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Exodus):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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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sraelitesLeavingEgypt.jpg|thumb| | [[파일:IsraelitesLeavingEgypt.jpg|thumb|345px|애굽을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 (출애굽기 12장)]] | ||
출애굽기는 [[시대::구약]]의 두 번째 책입니다. | 출애굽기는 [[시대::구약]]의 두 번째 책입니다. | ||
본 글의 목적은 출애굽기를 개관하여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와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 |||
[ [[창세기]] <— '''출애굽기''' --> [[레위기]] ] | [ [[창세기]] <— '''출애굽기''' --> [[레위기]] ] | ||
출애굽기는 [[ | 출애굽기는 [[창세기]], [[레위기]], [[민수기]], 그리고 [[신명기]]와 함께 [[모세오경 (Pentateuch)]] 중에 하나로, 하나님께서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출애굽)하신 이야기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후 하나님은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주고,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인 성막(Tabernacle)을 제작하게 하십니다. 출애굽기는 또한 이스라엘의 언약(Mosaic Covenant, Sinaitic Covenant)의 중제자 [[모세]]와 그의 사역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
출애굽기는 또한 이스라엘의 언약( | |||
== | == 개관과 구조 == | ||
[[파일:Sinai-peninsula.jpg|thumb|250px|left|이집트와 시내 반도 (Sinai Peninsula)]] | [[파일:Sinai-peninsula.jpg|thumb|250px|left|이집트와 시내 반도 (Sinai Peninsula)]] | ||
* | * 저자와 저작 시기: 여러 정황으로 보아 [[모세]]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40년, 즉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인 기원전 1440년에서 1400년 사이에 출에굽기를 비롯한 [[모세오경]]을 썼다고 보입니다.<ref>https://www.gotquestions.org/when-was-Genesis-written.html</ref> | ||
* 출애굽은 BC 1446년의 사건: 솔로몬이 왕이 된 4년(BC 966)의 480년 전 | * 출애굽은 BC 1446년의 사건: 솔로몬이 왕이 된 4년(BC 966)의 480년 전<ref>(왕상 6: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ref> | ||
* 목적: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자손을 다루시는 이야기 | * 목적: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자손을 다루시는 이야기 | ||
* 주요 인물: [[모세]], [[성경인물::아론]], [[성경인물::여호수아]], [[성경인물::바로]] | * 주요 인물: [[성경인물::모세]], [[성경인물::아론]], [[성경인물::여호수아]], [[성경인물::바로]], [[성경인물::미리암]], [[성경인물::훌]], [[성경인물::이드로]], [[성경인물::십보라]] | ||
* 출애굽기에서 보는 하나님: 여호와, 주권, 구원, 신실, 기적, 거룩, 공의 | * 출애굽기에서 보는 하나님: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 주권, 구원, 신실, 기적, 거룩, 공의 | ||
* 책 이름 약자: 출<ref>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ref>, Ex.<ref>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ref> | |||
* 영어 번역 성경의 제목 “Exodus”는 라틴어로, 그리스어 “엑소도스(ἔξοδος)”에서 왔고 그 뜻은 “떠남” 혹은 “탈출” 입니다. | |||
'''출애굽 여정 (Exodus Route)''' | |||
[[애굽 (이집트)]], 광야, 시내산 | |||
* (13:17-18) <u>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 광야길로 돌려</u> | * (13:17-18) <u>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 광야길로 돌려</u> | ||
* (14장) 홍해를 건넘 | * (14장) 홍해를 건넘 | ||
* (15:22) 수르 광야 (Desert of Shur) - 마라 (Marah) (day 3, 15:23) - 엘림 (Elim) (day 4, 15:27) - 르비딤 (Rephidim) (days 17-19) | * (15:22) 수르 광야 (Desert of Shur) - 마라 (Marah) (day 3, 15:23) - 엘림 (Elim) (day 4, 15:27) - 르비딤 (Rephidim) (days 17-19) | ||
* 출애굽 여정 요약: [ | * 출애굽 여정 요약: [[민수기 33장]] | ||
'''구조''' | |||
출애굽기는 모두 4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
* 구원 (1-18장) | |||
* 율법이 주어짐 (19-24장) | |||
* 성막 제작 (25-40장) | |||
== 구원 (1-18장) == | |||
[[파일:Pharaoh.png|thumb|left|180px|이집트 고대 무덤에 그려진 바로(Pharaoh, 파라오)의 모습]] | |||
1-18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구원을 준비하시며, 모세를 부르시고, 그리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터 탈출과 시내산(Mount Sinai)으로의 여정이 소개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구원을 거부하는 애굽은 심판의 재앙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유월절을 지키게 하십니다. | |||
본 단락은 아래와 같이 작게 나눌 수 있습니다. | |||
* 구원의 준비 (1-2장) | |||
* 모세를 부르심 (3-6장) | |||
* 애굽이 받는 재앙 (7-11장) | |||
* 유월절과 출애굽 (12-14장) | |||
* 시내 산으로의 여정 (15-18장) | |||
=== 구원의 준비 (1-2장) === | |||
'''애굽의 피박 (1장)''' | |||
[[창세기]] 마지막 [[요셉]]의 이야기에서 이어,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불어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세월이 흘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새 왕은 이스라엘의 부흥을 두려워하며 이스라엘을 피박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학대를 받을수록 이스라엘은 더욱 번성합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바로]]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남자 아기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로는 모든 히브리 남자 아기를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령합니다. | |||
* (1:22) <u>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u> | * (1:22) <u>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u> | ||
산파들이 파라오의 뜻을 따르기를 거부하자, 같은 효과의 명령이 모든 백성에게 내려졌습니다. 이집트인들이 직접 히브리인의 모든 남자 아기를 나일강에 던져야 했습니다. 이 명령이 완전히 수행되었다면 히브리인은 분명히 몰살당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파라오가 10절에서 히브리인을 신민(臣民)으로 유지하려는 의도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좌절하고 화가 난 왕은 그 불일치를 무시했을 것입니다.<ref name=Cambridge>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ref> | |||
'''모세의 출생 (2장)''' | |||
== | 아들을 낳은 한 레위 여자가 아기를 죽이지 못하고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에 띄웁니다. 강가에서 목욕하던 바로의 딸이 그를 발견하고 건져내어 자기 아들로 삼고 이름을 모세라 합니다. 애굽의 왕궁에서 성장한 모세는 어느 날 이스라엘(히브리) 사람을 학대하는 한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땅으로 도망합니다. 모세가 미디안 땅에서 아내를 만나고 가족을 이루는 한편, 히브리 백성에 대한 애굽의 학대는 심해지고 히브리 백성이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 | ||
[[파일: | |||
3- | * (2:24) <u>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u> | ||
하나님은 자신이 받아들이고 허락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허락하지 않고 거부하는 기도에는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신다”라고 합니다(참고, 신 1:45). 그는 이제 억압받는 이스라엘의 간구를 "들으셨습니다" 즉,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 때문에, 하나님은 항상 그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는 자신의 백성을 돌아보시고 그들을 특별한 관심의 대상으로 삼으셨으며, 그들에게 자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비정상적이고 불규칙하며 기적적인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의인화]]된 표현이 축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항상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부드러움에 대해 말할 때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랑과 부드러움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현하여 사무적 존재에게 이해될 수 있는 유일한 가능한 문구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ref name=Pulpit>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ref> | |||
=== 모세를 부르심 (3-6장) === | |||
[[파일:Burning bush.jpg|thumb|230px|모세와 불붙은 떨기나무 (출애굽기 3장)]] | |||
3-6장은 이스라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 |||
'''여호와께서 모세를 부르시다 (3장)''' | |||
모세가 호렙산에서 불이 붙었으나 사그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았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것을 알리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 |||
* (3:14) <u>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u> “스스로 있는 자”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 그 분 자신을 떠나 아무 것도 의지하지 않는 분임을 가리킴니다. 이 이름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 (시 107:13)<ref>(시 107: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ref>, 용서 (시 25:11)<ref>(시 25: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ref>, 인도 (시 31:3)<ref>(시 31: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ref> 하신다는 즉 필요한 모든 것이 됨을 보여줍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출 3:14).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여호와는 하나님의 유일한 이름입니다.<ref>https://www.gotquestions.org/names-of-God.html</ref> 참고: [[스스로 있는 자]] |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 |||
* (3:17) <u>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u> | |||
그리고 모세의 권위를 확증하기 위해 그분의 기적을 보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
* (3:20) <u>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u> | |||
이 확증은 적어도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그들이 경배할 만한 분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출 6:6-8; 12:25-27). 그리고 애굽 사람들에게 그들의 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출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12:12; 민 33:4).<ref>https://www.gotquestions.org/ten-plagues-Egypt.html</ref> |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능력을 주시다 (4장)''' | |||
하지만 모세는 리더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아론이 도울 것을 약속하십니다. | |||
* (4:14) <u>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u> | |||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사역을 위해 계속해서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에게는 비겁함과 게으름, 그리고 불신앙이 가득했습니다. 자기 불신조차도, 그것이 우리의 의무를 방해하거나 의무에 걸림돌이 될 때, 주님은 매우 불쾌하게 여기십니다. 아론의 언변과 모세의 지혜와 마음이 함께한다면, 이 사명에 온전히 합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네 입과 그의 입과 함께하리라(출 4:15)“라고 약속하십니다. 말을 잘하는 아론조차도 하나님께서 끊임없는 가르침과 도움을 주시지 않으면 제대로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끊임없는 도움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은사라도 소용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f name=Henry>메튜 헨리 주석 (Matthew Henry's Commentary)</ref> | |||
* (4:17) <u>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u> | |||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가다(4:18 - 31): 이에 모세는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여정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아들을 할례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의 할례를 행합니다. | |||
* (4:26) <u>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u> | |||
모세는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서 이 중요한 사건을 기억하면서 이스라엘에 할례 의식이 신성한 법령으로 제정되고 그들이 민족으로서 다른 민족과 독특한 구별을 나타내는 할례 의식을 충실히 준수하도록 강조하게 되었습니다.<ref name=Jamieson>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ref> | |||
* ( | |||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고, 백성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을 믿습니다. | |||
* (4:31) <u>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u> | * (4:31) <u>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u> | ||
(5장)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 '''바로에게 경고 (5장)''' | ||
* (5:1) <u>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u> | |||
하지만 바로는 듣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학대합니다. |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 ||
* (5:1) <u>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u> | |||
(1-9)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멸시받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그들을 변호하십니다. 파라오는 그가 들은 모든 것을 경멸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분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에게 순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이처럼 파라오의 교만, 야망, 탐욕, 정치적 지식은 그를 스스로의 멸망으로 굳어지게 했습니다.<ref name=Henry/> | |||
하지만 바로는 경고를 듣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학대합니다. | |||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다 (6장) ''' | |||
이에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 그리고 약속을 상기 시키며 모세와 아론을 격려합니다. | |||
* (6:8) <u>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u> | |||
유일한 공식적인 맹세는 창세기 22:16에<ref>(창 22: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ref> 기록되어 있지만, 맹세는 아마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모든 언약에 함축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그 분의 언약 조건을 이행하는 데에 맹세되어 있습니다.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 오히려 "나 여호와(또는 "나 영원하신 분”),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유업으로 주리라” "너는 그것이 네 것이 될 것이라는 나의 영원성과 불변성의 맹세를 믿으라"<ref name=Pulpit/> | |||
모세와 아론의 조상 (6:14-27): 여기서 족보를 거론한 까닭은 아론의 계보를 밝혀 주기 위함이다. 아론은 야곱의 셋째 아들인 레위의 후손이며, 앞으로 제사장직을 감당할 후손을 낳게 된다(23-25절). 아론은 모세를 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 주는 신성한 직무를 감당하게 되었다(26-27절; 7:1)<ref name=아가페>아가페 큰글 성경 2005</ref> | |||
=== 애굽이 받는 재앙 (7-11장) === | |||
[[파일:The Plague of Flies.jpg|thumb|250px|넷째 재앙, 파리가 가득하다 (출애굽기 8장) ]] | |||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격려하며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많은 기적을 행할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재앙의 기적들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바로와 애굽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알리시는 것이 최종 목적으로, 계속 언급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
( |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 ||
(9: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 |||
(10:1-2)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 |||
징벌적 경화(penal hardening)가—말하자면—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장차 도래할 그분의 백성 세대들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활용된다는 사실에는, 신성(Divine Nature)을 훼손하는 그 어떤 요소도 담겨 있지 않습니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완고함이 초래했던, 겹치고 또 겹친 재앙들의 누적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물론 심지어 주변 이방 민족들에게까지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만한 하나님의 경이로운 권능을 현시(現示)하는 데 있어 지대한 중요성을 지녔습니다.<ref name= Ellicott>엘리콧 주석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ref> | |||
그런데,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반응을 알고 계십니다. | |||
(9: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 |||
또한,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 |||
=== 유월절과 | * (7:3) <u>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u> | ||
[[ | 하나님은 바로의 불경건하고 사악한 의지에 그분의 말씀과 사역을 제시하셨습니다. 바로 자신의 타고난 결함과 자연적 부패성 때문에 그의 의지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내면의 의지를 자신의 성령으로 바꾸지 않으셨고, 다만 말씀과 사역을 계속 제시하며 압박하셨습니다. 바로는 본성의 결함 때문에 자신의 힘과 부귀와 권세만 믿었습니다. …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자연적으로 상하게 하고 성가시게 하는 무언가를 외부에서 그에게 제시하자마자 그의 마음은 완악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ref>Luther, The Bondage of the Will, p. 207(5.6)</ref> 바로의 마음이 필연적으로 완악해졌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그 속에 악을 조성하셨거나 바로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강요하셨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 완악함은 바로의 내적 부패성이 하나님의 불변하는 의지와 명령에 직면하면서 뒤따른 자연적인 결과다.<ref>R.C. 스프로울, 자유의지 논쟁, 131쪽</ref> | ||
( | |||
* (12:36) <u>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u> | 뱀이 된 아론의 지팡이 (7:8-13): 모세와 아론은 다시 바로와 맞서고 아론의 지팡이를 뱀으로 만들지만, 애굽의 요술사들도 그렇게 합니다. | ||
* (7:12) <u>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u> | |||
하나님께서 왜 요술사들이 마귀에게서 빌린 힘으로 이런 일을 하도록 허락하셨는가? 첫째, 요술사들이 힘을 행사하도록 허락받은 것은 모세가 마법이나 주술의 비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한 특별한 요술에 대한 개념은 이집트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도 매우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모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 않았고 결국 그에게 패배하지 않았다면, 히브리인과 이집트인은 모두 모세의 모든 기적을 신성한 힘보다는 그의 마법 기술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컸을 것입니다. 둘째, 흔들리고 낙담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믿음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한 일과 주술사들이 사탄의 능력으로 행한 일의 차이를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거짓 기적에 유혹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ref name=Benson>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ref> | |||
10개의 제앙 (7:14-12:36): 하나님의 경고에도 바로는 마음을 굽히지 않았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10개의 제앙을 애굽에 내리십니다. 모든 재앙은 이집트의 신들과 연결이 되어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파라오는 "이로써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7:17)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 |||
{| class="wikitable" | |||
|+ 10개의 재앙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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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앙 !! 해당 이집트 신 !! 결과 (바로의 반응) !! 관련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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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일강물이 피가 되다 || 나일의 신 아피스, 나일의 여신 이시스, 나일의 수호자 크눔 ||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 || 출 7: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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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구리가 올라오다 || 개구리 머리를 가진 탄생의 여신 헤켓 || 바로가 허락하였으나 개구리가 죽자 마음이 완강하여 말을 듣지 아니함||출 8: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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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끌이 이가 되다 || 사막의 신, 세트 ||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 ||출 8: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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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리가 가득하다 || 파리의 신, 우아칫 || 바로가 허락하였으나 파리가 없어지자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함||출 8:2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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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축의 죽음||가축을 묘사하는 여신 하토르와 신 아피스||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함||출 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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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악성 종기가 생기다|| 건강과 질병을 관장하는 신들, 세크메트, 수누, 이시스||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출 9: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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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박이 내리다||하늘의 여신 누트, 곡물의 다산의 신 오시리스, 폭풍의 신 세트||바로가 허락하였으나 우박이 그치자 마음이 완악하여 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함||출 9: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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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뚜기가 땅을 덮다||누트, 오시리스, 그리고 세트||바로가 허락하였으나 메뚜기가 없어지자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함||출 10:1-20 | |||
