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Ro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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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당시 건축 된 황제들의 포룸 (Imperial fora) - 로마

로마서는 신약 성경 27권 중에 6번째이고 13개 바울 서신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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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당시 (AD 57년경) 로마 교회는 교리상으로 건전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의 다른 서신과는 다르게, 로마서의 목적은 잘못된 교리나 행실을 책망하거나 바로잡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로마 교회는 깊고 풍성한 교리의 이해와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르침이 필요했고,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그 가르침을 전합니다. 그래서 로마서는 복음에 대해 잘 설명한 서신으로 구원 교리를 풍성히 담고 있습니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개요와 구조

바울 당시 지도와 로마(Rome)의 위치
  • 저자: 바울[1]
  • 시기: AD 57년경, 3차 선교 여행 중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 전[2]
  • 수신: 로마 교회 성도[3], 로마 교회 성도는 대부분이 이방인이고 유대인은 소수
  • 주제: 복음,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모든 인류를 향한 공의[4]
  • 목적: (1) 로마 방문과 스페인 선교 계획 알림, (2) 구원 교리 전파, (3) 하나님의 구속 계획안에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설명
  • 책 이름 약자: 롬[5], Rom.[6]
  • 로마: 바울 당시 로마 제국의 수도이자 가장 중요한 도시로 BC 763년에 형성되었습니다. 당시 인구가 백만 명이 넘었는데 그 중 많은 이들이 노예였습니다.

구조와 특징

로마서는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죄와 심판 (하나님 의의 필요, 1-3장)
  • 칭의 (하나님 의의 공급, 4-5장)
  • 성화 (하나님 의의 실증, 6-8장)
  • 이스라엘 (하나님 의의 정당성, 9-11장)
  • 적용 (하나님 의의 실천, 12-15장)
  • 결론과 인사 (16장)

복음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원문으로 εὐαγγέλιον(유안갤리온)이고 이 단어는 로마서에 60번 쓰였습니다.

죄와 심판 (하나님 의의 필요, 1-3장)

하나님의 율법 (구약): 모세오경 - 토라(תורה)

하나님의 의, 그 의에 미치지 못하는 우리의 죄, 그리고 그 죄에 대한 하나님 심판은 정당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심판을 받아야할 죄인이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에 이룰 수 있습니다.

로마서 1:18-3:20은 내가 왜 하나님의 의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인간의 상태 즉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춥니다. 1:18-32에서 바울은 복음이 이방인에게 좋은 소식임을 설명합니다.[7]

죄 (불의, 1)

인사, 로마 방문 계획 (1:1-15)

예수 그리스도의 종(servant)으로 바울은 로마 성도에게 인사합니다. 바울은 로마를 방문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그의 로마 방문 의지를 설명합니다.

  •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 (1: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그러한 은사(선물)는 한 그리스도인의 개인적 존재와 따뜻한 동정을 통해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입니다. 바울의 경우에는 그 자신의 영적 의식과 풍성함에 비례하여 고양되었습니다. 그의 머리와 마음은 모두 넘치도록 가득 차 있으며, 그는 자신의 이러한 풍성함의 일부를 로마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기를 갈망합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신앙의 성장과 경험을 성령께서 그 안에서 역사하신 결과로 여기기 때문에 그 신앙과 경험의 열매를 “신령한 은사”라고 부릅니다. 초자연적인 은사와 그렇지 않은 은사를 포함한 모든 사도적 은사가 이 표현에 포함될 것입니다.[8]
  • (1: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의인은 믿음으로 (1:16-17)

  •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불의 (1:18-32)

바울은 모든 인류에게 복음의 구원이 필요함을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자신의 행위로는 하나님의 은총을 얻을 수 없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모든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누구도 자신에게 주어진 빛에 맞게 행동했다고 진실로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죄악을 첫째, 율법을 위반한 불경건의 죄들, 그리고 둘째, 율법을 위반한 불의한 죄들을 나열합니다. 그 죄악의 원인은 불의로 진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9]

  • (1: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 (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우리 창조주의 보이지 않는 능력과 신성이 그의 만드신 창조물에 너무나 뚜렷이 나타나므로 우상 숭배자들과 악한 이방인들도 핑계할 수 없습니다.[9]
  • (1: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 (1: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나님의 심판 (2)

