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와 세례
한국 교회에서는 교파에 따라 침례 혹은 세례를 행합니다. 물론 어떤 의식이 구원의 조건은 아니고 형식에 치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셩경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리고 그렇게 행할 여건이 된다면 그렇게 행하는 것이 유익이라 사려합니다. 그렇다면 침례와 세례 중 어는 것이 성경적인 방식일까요?
정의
"침례"는 전신을 물에 담그는 것이고 "세례"는 물을 머리에 뿌리게 됩니다. 침례의식을 약식화한 것이 세례입니다.[1]
Baptism
영어권 교회에서는 "Baptism" 한 단어를 쓰며 교파에 따라 물에 담그거나 물을 머리에 뿌리는 것을 행합니다. 그래서 한글 성경에는 한 인물에 대해 "침례 요한" 혹은 "세례 요한"이라 쓰는 반면 영어 성경에서는 그냥 “John the Baptist”라고 씁니다.
- (마 3:1) 그 때에 침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개역개정)
- (Matt. 3:1) In those days John the Baptist came preaching in the wilderness of Judea (ESV)
Baptism(Koinē 그리스어: βάπτισμα, 로마자 표기: váptisma, 문자 그대로 '물에 담그기')는 기독교 입문과 입양의 행사이며, 물을 사용합니다. 교파에 따라 머리에 물을 뿌리거나 붓는 방식으로, 혹은 물에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담그는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2]
그럼 올바른 Baptism 방식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가장 간단한 대답은 “baptize”라는 단어의 의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물에 잠기다”를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뿌리거나 붓는 Baptism은 모순적인 것입니다. 즉, 물을 뿌리는 Baptism은 “물을 뿌려 물에 잠기게 하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래서 Baptism은 본질적으로 물에 잠기는 행위여야 합니다.[3]
그러므로 침례가 더 성경적인 방식입니다.
왜 한국 교회는 세례가 많이?
2세기 경에 나온 '디다케라는 문서를 보면 '흐르는 물에서 침례를 주라, 만일 흐르는 물이 없으면 다른 물에서 침례를 주되, 찬물에서 줄 수 없으면 더운 물에서 하라. 그러나 만일 이러한 물도 없으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물을 머리에 세 번 부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1311년에 라베나 종교회의에서는 침례와 세례를 모두 규정합니다. 그 후 카톨릭에서는 지금까지 두개를 모두 인정하지만, 실제로는 세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1643~1649에 웨스트민스터 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여기서 현재까지도 장로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이 작성되었습니다.) 이 때 침례와 세례를 통일하려는 안건에 대해서도 투표를 진행했는데 25:24로 침례 대신 세례가 정해집니다. 이후 침례교를 제외한 개신교의 교파가 세례를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4]
한국에는 장로교회가 많으므로 침례가 아닌 세례를 많이 행하고 있습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