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하나님 (God the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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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삼위일체 (Trinity) 하나님의 한 분이신 성부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하고 정리해 봅니다.

성부 하나님은

하나님

구약에서 삼위의 개별적인 구별은 신약에서만큼 분명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신약에서 인용되는 성부 하나님은 새로운 것이나 알려지지 않았던 신성의 발견이 아니고, 구약의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같은 분이십니다.

(고전 8: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성부 하나님은 삼위 중 첫 위격 (인격, Person)으로, 첫 번째로 부르는 이유는 두 번째 위격이신 예수님이 그분이 독생자 (only begotten Son, 요 3:16 KJV) 이시기 때문이고, 삼위의 다른 분보다 더 크시거나 더 어른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성부는 아들이 아니기 (unbegotten) 때문이라 합니다.

예수님의 아버지

성부 하나님은 예수님의 아버지이십니다.

(마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시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참고로 시편의 이 말씀은 신약에 (히 1:5)과 (행 13:33)에서 인용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낳으신 (begotten) 하나님, 이는 예수님께서 창조나 조성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 독생자 (ESV: his only Son, KJV: his only begotten Son)로 번역던 헬라어 원본의 단어는 monogenes (모노게니스) 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창조나 조성되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1) “어떤 특정한 관계 안에 오직 한 종류에 속한”이라는 의미로 (히 11:17)에서 이삭을 아브라함의 “외 아들”이라 할 때 같은 단어가 쓰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만이 사라를 통해서 낳고, 언약의 유일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삭의 이런 유일성에 나타내는 단어로 “모노게니스”가 쓰였습니다. (2) “유일한 한 종류에 속한”으로 (요 3:16, 요 1:14, 18; 3:18; 요일 4:9) 에 쓰이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며, “모노게니스” 단어를 통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로 하나님과 같은 신성을 가지셨다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엡 1:5)  그리스도를 통해 아들이 (the adoption of children) 된 성도들과 대조할 수 있습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의 아버지

(출 4: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하나님은 세상을 비롯해 모든 인류를 창조하셨습니다. 선택하신 백성에게 율법을 주셨기에 특별한 언약 백성으로 부모-자식 관계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여러 이름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의 아버지로 생각하라 하셨고, 더 나아가 “아빠 아버지 (Abba Father)"라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공평하신데, 사랑이 가장 뛰어난 성품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의 하시는 모든 것의 동기가 됩니다.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통해 이스라엘을 그분의 백성으로 택하셨고, 그들의 거듭되는 불순종에도 보살피셨습니다. 그 사랑의 가장 커다란 표현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온 인류의 죄를 위해 온전한 희생물로 그분의 유일한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갈 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아버지로서 자녀 성도와 교통하십니다.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아빠 아버지 (Abba Father)

“아빠 (Abba)”는 아버지라는 뜻의 아람어 단어입니다. 그 단어는 애정, 신뢰, 믿음을 표현하는 일반적인 단어였다고 합니다. “아빠 (Abba)”는 아버지와 그의 자녀 간에 가깝고 친근한 관계와 어린아이가 “아빠”라 부르듯 어린아이 같은 순진한 믿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아빠 아버지가 3번 쓰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막 14: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그리고 바울의 서신에서, (롬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갈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성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삼위일체의 각 하나님은 서로 다른 과업을 갖습니다. 아버지는 우주 생성의 궁극적 원천 또는 원인(고전 8:6; 계 4:11)이시며 하나님의 계시(계 1:1), 구원(요 3:16-17) 그리고 예수님의 인간으로서의 사역들(요 5:17. 14:10)의 궁극적인 원인이십니다. 아버지께서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십니다.

창조와 통치

(시 145: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 사역이지만 그 주체는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즉 성부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하신 만물의 근원이시고 존재와 생명의 근원이시고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모든 존재와 사건을 통치하십니다.

(시 103: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고전 8: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계 4: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구속사 총괄

성부 하나님은 인류 구속사의 과정을 총괄하십니다.

(요 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 성령 보내심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이신 성부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과 성령님을 보내십니다.

(요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참고/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