하나님 심판의 정당성 (2:1-11)

  • (2: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용납하심과 참으심이 풍성함” — 우리는 이것과 출애굽기 34:6-7에 주어진 시내산 계시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이렇게 하나님께 돌려진 도덕적 특성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는 하나님을 주변의 이교 국가들의 종교와 특별히 구별하는 특징이었습니다.[8]
  • (2: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이 주장은 칭의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는 점에 관해 서신서의 주요 부분과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행위에 따른 것입니다. 여기서는 칭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정의에 대한 참된 개념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는 보상이나 처벌을 할당하는 데 있어서 인간이 무엇을 하는지 고려합니다.[10]
  • (2: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하나님의 심판과 율법 (2:12-29)

여호와의 날 (The Day of the Lord, 최후의 심판)
  • (2: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 (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 (2: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 (2: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의인은 없다 (3)

하나님의의 정당성 (3:1-8)

  • (3:6)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강조점은 “세상”이 아닌 “심판”에 있습니다. 여기서 “세상”이라는 단어가 유대 민족에 반대되는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문제의 요점은 만일 하나님께서 죄를 의롭게 처벌하실 수 없다면, 그분은 그 어느 죄들을 처벌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원칙적으로) 온 땅의 심판관으로서의 직분을 완전히 포기하실 것이라는 점입니다.[11]

의인은 없다 (3:9-20)

여기서 다시 모든 인류가 죄의 짐, 곧 죄 아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죄의 종노릇과 죄의 통치와 지배 아래서 악을 행합니다. 구약의 여러 성경 구절에 의해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처럼, 은혜가 그들의 죄를 제지하거나 변화시키기 전까지는 모든 사람은 타락했음을 묘사합니다. 우리의 장점이 크지만, 이 본문은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묘사합니다. 그들의 원칙과 행실은 그들의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없음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곳에서는 좋은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9]

  • (3:10-12)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기록: 시편 14:1-3, 53:1-3

의의 근원, 예수 그리스도 (3:21-31)

예수님께서 죄를 위해 돌아가심으로 죄인이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있습니다.

  •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아담의 죄가 전가되어 있고 그 안에 본래의 부패가 내재하여 있으므로 모든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 즉 인간이 처음 창조 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형상, 또는 이성적 피조물의 영광으로 구성된 하나님과의 친교, 또는 경주를하는 사람들이 지쳐서 결승점에 미치지 못하는 것처럼 그들이 영원한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12]
  • (3:24-25)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습니다.

  • (3: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하나님은 유대인뿐 아니라 우리 같은 이방인을 포함한 모두의 하나님입니다.

  • (3: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그리고 믿음은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

  • (3: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칭의 (하나님 의의 공급, 4-5장)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롬 4:5b)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의에 이룰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믿음입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의롭다 칭함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 (4)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그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았습니다.

  • (4: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바울은 구약 성경을[13] 통해 이에 대한 증거를 제시합니다. 아브라함은 행위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의는 실제가 아니었지만 전가된 것이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마치 행위로 이룬 의와 동등한 것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것은 행위에 따른 의로움이 이루어졌을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보시기에 동일한 받아들여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논쟁은 계속됩니다. 믿음에는 행위와 같은 공로나 빚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편에서 행하시는 순수한 은혜의 행위로 충족됩니다.[8]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을 수 있도록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습니다.

  • (4: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 (4: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 (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며 (롬 5:1b)

우리의 의의 근원은 그리스도입니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소망이 생겼습니다.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합니다. 환난 중에도 그 환난이 줄 인내와 소망 때문에 즐거워합니다. 그 소망의 근원은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대조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 자신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나타났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속죄에 대한 신비한 교리를 다루는 빛에 대한 우리의 참된 개념을 위해 중요합니다. 아버지와 별개로 여겨지는 아들이 그의 진노를 달래기 위해 자신을 바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성한 사랑 자체가 영원 전부터 목적을 갖고 속죄를 제공했으며, 거룩하고 나뉠 수 없는 삼위일체의 모든 위격이 이에 동의한 것입니다.[10]
  • (5: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죄의 전가와 의의 전가 (5:12-21)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과 죄로 인류 모두는 죄인이 되었는데, 예수님 한 분의 순종으로 우리가 그분을 믿음으로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성화 (하나님 의의 실증, 6-8장)

아름다운 열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칭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죄에 종이 아닌 하나님의 의의 종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신자는 죄와 싸우는 성화의 과정을 걷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을 신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께서 돕습니다.