|- | |||
|(9) 흑암이 땅에 있다||파라오 자신이 상징했던 태양신 레||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함||출 10: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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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처음 난 것들의 죽음||어린이의 수호자, 이시스||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이 나가는 것을 허락함||출 11-12장 | |||
|} | |||
* 참고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 | |||
=== 유월절과 출애굽 (12-14장) === | |||
12장에서는 [[유월절]], [[무교절]], 애굽에 내리는 10번째 재앙, 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나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
'''유월절 (12:1-14)''' | |||
* (12:13-14) <u>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u> | |||
"그 피가 ...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 피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표적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을 위한 표적이다. "그리고 그 피는 너희가 있는 집들에 너희를 위한 표적이 될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사는 집을 다른 집과 구별할 것이다. "너희를 넘어가리니" -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피가 묻은 집을 지나치시고, 그 집에 있는 자를 용서하시고 그 집에 사는 사람을 죽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 행위로 인해 어린양 그 자체와 그것이 주요 부분이었던 절기가 "유월절"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어 페사크(pesach)를 이집트 페시('늘리다, 연장하다(보호)')와 연결하는 해석이 있다. 그러나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는 장소에서 유래한 "팁삭"이라는 이름(왕상 4:24)은 "건너가다" 또는 "건너가다"가 어근의 일차적인 의미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ref name=Pulpit/> | |||
'''무교절 (12:15-20)''' | |||
* (12:17) <u>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u> | |||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유월절이며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은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는 빵)을 먹는 무교절로 지키나 무교절의 첫째 날과 일곱째 날은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교절 기간 동안 날마다 매일 아침에 드리는 상번제를 드린 후에 초하루에 드렸던 똑같은 방식으로 번제, 소제, 전제 그리고 속죄제를 드립니다. (참고: 민수기 28:16~25절) | |||
'''첫 유월절 (12:21-28)''' |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첫 유월절을 지킵니다. | |||
'''열째 재앙: 처음 난 것들의 죽음 (12:29-36)''' | |||
그날 밤 하나님께서 10번째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이십니다. 마침내 바로는 하나님께 굴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정을 준비하며 애굽인들로부터 패물과 의복을 취합니다. | |||
* (12:36) <u>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u> | |||
이집트인들은 3일 밤낮으로 어둠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전염병은 그들의 가족의 기쁨과 희망인 맏아들을 강타했습니다. 애굽인들은 히브리 아이들을 죽였고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의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멸하는 천사는 무서운 사명을 수행했고, 죽은 사람이 없는 집은 하나도 없었습니다.이제 파라오의 교만함은 낮아지고 굴복합니다. 이 공포 속에서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의 호의와 신속한 떠남을 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힘들게 한 노동의 대가와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십니다.<ref name=Henry/> | |||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다 (12:37-42)''' | |||
그리고 430년 애굽 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에서 나옵니다. | |||
* (12:37) <u>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u> | * (12:37) <u>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u> | ||
( | '''무교절 (13:1-10)''' | ||
하나님께서 처음 난 것들을 거룩히 구별할 것을 명령하시고 무교절 규례를 설명하십니다. | |||
* (13:2) <u>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u> | |||
이집트의 맏아들이 멸망할 때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이스라엘의 맏아들은 그 이후로 그분의 것으로 여겨지고 그분을 섬기기 위해 따로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인 요구였습니다. 그 요구를 기존 짐승에게 확대하는 것도 합리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 역시 살려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모든 미래의 처음 난 것들도 그분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추가 요구는 이집트에서의 구원에 대한 기억을 영속시키고 그 민족의 정신에 그것을 고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의도되었습니다. 부정한 짐승의 경우 구속을 대신하는 것은 그 경우의 상황에 의해 필요했는데, 왜냐하면 그것들은 제사에 사용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위 제사장직이 확립되고 그들의 봉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자 맏아들의 구속이 자연스럽게 뒤따랐습니다. (민수기 3:40-51; 민수기 18:16<ref>(민 18:16) 그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난 지 한 달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니라</ref> 참조) 유대인들은 오늘날도 이 의식을 지키며, “태에서 난” 첫 아들이 태어난 지 30일 만에 구별합니다.<ref name=Ellicott/> | |||
'''태에서 처음 난 것 (13:11-16)''' | |||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들을 거룩히 구별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 |||
* (13:16) <u>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u> | * (13:16) <u>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u> | ||
'''구름 기둥과 불 기둥 (13:17-22)''' | |||
지금 막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전쟁에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을 광야 길로 인도하셨고, 구름과 불기둥으로 여정을 도우십니다. | |||
* (13:17) <u>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u> | * (13:17) <u>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u> | ||
* (13:21) <u>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u> | * (13:21) <u>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u> | ||
(14장) | '''홍해를 건너다 (14장)''' | ||
* (14:18) <u>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u> | |||
[[파일:Pharaoh's Army Engulfed by the Red Sea.jpg|thumb|350px|홍해에 수장되는 바로의 병사들 (출애굽기 14장) ]] |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자, 바로는 다시 마음을 바꾸어 커다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추격하는 애굽의 군대가 눈에 보이는 곳에 이르자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며 모세에게 불평을 토로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기적을 행하십니다. 홍해가 갈리고 이스라엘은 갈린 곳에 난 길을 따라 바다를 건넙니다. 하지만 따르던 애굽의 군대는 물이 덮쳐 전멸당합니다. | |||
* (14:18) <u>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u> | |||
이집트 전체가 그들 군대의 파괴와 그것이 일어난 상황을 알게 될 것이고, 그 기적적인 본질은 감출 수 없을 것이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우월한 위력이 이집트의 어떤 신보다 더 크다는 것을 널리 인정하게 될 것이다.<ref name=Pulpit/> | |||
* (14:28) <u>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u> | * (14:28) <u>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u> | ||
* (14:31) <u>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u> | * (14:31) <u>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u> | ||
=== 시내 산으로의 여정 (15- | === 시내 산으로의 여정 (15-18장) === | ||
[[파일: | [[파일:21 FB Moses Red Sea 1024.jpg|thumb|330px|홍해를 건넌 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미리암 ([[출애굽기 15장]]) ]] | ||
출애굽 후 시내 산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입니다 | 출애굽 후 시내 산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입니다. | ||
(15:1- | '''모세의 노래 (15:1-18)''' | ||
(15:22-27) | 홍해를 건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에 대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 ||
* (15:2) <u>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u> | |||
(15:1-21) 이 노래는 우리가 아는 가장 오래된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노래이며, 그의 이름을 높이고 그의 찬양을 기뻐하며, (어느 사람이 아닌) 그에게 유일한 노래입니다. 주님에 대한 거룩함이 노래의 모든 부분에 있습니다. 이 노래는 교회의 적들의 최종적인 멸망을 예표하고 예언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행복합니다. 그들에게는 사명이 있고, 씨름해야 할 유혹이 있고, 견뎌야 할 고난이 있으며, 스스로는 약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그들의 힘입니다. 그들은 종종 슬픔에 빠지지만, 주님 안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그는 그들의 노래입니다. 죄와 죽음과 지옥이 그들을 위협하지만, 그는 그들의 구원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주님은 전능한 권능의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와 다투는 자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그는 비할 데 없는 완벽함의 하나님이시며, 그는 거룩함에서 영광스럽습니다. 그의 거룩함은 그의 영광입니다.<ref name=Henry/> | |||
'''미리암의 노래 (15:19-21)''' | |||
모세의 노래에 미리암과 여인들이 춤을 추며 화답합니다. | |||
* (15:21) <u>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u> | |||
미리암은 여성 합창단과 함께 남성 합창단에 화답하며, 각 연이나 송가의 각 부분이 끝날 때마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등의 후렴구로 화답했습니다. 여성 합창단은 화답하면서 춤을 추고 소고(tambourine)를 쳤습니다. 춤을 추는 것은 서양의 종교 의식에서는 생소하지만,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동양의 관습과 매우 일치합니다. 성경에서 이러한 춤의 다른 예로는 다윗이 언약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삼하 6:16), 입다의 딸의 춤(삿 11:34), 실로의 처녀들의 춤(삿 21:21)이 있습니다. 시편에서도 이러한 춤이 언급됩니다(시 149:3; 4). 춤은 이집트, 프리지아, 트라키아, 페니키아인, 시리아인, 로마인 등 여러 곳에서 종교 의식으로 행해졌습니다. "몸짓의 시(the poetry of gesture)”라고 불리는 것을 종교에 바치는 행위에는 본질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나약함은 이러한 행위와 끔찍한 오용을 연결시켰고, 순수한 종교들은 이를 버리거나 의식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춤추는 데르비시"라고 불리는 이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슬람교에 남아 있으며, 그들의 특별한 춤은 헌신의 행위로 여겨집니다.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 | |||
'''단 물로 변한 마라의 쓴 물 (15:22-27)''' | |||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3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합니다. 백성은 모세에게 원망하고, 모세는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하나님께서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하시고 규례를 주십니다. | |||
* (15:26) <u>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u> | * (15:26) <u>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u> | ||
( | '''하늘에서 양식 (16장)''' | ||
* (16:3) <u>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u> | [[파일:Mount Moses.jpg|thumb|left|330px|시내산 (Mount Sinai)]] | ||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애굽에서는 배불리 먹었다고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아침에는 만나를 주십니다. | |||
* (16:3) <u>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u> | |||
아직 실제로 굶어죽을 위험이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가축들은 수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상당히 고생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살아남았다(출애굽기 17:3). 그리고 양들도 몇 달 후 신 광야에서 온 백성이 유월절을 지킬 만큼 충분했다(민수기 9:1-5). 하지만 상당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축을 전혀 키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떤 사람들은 가축을 잃었거나, 가축을 다 먹어치웠을 수도 있다. 궁핍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눈앞에 닥친 일이었을 수 있고, 혹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 앞에 놓인 전망이 암울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사막이 옛날에 지금보다 4~5배나 생산적이었다 해도, 200만 명의 인구를 부양하는 데 필요한 양 떼와 가축을 기를 만큼 충분한 목초지를 제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가축과 양 떼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고, 가축이 다 없어진 뒤에는 결국 굶어 죽을 것이라는 위험을 깨달았을 것입니다.<ref name=Ellicott/> | |||
하나님은 그들에게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아침에는 만나를 주어 먹이십니다. | |||
* (16:8) <u>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u> | * (16:8) <u>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u> | ||
* (16:35) <u>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u> | * (16:35) <u>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u> | ||
(17:8 | '''반석에서 물이 나오다 (17:1-7)''' | ||
* (17: | |||
광야의 여정에서 이스라엘은 르비딤이라는 지역에 이릅니다. 그곳에서 마실 물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은 또 모세를 또 원망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물을 공급하십니다. | |||
* (17:6) <u>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u> | |||
구름기둥 속에 계신 주님이 서실 특정한 바위를 가리켰다. 하나님은 그저 지켜보는 이가 아니라 모세의 시켜 바위를 치게하고 그 바위에서 물을 내는 데 자신의 권능을 보이십니다. 그러므로 모세를 격려하고 그 결과를 기대하고 믿게 하는 사람이었다.<ref name=Gill>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ref> | |||
(비교: 민수기 20:8 바위에 말하라 명령) | |||
'''[[아말렉]]과 싸우다 (17:8-16)''' | |||
[[파일:VictoryOLord.jpg|thumb|200px|[[아말렉]]과 전투에 모세, 아론, 그리고 훌의 기도 (출애굽기 17장) ]] | |||
그때 [[아말렉]]이 쳐들어오고 이스라엘과 전쟁이 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지휘자로 세워 아말렉과 싸우게 하고 자신은 [[아론]], [[훌]]과 함께 산에 올라갑니다. | |||
* (17:10) <u>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u> | |||
모세는 80세였습니다(출애굽기 7:7). 아론은 83세였습니다. 장막의 건축가 베살렐의 할아버지인 훌(출애굽기 31:2)은 그보다 나이가 적었을 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전투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도와 중보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 전투에서 물러나서 지휘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ref name=Ellicott/> | |||
(18장) 모세의 장인 이드로 | |||
산에서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싸움에서 이기고 팔을 내리면 아멜렉이 이깁니다. 모세가 피곤해지자 아론과 홀은 그의 팔을 받쳐서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이기게 합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습니다. | |||
* (17:15) <u>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u> | |||
제단은 당연히 제물을 포함합니다. 모세는 이 중요한 승리를 제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제단에 이름을 지으면서 야곱의 예를 따랐는데, 야곱은 자신이 쌓은 제단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불렀습니다(창세기 33:20). 모세가 제단에 붙인 이름인 [[여호와 닛시]]는 "주님은 나의 깃발"을 의미하며, 승리의 모든 영예를 여호와께 돌리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ref name=Pulpit/> | |||
'''이드로의 조언 (18장)''' | |||
[[파일:Tissot_Jethro_and_Moses.jpg|thumb|left|330px|이드로와 모세(제임스 티소의 수채화, 1900년경 작품)]] | |||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를 방문합니다. 모세는 그에게 출애굽의 여정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이를 듣고 이드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
* (18:10) <u>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u> | * (18:10) <u>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u> | ||
그리고 이드로는 모세에게 일을 혼자 하지 말고 다른 이들과 나누어 하라고 조언합니다. | |||
* (18:21) <u>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u> | * (18:21) <u>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u> | ||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 세워 - 이것이 이드로의 조언의 요지였다. 이집트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정착된 정부에서 왕이 사법의 중심이었지만, 왕은 여러 종류 판결을 다양한 계급의 관리들에게 위임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드로가 모세에게 한 조언은 간단히 말하면 모세는 이 일반적으로 확립된 시스템을 채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ref name=Pulpit/> | |||
== 율법이 주어짐 (19-24장) == | == 율법이 주어짐 (19-24장) == | ||
야곱(이스라엘)과 그의 12아들 가족이 430년을 애굽에 살면서 수가 늘어 남자 장정 만 60만 명이 되었습니다(출 12:37, 40). 그렇다면, 여자와 아이들을 포함한,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약 2백4십만 명에 이를 것이고 또한 그들을 따라나선 애굽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한 나라가 된 그들에게 하나님은 그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율법(19-20장), 민법을 주시고(21-23장), 언약을 세우십니다(24장). | |||
야곱(이스라엘)과 그의 | |||
본 단락은 아래와 같이 작게 나눌 수 있습니다. | |||
* 율법을 주심 (19-20장) | |||
* 민법을 주심 (21-23장) | |||
* 언약을 세움 (24장) | |||
=== 율법을 주심 (19-20장) === | |||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산에 이르다 (19장)''' | |||
애굽을 떠난 지 3개월 후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언약을 주십니다. | |||
이스라엘 백성이 | * (19:5) <u>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u> | ||
* (19:5) <u>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u> | 모세는 산으로 불려 올라갔고, 이 언약의 사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언약의 만드시고 주신이는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이 축복된 헌장은 하나님 자신의 무상 은혜로 허락되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언약은 국가적 언약이었으며, 그로 인해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통치 아래 있는 백성이 되었습니다.<ref name=Henry/> | ||
* (19:18) <u>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u> | * (19:18) <u>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u> | ||
(19:16-25)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이스라엘은 사흘을 준비하였다. 사흘째다 되던 날에 하나님은 드디어 강림하셨다. 이때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를 상징하는 시청각적인 효과를 사용하셨다(16-19절). 여기서 하나님은 아시 한 번 백성들에게 자신의 가까이에 오지 말라고 경고하셨다(21-24절). 그 누구도 신적 거룩함을 실제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다.<ref name=아가페/> | |||
'''십계명 (20:1-22)''' | |||
[[파일:Tablets of stone.jpg|thumb|left|230px|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 | |||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십계명을 주십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 4개는 하나님과의 관계 나머지 6개는 사람 간의 관계에 관련된 대원칙입니다. 십계명을 받으며 백성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주심을 두려워합니다.(같은 내용: 신 5:1-23, 모세의 회고) | |||
* (20:6) <u>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u> | |||
십계명 중 처음 네 계명은 일반적으로 첫 번째 돌판(the FIRST table)이라고 불리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말합니다. 이것이 먼저 나오는 것은 합당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사랑해야 할 창조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거짓된 사람이 형제에게 진실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ref name=Henry/> | |||
* (20:20) <u>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u> | |||
