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 Chronicles)
역대하는 구약 39권 중 14번째이고 12권의 역사서 중 하나입니다.
역대하는 역대상과 함께 이스라엘 왕정 시대의 역사를 쓰고 있으며 사무엘서, 열왕기상 그리고 열왕기하의 해설서라 할 수 있습니다. 역대기 상하는 바벨론 포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격려하고 힘을 돋우기 위해 쓰였습니다. 역대상은 사울과 다윗 왕 시대를 역대하는 솔로몬 부터 남유다 왕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열왕기와는 다르게 역대기는 북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는 담고 있지 않습니다.
고대 히브리서 성경에서 역대기의 제목을 영어로 해석하면 “The annals of the days” 즉 “당시 일어난 사건들” 입니다. 칠십인역 (Septuagint)에서 오늘 처럼 상하 두권으로 나누어 졌다고 합니다.
개요 (Overview)
- 저자: 직접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지만 에스라 (Ezra)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목적: 이스라엘의 왕정 역사 기록, 남은 백성 격려
- 주요 인물: 솔로몬, 여로보암, 르호보암, 아비야, 아사, 여호사밧, 여호람, 아하시야, 아달랴, 여호야다, 요아스, 아마샤,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왕, 아몬, 요시야, 여호아하스,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산헤립
- 지리적 배경: 이스라엘
솔로몬의 통치 (1-9장)
대관식과 통치 시작 (1)
- (1:1)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하여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심히 창대하게 하시니라
솔로몬이 회중과 함께 기브온 산당 회막 앞에서 천 마리 희생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날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셨고 솔로몬이 하나님의 백성을 잘 재판하기 위해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더니 하나님이 부와 재물과 영광까지 주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솔로몬이 지혜를 얻을 뿐 아니라 엄청난 부귀영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성전 건축 (2-7)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며 고백합니다.
- (2:5-6)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솔로몬이 성전과 자신의 궁궐을 건축하기 위해 두로 왕 후람에게 기술자와 백햠목을 요구하고 그 대가로 밀과 포도주와 기름을 주겠다는 편지를 보냅니다. 이에 후람이 답장에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재주가 많은 기술자 한 사람을 보내고 솔로몬의 요구를 수락한다고 말했습니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이방인의 인구를 조사하여 성전 건축의 일꾼으로 삼았습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으니 이곳은 그의 아버지 다윗이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정한 곳이었습니다. 성전의 낭실, 천장, 벽과 문짝을 어떻게 건축하였는지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지성소 건축 내용을 기록하였는데 두 그룹의 형상을 만들어 두었고 휘장도 짜서 달았습니다. 성전 앞에는 보아스와 야긴 이라는 두 기둥도 세웠습니다.
성전 건축을 마치고 언약궤를 지성소에 옮긴 후 솔로몬이 회중들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셔서 그의 아들 솔로몬으로 왕위를 잇게 하고 성전을 지으신 신실하신 하나님을 송축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솔로몬은 다윗처럼 율법을 지켜 행하면 그 자손의 왕위가 영원하리라는 말씀을 지켜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 (6: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성전 낙성식 후 여호와께서 또 한 번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다윗과 같이 행하라고 하시고 만약 이스라엘이 불순종하고 다른 신을 섬길 때 받을 재앙을 말씀하셨습니다.
- (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부와 영화 (8-9)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을 이십 년 동안에 건축했고 후람이 되돌려 준 성읍들을 재건한 것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성읍을 건축하였습니다. 이때 그는 이방인만 노예로 삼아 일하게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이방인 아내를 언약궤가 있었던 거룩한 다윗성에 둘 수 없어 따로 궁을 지었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은 모세의 명령을 따라 번제를 드렸고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이 직분에 따라 섬기게 하였습니다.