의의 종 (6)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시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부활하신 것 처럼 우리도 죄에는 죽고 의로 새로 태어난,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이 됩니다. 율법은 죄를 억제하고, 정죄하며, 그리고 그리스도께 인도하지만, 범법자를 의롭다고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습니다.

  • (6: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죄에 대항하고 거룩함을 추구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가 여기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죄의 통치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으로 살았고, 영생의 희망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신자의 큰 관심은 성화에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하지 못한 정욕이 아직 뿌리째 뽑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신성한 은혜를 통해 정욕을 억제하고 진지하게 노력하여 정욕이 삶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정욕은 종종 그리스도인을 당황하게 하고 괴롭히지만, 이 상태가 곧 끝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격려하십시오. 우리의 모든 능력을 영적 전쟁과 의를 위해 준비된 무기와 도구로 하나님께 바치도록 합시다. 우리를 위한 은혜의 언약에는 힘이 있습니다. 죄는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하나님께 한 약속보다 죄를 죽이는 데 더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죄는 참된 신자와 투쟁하고 그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지만 지배권을 갖지는 못할 것입니다. 죄는 신자를 짜증나게 할 수도 있지만 그를 지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격려적인 교리에도 불구하고 죄를 계속 지을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한 가증스러운 생각은 하나님의 완전성과 그분의 복음의 계획에 너무 반대되고, 은혜 아래 있는 것을 반대하는 생각이 아닙니다. 죄에 대항하는데, 그리스도의 사랑보다 더 강력한 동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그토록 많은 선함과 그 사랑을 거스려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9]

그러므로 은혜 아래 우리는 죄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합니다. 왜냐하면,

  • (6:18)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신자는 매일 죄와 싸우지만, 죄에 대하여 죽었기에(6:2) 해방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6:11; 8: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셨기에(5:6-8), 우리는 죄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이것이 6장의 주요한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아닌 순종의 종이 되었습니다(6:16).[14]
  • (6:22)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두가지 예속이 비교됩니다. 하나의 행위에 결과 즉 삸으로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영생으로 그것은 행위나 공적 삯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참고, 엡 2:8-9; 롬 4:4)[15]

율법과 죄 (7)

제사장, 레위인, 그리고 성막의 성물들과 제단

남편이 죽으면 부인은 더 이상 그 죽은 남편에 속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결혼할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율법에 매이지 않습니다.

  • (7: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그렇지만 율법은 죄가 아니고, 율법은 우리의 죄를 밝혀 주어 거룩한 삶을 추구하게 합니다.

  • (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그런데, 나의 속사람(inner being)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육체는 아직 죄를 지으려 합니다.

  •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7장 14~25절을 이해하는 열쇠는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본성에 대한 바울의 설명입니다. 구원받기 전에 우리는 단 하나의 본성, 즉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고후 5:17).[16]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죄의 본성이 남아 있는 옛 육신 안에 거합니다. 이 두 본성은 끊임없이 서로 싸우며 신자를 반대 방향으로 계속 끌어당깁니다.[17]

성령님의 도우심 (8)

신자는 이제 육체가 아닌 그의 안에 거하시는 성령에 따라 살며 그 율법을 이루어 갑니다. 구원은 하나님 선택의 은혜로 이루어지므로 누구도 신자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본장은 로마서의 주제이자 바울 신학의 압축판이다. 바울은 구원의 확신과 성령 안에서의 승리의 삶에 대해 논증한다. 1-11절은 성령을 통한 구원의 기쁨을, 12-17절은 성화의 삶의 본질 규명, 18-30절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임할 축복을 선포한 후 마지막 31-39절에 구원의 확실성을 강하게 설명했다.[18]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죄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 (8: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 (8: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 그리스도도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영혼 안에 있는 은혜는 영혼의 새로운 본성입니다. 영혼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고 영원히 지속될 거룩한 행복을 시작했습니다.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는 더 나은 부분인 영혼을 죽음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를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걷는 것이 우리의 의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부패한 정욕을 따라 습관적으로 산다면, 그들이 무엇을 공언하든지 간에 그들은 반드시 그들의 죄 가운데서 멸망할 것입니다.[9]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증해 주시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와 같은 하나님의 상속자이니 영광과 그를 위한 고난도 함께 받습니다. 그런데 그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 (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또한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돕습니다.