“두려워하지 말라” - 즉, 천둥과 불이 너희를 삼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시험하고” - 그들이 중재자 없이 하나님을 직접 대하는 것이 어떤지 시험하기 위해,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 직책에 두신 것이 얼마나 훌륭한 선택이었는지 그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아담이 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도망친 이후로 죄 많은 인간은 하나님께 직접 말씀드릴 수도, 들을 수도 없습니다.<ref name=Benson/> | |||
'''제단에 관한 법 (20:22-26)''' | |||
* (20:24) <u>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u> | |||
=== 민법을 주심 (21-23장) === | |||
'''종에 관한 법 (21:1-11)''' | |||
당시 종은 오늘날 그것과 사뭇 달랐습니다. 오늘날의 노예 개념이 아닌 빚을 갚기 위한 방도였고, 6년을 섬기면 종은 자유의 몸이 됩니다. (같은 내용: 신명기 15:12-18) | |||
* (21:5) <u>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u> | |||
종은 주인과 잘 지내고, 원한다면 평생 주인을 섬길 수 있었다. [내가 상전을 사랑하니] 노예는 흔히 좋은 대우를 받았을 것이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궁핍한 자유보다는 편안한 노예 생활을 택했을 것이다. [내 처자를] 비교하여, 4절은 종의 아내와 자녀들이 그와 함께 자유를 얻지 못한 경우로 여겨진다.<ref name=Cambridge/> | |||
'''폭행에 관한 법 (21:12-27)''' | |||
살인, 부모에 대한 죄, 납치, 싸움, 종에 대한 폭행, 그리고 임신부에 대한 상해에 대한 법을 주십니다. | |||
* (21:24) <u>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u> | |||
(22-36절) 여기에 언급된 사례들은 유사한 사안들을 판결하는 데 있어, 당시에도 유효했고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적용되는 정의의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법률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함을 배웁니다. 만약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기꺼이 이를 보상하여 바로잡아야 하며, 우리로 인해 그 누구도 손해를 입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야 합니다.<ref name=Henry/> | |||
'''임자의 책임 (21:28-36)''' | |||
가축에 의한 인명 혹은 가축의 피해에 관한 법들로 주인의 책임을 다루고 있어서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28-32절까지 가축에 의한 인명 피해에 관한 법 그리고 둘째로, 33-36절, 가축이 피해를 본 것에 관한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
* (29-30) <u>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u> | |||
만일 소에 문제가 있었는데 주인이 게을러 사람이 죽었다면 그 소의 주인도 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피해자의 가족이 원한다면 속죄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돈은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금이 아니고 소 임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속죄금 (민수기 35:31 - 생명의 속전, ransom for the life) 입니다. 사람 생명의 중요성을 또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
'''배상에 관한 법 (22:1-15)''' | |||
본문의 규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웃에게 해를 끼쳐선 안 되고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마땅한 것임을 알려준다.<ref name=아가페/> | |||
* (22:1) <u>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u> | |||
(1-4) 여기서는 절도를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여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1) 가택 침입, (2) 재산으로 전환하지 않은 절도, (3) 재산으로 전환한 절도입니다. 규정된 처벌의 주요 원칙은 범죄자에게 두 배를 징수하는 것입니다(출 22:4). 그러나 재산으로 전환한 경우 처벌은 더 무겁습니다. 양의 경우 네 배, 소의 경우 다섯 배를 돌려받습니다(출 22:1). 도둑은 힘으로 대항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은 정당방위가 됩니다(출 22:2). 더 나아가 합법적인 배상을 할 수 없는 도둑은 빚을 갚기 위해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출 22:3). 소 다섯 마리... 양 네 마리 - 이러한 차이의 원리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소를 훔치는 것은 도둑에게 더 큰 대담함이 요구됨으로, 따라서 더 큰 죄책감을 안겨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ref name=Ellicott/> | |||
'''도덕에 관한 법 (22:16-22:31)''' | |||
남녀 사이 결혼에서 사회에서 약자에 대한 보호 규정이 있다. 그리고 무당, 짐승과 음행하는 자, 우상을 섬기는 자는 멸절을, 그리고 리더들에 대한 존중을 명하신다. | |||
* (22:28) <u>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u> | |||
'''공평에 관한 법 (23:1-9)''' | |||
* (23:1) <u>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u> | |||
(23:1-9) 모세의 율법에는 건전한 도덕적 감각과 참된 정치적 지혜의 매우 분명한 징표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율법의 모든 조항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스라엘을 이교 세계로부터 구별한다는, 그들이 소망하고 공표했던 목적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어떠한 당파나 친분, 증언, 혹은 세간의 통념도 우리를 흔들어 중대한 과실을 가볍게 여기거나 사소한 잘못을 과장하고, 범죄자를 변호하거나 무고한 이를 고발하며, 혹은 어떠한 사실이라도 왜곡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ref name=Henry/> | |||
'''안식년과 안식일에 관한 법 (23:10-13)''' | |||
* (23:12) <u>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u> | |||
* ( | |||
'''세 가지 절기에 관한 법 (23:14-19)''' | |||
무교절, 맥추절, 그리고 수장절을 지키는 법입니다. (같은 내용: 출 34:18-26; 신 16:1-17) | |||
* (23:19) <u>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u> | |||
* (24: | 참고: [[유대의 삼대 절기]] | ||
'''명령과 약속 (23:20-33)''' | |||
가나안 정복에 관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고 지키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천사에게 순종하여, 그 지역의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기면 번영하리라 말씀하십니다. | |||
* (23:31) <u>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u> | |||
=== 언약을 세움 (24장) === | |||
율법을 주신 후 하나님께서 모세를 비롯하여 리더들을 부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모두 기록하고 제단을 쌓습니다.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그 피의 반은 제단에 뿌립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읽어주고 백성은 그 율법과 계명을 지키겠다 약속합니다. 모세는 피의 반을 백성에게 뿌립니다. 모세와 리더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십니다. | |||
* (24:8) <u>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u> | |||
피의 절반은 여호와를 상징하는 제단에 뿌려졌고, 나머지 절반은 이제 백성, 아마도 그들의 대표자들, 즉 모세에게 가장 가까이 서 있던 장로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뿌려졌습니다. 이렇게 하여 같은 희생 제물의 피가 뿌려진 언약의 두 당사자는 성례전적 결합을 이루었습니다. 피를 포함한 다소 유사한 언약 관련 의식들이 당시 근동 지역에서 흔했습니다(Horn. Il. iii. 298, xix. 252; Herod. I. 74, iii. 8, iv. 70; Xen. Anab. ii. 2, § 9; Lucian. Toxar. 37; Pomp. Mel. ii. 1; Tac. Ann. xii. 47 등). 이러한 의식들은 언약의 효력과 신성함을 더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ref name=Ellicott/> | |||
* (24:10) <u>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u> | |||
아마도 이사야가 그분을 본 것처럼(이사야 6:1-5), 에스겔이 본 것처럼(에스겔 1:26), 심지어 느부갓네살이 본 것처럼(다니엘 3:25) 인간의 모습으로였을 것입니다. 모세가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신명기 4:12)라고 말한 것의 형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본 형상에는 "발"이 있었습니다.<ref name=Ellicott/> | |||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겠다 약속하시고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 40일을 지냅니다. | |||
* (24:12) <u>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u> | * (24:12) <u>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u> | ||
== 성막 제작 (25-40장) == | == 성막 제작 (25-40장) == | ||
[[파일:Tabernacle.gif|thumb|350px|성막 구조 - 지성소와 성소의 구분과 가구의 위치 [http://kcm.co.kr/bible/kor/Exo25.html (출 25-26장)]]] | [[파일:Tabernacle.gif|thumb|350px|성막 구조 - 지성소와 성소의 구분과 가구의 위치 [http://kcm.co.kr/bible/kor/Exo25.html (출 25-26장)]]] | ||
율법에 이어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Tabernacle)을 만들게 하십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고 그 만남을 위해 백성의 죄를 씻는 속죄(atonement) 즉 제사를 지내는 장소입니다. | 율법에 이어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Tabernacle)을 만들게 하십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고 그 만남을 위해 백성의 죄를 씻는 속죄(atonement) 즉 제사를 지내는 장소입니다. | ||
* (29:43) <u>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u> | * (29:43) <u>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u> | ||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고 백성은 언약했지만 순종하지 못할 것입니다. 죄와 함께하지 못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해결하고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자상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고 백성은 언약했지만 순종하지 못할 것입니다. 죄와 함께하지 못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해결하고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자상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 ||
=== 성막 제작과 제사 방법 (25- | 본 단락은 아래와 같이 작게 나눌 수 있습니다. | ||
* 성막 제작과 제사 방법 (25-31장) | |||
* 백성의 불순종과 모세의 중재 (32-34장) | |||
* 성막 제작 완성 (35-40장) | |||
=== 성막 제작과 제사 방법 (25-31장) === | |||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제작에 필요한 예물, 성소 제작 방법, 성막, 제단, 성막의 뜰, 등불에 관한 제작과 관리 방법, 성막 봉사자 (제사장) 관련, 성막과 제사의 목적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 |||
각 가구와 비품의 제작 설명은 성막의 안에서부터 밖으로, 즉 지성소로 시작하여 성소, 성막(천막), 성막 뜰로 이어집니다. 그 설명은 출애굽기 25장에서 지성소에 들어갈 증거궤의 제작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지성소와 성소의 모양, 구조, 그리고 규격과 더불어 언약궤, 제단, 분향단 등 성막에 들어갈 기구들을 어떻게 만들지, 제사장이 입을 옷, 제사장을 세우는 의식, 제사 방법, 그리고 심지어는 등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 |||
참고로, 길이로 사용되는 1큐빗은 약 45cm로 추정합니다. | |||
* 자세한 정보: [[성막 (Tabernacle)]] | |||
'''성소를 지을 예물 (25:1-9)''' | |||
하나님은 먼저 성막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예물로 준비하게 하시며 예물을 드릴 때 마음의 중요성을 가르치십니다. (같은 내용: 35:4-29) | |||
* (25:2) <u>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u> | * (25:2) <u>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u> | ||
증거궤 ( | "예물"로 번역된 단어는 일반적으로 "거제(heave-offering)"로 번역되지만, 여기서는 (출애굽기 30:13; 출애굽기 35:5 등에서처럼)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실 곳을 정하시고 필요한 모든 재료를 하나님께 드릴 때, 백성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 문자적으로는 "마음이 이끄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드리는 것 외에는 다른 선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즐거이 드리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마지못해 하거나 부득이하게 드린다면 하나님은 그 선물을 거절하십니다. 백성들이 보인 고귀한 정신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35:21-29과 출애굽기 36:37, 출애굽기 25:2를 참조하십시오.<ref name=Pulpit/> | ||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제작을 어떻게 할지 알려 주십니다. | |||
* (25:9) <u>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u> |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1) 물질적인 물건들로 장식된 물질적 구조물을 보여 주셨는데, 이는 모세가 성막과 그 부속물들을 만들 때 따라야 할 모형이었습니다. (2) 전체를 한 개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3) 그 형상들이 마음의 눈으로 표현되는 일련의 환상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에 대한 전체적인 유비는 (3) 관점을 지지합니다.<ref name=Ellicott/> | |||
'''증거궤 (25:10-22)''' | |||
증거궤 위의 뚜껑을 속죄소라 부릅니다. 속죄소 2.5x1.5 규빗 크기로 순금으로 만듭니다. 속죄소 위에는 두 개의 그룹(cherubim, 천사) 조각을 양쪽에 하나씩 둡니다. | |||
* (25:22) <u>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u> | |||
셰키나, 즉 하나님의 임재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드러내는 장소는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만나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실(출 29:42)” 것입니다. 이는 문자적으로는 대제사장의 질문에 우림과 둠밈으로 대답하셨을 때와 같고, 영적으로는 향과 제물의 피, 그리고 백성이 임명한 대표자인 제사장들을 통해 그분께 드리는 기도를 받으실 때와 같습니다. 이처럼 당신의 백성을 "만나는" 목적을 위해 성막 전체가 설계되었으며, 따라서 그 일반적인 명칭은 "회막(the Tent of Meeting)”입니다.<ref name=Ellicott/> | |||
'''진설병을 두는 상 (25:23-30)''' | |||
'''등잔대와 기구들 (25:31-40)''' | |||
* (25:33) <u>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u> | |||
'''성막 (26장)''' | |||
성막의 전체 크기는 10x30 큐빗입니다. 그리고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불리는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두 개의 방은 휘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관련 말씀: 출 36:8-38) | |||
* (26:33) <u>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u> | |||
'''제단 (27:1-8)''' | |||
제단은 조각목(acacia wood)으로 만들고 관련 물건들은 놋으로 만듭니다. 크기는 5(길이) x5(너비) x3(높이) 큐빗입니다. (관련 말씀: 출 38:1-7) | |||
'''성막의 뜰 (27:9-19)''' | |||
성막 뜰은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성막 뜰의 입구는 동쪽에 있고 입구를 들어서면 제단과 놋 물두멍이 있고 성막이 있습니다. 뜰의 크기는 (가로 x 세로) 50x100 큐빗으로 남쪽과 북쪽이 100 큐빗이고 20개의 기둥으로 울타리를 세웁니다. 뜰의 동쪽과 서쪽은 50 큐빗으로 10개의 기둥으로 된 울타리가 있습니다. (관련 말씀: 출 38:9-20) | |||
'''등불 관리 (27:20-21)''' | |||
(관련 말씀: 레 24:1-4) | |||
* (27:21) <u>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u> | |||
'''제사장의 옷 (28:1-14)''' | |||
제사장의 옷은 흉패와 에봇, 겉옷, 반포 속옷, 관, 띠, 그리고 성패로 구성되어 있다. 제사장의 의복은 두 가지 사실을 나타낸다. 첫째, 하나님께로 부터 위임받은 제사장 직분의 거룩성과 위엄이다. 둘째, 이 권위를 부여해 주신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순종이다. | |||
제사장의 의복을 만드는 재료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입니다. (관련 말씀: 출 39:1-7) | |||
* (28:2) <u>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u> | |||
거룩한 옷은 제사장을 백성과 구별해 줄 뿐만 아니라, 언제나 영광과 아름다움, 즉 사역자들의 표징이 되어야 할 거룩한 행실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러한 표징이 없다면 그들의 인격과 사역은 경멸 받을 것입니다. 또한 거룩한 옷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대한 대제사장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위엄의 영광과 완전한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복음 안에서 우리의 단장은 금이나 값비싼 옷이 아니라 구원의 옷, 곧 의의 겉옷이어야 합니다.<ref name=Henry/> | |||
* (28:3) <u>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u> | |||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 현대적 관용구에서 마음(heart)은 애정과 감정의 자리로, 뇌는 지성의 자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히브리적 관용구는 달랐습니다. 그곳에서는 마음이 끊임없이 지혜의 자리로 언급되었습니다. (참조: 출애굽기 31:6; 35:10, 25; 36:1, 2; 욥기 9:4; 잠언 11:29 등) 제사장 의복 한 벌을 제작하는 작업에 "지혜로운 영"이 과연 필요할까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영광과 아름다움'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고도의 예술적 역량이 필요하며, 이러한 역량은 성경의 저자들에 의해—실로 인간의 지성에 관해 저술한 대부분의 사상가들,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도 마찬가지로—지성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테크네(Techne, 기술/예술)'는 '테오리아(theoria, 이론/관조)'를 포함하며, 이는 곧 '아이스테시스(aesthesis, 감각/심미)'와 '게네시스(genesis, 생성/제작)'를 수반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흔히 '안목(taste)'이라 부르는 지각 능력과 '추진력(power of execution)'이라 알려진 제작 능력뿐만 아니라, 고도의 추상적 진리에 대한 지식 또한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 이것은 다섯 가지 주요 지적 탁월성 중 하나입니다. "그를 거룩하게 하여" - 거룩한 의복을 입히는 의식은 성별(聖別) 예식의 일부로 행해졌습니다(출애굽기 29:5-9; 레위기 8:7-9, 13). 이는 영국 성공회의 서품식(Ordinal)에서 주교를 성별할 때 행해지는 절차와도 같습니다.<ref name=Pulpit/> | |||
에봇(ephod): 가장 바깥에 (조끼와 앞치마의 형태) 입는 것으로 겉옷 위에 입습니다. | |||
'''(28- | '''판결 흉패 (28:15-30)''' | ||
판결 흉패(breastpiece of judgment)는 실로 짜서 사각을 만들고 그곳에 각 줄에 3개씩 4줄 곧 12개의 각기 다른 보석을 넣습니다. 끈을 달아서 제사장이 어깨에 메어 가슴 쪽에 위치하게 합니다. (관련 말씀: 출 39:8-21) | |||
* (28:30) <u>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u> | |||
* ( | |||
* (29: | 우림과 둠밈 — 의심스러운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 흉패에 넣어졌으므로 판결 흉패라고 불립니다. 우림과 둠밈은 빛과 성실, 또는 빛과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그것들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모세가 성경에 기록된 것 외에 만들어야 할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직접 그것들을 만드셔서 모세에게 주시고, 다른 것들이 준비되면 흉패에 넣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아마도 이미 만들도록 명령된 것의 추가적인 용도를 선언한 것일 것입니다.<ref name=Benson/> | ||
'''제사장의 또 다른 옷 (28:31-43)''' | |||
겉옷(robe)은 청색으로 만들며 옷 가장자리에 방울들을 답니다. (관련 말씀: 출 39:22-31) | |||
* (28:35) <u>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u> | |||
방울들의 가장 큰 목적은 성소 밖의 백성에게 성소 안에서 제사장의 모든 움직임과 행위를, 귀에 들리는 표현을 통해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방울들은 백성이 제사장이 행하는 모든 예배를 마음속으로 따라갈 수 있게 해 주었고, 그들의 기도와 찬양을 그의 기도와 찬양에 합하여 하나님께 공동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 제사장과 백성의 이러한 연합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기에, 이 필수적인 예복을 입지 않고 성소에서 봉사하는 대제사장은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선고받았습니다.<ref name=Ellicott/> | |||
그리고 베로 만드는 속옷(coat), 관(turban, 머리에 쓰는 것), 띠(sash, 허리에 매는 띠), 속바지(undergarments)가 있습니다. | |||
* (28:43) <u>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u> | |||
문자적으로 "그들이 회막, 즉 하나님과 대제사장이 만나는 장소로 들어갈 때"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에서 "거룩한 곳"은 제단이 있던 성막 뜰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죄악을 짊어지는 것"은 죄를 짓게 하거나 죄를 전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깜빡 잊었더라도 제사장이 이 필수적인 옷을 입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 자신의 몸을 부끄럽게 드러낼 위험을 무릅쓰면 그는 죄인으로 간주되어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이것은 "영원히 지킬 규례"가 되어야 했으며, 대제사장과 일반 제사장 모두에게 적용되었습니다. 출애굽기와(출 20: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비교해 보십시오.<ref name=Pulpit/> | |||
'''제사장 직분 위임 (29:1-37)''' | |||
레위 자손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는 것에 대한 규정이다. 제사장 직분의 위임식은 백성을 대표하여 제사장들이 기름부음 받아 제사를 담당케 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제사장이 자신의 성결함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 화목제와 소제를 드려야 했다.아가페 큰글 성경 2005 (관련 말씀: 레 8:1-36) | |||
* (29:1) <u>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u> | |||
제사장의 성별은 앞 장(출애굽기 28:41)에서 명령되었습니다. 이제 그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그것은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씻음(Ablution, 출애굽기 29:4); (2) 서임(Investiture, 출애굽기 29:5-9); (3) 성유 또는 기름부음(Chrism, or anointing, 출애굽기 29:7); (4) 제사(Sacrifice, 출애굽기 29:10-23); 그리고 (5) 손을 채움(Filling the hand , 출애굽기 29:24). 이 모든 것은 상징적인 행위였고 영적인 것들의 전형이었습니다. 즉, 부정을 제거하는 씻음, 거룩함으로 입혀지는 서임, 신성한 은혜를 베푸는 기름부음 등입니다. 전체 성별은 행동화된 비유를 형성하며, 그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시사적이고 교훈으로 가득합니다.<ref name=Ellicott/> | |||
위임식은 7일간 행합니다. | |||
* (29:35) <u>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u> | |||
'''매일 드릴 번제 (29:38-46)''' | |||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로, 아침, 저녁,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번제로 드립니다. 제사의 목적은 구원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 |||
* (29:46) <u>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u> | |||
'''분향할 제단 (30:1-10)''' | |||
향을 피우는 분향단은 조각목(acacia wood)으로 만들고 금으로 도금합니다. 분향단의 크기는 1(길이) x1(너비) x2(높이) 큐빗입니다. 대제사장이 아침과 저녁마다 향을 사릅니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이 향단을 위하여 속죄합니다. (관련 말씀: 37:25-29) | |||
* (30:10) <u>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u> | |||
'''회막 봉사에 쓰는 속전 (30:11-16)''' | |||
백성 중 20세 이상은 반 세겔의 속전(Census Tax)을 냅니다. 그 돈은 회막 봉사에 쓰입니다. | |||