- (8:16)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초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 공사가 결점 없이 끝나니라
솔로몬이 명성이 대외적으로 알려져서 스바 여왕이 방문하였고 그의 지혜와 재산이 주변 국가들보다 컸다고 말합니다. 그는 40년간 통치하다가 죽었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남유다 왕국 (10-36장)
이스라엘 분단의 시작 (르호보암, 10-12)
솔로몬을 피해 애굽으로 갔던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르호보암에게 그들의 멍에를 가볍게 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충언을 버리고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백성들에게 더욱 멍에를 무겁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분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였고 북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열 지파를 잃은 르호보암이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저지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국방을 강화했으며,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르호보암에게로 돌아왔고 삼 년 동안 다윗의 길로 행하여서 강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세력이 강해지자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범죄하여서 하나님이 애굽의 왕 시삭을 사용하셔서 그들을 쳤습니다. 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여서 하나님이 다 멸하지는 않으셨고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다가 죽고 그의 아들 아비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비야 (Abijah, 13)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섬기고 아론의 자손으로 제사장을 세우지도 않고 하나님을 배반했다고 말합니다. 전쟁 상황이 아비야에게 불리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승리하였습니다.
아사 (Asa, 14-16)
아사 왕 십 년 동안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종교 개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평강을 주셔서 견고한 성읍을 건축하였습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백만 군인을 데리고 쳐들어왔지만 약한 자를 도울 수 있는 하나님께 의존하니 승리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오뎃의 아들 아사랴에게 임해 말하기를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실 것이고, 너희가 만일 저를 찾으면 저가 너희를 만나겠고, 너희가 만일 저를 버리면 저도 너희를 버리시리라는 예언이었습니다. 이에 아사가 2차 종교개혁을 하였고 산당을 제하지는 않았지만 아세라 목상을 지닌 어머니를 태후에서 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아사왕 36년에 이스라엘왕 바아사가 이스라엘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교차로에 라마를 건축하자 아람 왕과 동맹을 맺었고 아람왕이 북이스라엘을 침공했기에 라마의 건축이 중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선견자 하나니를 통해 아사 왕이 하나님이 아닌 사람을 의지한 것을 책망했지만 회개하지 않고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습니다. 말년에 발병이 났을 때도 하나님이 아닌 의원을 의지했다는 기록을 통해 그의 말년이 불신앙의 길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분 내용: 열왕기상 15:17-24)
여호사밧 (Jehoshaphat, 17-20)
유다의 왕이 된 여호사밧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종교개혁을 하고 율법 선생들을 보내서 백성들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나라가 강대해졌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아합 가문과 혼인관계를 맺고 길르앗 라못을 치는 일에 동맹하자는 아합 왕의 말에 북이스라엘로 갔습니다. 400명의 거짓 선지자의 말을 수락하고 진실을 말한 미가야는 감옥에 갇힙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아합 왕은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처럼 죽습니다.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선견자 예후가 아합과 동맹한 일을 규탄했습니다. 여호사밧은 2차 개혁을 했습니다.
- (19:4)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고
그 후에 모압과 암몬과 마온 사람들이 연합하여 쳐들어와서 여호사밧이 백성들과 금식하며 간구하였더니 여호와의 영이 야하시엘에 임하셔서 말씀하시기를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너희는 싸울 것이 없이 서 있기만 해도 여호와의 구원을 보리라 하셨습니다. 다음 날 군대 앞에 찬양대가 앞서 행진하였더니 여호와의 군대가 연합군들을 모두 진멸시켰고 나라가 태평해졌습니다. 나중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교제하며 연합하여 배를 만들었으나 하나님이 그 배들을 부숴 버렸다는 것을 기록해서 그가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한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같은 내용: 열왕기상 22장)