  •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믿는 이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 (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로마서 8장 29-30절은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은혜롭고 주권적인 사역의 진행을 설명하기 때문에 종종 "구원의 황금 사슬"이라고 불립니다. 즉, 구속받은 자들은 하나님에 의해 선택되고, 그분에 의해 부르심을 받고, 그분에 의해 의롭다함을 받고, 궁극적으로 그분에 의해 영광을 받습니다.[19] 참고: 구원의 황금 사슬 (로마서 8:29-30)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우리를 누가 대적하겠습니까?

  •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이 믿음과 소망으로,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에 대하여도,

  •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 절은 복음의 주요 음성으로 울려 퍼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위대한 장 중 하나인 로마서 8장은 성경의 가장 위대한 주제 중 하나로 절정에 이릅니다.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축하하는 것입니다.[20] 참고: 십자가를 통해 확실함 (로마서 8:37)

이스라엘 (하나님 의의 정당성, 9-11장)

로마서 8장 끝에서 바울은 독자들을 위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약속으로 인해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독자의 질문을 예상했습니다. 만약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의 택하신 이스라엘이 다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우리가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의 의도는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입니다.[21]

하나님의 주권 (9)

토기장이

로마서 9장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지상 목적을 위한 이스라엘 국가의 주권적 선택과 구원을 위한 개인의 주권적 선택을 구별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약속에 신실하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이 메시아이신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율법에 근거한 의를 추구했기 때문에 약속을 받지 못한 반면, 이방인들은 믿음에 근거한 의를 추구했기 때문에 자비를 받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Sovereign) 선택이고, 이를 토기장이와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 (9: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이 구절에서 바울은 우리의 선택이 우리 자신의 부지런함이나 열심, 노력 덕분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계획 덕분이라는, 반박할 수 없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그 누구도 자신이 택함받은 것을 자신에게 무슨 공적이 있거나, 자신만의 수단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거나, 자신이 하나님의 역사를 가능케 할 만한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취해야 하는 분명한 자세는 우리가 택함받은 것이 자신의 의지나 노력과 상관없다는 것이다.[22]
  • (9: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주권 교리가 가장 신랄하고 논리적인 형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8:32; 9:34; 13:15, 바로의 마음이 강퍅해진 것은 그 자신의 행위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행위는 섭리의 계획의 일부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령에는 인간의 자유의지가 포함되어 있고, 그것을 파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8]
  • (9: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그러므로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의는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믿음으로 납니다.

  • (9: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유대인들은 의로움과 거룩함에 대해 많이 말했으며,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 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은 구했지만 올바른 방법이나 겸손한 방법이나 정해진 방법으로 구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복음에 복종함으로써가 아닙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의 계명과 의식을 지켜 의롭다 함을 받기를 바랐습니다.[9]

이스라엘의 불순종 (10)

바울은 이스라엘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면서 로마서 10장을 시작합니다. 그런 다음 그는 계속해서 복음의 부르심을 신명기 30:12-14과 비교함으로써 구원은 항상 믿음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그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마련인 그리스도를 거부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 (10: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이스라엘은 율법을 잘 못 이해하며 하나님의 뜻과 다른 종교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계속 자비를 베푸셨지만, 행위가 아닌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구원 복음에 이스라엘은 순종하지 않습니다.
  • (10: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스스로 죄인임을 깨달은 이는 하나님의 의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영접하고, 함께 먹는다고 말할 때, 우리가 의미하는 것은 먼 하늘에 계신 그리스도도 아니고 깊은 곳에 계신 그리스도도 아닙니다. 오직 약속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말씀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는 단순한 교리입니다.[9]
  •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10: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온 이스라엘 구원의 신비 (11)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불순종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고 후에 그들에 대한 구원의 신비가 있습니다.