* (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u> | |||
부자라고 해서 더 많이 내거나 가난한 사람이 더 적게 내서는 안 되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영혼은 모두 소중하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십니다(행 10:34; 욥 34:19). 다른 제물들은 사람들이 세상적인 능력에 따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대속물인 이 제물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영혼은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동등한 위험에 처해 있으며, 모두가 동등한 대속물이 필요합니다. 모금된 돈은 성막 봉사에 사용해야 했습니다.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적 예배에 필요한 비용을 인색하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돈은 영혼을 속죄할 수는 없지만, 속죄하신 분께 영광을 돌리고 속죄가 적용되는 복음을 유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ref name=Henry/> | |||
'''( | '''놋 물두멍 (30:17-21)''' | ||
물두멍(The Bronze Basin)은 놋으로 만들어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습니다.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가거나 제사를 드리기 전에 그들의 손과 발을 씻습니다. (관련 말씀: 출 38:8) | |||
* (30:20) <u>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u> | * (30:20) <u>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u> | ||
'''거룩한 향기름 (30:22-33)''' | |||
올리브기름과 각종 향기로운 재료를 섞어 관유(anointing oil)를 만듭니다. | |||
* (30:25) <u>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u> | * (30:25) <u>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u> | ||
거룩한 관유를 만들 때는 기술을 동원해야 했습니다. 향료를 거칠고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빻아 기름과 섞어서는 안 되고, 당시 최고의 기술을 동원하여 혼합물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먼저 각 향료에서 향료의 정수를 추출한 다음, 기름을 그 정수와 섞었다고 합니다.<ref name=Ellicott/> | |||
'''거룩한 향 (30:34-38)''' | |||
그리고 유황과 여러 향기로운 재료를 섞어 향(Incense)을 만듭니다. | |||
(31: | '''회막 기구를 만들게 하라 (31:1-11)''' | ||
하나님께서 성막 만드는 기술자 리더로 두 사람을 지명하십니다. 훌의 손자 브살렐(Bezalel)은 금, 은, 놋, 보석, 나무를 깎고 새기는 정교한 일을 그리고 오홀리압(Oholiab)은 성막, 증거궤, 속죄소, 상, 순금 등잔대, 분향단, 번제단, 물두덩과 모든 기구, 성의(the holy garments), 옷, 관유, 성소의 향기로운 향 만드는 일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관련 말씀: 출 35:30-36:1) | |||
* (31:3) <u>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u> | |||
* ( | |||
이집트에서 석공과 벽돌공으로 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교한 솜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에게 여러 언어로 말하게 하신 성령께서 베살렐과 오홀리압에게 부족한 기술을 기적적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에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따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봉사에 부르시는 자들을 찾으시거나 그 일에 적합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기 다른 은사를 주십니다. 각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어떤 지혜를 가지고 있든 주님께서는 그것을 마음에 넣어 주셔서 그분의 계명을 행하게 하신다는 것을 부지런히 기억하십시오.<ref name=Henry/> | |||
( | '''안식일 (31:12-17)''' | ||
* (33:3) <u>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u> | 6일을 일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일로 지켜 쉬라고 명하십니다. (같은 내용: 35:1-3) | ||
* (31:13) <u>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u> | |||
이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막을 세우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의 중대성에 요구되는 일정의 악박 때문에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샤바트/는 휴식, 즉 노동을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는 영광 가운데 있는 안식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의 도덕적 의무는 시간이 영원 속에 삼켜질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ref name=Henry/> | |||
'''증거판 (31:18)''' | |||
이스라엘이 약속했지만 순종하지 못할 것입니다. 죄와 함께하지 못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해결하고 자신과 함께할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방법이 성막과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성막 제작 방법과 제사에 대한 규례를 모두 주신(출 25-31장) 후 십계명이 쓰인 증거판을 모세에게 주십니다. | |||
* (31:18) <u>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만나라 하였으며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만나라 하였으며 친히 쓰신 것이더라</u> | |||
출애굽기 24장 마지막에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 40일을 지냅니다. 출애굽기 25장에 성막 관련 말씀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모세가 시내 산에 머물 때 그 말씀을 받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 |||
=== 백성의 불순종과 모세의 중재 (32-34장) === | |||
[[파일:Golden Calf.jpg|thumb|350px|left|모세가 시내 산에 오른 후 금 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 (출애굽기 32장)]] | |||
'''금 송아지 사건 (32장) ''' | |||
모세가 하나님을 뵙기 위해 시내 산에 오른 지 며칠이 지나 돌아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은 조급해져서 금 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를 합니다. (참고: 신명기 9:6-29) | |||
* (32:4) <u>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u> | |||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위한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론은 백성의 간청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금 장신구를 요구하여 송아지 모양으로 만들고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아론은 심지어 송아지 앞에 제단을 쌓고 그 앞에 절기를 선포했습니다(출 32:1-6). 동생 모세를 도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직접 목격했으며, 얼마 전 시네산에서 하나님을 직접 뵈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론의 실패는 우리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는 아론의 동기를 알 수 없지만, 그가 하나님을 의심하고 백성을 두려워했을 가능성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ref>https://www.gotquestions.org/life-Aaron.html</ref> | |||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백성을 진멸하겠다 말씀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노여움을 푸시라 간청합니다. | |||
* (32:12) <u>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u> | |||
[[파일:Moses Smashing the Tablets of the Law.jpg|thumb|250px|백성의 우상 숭배를 보며 십계명 판을 내려 쳐 부수는 모세 (출애굽기 32장)]] | |||
하나님은 그의 간청을 듣고 화를 푸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손 수 만들어 주신 두개의 증거판(tablets of the testimony)을 들고 백성에게 내려 옵니다. 우생 숭배를 하는 백성을 본 모세는 분노하여 증거판을 던져 깨뜨렸고, 하나님 명령에 따라 죄를 지은 삼천 명 가량을 죽입니다. | |||
* <u>(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u> | |||
한편 모세는 하나님께 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자신을 죽여달라 간청하며 백성을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 |||
* (32:32) <u>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u> | |||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는 [[사도 바울]]과 같은<ref>(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ref> 자기 부정의 경지에 올랐으며, “육신을 따라 형제, 친족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을 것”을 기꺼이 자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희생이 그들을 구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시편 49:7) 하나님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지만, 그 제물은 백성을 사면하고 그들이 받은 징벌을 가볍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출 32:34-35).<ref name=Ellicott/> | |||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명령 (33:1-6)''' | |||
하나님은 백성을 시내 산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라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백성과 함께 가지 않겠다 하십니다. 백성은 슬퍼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릴 것을 기대합니다. | |||
* (33:3) <u>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u> | |||
'''회막(The Tent of Meeting, 33:7-11)''' | |||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을 대면합니다. | |||
* (33:9) <u>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u> | * (33:9) <u>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u> | ||
'''여호와께서 친히 가리라 하시다 (33:12-23)''' | |||
( | 모세는 하나님이 백성과 함게 하실 것을 간청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 가리라 응답하시고 그의 영광을 모세에게 보여주십니다 | ||
* (33:13) <u>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u> | |||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보여주시라 원하고, 하나님께서 응하십니다. | |||
* (33:18) <u>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u> | |||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온전히 회복되자, 모세는 담대하게 자신을 위한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는 이미 에덴동산에서 아담 이후 인류 중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더 가까운 교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허락된 것은 만족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이, 더 가까운 것을 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가려진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즉, 육신의 인간이 볼 수 없는, 아니 적어도 보고 살 수 없는 것을 정확히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론 그는 이것(육신의 인간이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자신에 대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전에 본 어떤 것보다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모든 선하심"을 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또 다른 계시를 받게 될 것입니다(19절). 그리고 더 나아가, 그는 필멸의 인간이 볼 수 있는 "그의 영광"을 최대한 볼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곁을 지나가실 것이고, 그분이 지나가신 후 모세는 "그의 등"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신성한 영광의 잔광이나 반사였을 것이며,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것이다. 사도 바울이 "셋째 하늘"에서 듣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로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고린도후서 12:4)"이라고 선언했습니다.<ref name=Pulpit/> | |||
* (33:19) <u>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u> | |||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자신의 선함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이 본질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선함을 나타내시는 것을 가장 영광스럽게 여기시며, 피조물들은 바로 이 선함을 가장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 네가 적어도 그것을 잠시라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 내가 너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 것이며, 네가 간구하는 백성에게도 은혜를 베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베푸는 것은 아니다. 참된 회개로 내게 돌아오는 자들은 용서하고 구원할 것이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모든 자들은 영원히 벌할 것이다.<ref name=Benson/> | |||
'''두 번째 돌판 (34:1-9)''' | |||
언약을 주십니다. (참고: 신 10:1-5; 신 7:1-5; 신 16:1-17) | |||
(34:1-9) 두 번째 돌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과 함께하겠다 약속하시며 모세가 깨뜨린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돌판에 계명을 다시 써 주십니다. (같은 내용: 신 10:1-5) 하나님의 그 분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죄에 대해 공의롭게 심판하는 당신의 성품으로 말씀하십니다. | |||
* (34:7) <u>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u> | * (34:7) <u>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u> | ||
'''언약을 다시 세움 (34:10-28)''' | |||
19~24장에서 준 언약을 다시 세우시고 백성이 지켜야할 계명을 주십니다. | |||
* (34:14) <u>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u> | |||
출애굽기 20:5와<ref>(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ref> 비교하십시오. 질투가 신의 본성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유일하다면, 유일하신 하나님이 유일한 충성을 엄중하게 요구하고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합리적이며 신의 본질에 대한 가장 고귀한 개념과 조화를 이룹니다. 하나님이 우상 숭배를 무관심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그가 인간 피조물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에피쿠로스(Epicurus)의 신처럼, 한 번 인간과 세상을 창조한 후로는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ref name=Ellicott/> | |||
* (34:23) <u>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u> | * (34:23) <u>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u> | ||
* (34:28) <u>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u> | * (34:28) <u>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u> | ||
=== 성막 제작 완성 (35- |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오다 (34:29-35)''' | ||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산한 모세의 얼굴에는 광채가 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런 그를 두려워합니다. 모세는 그들을 위해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고, 하나님 앞에 설 때는 수건을 벗었습니다. | |||
* (34:29) <u>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u> | |||
새로운 십계명 두 돌판을 받아 하산한 모세의 얼굴이 광채가 난 것은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하게 될 성도의 영광을 예시해 준다(마 13:43).<ref name=아가페/> | |||
=== 성막 제작 완성 (35-40장) === | |||
[[파일:Tora.jpeg|thumb|200px|left| 모세오경: 토라(תורה)]] | [[파일:Tora.jpeg|thumb|200px|left| 모세오경: 토라(תורה)]] | ||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데로 | 25~31장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데로, 35~40장에서 모세, 기술자 브살렐,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제작합니다. 여기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이 있는데, 이는 당신 근동 지역 문학의 한 형태로 내용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ref>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ref> | ||
참고: [[성막 (Tabernacle)]] | |||
'''여호와께 드릴 것들 (35장)''' | |||
35장은 안식일 규례, 여호와께 드릴 것들,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 그리고 성막 일꾼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안식일 규례(35:1-3)는 31:12-17, 여호와께 드릴 것들(35:4-19)은 25:1-9, 그리고 성막 일꾼(35:30-36:1)은 31:1-11과 중복되는 내용입니다. | |||
* (35:10) <u>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u> | |||
첫 번째 부름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모두가 신성한 구조물의 재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부름은 일부에게만 해당됩니다. "지혜로운 마음"만이 실제 건축에 참여하여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마음"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와 수준의 기술이 포함되는데, 가난한 여자들도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습니다”(출 35:25)고 합니다.<ref name=Ellicott/> | |||
“마음이 지혜로운” = “숙련된”<ref name=Cambridge/> | |||
'''성막을 만들다 (36-39장)''' | |||
성막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은 성령 충만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백성들이 성막 제작을 위해 가져오는 예물은 넘쳐났습니다. | |||
* (36:5) <u>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u> | * (36:5) <u>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u> | ||
백성이 가져온 예물이 넘쳐나 성막 일꾼이 불평할 정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얼마 전 황금 송아지를 위해 헌물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 성소를 위해 열심히, 넉넉히 예물을 가져오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예물을 받는 일꾼은 남은 예물을 사적으로 취할 유혹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 |||
36장 8절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성막을 만듭니다. 그들은 언약궤, 상, 등잔대, 분향할 제단, 번제단, 놋 물두멍, 성막 울타리, 제사장의 옷, 흉패를 비롯해 성막과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작합니다. (같은 내용: 25-28, 30, 35장) | |||
* (39:43) <u>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u> | |||
모세는 모든 물품을 받아 살펴보고, 모든 것이 여호와의 지시대로 만들어졌음을 확인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했습니다. 백성이 이 일에 필요한 예물을 기꺼이 기꺼이 바치고, 반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모든 일을 완수하는 데 보인 열심(출 40:17 참조)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기꺼이 섬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표시였으며,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ref name=Keil>Keil and Delitzsch Biblic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ref> | |||
'''성막 봉헌 (40장)''' | |||
출애굽 일 년 후 성막을 위한 모든 제작이 완성되고 (유대 달력) 새해 첫날 | 출애굽 일 년 후 성막을 위한 모든 제작이 완성되고 (유대 달력) 새해 첫날 성막을 세웠고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 하시며, 구름과 불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참고: 민수기 9:15-23) | ||
* (40:38) <u>낮에는 여호와의 | * (40:35) <u>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u> | ||
같은 이유로 제사장이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왕상 8: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그들은 아무도 보고 살 수 없는 여호와의 영광 앞에서 두려워합니다. 마치 이사야가 성전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을 때 "망하게 된(사 6:5)" 것처럼, 심지어 사도들조차 변화산에서 "그들을 덮은 구름" 속으로 들어갔을 때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눅 9:33-34)하며 떨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소멸하는 불"이신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분의 영광에 대한 놀라움과 경외심 때문이었습니다.<ref name=Ellicott/> | |||
그리고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하시며, 구름과 불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 |||
* (40:38) <u>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u> | |||
== 관련 자료 == | == 관련 자료 == | ||
* [[모세 (Moses)]] | * [[모세 (Moses)]] | ||
* [[구약의 일곱 가지 유대 절기]] | * [[구약의 일곱 가지 유대 절기]] | ||
검색: 분류:출애굽기 | 검색: 분류:출애굽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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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블 프로젝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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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 '''참고한 자료''' | ||
* Zondervan NIV Study Bible ( | * https://en.wikipedia.org/ Wikipedia | ||
* https://www.gotquestions.org/ Got Questions Ministries | |||
*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 | |||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
* | * https://www.bskorea.or.kr/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 | ||
* https://www. | * https://www.esv.org/Genesis+1/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 ||
* https://biblehub.com/exodus/1-1.htm | * https://biblehub.com/exodus/1-1.htm Bible Hub Project (여러 주석이 있음) | ||
* 디사이플 주석성경 (Disciple’s Study Bible by Holman Bible Publishers - 1988) | * 디사이플 주석성경 (Disciple’s Study Bible by Holman Bible Publishers - 1988) | ||
* https://translate.google.com Google Translate | |||
* https://nara-speller.co.kr/speller/results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 |||
'''각주''' | |||
<references /> | |||
[[분류:출애굽기]] | [[분류:출애굽기]] | ||
[[분류:모세]] | [[분류:모세]] | ||
[[분류:모세오경]] | |||
2026년 8월 5일 (수) 21:40 기준 최신판
출애굽기는 구약의 두 번째 책입니다.
