34)

느부갓네살은 3차에 걸쳐 총 4,600명의 유다 백성을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여호야긴 왕의 포로 생활 37년째 되던 해에, 바벨론에 에윌므로닥(Evil-merodach)이 왕이 됩니다. 바벨론의 새 왕은 여호야긴에게 호의를 베풉니다. (같은 내용: 왕하 25:18-21, 27-30)

  • (52:31)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 주었고 감옥에서 풀어 주었더라

(52:31-34) 억압받는 자들은 주님의 구원을 소망하며 조용히 기다리는 일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때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 또한 그분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더욱더 '영원한 반석'을 의지하고, 주님께서 시온을 회복시키시며 교회의 모든 원수를 무너뜨리실 그날을 거룩한 믿음으로 고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6]

관련 자료

관련 문서

검색: 예레미야서

‘’’바이블 프로젝트 (예레미야)’’’

참고한 자료

각주

  1. (렘 1: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
  3.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
  4.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지음, 곽철호 옮김, 요단출판사
  5. 5.0 5.1 5.2 5.3 5.4 5.5 존더반 NIV 스터디 바이블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
  6. 6.0 6.1 6.2 6.3 6.4 6.5 6.6 6.7 6.8 메튜 헨리 주석 (Matthew Henry's Commentary)
  7. 7.0 7.1 7.2 7.3 7.4 7.5 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
  8. https://biblehub.com/jeremiah/4.htm
  9. 9.0 9.1 9.2 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
  10.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11. 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
  12. https://biblehub.com/jeremiah/10.htm
  13. https://biblehub.com/jeremiah/13.htm
  14. https://biblehub.com/jeremiah/16.htm
  15. 15.0 15.1 15.2 매튜 풀 청교도 성경주석 (Matthew Poole's Commentary)
  16. 16.0 16.1 엘리콧 주석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17. 존 맥아더 스터디 바이블 (John MacArthur Study Bible), 2nd Edition, 2021, Thomas Nelson
  18.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성경 주석
  19. https://biblehub.com/jeremiah/33.htm
  20. 20.0 20.1 20.2 OpenAI, ChatGPT 5.5
  21. Google Gemini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