  • (11: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선지자 엘리야가 자신이 혼자라고 두려워할 때 하나님은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열상 19:18)” 하신 것 처럼 유대인 중에 작은 수지만 믿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불순종은 하나님의 은혜가 이방인으로 흘러가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 (11: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 (11: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그러한 점에서 비교할 수 있는 한, 유대인들에게 이방인들보다 하나님께서 더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비유의 표현에 따르면, 그들은 인공적으로 접붙여진 가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의 나무에 있는 자생 가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잘려 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아끼지 않으셨다면 그들이 교만하여 믿음에서 떨어지면 이방인들도 아끼지 않으실 것입니다.[23]

또한, 마지막 때에 온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의 신비가 있습니다.

  • (11: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 (11: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여기서 “이스라엘”은 갈라디아서 6:16과[24] 다른 곳에서 사용된 것 처럼 교회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전혀 “신비”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이스라엘은 (앞절에서와 같이) 유대인의 나라와 백성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이란 이스라엘 사람 개개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 또는 그들 중 대부분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6:45,[25] 디모데전서 2:6[26] 및 다른 곳을 참조하십시오. 이방인의 회심과 그들에게 주어진 충만한 은혜를 보면, 아직 회심하지 아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의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 상당수는 부르심을 받지 않은 채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12]
  • (11:32)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고 그분의 영광입니다.

  •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적용 (하나님 의의 실천, 12-15장)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b)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죄에서 구원이라는 커다란 선물을 받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그러므로(therefore)"라는 접속사를 시작으로 은혜받은 그리스도인의 실질적인 삶을 가르칩니다.

  •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12)

그리스도인은 이제 더 이상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에 따라 형제를 서로 섬기며 사랑하고 심지어 자신을 해하는 자도 사랑합니다.

  •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나님의 아름다운 명령입니다. 복수를 가하는 것은 강함의 표시가 아니라 약함의 표시입니다. 복수에 대한 욕구를 억제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승리를 얻는 것이며, 이는 그 자체로 더 고상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것은 적을 무장해제시키고 그를 친구로 만들 것입니다.[8]

그리스도인과 세상 권세 (13)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롬 13:1a)

세상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정부를 비롯하여 직장 상사, 선생님, 그리고 부모에 이르기까지의 권세에 순종해야 합니다. (13:1-7)

  • (13: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바울의 세상 권세에 대한 가르침은 일반적인 설명으로 예외가 있습니다. 세상 권세가 그 도를 지나친다면 (하나님의 뜻과 배치) 그리스도인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참고: 사도행전 4:19; 5:29)[27]

그리스도인의 삶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율법에 메이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율법에 순종하며 이루어 갑니다. 그리고 사랑이 이 모든 율법을 이루는 것입니다. (13:8-10)

  •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만일 우리가 이웃을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사랑한다면 우리는 인간관계에 관련된 하나님의 율법을 하나도 어기지 않는 것입니다.[14] (마 7:12;[28] 약 2:8)[29]

구원의 때가 가까웠으므로 더욱 죄를 멀리합니다. (13:11-14)

  •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14)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롬 13:10)

믿음의 경지가 다른 형제를 비판하지 말고, 거리끼게 하지 말라.

  • (14: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 사이에도 의견 차이가 만연했습니다. 바울은 그의견 차이들을 해결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교리에 억지로 동의하거나 확신 없이 외적인 규례에 따르는 것은 위선적이며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마음의 절대적인 하나됨을 이루려는 시도는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말다툼으로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방해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형제들을 경멸하고 비난하려는 유혹을 받을 때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소유하신 것이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감히 그들을 거부할 수 있을까요? 자유를 사용하는 그리스도인은 약한 형제를 무지하고 미신적이라고 경멸하지 마십시오. 그런 형제를 책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음식의 구별 없이 그를 받으셨습니다.[9]
  •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의는 믿음, 사랑, 순종의 의로움 또는 칭의, 거룩함, 거룩한 행실입니다.[30][31] 평화는 하나님과 함께 양심의 평화, 마음의 평온, 의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성령 안에 있는 희락은, 우리 죄의 용서에 대한 감각에서 생기는 기쁨 (시편 32:1);[32]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기쁨 (시편 4:6-7);[33]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생생한 소망에서 생기는 기쁨 (로마서 5:2);[34] 선한 양심의 증거에서 생기는 기쁨 (고린도후서 1:12);[35]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생기는 기쁨,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미래의 기업에 대한 보증에서 생기는 기쁨(에베소서 1:14;[36] 빌립보서 2:1)[37] 입니다.[38]
  • (14: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리스도를 본받아 (15)