본 글의 목적은 출애굽기를 개관하여 독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돕는 것입니다. 진정한 은혜와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있습니다.
출애굽기는 창세기, 레위기, 민수기, 그리고 신명기와 함께 모세오경 (Pentateuch) 중에 하나로, 하나님께서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출애굽)하신 이야기입니다. 애굽에서 나온 후 하나님은 백성이 지켜야 할 율법을 주고,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인 성막(Tabernacle)을 제작하게 하십니다. 출애굽기는 또한 이스라엘의 언약(Mosaic Covenant, Sinaitic Covenant)의 중제자 모세와 그의 사역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관과 구조
- 저자와 저작 시기: 여러 정황으로 보아 모세가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40년, 즉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인 기원전 1440년에서 1400년 사이에 출에굽기를 비롯한 모세오경을 썼다고 보입니다.[1]
- 출애굽은 BC 1446년의 사건: 솔로몬이 왕이 된 4년(BC 966)의 480년 전[2]
- 목적: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자손을 다루시는 이야기
- 주요 인물: 모세, 아론, 여호수아, 바로, 미리암, 훌, 이드로, 십보라
- 출애굽기에서 보는 하나님: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 주권, 구원, 신실, 기적, 거룩, 공의
- 책 이름 약자: 출[3], Ex.[4]
- 영어 번역 성경의 제목 “Exodus”는 라틴어로, 그리스어 “엑소도스(ἔξοδος)”에서 왔고 그 뜻은 “떠남” 혹은 “탈출” 입니다.
출애굽 여정 (Exodus Route)
애굽 (이집트), 광야, 시내산
- (13:17-18)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 광야길로 돌려
- (14장) 홍해를 건넘
- (15:22) 수르 광야 (Desert of Shur) - 마라 (Marah) (day 3, 15:23) - 엘림 (Elim) (day 4, 15:27) - 르비딤 (Rephidim) (days 17-19)
- 출애굽 여정 요약: 민수기 33장
구조
출애굽기는 모두 4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구원 (1-18장)
- 율법이 주어짐 (19-24장)
- 성막 제작 (25-40장)
구원 (1-18장)
1-18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구원을 준비하시며, 모세를 부르시고, 그리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이 애굽으로부터 탈출과 시내산(Mount Sinai)으로의 여정이 소개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 구원을 거부하는 애굽은 심판의 재앙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구원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유월절을 지키게 하십니다.
본 단락은 아래와 같이 작게 나눌 수 있습니다.
- 구원의 준비 (1-2장)
- 모세를 부르심 (3-6장)
- 애굽이 받는 재앙 (7-11장)
- 유월절과 출애굽 (12-14장)
- 시내 산으로의 여정 (15-18장)
구원의 준비 (1-2장)
애굽의 피박 (1장)
창세기 마지막 요셉의 이야기에서 이어, 출애굽기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애굽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불어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세월이 흘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애굽의 새 왕은 이스라엘의 부흥을 두려워하며 이스라엘을 피박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학대를 받을수록 이스라엘은 더욱 번성합니다. 산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바로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남자 아기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로는 모든 히브리 남자 아기를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령합니다.
- (1: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산파들이 파라오의 뜻을 따르기를 거부하자, 같은 효과의 명령이 모든 백성에게 내려졌습니다. 이집트인들이 직접 히브리인의 모든 남자 아기를 나일강에 던져야 했습니다. 이 명령이 완전히 수행되었다면 히브리인은 분명히 몰살당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파라오가 10절에서 히브리인을 신민(臣民)으로 유지하려는 의도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좌절하고 화가 난 왕은 그 불일치를 무시했을 것입니다.[5]
모세의 출생 (2장)
아들을 낳은 한 레위 여자가 아기를 죽이지 못하고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에 띄웁니다. 강가에서 목욕하던 바로의 딸이 그를 발견하고 건져내어 자기 아들로 삼고 이름을 모세라 합니다. 애굽의 왕궁에서 성장한 모세는 어느 날 이스라엘(히브리) 사람을 학대하는 한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땅으로 도망합니다. 모세가 미디안 땅에서 아내를 만나고 가족을 이루는 한편, 히브리 백성에 대한 애굽의 학대는 심해지고 히브리 백성이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
- (2:24)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은 자신이 받아들이고 허락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허락하지 않고 거부하는 기도에는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신다”라고 합니다(참고, 신 1:45). 그는 이제 억압받는 이스라엘의 간구를 "들으셨습니다" 즉,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 때문에, 하나님은 항상 그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는 자신의 백성을 돌아보시고 그들을 특별한 관심의 대상으로 삼으셨으며, 그들에게 자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비정상적이고 불규칙하며 기적적인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여기에는 의인화된 표현이 축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항상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부드러움에 대해 말할 때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랑과 부드러움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현하여 사무적 존재에게 이해될 수 있는 유일한 가능한 문구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6]
모세를 부르심 (3-6장)
3-6장은 이스라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과정의 이야기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부르시다 (3장)
모세가 호렙산에서 불이 붙었으나 사그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았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것을 알리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묻습니다.
-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스스로 있는 자”는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 그 분 자신을 떠나 아무 것도 의지하지 않는 분임을 가리킴니다. 이 이름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 (시 107:13)[7], 용서 (시 25:11)[8], 인도 (시 31:3)[9] 하신다는 즉 필요한 모든 것이 됨을 보여줍니다. 이 이름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알려주신 것입니다 (출 3:14).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여호와는 하나님의 유일한 이름입니다.[10] 참고: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 (3: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그리고 모세의 권위를 확증하기 위해 그분의 기적을 보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3: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이 확증은 적어도 두 가지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그들이 경배할 만한 분임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출 6:6-8; 12:25-27). 그리고 애굽 사람들에게 그들의 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출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12:12; 민 33:4).[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능력을 주시다 (4장)
하지만 모세는 리더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것을 주저합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아론이 도울 것을 약속하십니다.
- (4: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맡기신 사역을 위해 계속해서 뒤로 물러섰습니다. 그에게는 비겁함과 게으름, 그리고 불신앙이 가득했습니다. 자기 불신조차도, 그것이 우리의 의무를 방해하거나 의무에 걸림돌이 될 때, 주님은 매우 불쾌하게 여기십니다. 아론의 언변과 모세의 지혜와 마음이 함께한다면, 이 사명에 온전히 합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네 입과 그의 입과 함께하리라(출 4:15)“라고 약속하십니다. 말을 잘하는 아론조차도 하나님께서 끊임없는 가르침과 도움을 주시지 않으면 제대로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의 끊임없는 도움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은사라도 소용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12]
- (4: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가다(4:18 - 31): 이에 모세는 가족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여정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이는 모세가 아들을 할례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의 할례를 행합니다.
- (4: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모세는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에서 이 중요한 사건을 기억하면서 이스라엘에 할례 의식이 신성한 법령으로 제정되고 그들이 민족으로서 다른 민족과 독특한 구별을 나타내는 할례 의식을 충실히 준수하도록 강조하게 되었습니다.[13]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을 만나고, 백성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을 믿습니다.
- (4: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바로에게 경고 (5장)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1-9)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멸시받는 그의 백성을 위하여 그들을 변호하십니다. 파라오는 그가 들은 모든 것을 경멸했습니다. 그는 여호와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그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분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에게 순종하기를 거부했습니다. 이처럼 파라오의 교만, 야망, 탐욕, 정치적 지식은 그를 스스로의 멸망으로 굳어지게 했습니다.[12]
하지만 바로는 경고를 듣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을 더욱 학대합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다 (6장)
이에 하나님께서 자신이 누구신지 그리고 약속을 상기 시키며 모세와 아론을 격려합니다.
- (6: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유일한 공식적인 맹세는 창세기 22:16에[14] 기록되어 있지만, 맹세는 아마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모든 언약에 함축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함은 그 분의 언약 조건을 이행하는 데에 맹세되어 있습니다.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 오히려 "나 여호와(또는 "나 영원하신 분”),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유업으로 주리라” "너는 그것이 네 것이 될 것이라는 나의 영원성과 불변성의 맹세를 믿으라"[6]
모세와 아론의 조상 (6:14-27): 여기서 족보를 거론한 까닭은 아론의 계보를 밝혀 주기 위함이다. 아론은 야곱의 셋째 아들인 레위의 후손이며, 앞으로 제사장직을 감당할 후손을 낳게 된다(23-25절). 아론은 모세를 도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해 주는 신성한 직무를 감당하게 되었다(26-27절; 7:1)[15]
애굽이 받는 재앙 (7-11장)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격려하며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많은 기적을 행할 것이다 말씀하십니다. 재앙의 기적들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바로와 애굽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알리시는 것이 최종 목적으로, 계속 언급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9: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0:1-2)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징벌적 경화(penal hardening)가—말하자면—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장차 도래할 그분의 백성 세대들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 활용된다는 사실에는, 신성(Divine Nature)을 훼손하는 그 어떤 요소도 담겨 있지 않습니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의 완고함이 초래했던, 겹치고 또 겹친 재앙들의 누적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물론 심지어 주변 이방 민족들에게까지도,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인상을 심어줄 만한 하나님의 경이로운 권능을 현시(現示)하는 데 있어 지대한 중요성을 지녔습니다.[16]
그런데,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반응을 알고 계십니다. (9: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또한,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 (7: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하나님은 바로의 불경건하고 사악한 의지에 그분의 말씀과 사역을 제시하셨습니다. 바로 자신의 타고난 결함과 자연적 부패성 때문에 그의 의지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역을 싫어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내면의 의지를 자신의 성령으로 바꾸지 않으셨고, 다만 말씀과 사역을 계속 제시하며 압박하셨습니다. 바로는 본성의 결함 때문에 자신의 힘과 부귀와 권세만 믿었습니다. … 하나님이 바로의 마음을 자연적으로 상하게 하고 성가시게 하는 무언가를 외부에서 그에게 제시하자마자 그의 마음은 완악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17] 바로의 마음이 필연적으로 완악해졌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그 속에 악을 조성하셨거나 바로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강요하셨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 완악함은 바로의 내적 부패성이 하나님의 불변하는 의지와 명령에 직면하면서 뒤따른 자연적인 결과다.[18]
뱀이 된 아론의 지팡이 (7:8-13): 모세와 아론은 다시 바로와 맞서고 아론의 지팡이를 뱀으로 만들지만, 애굽의 요술사들도 그렇게 합니다.