여호람 (Jehoram, 21)

여호사밧의 장자 여호람이 왕이 되어 그의 형제들을 죽이고 다윗의 길이 아닌 이스라엘 왕들을 길을 행하였는데 이세벨의 딸 아달랴를 아내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에돔과 립바가 배반하여 독립할 정도로 나라가 약해졌고 여호람은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유다 백성까지 미혹하게 했습니다.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그의 행위를 질책하고 하나님의 징계를 예언합니다.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쳐들어 와 재물을 빼앗고 막내아들 여호아하스(아하시야)를 제외하고 모두 죽였으며 후에 여호람은 중병에 걸려 팔년 간의 통치를 마치고 죽습니다. (같은 내용: 왕하 8:17-24)
- (21:6-7)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아하시야 (Ahaziah, 22)
- (22:3) 아하시야도 아합의 집 길로 행하였으니 이는 그의 어머니가 꾀어 악을 행하게 하였음이라
아하시야왕의 외가 쪽인 북 이스라엘의 왕 요람과 아람과의 전쟁에 함께 참여하였고 요람이 부상으로 이스라엘에 있을 때 병문안을 갔습니다. 그때 아합의 집을 징계하기 위해 기름 부은 예후에 의해 통치 일 년 만에 죽게 되었습니다. (같은 내용: 왕하 8:25-29; 9:21-28)
아달랴, 여호야다의 개혁 (23)
아하시야의 모친 아달랴는 아들이 죽자 유다 왕족들을 모두 죽이고 스스로 여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아스 왕자만이 여호람의 딸이자 제사장의 아내인 여호사브앗의 도움으로 유모와 함께 성전에서 숨겨집니다. 아달랴 7년에 제사장 여호야다의 주도하에 왕자 요아스에게 기름을 붓고 종교 개혁을 하였고 아달랴는 무리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같은 내용: 왕하 11:4-20)
- (23: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요아스 (Joash, 24)
요아스는 7세 즉위하여 40년을 통치합니다. 그는 모세가 성막을 위해 정하였던 세를 여호야다에게 명하여 거두게 하여서 성전을 보수하였고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 있는 동안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요아스는 방백들을 따라 우상을 섬겼고 여러 선지자를 보내 경고하였으나 돌이키지 않습니다.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왕에게 하나님의 경고를 알렸으나 오히려 죽임을 당합니다. 일 년 후 아람의 침공으로 요아스는 부상을 입었고 그의 신하들의 반역으로 죽게 되었고 왕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같은 내용: 왕하 12:1-16)
아마샤 (Amaziah, 25)
아마샤는 25세 즉위하여 29년을 통치합니다. 아마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지만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부왕을 죽인 신하들을 죽였으나 모세의 율법을 따라 가족은 살려줍니다. 아마샤의 군대를 정비하고 이스라엘 용병을 고용하였으나 하나님의 사람이 와서 이스라엘과 함께하지 말 것을 전하자 아마샤는 그들을 돌려보내고 담대히 싸워 에돔과의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돌아오면서 세일 자손의 신을 자기의 신으로 삼고 경배하고 분향하니 선지자가 왕을 꾸짖었고 왕이 돌이키지 않으니 징계를 받을 것을 예언합니다. 교만해진 아마샤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선언하였으나 전쟁에서 패하고 반역의 무리에게 죽습니다. (같은 내용: 왕하 14장)
웃시야 (Uzziah, 26)
웃시야는 16세 즉위하여 50년을 통치합니다.
- (26: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웃시야는 나라를 강성하게 하였고 강한 군사력으로 애굽에까지 명성을 떨쳤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교만해진 웃시야는 성전에서 스스로 분향하려다 이마에 나병이 생겨 별궁에서만 지내다 죽었고 왕의 묘실에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같은 내용: 왕하 14:21-22, 15:1-7)
요담 (Jotham, 27)
요담은 25세 즉위하여 16년을 통치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전 윗문을 건축하고, 오벨 성벽을 증축하고 유다 산중 성읍을 건축하고 망대를 건축하고 암몬과의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그러나 백성은 부패하였습니다. (같은 내용: 왕하 15:32-38)
- (27:6)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아하스 (Ahaz, 28)
아하스는 20세 즉위하여 16년을 통치하였습니다. 아하스는 바알을 숭배하고 그의 자녀들을 분향하고 산당과 작은 산에서 제사를 지내는 등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가 아람과 북이스라엘에게 유다를 넘기셨고 많은 무리가 다메섹과 사마리아로 끌려갔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선지가 오뎃이 사마리아의 지도자들에게 유다의 포로들을 노예로 삼지 말고 형제로서 놓아 줄 것을 말하고 유다 백성을 데려온 군인들이 순종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하스는 아람과 블레셋의 공격으로 앗수르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오히려 침공을 받아 앗수르 왕에게 재물을 바쳤고 곤고할 때 더욱더 여호와게 범죄하였습니다. 다메섹 신에게 제사하고 성전 기물을 부수고 성전 문을 닫고 예루살렘 구석구석 제단을 쌓고 산당을 세웠습니다. (같은 내용: 왕하 16:1-9)
히스기야 (Hezekiah, 29-32)
히스기야는 15세에 즉위하여 29년 통치했습니다.