선을 이루고 덕을 세워나갑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 서로도 사랑하며 화평해야 합니다. (15:1-13)

  • (15: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허락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웃의 영혼의 유익을 위해 그를 기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의 악한 뜻을 섬기고 죄악적인 방식으로 그를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우리가 이같이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불쾌하게 하는 생애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가장 진보된 그리스도인이며, 그리스도를 가장 잘 따르는 이입니다. 그분의 흠 없는 순결함과 거룩함을 고려할 때, 우리를 위하여 죄와 저주가 되고 하나님의 치욕을 받는 것보다 더 그분의 성품과 반대하는 것은 없습니다. 불의한 자를 위한 정의입니다. 그분은 죄에 대한 벌과 그에 대한 저주를 담당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 어려움의 조금을 견디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9]

바울은 그의 전도 사명과 사역, 로마 방문 계획을 설명하고 자신이 유대인들의 박해에도 인내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15:14-33)

  • (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 (15: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인사 (16장)

바울은 그의 여러 복음 동역자들을 칭찬하며 로마 성도들이 그들에게 인사할 것을 부탁합니다. (16:1-20)

16장은 특별한 가르침이 없고, 바울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인물을 언급하며 다른 어느 편지에서 볼 수 없는 크리스천 동료와 동역자를 향한 그의 사랑과 애정을 풍성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일반 성도들의 삶과 모습을 엿 볼 수 있습니다.[39]

  • (16:16)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유대인들은 입맞춤을 우정의 표현으로 여겼습니다.[40]
  • (16: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여기서 서신은 자연스럽게 끝날 것이지만 바울 사도는 나중에 생각이 나서 독자들에게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로마 교회에는 아직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않지만, 거짓 교사들이 다른 교회들, 특히 고린도와 갈라디아 교회에는 큰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8]

그리고 바울은 문안과 찬양으로 편지를 마칩니다. (16:21-27)

  • (16: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관련 자료

서신을 집필하는 사도 바울

관련 문서

검색: 로마서

바이블 프로젝트

참고한 자료

각주

  1. (롬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롬 15: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3. (롬 1: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롬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5.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
  6.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
  7. https://trinitybiblechurch.org/sermons/
  8. 8.0 8.1 8.2 8.3 8.4 8.5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
  9. 9.0 9.1 9.2 9.3 9.4 9.5 9.6 9.7 9.8 Matthew Henry’s Concise Commentary
  10. 10.0 10.1 Pulpit Commentary
  11. Cambridge Bible for Schools and Colleges
  12. 12.0 12.1 Matthew Poole's Commentary
  13.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14. 14.0 14.1 John MacArthur Study Bible
  15. Zondervan NIV Study Bible (1984)
  16.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17. https://www.gotquestions.org/Romans-7-14-25.html
  18. 아가페 큰글 성경 2005 Agape Publishing Co., Ltd. Seoul Korea
  19. https://trinitybiblechurch.org/messages/certainty-in-christ-part-2/
  20. https://trinitybiblechurch.org/messages/invincible-love-part-2-secured-through-the-cross/
  21. https://trinitybiblechurch.org/sermons/
  22. John Calvin, The Epistles of Paul the Apostle to the Romans and to the Thessalonians, trans. Ross MacKenzie
  23. Expositor's Greek Testament
  24. (갈 6: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25. (요 6:65) 선지자의 글에 그들이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26. (딤전 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27. NIV Study Bible
  28.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29. (약 2: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30. (롬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31. (롬 10: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32. (시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33. (시 4: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34. (롬 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5. (고후 1:12)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36. (엡 1:14)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
  37. (빌 2: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38. Benson Commentary
  39. John MacArthur Study Bible
  40. Barnes' Notes on the 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