- (7: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하나님께서 왜 요술사들이 마귀에게서 빌린 힘으로 이런 일을 하도록 허락하셨는가? 첫째, 요술사들이 힘을 행사하도록 허락받은 것은 모세가 마법이나 주술의 비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한 특별한 요술에 대한 개념은 이집트인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민족들 사이에서도 매우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모세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지 않았고 결국 그에게 패배하지 않았다면, 히브리인과 이집트인은 모두 모세의 모든 기적을 신성한 힘보다는 그의 마법 기술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컸을 것입니다. 둘째, 흔들리고 낙담한 이스라엘 사람들의 믿음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세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행한 일과 주술사들이 사탄의 능력으로 행한 일의 차이를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거짓 기적에 유혹당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필요했습니다.[19]
10개의 제앙 (7:14-12:36): 하나님의 경고에도 바로는 마음을 굽히지 않았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10개의 제앙을 애굽에 내리십니다. 모든 재앙은 이집트의 신들과 연결이 되어 하나님의 뛰어나심을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파라오는 "이로써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7:17)는 경고를 들었습니다.
| 재앙 | 해당 이집트 신 | 결과 (바로의 반응) | 관련 말씀 |
|---|---|---|---|
| (1) 나일강물이 피가 되다 | 나일의 신 아피스, 나일의 여신 이시스, 나일의 수호자 크눔 |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 | 출 7:14-25 |
| (2) 개구리가 올라오다 | 개구리 머리를 가진 탄생의 여신 헤켓 | 바로가 허락하였으나 개구리가 죽자 마음이 완강하여 말을 듣지 아니함 | 출 8:1-15 |
| (3) 티끌이 이가 되다 | 사막의 신, 세트 |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 | 출 8:16-19 |
| (4) 파리가 가득하다 | 파리의 신, 우아칫 | 바로가 허락하였으나 파리가 없어지자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 백성을 보내지 아니함 | 출 8:20-32 |
| (5) 가축의 죽음 | 가축을 묘사하는 여신 하토르와 신 아피스 |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함 | 출 9:1-7 |
| (6) 악성 종기가 생기다 | 건강과 질병을 관장하는 신들, 세크메트, 수누, 이시스 |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함 | 출 9:8-12 |
| (7) 우박이 내리다 | 하늘의 여신 누트, 곡물의 다산의 신 오시리스, 폭풍의 신 세트 | 바로가 허락하였으나 우박이 그치자 마음이 완악하여 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함 | 출 9:13-35 |
| (8) 메뚜기가 땅을 덮다 | 누트, 오시리스, 그리고 세트 | 바로가 허락하였으나 메뚜기가 없어지자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함 | 출 10:1-20 |
| (9) 흑암이 땅에 있다 | 파라오 자신이 상징했던 태양신 레 |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함 | 출 10:21-29 |
| (10) 처음 난 것들의 죽음 | 어린이의 수호자, 이시스 |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이 나가는 것을 허락함 | 출 11-12장 |
유월절과 출애굽 (12-14장)
12장에서는 유월절, 무교절, 애굽에 내리는 10번째 재앙, 그리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나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12:1-14)
- (12:13-14)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그 피가 ...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 피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표적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을 위한 표적이다. "그리고 그 피는 너희가 있는 집들에 너희를 위한 표적이 될 것이다." 그것은 너희가 사는 집을 다른 집과 구별할 것이다. "너희를 넘어가리니" - 강조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피가 묻은 집을 지나치시고, 그 집에 있는 자를 용서하시고 그 집에 사는 사람을 죽이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이 행위로 인해 어린양 그 자체와 그것이 주요 부분이었던 절기가 "유월절"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어 페사크(pesach)를 이집트 페시('늘리다, 연장하다(보호)')와 연결하는 해석이 있다. 그러나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는 장소에서 유래한 "팁삭"이라는 이름(왕상 4:24)은 "건너가다" 또는 "건너가다"가 어근의 일차적인 의미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6]
무교절 (12:15-20)
- (12:17) 너희는 무교절을 지키라 이 날에 내가 너희 군대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었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영원한 규례로 삼아 대대로 이 날을 지킬지니라
첫째 달 열넷째 날은 유월절이며 다음 날부터 일주일간은 무교병(누룩을 넣지 않는 빵)을 먹는 무교절로 지키나 무교절의 첫째 날과 일곱째 날은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교절 기간 동안 날마다 매일 아침에 드리는 상번제를 드린 후에 초하루에 드렸던 똑같은 방식으로 번제, 소제, 전제 그리고 속죄제를 드립니다. (참고: 민수기 28:16~25절)
첫 유월절 (12:21-28)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첫 유월절을 지킵니다.
열째 재앙: 처음 난 것들의 죽음 (12:29-36)
그날 밤 하나님께서 10번째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죽이십니다. 마침내 바로는 하나님께 굴복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정을 준비하며 애굽인들로부터 패물과 의복을 취합니다.
- (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이집트인들은 3일 밤낮으로 어둠 속에서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그리고 전염병은 그들의 가족의 기쁨과 희망인 맏아들을 강타했습니다. 애굽인들은 히브리 아이들을 죽였고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의 아이들을 죽였습니다. 멸하는 천사는 무서운 사명을 수행했고, 죽은 사람이 없는 집은 하나도 없었습니다.이제 파라오의 교만함은 낮아지고 굴복합니다. 이 공포 속에서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의 호의와 신속한 떠남을 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힘들게 한 노동의 대가와 여행을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십니다.[12]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다 (12:37-42)
그리고 430년 애굽 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에서 나옵니다.
- (12: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무교절 (13:1-10)
하나님께서 처음 난 것들을 거룩히 구별할 것을 명령하시고 무교절 규례를 설명하십니다.
- (13:2)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이는 내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집트의 맏아들이 멸망할 때 하나님께서 살려주신 이스라엘의 맏아들은 그 이후로 그분의 것으로 여겨지고 그분을 섬기기 위해 따로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은 합리적인 요구였습니다. 그 요구를 기존 짐승에게 확대하는 것도 합리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 역시 살려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모든 미래의 처음 난 것들도 그분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추가 요구는 이집트에서의 구원에 대한 기억을 영속시키고 그 민족의 정신에 그것을 고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의도되었습니다. 부정한 짐승의 경우 구속을 대신하는 것은 그 경우의 상황에 의해 필요했는데, 왜냐하면 그것들은 제사에 사용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위 제사장직이 확립되고 그들의 봉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자 맏아들의 구속이 자연스럽게 뒤따랐습니다. (민수기 3:40-51; 민수기 18:16[20] 참조) 유대인들은 오늘날도 이 의식을 지키며, “태에서 난” 첫 아들이 태어난 지 30일 만에 구별합니다.[16]
태에서 처음 난 것 (13:11-16)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들을 거룩히 구별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 (13: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구름 기둥과 불 기둥 (13:17-22)
지금 막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아직 전쟁에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을 광야 길로 인도하셨고, 구름과 불기둥으로 여정을 도우십니다.
- (13: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 (13: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홍해를 건너다 (14장)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자, 바로는 다시 마음을 바꾸어 커다란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추격합니다. 추격하는 애굽의 군대가 눈에 보이는 곳에 이르자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며 모세에게 불평을 토로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기적을 행하십니다. 홍해가 갈리고 이스라엘은 갈린 곳에 난 길을 따라 바다를 건넙니다. 하지만 따르던 애굽의 군대는 물이 덮쳐 전멸당합니다.
- (14: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더니
이집트 전체가 그들 군대의 파괴와 그것이 일어난 상황을 알게 될 것이고, 그 기적적인 본질은 감출 수 없을 것이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우월한 위력이 이집트의 어떤 신보다 더 크다는 것을 널리 인정하게 될 것이다.[6]
- (14:28)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따라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으니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 (14:31)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시내 산으로의 여정 (15-18장)
출애굽 후 시내 산으로 약 3개월간의 여정입니다.
모세의 노래 (15:1-18)
홍해를 건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에 대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 (15: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
(15:1-21) 이 노래는 우리가 아는 가장 오래된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노래이며, 그의 이름을 높이고 그의 찬양을 기뻐하며, (어느 사람이 아닌) 그에게 유일한 노래입니다. 주님에 대한 거룩함이 노래의 모든 부분에 있습니다. 이 노래는 교회의 적들의 최종적인 멸망을 예표하고 예언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행복합니다. 그들에게는 사명이 있고, 씨름해야 할 유혹이 있고, 견뎌야 할 고난이 있으며, 스스로는 약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그들의 힘입니다. 그들은 종종 슬픔에 빠지지만, 주님 안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그는 그들의 노래입니다. 죄와 죽음과 지옥이 그들을 위협하지만, 그는 그들의 구원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주님은 전능한 권능의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와 다투는 자들에게 화가 있습니다! 그는 비할 데 없는 완벽함의 하나님이시며, 그는 거룩함에서 영광스럽습니다. 그의 거룩함은 그의 영광입니다.[12]
미리암의 노래 (15:19-21)
모세의 노래에 미리암과 여인들이 춤을 추며 화답합니다.
- (15:21)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
미리암은 여성 합창단과 함께 남성 합창단에 화답하며, 각 연이나 송가의 각 부분이 끝날 때마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등의 후렴구로 화답했습니다. 여성 합창단은 화답하면서 춤을 추고 소고(tambourine)를 쳤습니다. 춤을 추는 것은 서양의 종교 의식에서는 생소하지만,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동양의 관습과 매우 일치합니다. 성경에서 이러한 춤의 다른 예로는 다윗이 언약궤 앞에서 춤을 추는 것(삼하 6:16), 입다의 딸의 춤(삿 11:34), 실로의 처녀들의 춤(삿 21:21)이 있습니다. 시편에서도 이러한 춤이 언급됩니다(시 149:3; 4). 춤은 이집트, 프리지아, 트라키아, 페니키아인, 시리아인, 로마인 등 여러 곳에서 종교 의식으로 행해졌습니다. "몸짓의 시(the poetry of gesture)”라고 불리는 것을 종교에 바치는 행위에는 본질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나약함은 이러한 행위와 끔찍한 오용을 연결시켰고, 순수한 종교들은 이를 버리거나 의식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춤추는 데르비시"라고 불리는 이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슬람교에 남아 있으며, 그들의 특별한 춤은 헌신의 행위로 여겨집니다.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
단 물로 변한 마라의 쓴 물 (15:22-27)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3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합니다. 백성은 모세에게 원망하고, 모세는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하나님께서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하시고 규례를 주십니다.
- (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늘에서 양식 (16장)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애굽에서는 배불리 먹었다고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아침에는 만나를 주십니다.
-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아직 실제로 굶어죽을 위험이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렵다. 가축들은 수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상당히 고생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살아남았다(출애굽기 17:3). 그리고 양들도 몇 달 후 신 광야에서 온 백성이 유월절을 지킬 만큼 충분했다(민수기 9:1-5). 하지만 상당수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가축을 전혀 키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떤 사람들은 가축을 잃었거나, 가축을 다 먹어치웠을 수도 있다. 궁핍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눈앞에 닥친 일이었을 수 있고, 혹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들 앞에 놓인 전망이 암울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사막이 옛날에 지금보다 4~5배나 생산적이었다 해도, 200만 명의 인구를 부양하는 데 필요한 양 떼와 가축을 기를 만큼 충분한 목초지를 제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가축과 양 떼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고, 가축이 다 없어진 뒤에는 결국 굶어 죽을 것이라는 위험을 깨달았을 것입니다.[16]
하나님은 그들에게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아침에는 만나를 주어 먹이십니다.
- (16: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
- (16:35) 사람이 사는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으니 곧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만나를 먹었더라
반석에서 물이 나오다 (17:1-7)
광야의 여정에서 이스라엘은 르비딤이라는 지역에 이릅니다. 그곳에서 마실 물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은 또 모세를 또 원망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물을 공급하십니다.
- (17: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구름기둥 속에 계신 주님이 서실 특정한 바위를 가리켰다. 하나님은 그저 지켜보는 이가 아니라 모세의 시켜 바위를 치게하고 그 바위에서 물을 내는 데 자신의 권능을 보이십니다. 그러므로 모세를 격려하고 그 결과를 기대하고 믿게 하는 사람이었다.[21]
(비교: 민수기 20:8 바위에 말하라 명령)
아말렉과 싸우다 (17:8-16)
그때 아말렉이 쳐들어오고 이스라엘과 전쟁이 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지휘자로 세워 아말렉과 싸우게 하고 자신은 아론, 훌과 함께 산에 올라갑니다.
- (17: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는 80세였습니다(출애굽기 7:7). 아론은 83세였습니다. 장막의 건축가 베살렐의 할아버지인 훌(출애굽기 31:2)은 그보다 나이가 적었을 리가 없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전투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도와 중보를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 전투에서 물러나서 지휘할 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16]
산에서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싸움에서 이기고 팔을 내리면 아멜렉이 이깁니다. 모세가 피곤해지자 아론과 홀은 그의 팔을 받쳐서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이기게 합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을 위한 제단을 쌓습니다.
- (17: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제단은 당연히 제물을 포함합니다. 모세는 이 중요한 승리를 제물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제단에 이름을 지으면서 야곱의 예를 따랐는데, 야곱은 자신이 쌓은 제단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고 불렀습니다(창세기 33:20). 모세가 제단에 붙인 이름인 여호와 닛시는 "주님은 나의 깃발"을 의미하며, 승리의 모든 영예를 여호와께 돌리는 것을 표시하기 위한 것입니다.[6]
이드로의 조언 (18장)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를 방문합니다. 모세는 그에게 출애굽의 여정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이를 듣고 이드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18: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그리고 이드로는 모세에게 일을 혼자 하지 말고 다른 이들과 나누어 하라고 조언합니다.
- (18:21)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 세워 - 이것이 이드로의 조언의 요지였다. 이집트에서와 마찬가지로 다른 모든 정착된 정부에서 왕이 사법의 중심이었지만, 왕은 여러 종류 판결을 다양한 계급의 관리들에게 위임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드로가 모세에게 한 조언은 간단히 말하면 모세는 이 일반적으로 확립된 시스템을 채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6]
율법이 주어짐 (19-24장)
야곱(이스라엘)과 그의 12아들 가족이 430년을 애굽에 살면서 수가 늘어 남자 장정 만 60만 명이 되었습니다(출 12:37, 40). 그렇다면, 여자와 아이들을 포함한,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수는 약 2백4십만 명에 이를 것이고 또한 그들을 따라나선 애굽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한 나라가 된 그들에게 하나님은 그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율법(19-20장), 민법을 주시고(21-23장), 언약을 세우십니다(24장).
본 단락은 아래와 같이 작게 나눌 수 있습니다.
- 율법을 주심 (19-20장)
- 민법을 주심 (21-23장)
- 언약을 세움 (24장)
율법을 주심 (19-20장)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산에 이르다 (19장)
애굽을 떠난 지 3개월 후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도착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 언약을 주십니다.
-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모세는 산으로 불려 올라갔고, 이 언약의 사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언약의 만드시고 주신이는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이 축복된 헌장은 하나님 자신의 무상 은혜로 허락되었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언약은 국가적 언약이었으며, 그로 인해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와의 통치 아래 있는 백성이 되었습니다.[12]
- (19: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16-25)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이스라엘은 사흘을 준비하였다. 사흘째다 되던 날에 하나님은 드디어 강림하셨다. 이때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를 상징하는 시청각적인 효과를 사용하셨다(16-19절). 여기서 하나님은 아시 한 번 백성들에게 자신의 가까이에 오지 말라고 경고하셨다(21-24절). 그 누구도 신적 거룩함을 실제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었다.[15]
십계명 (20:1-22)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십계명을 주십니다. 십계명의 첫 번째 4개는 하나님과의 관계 나머지 6개는 사람 간의 관계에 관련된 대원칙입니다. 십계명을 받으며 백성은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주심을 두려워합니다.(같은 내용: 신 5:1-23, 모세의 회고)
-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십계명 중 처음 네 계명은 일반적으로 첫 번째 돌판(the FIRST table)이라고 불리며,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말합니다. 이것이 먼저 나오는 것은 합당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이웃을 사랑하기 전에 사랑해야 할 창조주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거짓된 사람이 형제에게 진실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12]
- (20:20)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임하심은 너희를 시험하고 너희로 경외하여 범죄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니라
“두려워하지 말라” - 즉, 천둥과 불이 너희를 삼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시험하고” - 그들이 중재자 없이 하나님을 직접 대하는 것이 어떤지 시험하기 위해,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 직책에 두신 것이 얼마나 훌륭한 선택이었는지 그들에게 확신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아담이 동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도망친 이후로 죄 많은 인간은 하나님께 직접 말씀드릴 수도, 들을 수도 없습니다.[19]
제단에 관한 법 (20:22-26)
- (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민법을 주심 (21-23장)
종에 관한 법 (21:1-11)
당시 종은 오늘날 그것과 사뭇 달랐습니다. 오늘날의 노예 개념이 아닌 빚을 갚기 위한 방도였고, 6년을 섬기면 종은 자유의 몸이 됩니다. (같은 내용: 신명기 15:12-18)
- (21: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종은 주인과 잘 지내고, 원한다면 평생 주인을 섬길 수 있었다. [내가 상전을 사랑하니] 노예는 흔히 좋은 대우를 받았을 것이며, 따라서 자연스럽게 '궁핍한 자유보다는 편안한 노예 생활을 택했을 것이다. [내 처자를] 비교하여, 4절은 종의 아내와 자녀들이 그와 함께 자유를 얻지 못한 경우로 여겨진다.[5]
폭행에 관한 법 (21:12-27)
살인, 부모에 대한 죄, 납치, 싸움, 종에 대한 폭행, 그리고 임신부에 대한 상해에 대한 법을 주십니다.
