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Philippians)
빌립보서는 신약 성경 27권 중에 11번째 책으로 빌레몬서, 골로새서, 에베소서와 함께 바울의 옥중 서신 중 하나입니다.
바울은 서신에서 빌립보 교회 선물에 감사, 자신의 상황 보고, 그리스도인의 박해와 고난, 유대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경고, 그리고 겸손과 화합에 대한 권면합니다. 빌립보서는 기쁨의 편지입니다. 바울은 편지에서 기쁨(Joy)이라는 단어를 16번 그리고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50번 썼습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기쁨의 근원은 예수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기쁨을 바탕으로 성도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바울은 권면합니다.
개관과 구조
- 저자: 바울 (1: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 시기: 옥중 서신 (1:7, 13) 그런데 어는 감옥 인지 밝히고 있지 않기에 , 가이사, 에베소, 혹은 로마 감옥에서 썼을 것이라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AD 53-61
- 목적: 빌립보 교회 선물에 감사, 자신의 상황 보고, 그리스도인의 박해와 고난, 겸손과 화합에 대한 권면
- 주요 인물: 디모데, 에바브로디도
- 책 이름 약자: 빌[1], Phil.[2]
빌립보
- 바울의 2차 선교여행에서 성령님의 인도로 방향을 바꾸어 간 곳(마가도니아)에서 처음 방문했던 도시; 리디아 & 간수 이야기 (주 예수를 믿으라) - 사도행전 16장
-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의 이름(King Phillp II)을 따서 도시의 이름이 지어짐
- 빌립보 교회는 부흥하는 교회였음
구조
빌립보서는 모두 4장으로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기쁨의 근원 그리스도 (1장)
- 세상 가운데 빛 (2장)
-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3장)
- 주 안에서 기뻐하라 (4장)
기쁨의 근원 그리스도 (1장)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이 처음 복음을 듣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기 때문에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간구한다고 말합니다. (1:1-11)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힌 일은 오히려 복음 전파의 진전이 되었는데 어떤 이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어떤 이들은 시기심으로 하였으나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된 것으로 기쁘고 기쁘다고 말합니다. 기쁨은 복음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 기쁨은 상황이나 감정이 아닌 혹은 세상이 줄 수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비롯됩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 때문에 겪는 박해, 고난 속에서도 기뻐합니다.
- (1: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죽음은 육적이고 세속적인 사람에게는 큰 손실입니다. 그는 모든 지상의 안락함과 모든 희망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참된 신자에게는 이득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의 모든 약함과 비참함의 끝입니다. 그것은 그를 삶의 모든 악에서 구해 주고, 그가 최고의 선을 소유하게 합니다. 바울의 어려움은 이 세상에서 사는 것과 천국에서 사는 것 사이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 둘은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과 천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 사이에 있었습니다. 두 가지 악한 것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좋은 것 사이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과 그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믿음과 신성한 은혜의 능력을 보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기꺼이 죽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죄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우리는 죄와 유혹, 슬픔과 죽음을 영원히 피할 것입니다. 그러나 떠나고 싶어할 가장 큰 이유가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할 일이 있는 한 세상에 남아 있기를 원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오기 전에 더 많은 예상치 못한 자비가 있을수록 그 안에서 더 많은 하나님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3]
-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세상 가운데 빛 (2장)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여러 가지 의무에 대한 추가적인 권고를 계속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모범에서 강조하는 같은 생각을 갖고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1-11절), 그리스도인의 행로에서 부지런하고 진지해지는 것(12, 13절), 그리고 여러 가지 적절한 은혜로 그리스도인의 고백을 장식하는 것(14-18절)을 강조합니다. 그런 다음 그는 그들에게 보내기로 계획한 두 명의 훌륭한 사역자인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에 대한 특별한 주의와 칭찬으로 결론을 내립니다(19-30절).
그리스도의 겸손의 모범 (2:1-11)
그리스도를 닮은 겸손한 삶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한 마음으로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말합니다.