- (29: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는 먼저 성전문들을 열고 수리했습니다. 제사장과 레위사람들을 모아 성전을 성결하게 정화하도록 명령합니다. 히스기야는 국가의 위기는 군사력이 아닌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받는 하나님의 진노라고 여겼습니다. 레위인들이 일어나서 성전을 성결히 하는 일을 마치고 속죄제를 드리고 온 회중이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감사 제물과 번제물을 드리며 기뻐합니다. 히스기야는 또한 유월절 절기를 준행한다고 유대와 이스라엘 전역에 보발꾼을 보내 선포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조롱했습니다. 유다와 몇몇의 겸손한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냈고, 백성에게 다윗 이래로 이런 희락이 없었다고 기록합니다. 히스기야는 종교개혁을 실행하여 우상을 타파하고 레위인들의 직책을 회복시킵니다.
그가 형통하였을 때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성벽과 외성을 보수하고 망대를 쌓고 무기를 많이 만들 뿐만 아니라 백성에게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구원하실 거라고 격려합니다. 산헤립의 신하가 하나님과 그의 종 히스기야를 비방했습니다.
- (32:15) 그런즉 이와 같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꾀임을 받지 말라 그를 믿지도 말라 어떤 백성이나 어떤 나라의 신도 능히 자기의 백성을 나의 손과 나의 조상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였나니 하물며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겠느냐 하였더라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니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그들을 물리쳤습니다.
히스기야가 병이 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이적을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히스기야는 회개했고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부와 영광을 누렸습니다.
므낫세, 아몬 (33)

므낫세는 12세에 즉위하여 55년 동안 통치했습니다.
- (33:2-3)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하나님께서 그와 백성에게 경고와 책망을 하셨지만 듣지 않음으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이 와서 므낫세를 바벨론으로 잡아가게 됩니다. 그는 환난을 겪어 마음이 겸손하여져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간구를 듣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십니다. 므낫세는 모든 우상을 타파하고 백성들도 오직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아몬은 22세에 즉위하여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린 아몬은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같이 악을 행했으나 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몬은 신하의 반역으로 죽었고 백성은 반역자들을 다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았습니다.
요시야 (Josiah, 34-35)
요시야는 8세에 즉위하여 31년 동안 통치합니다.
- (34:2)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길로 걸으며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왕위에 있은 지 십이 년에 예루살렘을 정화하여 우상들을 제거합니다. 열여덟째 해에 성전을 정결하게 하기를 마치고 하나님의 전을 수리했습니다. 보수의 과정 중 율법책을 발견하여 낭독하는 것을 듣고 그 책에 기록된 것을 준행하지 않는 것이 염려되어 여선지자 홀다에게 사람을 보냅니다. 홀다는 기록된 말씀처럼 징계를 받을 것과 그러나 요시야 때에는 보지 않으리라는 예언을 합니다. 율법책의 발견으로 요시야는 무리에게 율법책을 듣게 하고 언약의 말씀을 따르도록 하고 개혁을 단행합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따라 유월절과 무교절도 지킵니다. 이 모든 일 후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를 공격할 때 요시야가 방어합니다. 느고가 이 일은 유다와 상관없고 하나님의 명령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요시야가 전투에 나가 죽습니다. 예레미야가 애가를 지었으며 백성들이 슬퍼했습니다.
남유다의 멸망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36)
23세에 즉위한 여호아하스는 석 달 만에 애굽으로 잡혀갑니다. 애굽 왕 느고는 여호아하스의 형제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고 이름도 여호야김으로 바꿉니다.
25세에 즉위하여 11년 동안 다스린 여호야김은 악을 행하였고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침략하여 그를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갔습니다.
여호야긴은 18세에 왕위에 올라 석 달 열흘 동안 다스리며 악을 행하였고 바벨론으로 잡혀갑니다. 그의 숙부 시드기야를 왕으로 삼습니다.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되어 11년을 통치하며 악을 행하고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도 듣지 않고 모든 제사장, 우두머리, 그리고 백성도 우상을 섬겨 성전을 더럽히고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조롱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바벨론을 통해 그들을 심판하셨고 예루살렘 성전은 불타고 70년이 지날 때까지 그 땅이 황폐하게 됩니다.
관련 자료
관련 문서
검색: 역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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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 Zondervan NIV Study Bible (based on NIV 1984)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http://kcm.co.kr/bible/kor/2ch1.html 한국컴퓨터 선교회
- https://www.biblegatew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