- (21: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2-36절) 여기에 언급된 사례들은 유사한 사안들을 판결하는 데 있어, 당시에도 유효했고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적용되는 정의의 원칙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법률들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함을 배웁니다. 만약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다면, 기꺼이 이를 보상하여 바로잡아야 하며, 우리로 인해 그 누구도 손해를 입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해야 합니다.[12]
임자의 책임 (21:28-36)
가축에 의한 인명 혹은 가축의 피해에 관한 법들로 주인의 책임을 다루고 있어서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28-32절까지 가축에 의한 인명 피해에 관한 법 그리고 둘째로, 33-36절, 가축이 피해를 본 것에 관한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29-30) 소가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 그 임자는 그로 말미암아 경고를 받았으되 단속하지 아니하여 남녀를 막론하고 받아 죽이면 그 소는 돌로 쳐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며 만일 그에게 속죄금을 부과하면 무릇 그 명령한 것을 생명의 대가로 낼 것이요
만일 소에 문제가 있었는데 주인이 게을러 사람이 죽었다면 그 소의 주인도 죽임을 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피해자의 가족이 원한다면 속죄금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돈은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금이 아니고 소 임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속죄금 (민수기 35:31 - 생명의 속전, ransom for the life) 입니다. 사람 생명의 중요성을 또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배상에 관한 법 (22:1-15)
본문의 규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웃에게 해를 끼쳐선 안 되고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마땅한 것임을 알려준다.[15]
- (22:1)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1-4) 여기서는 절도를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여 간략하게 설명합니다. (1) 가택 침입, (2) 재산으로 전환하지 않은 절도, (3) 재산으로 전환한 절도입니다. 규정된 처벌의 주요 원칙은 범죄자에게 두 배를 징수하는 것입니다(출 22:4). 그러나 재산으로 전환한 경우 처벌은 더 무겁습니다. 양의 경우 네 배, 소의 경우 다섯 배를 돌려받습니다(출 22:1). 도둑은 힘으로 대항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그를 죽이는 것은 정당방위가 됩니다(출 22:2). 더 나아가 합법적인 배상을 할 수 없는 도둑은 빚을 갚기 위해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출 22:3). 소 다섯 마리... 양 네 마리 - 이러한 차이의 원리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소를 훔치는 것은 도둑에게 더 큰 대담함이 요구됨으로, 따라서 더 큰 죄책감을 안겨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16]
도덕에 관한 법 (22:16-22:31)
남녀 사이 결혼에서 사회에서 약자에 대한 보호 규정이 있다. 그리고 무당, 짐승과 음행하는 자, 우상을 섬기는 자는 멸절을, 그리고 리더들에 대한 존중을 명하신다.
- (22:28) 너는 재판장을 모독하지 말며 백성의 지도자를 저주하지 말지니라
공평에 관한 법 (23:1-9)
- (23:1)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3:1-9) 모세의 율법에는 건전한 도덕적 감각과 참된 정치적 지혜의 매우 분명한 징표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율법의 모든 조항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스라엘을 이교 세계로부터 구별한다는, 그들이 소망하고 공표했던 목적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어떠한 당파나 친분, 증언, 혹은 세간의 통념도 우리를 흔들어 중대한 과실을 가볍게 여기거나 사소한 잘못을 과장하고, 범죄자를 변호하거나 무고한 이를 고발하며, 혹은 어떠한 사실이라도 왜곡하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12]
안식년과 안식일에 관한 법 (23:10-13)
- (23:12)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세 가지 절기에 관한 법 (23:14-19)
무교절, 맥추절, 그리고 수장절을 지키는 법입니다. (같은 내용: 출 34:18-26; 신 16:1-17)
- (23: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참고: 유대의 삼대 절기
명령과 약속 (23:20-33)
가나안 정복에 관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을 인도하고 지키실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실 천사에게 순종하여, 그 지역의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기면 번영하리라 말씀하십니다.
- (23:31)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언약을 세움 (24장)
율법을 주신 후 하나님께서 모세를 비롯하여 리더들을 부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모두 기록하고 제단을 쌓습니다. 소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그 피의 반은 제단에 뿌립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읽어주고 백성은 그 율법과 계명을 지키겠다 약속합니다. 모세는 피의 반을 백성에게 뿌립니다. 모세와 리더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십니다.
- (24:8)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피의 절반은 여호와를 상징하는 제단에 뿌려졌고, 나머지 절반은 이제 백성, 아마도 그들의 대표자들, 즉 모세에게 가장 가까이 서 있던 장로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뿌려졌습니다. 이렇게 하여 같은 희생 제물의 피가 뿌려진 언약의 두 당사자는 성례전적 결합을 이루었습니다. 피를 포함한 다소 유사한 언약 관련 의식들이 당시 근동 지역에서 흔했습니다(Horn. Il. iii. 298, xix. 252; Herod. I. 74, iii. 8, iv. 70; Xen. Anab. ii. 2, § 9; Lucian. Toxar. 37; Pomp. Mel. ii. 1; Tac. Ann. xii. 47 등). 이러한 의식들은 언약의 효력과 신성함을 더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16]
- (24:10)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아마도 이사야가 그분을 본 것처럼(이사야 6:1-5), 에스겔이 본 것처럼(에스겔 1:26), 심지어 느부갓네살이 본 것처럼(다니엘 3:25) 인간의 모습으로였을 것입니다. 모세가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신명기 4:12)라고 말한 것의 형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본 형상에는 "발"이 있었습니다.[16]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겠다 약속하시고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 40일을 지냅니다.
- (24: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성막 제작 (25-40장)
율법에 이어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Tabernacle)을 만들게 하십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고 그 만남을 위해 백성의 죄를 씻는 속죄(atonement) 즉 제사를 지내는 장소입니다.
- (29: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으로 말미암아 회막이 거룩하게 될지라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시고 백성은 언약했지만 순종하지 못할 것입니다. 죄와 함께하지 못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해결하고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자상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본 단락은 아래와 같이 작게 나눌 수 있습니다.
- 성막 제작과 제사 방법 (25-31장)
- 백성의 불순종과 모세의 중재 (32-34장)
- 성막 제작 완성 (35-40장)
성막 제작과 제사 방법 (25-31장)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제작에 필요한 예물, 성소 제작 방법, 성막, 제단, 성막의 뜰, 등불에 관한 제작과 관리 방법, 성막 봉사자 (제사장) 관련, 성막과 제사의 목적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각 가구와 비품의 제작 설명은 성막의 안에서부터 밖으로, 즉 지성소로 시작하여 성소, 성막(천막), 성막 뜰로 이어집니다. 그 설명은 출애굽기 25장에서 지성소에 들어갈 증거궤의 제작 방법으로 시작합니다. 지성소와 성소의 모양, 구조, 그리고 규격과 더불어 언약궤, 제단, 분향단 등 성막에 들어갈 기구들을 어떻게 만들지, 제사장이 입을 옷, 제사장을 세우는 의식, 제사 방법, 그리고 심지어는 등불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참고로, 길이로 사용되는 1큐빗은 약 45cm로 추정합니다.
- 자세한 정보: 성막 (Tabernacle)
성소를 지을 예물 (25:1-9)
하나님은 먼저 성막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예물로 준비하게 하시며 예물을 드릴 때 마음의 중요성을 가르치십니다. (같은 내용: 35:4-29)
- (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예물"로 번역된 단어는 일반적으로 "거제(heave-offering)"로 번역되지만, 여기서는 (출애굽기 30:13; 출애굽기 35:5 등에서처럼) 일반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실 곳을 정하시고 필요한 모든 재료를 하나님께 드릴 때, 백성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자명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 문자적으로는 "마음이 이끄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드리는 것 외에는 다른 선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즐거이 드리는 자”를 사랑하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마지못해 하거나 부득이하게 드린다면 하나님은 그 선물을 거절하십니다. 백성들이 보인 고귀한 정신에 대해서는 출애굽기 35:21-29과 출애굽기 36:37, 출애굽기 25:2를 참조하십시오.[6]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제작을 어떻게 할지 알려 주십니다.
- (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1) 물질적인 물건들로 장식된 물질적 구조물을 보여 주셨는데, 이는 모세가 성막과 그 부속물들을 만들 때 따라야 할 모형이었습니다. (2) 전체를 한 개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3) 그 형상들이 마음의 눈으로 표현되는 일련의 환상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행하심에 대한 전체적인 유비는 (3) 관점을 지지합니다.[16]
증거궤 (25:10-22)
증거궤 위의 뚜껑을 속죄소라 부릅니다. 속죄소 2.5x1.5 규빗 크기로 순금으로 만듭니다. 속죄소 위에는 두 개의 그룹(cherubim, 천사) 조각을 양쪽에 하나씩 둡니다.
-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셰키나, 즉 하나님의 임재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드러내는 장소는 속죄소 위의 두 그룹 사이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만나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실(출 29:42)” 것입니다. 이는 문자적으로는 대제사장의 질문에 우림과 둠밈으로 대답하셨을 때와 같고, 영적으로는 향과 제물의 피, 그리고 백성이 임명한 대표자인 제사장들을 통해 그분께 드리는 기도를 받으실 때와 같습니다. 이처럼 당신의 백성을 "만나는" 목적을 위해 성막 전체가 설계되었으며, 따라서 그 일반적인 명칭은 "회막(the Tent of Meeting)”입니다.[16]
진설병을 두는 상 (25:23-30)
등잔대와 기구들 (25:31-40)
- (25: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성막 (26장)
성막의 전체 크기는 10x30 큐빗입니다. 그리고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불리는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두 개의 방은 휘장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관련 말씀: 출 36:8-38)
- (26:33)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제단 (27:1-8)
제단은 조각목(acacia wood)으로 만들고 관련 물건들은 놋으로 만듭니다. 크기는 5(길이) x5(너비) x3(높이) 큐빗입니다. (관련 말씀: 출 38:1-7)
성막의 뜰 (27:9-19)
성막 뜰은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성막 뜰의 입구는 동쪽에 있고 입구를 들어서면 제단과 놋 물두멍이 있고 성막이 있습니다. 뜰의 크기는 (가로 x 세로) 50x100 큐빗으로 남쪽과 북쪽이 100 큐빗이고 20개의 기둥으로 울타리를 세웁니다. 뜰의 동쪽과 서쪽은 50 큐빗으로 10개의 기둥으로 된 울타리가 있습니다. (관련 말씀: 출 38:9-20)
등불 관리 (27:20-21)
(관련 말씀: 레 24:1-4)
- (27:21)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제사장의 옷 (28:1-14)
제사장의 옷은 흉패와 에봇, 겉옷, 반포 속옷, 관, 띠, 그리고 성패로 구성되어 있다. 제사장의 의복은 두 가지 사실을 나타낸다. 첫째, 하나님께로 부터 위임받은 제사장 직분의 거룩성과 위엄이다. 둘째, 이 권위를 부여해 주신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순종이다. 제사장의 의복을 만드는 재료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입니다. (관련 말씀: 출 39:1-7)
- (28: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거룩한 옷은 제사장을 백성과 구별해 줄 뿐만 아니라, 언제나 영광과 아름다움, 즉 사역자들의 표징이 되어야 할 거룩한 행실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러한 표징이 없다면 그들의 인격과 사역은 경멸 받을 것입니다. 또한 거룩한 옷은 예수 그리스도를 위대한 대제사장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위엄의 영광과 완전한 거룩함의 아름다움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복음 안에서 우리의 단장은 금이나 값비싼 옷이 아니라 구원의 옷, 곧 의의 겉옷이어야 합니다.[12]
- (28: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 현대적 관용구에서 마음(heart)은 애정과 감정의 자리로, 뇌는 지성의 자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히브리적 관용구는 달랐습니다. 그곳에서는 마음이 끊임없이 지혜의 자리로 언급되었습니다. (참조: 출애굽기 31:6; 35:10, 25; 36:1, 2; 욥기 9:4; 잠언 11:29 등) 제사장 의복 한 벌을 제작하는 작업에 "지혜로운 영"이 과연 필요할까 싶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영광과 아름다움'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고도의 예술적 역량이 필요하며, 이러한 역량은 성경의 저자들에 의해—실로 인간의 지성에 관해 저술한 대부분의 사상가들,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서도 마찬가지로—지성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테크네(Techne, 기술/예술)'는 '테오리아(theoria, 이론/관조)'를 포함하며, 이는 곧 '아이스테시스(aesthesis, 감각/심미)'와 '게네시스(genesis, 생성/제작)'를 수반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흔히 '안목(taste)'이라 부르는 지각 능력과 '추진력(power of execution)'이라 알려진 제작 능력뿐만 아니라, 고도의 추상적 진리에 대한 지식 또한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 이것은 다섯 가지 주요 지적 탁월성 중 하나입니다. "그를 거룩하게 하여" - 거룩한 의복을 입히는 의식은 성별(聖別) 예식의 일부로 행해졌습니다(출애굽기 29:5-9; 레위기 8:7-9, 13). 이는 영국 성공회의 서품식(Ordinal)에서 주교를 성별할 때 행해지는 절차와도 같습니다.[6]
에봇(ephod): 가장 바깥에 (조끼와 앞치마의 형태) 입는 것으로 겉옷 위에 입습니다.
판결 흉패 (28:15-30)
판결 흉패(breastpiece of judgment)는 실로 짜서 사각을 만들고 그곳에 각 줄에 3개씩 4줄 곧 12개의 각기 다른 보석을 넣습니다. 끈을 달아서 제사장이 어깨에 메어 가슴 쪽에 위치하게 합니다. (관련 말씀: 출 39:8-21)
- (28:30)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
우림과 둠밈 — 의심스러운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 흉패에 넣어졌으므로 판결 흉패라고 불립니다. 우림과 둠밈은 빛과 성실, 또는 빛과 완전함을 상징합니다. 학자들 사이에서는 그것들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모세가 성경에 기록된 것 외에 만들어야 할 어떤 것이었다고 생각할 근거가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직접 그것들을 만드셔서 모세에게 주시고, 다른 것들이 준비되면 흉패에 넣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니면, 아마도 이미 만들도록 명령된 것의 추가적인 용도를 선언한 것일 것입니다.[19]
제사장의 또 다른 옷 (28:31-43)
겉옷(robe)은 청색으로 만들며 옷 가장자리에 방울들을 답니다. (관련 말씀: 출 39:22-31)
- (28:35) 아론이 입고 여호와를 섬기러 성소에 들어갈 때와 성소에서 나올 때에 그 소리가 들릴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방울들의 가장 큰 목적은 성소 밖의 백성에게 성소 안에서 제사장의 모든 움직임과 행위를, 귀에 들리는 표현을 통해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방울들은 백성이 제사장이 행하는 모든 예배를 마음속으로 따라갈 수 있게 해 주었고, 그들의 기도와 찬양을 그의 기도와 찬양에 합하여 하나님께 공동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있어 제사장과 백성의 이러한 연합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기에, 이 필수적인 예복을 입지 않고 성소에서 봉사하는 대제사장은 사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선고받았습니다.[16]
그리고 베로 만드는 속옷(coat), 관(turban, 머리에 쓰는 것), 띠(sash, 허리에 매는 띠), 속바지(undergarments)가 있습니다.