- (2:8) 그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인간의 몸으로 오셨을 때에도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의 상징을 제쳐두고(빌립보서 2:7)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겸손은 사람으로서의 그의 끊임없는 특징이었습니다. 그는 높은 영예를 열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화려함과 퍼레이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인들의 행렬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가장 낮은 삶의 조건으로 낮추셨습니다. (누가복음 22:27)[4][5]
세상 가운데 빛 (2:12-2:18)
- (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이루라(work out)”의 헬라어 원어의 의미는 “계속해서 노력하여 어떤 것을 달성하다”입니다. 이는 행위로 구원을 얻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롬 3:21-24; 엡 2:8-9). 하지만 이는 그리스도인이 적극적으로 행하는 성화의 과정을 설명합니다(빌 3:13-14; 롬 6:19). “두렵고 떨림”은 성화의 과정에 임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하나님을 향한 건강한 경외심과 하나님의 뛰어나심에 대한 의로운 감탄과 존경을 포함합니다.[6]
- (2:15)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바울의 복음의 동료 (2:19-30)
복음을 위해 함께 수고한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를 빌립보로 보내서 빌립보 교회를 기쁘게 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3장)
유대 율법주의자들과 악을 행하는 자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의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남을 강조합니다.
- (3: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뻐합니다.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를 벙어리 개라고 부릅니다(사 56:10).[7] 사도는 이것을 언급하는 듯합니다. 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실히 전하는 자들을 향해 악의를 품고 짖고 물어뜯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믿음에 반대하는 인간의 행위를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을 행악하는 자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그들이 몸을 상해한다고 합니다. 마치 그들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찢어 조각조각 낸 것처럼 말입니다. 마음이 그 안에 있지 않으면 종교 활동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우리는 신성한 영의 힘과 은혜로 하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뻐하며, 외적인 즐거움과 성과에 기뻐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는 무상 구원의 교리를 반대하거나 오용하는 사람들을 아무리 경계해도 과하지 않습니다.[3]
- (3: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목표를 향해 힘쓰다 (3:12-21)
-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첫 번째 전치사 “향하여”는 목표를 표현하고, 두 번째 전치사 “위하여”는 경주의 끝을 표현합니다. 위에서 부르심, 위로, 하늘을 향한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로, 하늘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이신 주 예수님의 음성으로 부르고 계십니다.[8]
주 안에서 기뻐하라 (4장)
빌립보 교회에 성도 간에 분쟁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다시 한번 한 마음을 가질 것과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것을 권면합니다.
- (4:5)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4:6)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우리는 감사와 기도와 간구를 합해야 합니다. 좋은 공급을 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받은 자비를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나 욕망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는 우리보다 그것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자비를 소중히 여기고, 그분에 대한 의존심을 느낀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화, 하나님과 화해하고, 그분의 은총에 참여한다는 편안한 감각, 그리고 하늘의 축복에 대한 소망은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선입니다. 이 평화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환난 속에서 죄를 짓지 않고, 환난에 가라앉지 않도록 지켜줄 것입니다. 우리를 차분하게 유지하고, 내면의 만족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3]
하나님의 공급 (4:10-23)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빌립보 교인들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실 것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간구하며 서신을 맺습니다.
-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 (4: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적절하게 해석한다면, 나는 모든 일에 힘이 있고, 혹은 (맥락에 따라) 일을 행하는 것보다, 견디는 데 더 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권면을 즉각적인 상황과 맥락을 넘어 보편적으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의식을 나타냅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자기만족을 벗어던지고, 우리의 약함과 죄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약함 속에서 온전해진 힘”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강해지는 것입니다.[9]
관련 자료

참고한 문서
- Zondervan NIV Study Bible (based on NIV 1984)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A Survey of New Testament (Robert H. Gundry)
- http://kcm.co.kr/bible/kor/phi1.html 한국컴퓨터 선교회
- https://www.esv.org/Philippians+1/
- https://biblehub.com/commentaries/philippians/1-1.htm
- https://www.christianity.com/bible/commentary/matthew-henry-complete/philippians/1
관련 문서
검색: 빌립보서
Bible Project
각주
- ↑ https://www.bskorea.or.kr/bible/korbib_shortword01.php
- ↑ https://www.logos.com/bible-book-abbreviations
- ↑ 3.0 3.1 3.2 Matthew Henry’s Concise Commentary
- ↑ (눅 22: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 ↑ Barnes' Notes on the Bible
- ↑ John MacArthur Study Bible
- ↑ (사 56:10)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 ↑ Pulpit Commentary
- ↑ Ellicott's Commentary for English Readers