- (28:43)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나 제단에 가까이 하여 거룩한 곳에서 섬길 때에 그것들을 입어야 죄를 짊어진 채 죽지 아니하리니 그와 그의 후손이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문자적으로 "그들이 회막, 즉 하나님과 대제사장이 만나는 장소로 들어갈 때"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에서 "거룩한 곳"은 제단이 있던 성막 뜰을 포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죄악을 짊어지는 것"은 죄를 짓게 하거나 죄를 전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깜빡 잊었더라도 제사장이 이 필수적인 옷을 입지 않고 성소에 들어가 자신의 몸을 부끄럽게 드러낼 위험을 무릅쓰면 그는 죄인으로 간주되어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이것은 "영원히 지킬 규례"가 되어야 했으며, 대제사장과 일반 제사장 모두에게 적용되었습니다. 출애굽기와(출 20:26) 너는 층계로 내 제단에 오르지 말라 네 하체가 그 위에서 드러날까 함이니라 비교해 보십시오.[6]
제사장 직분 위임 (29:1-37)
레위 자손인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는 것에 대한 규정이다. 제사장 직분의 위임식은 백성을 대표하여 제사장들이 기름부음 받아 제사를 담당케 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제사장이 자신의 성결함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 화목제와 소제를 드려야 했다.아가페 큰글 성경 2005 (관련 말씀: 레 8:1-36)
- (29: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제사장의 성별은 앞 장(출애굽기 28:41)에서 명령되었습니다. 이제 그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그것은 다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씻음(Ablution, 출애굽기 29:4); (2) 서임(Investiture, 출애굽기 29:5-9); (3) 성유 또는 기름부음(Chrism, or anointing, 출애굽기 29:7); (4) 제사(Sacrifice, 출애굽기 29:10-23); 그리고 (5) 손을 채움(Filling the hand , 출애굽기 29:24). 이 모든 것은 상징적인 행위였고 영적인 것들의 전형이었습니다. 즉, 부정을 제거하는 씻음, 거룩함으로 입혀지는 서임, 신성한 은혜를 베푸는 기름부음 등입니다. 전체 성별은 행동화된 비유를 형성하며, 그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시사적이고 교훈으로 가득합니다.[16]
위임식은 7일간 행합니다.
- (29:35)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매일 드릴 번제 (29:38-46)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로, 아침, 저녁,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번제로 드립니다. 제사의 목적은 구원하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 (29: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분향할 제단 (30:1-10)
향을 피우는 분향단은 조각목(acacia wood)으로 만들고 금으로 도금합니다. 분향단의 크기는 1(길이) x1(너비) x2(높이) 큐빗입니다. 대제사장이 아침과 저녁마다 향을 사릅니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이 향단을 위하여 속죄합니다. (관련 말씀: 37:25-29)
- (30: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회막 봉사에 쓰는 속전 (30:11-16)
백성 중 20세 이상은 반 세겔의 속전(Census Tax)을 냅니다. 그 돈은 회막 봉사에 쓰입니다.
- (30: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부자라고 해서 더 많이 내거나 가난한 사람이 더 적게 내서는 안 되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영혼은 모두 소중하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십니다(행 10:34; 욥 34:19). 다른 제물들은 사람들이 세상적인 능력에 따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대속물인 이 제물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의 영혼은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동등한 위험에 처해 있으며, 모두가 동등한 대속물이 필요합니다. 모금된 돈은 성막 봉사에 사용해야 했습니다.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공적 예배에 필요한 비용을 인색하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돈은 영혼을 속죄할 수는 없지만, 속죄하신 분께 영광을 돌리고 속죄가 적용되는 복음을 유지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12]
놋 물두멍 (30:17-21)
물두멍(The Bronze Basin)은 놋으로 만들어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습니다. 제사장들이 회막에 들어가거나 제사를 드리기 전에 그들의 손과 발을 씻습니다. (관련 말씀: 출 38:8)
- (30: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거룩한 향기름 (30:22-33)
올리브기름과 각종 향기로운 재료를 섞어 관유(anointing oil)를 만듭니다.
- (30: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거룩한 관유를 만들 때는 기술을 동원해야 했습니다. 향료를 거칠고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빻아 기름과 섞어서는 안 되고, 당시 최고의 기술을 동원하여 혼합물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유대 전통에 따르면, 먼저 각 향료에서 향료의 정수를 추출한 다음, 기름을 그 정수와 섞었다고 합니다.[16]
거룩한 향 (30:34-38)
그리고 유황과 여러 향기로운 재료를 섞어 향(Incense)을 만듭니다.
회막 기구를 만들게 하라 (31:1-11)
하나님께서 성막 만드는 기술자 리더로 두 사람을 지명하십니다. 훌의 손자 브살렐(Bezalel)은 금, 은, 놋, 보석, 나무를 깎고 새기는 정교한 일을 그리고 오홀리압(Oholiab)은 성막, 증거궤, 속죄소, 상, 순금 등잔대, 분향단, 번제단, 물두덩과 모든 기구, 성의(the holy garments), 옷, 관유, 성소의 향기로운 향 만드는 일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십니다. (관련 말씀: 출 35:30-36:1)
- (31: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이집트에서 석공과 벽돌공으로 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정교한 솜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에게 여러 언어로 말하게 하신 성령께서 베살렐과 오홀리압에게 부족한 기술을 기적적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에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 따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봉사에 부르시는 자들을 찾으시거나 그 일에 적합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각기 다른 은사를 주십니다. 각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어떤 지혜를 가지고 있든 주님께서는 그것을 마음에 넣어 주셔서 그분의 계명을 행하게 하신다는 것을 부지런히 기억하십시오.[12]
안식일 (31:12-17)
6일을 일하고 일곱째 날은 안식일로 지켜 쉬라고 명하십니다. (같은 내용: 35:1-3)
-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이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성막을 세우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의 중대성에 요구되는 일정의 악박 때문에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샤바트/는 휴식, 즉 노동을 멈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식일이 상징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는 영광 가운데 있는 안식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의 도덕적 의무는 시간이 영원 속에 삼켜질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12]
증거판 (31:18)
이스라엘이 약속했지만 순종하지 못할 것입니다. 죄와 함께하지 못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은 백성의 죄를 해결하고 자신과 함께할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방법이 성막과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성막 제작 방법과 제사에 대한 규례를 모두 주신(출 25-31장) 후 십계명이 쓰인 증거판을 모세에게 주십니다.
- (31: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만나라 하였으며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만나라 하였으며 친히 쓰신 것이더라
출애굽기 24장 마지막에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 올라 40일을 지냅니다. 출애굽기 25장에 성막 관련 말씀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아 모세가 시내 산에 머물 때 그 말씀을 받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백성의 불순종과 모세의 중재 (32-34장)
금 송아지 사건 (32장)
모세가 하나님을 뵙기 위해 시내 산에 오른 지 며칠이 지나 돌아오지 않자 이스라엘 백성은 조급해져서 금 송아지를 만들어 우상 숭배를 합니다. (참고: 신명기 9:6-29)
-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위한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론은 백성의 간청에 아무런 저항도 없이 금 장신구를 요구하여 송아지 모양으로 만들고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아론은 심지어 송아지 앞에 제단을 쌓고 그 앞에 절기를 선포했습니다(출 32:1-6). 동생 모세를 도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직접 목격했으며, 얼마 전 시네산에서 하나님을 직접 뵈었던 사람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론의 실패는 우리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우리는 아론의 동기를 알 수 없지만, 그가 하나님을 의심하고 백성을 두려워했을 가능성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22]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백성을 진멸하겠다 말씀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노여움을 푸시라 간청합니다.
- (32: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하나님은 그의 간청을 듣고 화를 푸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손 수 만들어 주신 두개의 증거판(tablets of the testimony)을 들고 백성에게 내려 옵니다. 우생 숭배를 하는 백성을 본 모세는 분노하여 증거판을 던져 깨뜨렸고, 하나님 명령에 따라 죄를 지은 삼천 명 가량을 죽입니다.
- (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한편 모세는 하나님께 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자신을 죽여달라 간청하며 백성을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 (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모세는 사도 바울과 같은[23] 자기 부정의 경지에 올랐으며, “육신을 따라 형제, 친족을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을 것”을 기꺼이 자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희생이 그들을 구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시편 49:7) 하나님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지만, 그 제물은 백성을 사면하고 그들이 받은 징벌을 가볍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출 32:34-35).[16]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명령 (33:1-6)
하나님은 백성을 시내 산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라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백성과 함께 가지 않겠다 하십니다. 백성은 슬퍼하며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릴 것을 기대합니다.
- (33: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회막(The Tent of Meeting, 33:7-11)
모세는 회막에서 하나님을 대면합니다.
- (33: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여호와께서 친히 가리라 하시다 (33:12-23)
모세는 하나님이 백성과 함게 하실 것을 간청합니다.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 가리라 응답하시고 그의 영광을 모세에게 보여주십니다
- (33: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을 보여주시라 원하고, 하나님께서 응하십니다.
- (33: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온전히 회복되자, 모세는 담대하게 자신을 위한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는 이미 에덴동산에서 아담 이후 인류 중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더 가까운 교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허락된 것은 만족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이, 더 가까운 것을 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가려진 영광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즉, 육신의 인간이 볼 수 없는, 아니 적어도 보고 살 수 없는 것을 정확히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론 그는 이것(육신의 인간이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자신에 대해 볼 수 있는 모든 것을, 이전에 본 어떤 것보다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모든 선하심"을 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또 다른 계시를 받게 될 것입니다(19절). 그리고 더 나아가, 그는 필멸의 인간이 볼 수 있는 "그의 영광"을 최대한 볼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곁을 지나가실 것이고, 그분이 지나가신 후 모세는 "그의 등"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신성한 영광의 잔광이나 반사였을 것이며,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것이다. 사도 바울이 "셋째 하늘"에서 듣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로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고린도후서 12:4)"이라고 선언했습니다.[6]
- (33: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간구했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자신의 선함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속성이 본질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선함을 나타내시는 것을 가장 영광스럽게 여기시며, 피조물들은 바로 이 선함을 가장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 네가 적어도 그것을 잠시라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 내가 너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 것이며, 네가 간구하는 백성에게도 은혜를 베풀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베푸는 것은 아니다. 참된 회개로 내게 돌아오는 자들은 용서하고 구원할 것이지만,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모든 자들은 영원히 벌할 것이다.[19]
두 번째 돌판 (34:1-9)
언약을 주십니다. (참고: 신 10:1-5; 신 7:1-5; 신 16:1-17)
(34:1-9) 두 번째 돌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과 함께하겠다 약속하시며 모세가 깨뜨린 첫 번째에 이어 두 번째 돌판에 계명을 다시 써 주십니다. (같은 내용: 신 10:1-5) 하나님의 그 분의 사랑과 용서 그리고 죄에 대해 공의롭게 심판하는 당신의 성품으로 말씀하십니다.
- (34: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언약을 다시 세움 (34:10-28)
19~24장에서 준 언약을 다시 세우시고 백성이 지켜야할 계명을 주십니다.
- (34:14)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출애굽기 20:5와[24] 비교하십시오. 질투가 신의 본성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유일하다면, 유일하신 하나님이 유일한 충성을 엄중하게 요구하고 강요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합리적이며 신의 본질에 대한 가장 고귀한 개념과 조화를 이룹니다. 하나님이 우상 숭배를 무관심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그가 인간 피조물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에피쿠로스(Epicurus)의 신처럼, 한 번 인간과 세상을 창조한 후로는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16]
- (34:23)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
- (34:28) 모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 일 사십 야를 거기 있으면서 떡도 먹지 아니하였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며 여호와께서는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을 그 판들에 기록하셨더라
모세가 시내 산에서 내려오다 (34:29-35)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산한 모세의 얼굴에는 광채가 나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런 그를 두려워합니다. 모세는 그들을 위해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고, 하나님 앞에 설 때는 수건을 벗었습니다.
- (34: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새로운 십계명 두 돌판을 받아 하산한 모세의 얼굴이 광채가 난 것은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하게 될 성도의 영광을 예시해 준다(마 13:43).[15]
성막 제작 완성 (35-40장)
25~31장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데로, 35~40장에서 모세, 기술자 브살렐,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을 제작합니다. 여기에 중복되는 내용이 많이 있는데, 이는 당신 근동 지역 문학의 한 형태로 내용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25]
참고: 성막 (Tabernacle)
여호와께 드릴 것들 (35장)
35장은 안식일 규례, 여호와께 드릴 것들,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 그리고 성막 일꾼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안식일 규례(35:1-3)는 31:12-17, 여호와께 드릴 것들(35:4-19)은 25:1-9, 그리고 성막 일꾼(35:30-36:1)은 31:1-11과 중복되는 내용입니다.
- (35:10)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첫 번째 부름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모두가 신성한 구조물의 재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부름은 일부에게만 해당됩니다. "지혜로운 마음"만이 실제 건축에 참여하여 "주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마음"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와 수준의 기술이 포함되는데, 가난한 여자들도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습니다”(출 35:25)고 합니다.[16]
“마음이 지혜로운” = “숙련된”[5]
성막을 만들다 (36-39장)
성막을 만드는 하나님의 일꾼은 성령 충만해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리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백성들이 성막 제작을 위해 가져오는 예물은 넘쳐났습니다.
- (36: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백성이 가져온 예물이 넘쳐나 성막 일꾼이 불평할 정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얼마 전 황금 송아지를 위해 헌물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 성소를 위해 열심히, 넉넉히 예물을 가져오는 백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예물을 받는 일꾼은 남은 예물을 사적으로 취할 유혹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36장 8절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성막을 만듭니다. 그들은 언약궤, 상, 등잔대, 분향할 제단, 번제단, 놋 물두멍, 성막 울타리, 제사장의 옷, 흉패를 비롯해 성막과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제작합니다. (같은 내용: 25-28, 30, 35장)
- (39: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모세는 모든 물품을 받아 살펴보고, 모든 것이 여호와의 지시대로 만들어졌음을 확인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축복했습니다. 백성이 이 일에 필요한 예물을 기꺼이 기꺼이 바치고, 반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안에 모든 일을 완수하는 데 보인 열심(출 40:17 참조)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를 기꺼이 섬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매우 고무적인 표시였으며,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26]
성막 봉헌 (40장)
출애굽 일 년 후 성막을 위한 모든 제작이 완성되고 (유대 달력) 새해 첫날 성막을 세웠고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 하시며, 구름과 불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참고: 민수기 9:15-23)
- (40: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같은 이유로 제사장이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왕상 8: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그들은 아무도 보고 살 수 없는 여호와의 영광 앞에서 두려워합니다. 마치 이사야가 성전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을 때 "망하게 된(사 6:5)" 것처럼, 심지어 사도들조차 변화산에서 "그들을 덮은 구름" 속으로 들어갔을 때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눅 9:33-34)하며 떨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소멸하는 불"이신 여호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분의 영광에 대한 놀라움과 경외심 때문이었습니다.[16]
그리고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하시며, 구름과 불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 (40: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관련 자료
검색: 분류:출애굽기
바이블 프로젝트
참고한 자료
- https://en.wikipedia.org/ Wikipedia
- https://www.gotquestions.org/ Got Questions Ministries
-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구약성경개론 (Survey of the Old Testament - 폴 N. 벤웨어)
- https://www.bskorea.or.kr/ 대한성서공회 (개역개정)
- https://www.esv.org/Genesis+1/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 https://biblehub.com/exodus/1-1.htm Bible Hub Project (여러 주석이 있음)
- 디사이플 주석성경 (Disciple’s Study Bible by Holman Bible Publishers - 1988)
- https://translate.google.com Google Translate
- https://nara-speller.co.kr/speller/results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각주
- ↑ https://www.gotquestions.org/when-was-Genesis-written.html
- ↑ (왕상 6: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 ↑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
- ↑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
- ↑ 5.0 5.1 5.2 케임브리지 성경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
-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강단 주석 (Pulpit Commentary)
- ↑ (시 107:13)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 ↑ (시 25: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 ↑ (시 31: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 ↑ https://www.gotquestions.org/names-of-God.html
- ↑ https://www.gotquestions.org/ten-plagues-Egypt.html
- ↑ 12.00 12.01 12.02 12.03 12.04 12.05 12.06 12.07 12.08 12.09 12.10 12.11 메튜 헨리 주석 (Matthew Henry's Commentary)
- ↑ Jamieson-Fausset-Brown Bible Commentary
- ↑ (창 22: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 ↑ 15.0 15.1 15.2 15.3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 ↑ 16.00 16.01 16.02 16.03 16.04 16.05 16.06 16.07 16.08 16.09 16.10 16.11 16.12 16.13 16.14 16.15 엘리콧 주석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 ↑ Luther, The Bondage of the Will, p. 207(5.6)
- ↑ R.C. 스프로울, 자유의지 논쟁, 131쪽
- ↑ 19.0 19.1 19.2 19.3 벤슨 성경 주석 (Benson Bible Commentary)
- ↑ (민 18:16) 그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난 지 한 달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니라
- ↑ Gill's Exposition of the Entire Bible
- ↑ https://www.gotquestions.org/life-Aaron.html
- ↑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 ↑ (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 ↑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
- ↑ Keil and Delitzsch Biblical Commentary on the Old Testa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